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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5 22:34:35
Name 그10번
Link #1 스토브리그
Subject [스포츠] 스토브리그가 다루었던 야구계떡밥들 (수정됨)
1,2화에서 만년하위팀의 형편없는 경기력, 무능한 감독과 코치들사이의 파벌과 갈등, 팀내정치질하는 무소불위의 스타, 초대형 트레이드
3,4화에서 드래프트를 주제로 스카우터의 비리를 메인으로 다루고 고교혹사도 조금 다루고

5화에서 외국인 선수를 다루며 외국인선수영입경쟁과 국적포기, 병역문제
6화에서 세이버매트릭스

7,8화에서 연봉협상을 메인으로 길창주의 인터뷰를 조작한 기레기문제도 좀 다루고
9화에서 2차드래프트를 다루긴 했는데 백단장의 개인사가 메인인 화라서 생각보다 비중없이 넘어갔고

10화에서 비시즌 단체훈련을 두고 선수협과의 갈등
11화 전지훈련과 트레이닝코치, 불펜포수, 배팅볼투수등등 잘보이지않지만 중요한 스텝들을 다루었고

12화 연습경기, 입스극복과 지역유지들의 시구를 통해 나태한 프런트
13화 약물과 원정도박

14화 다시한번 트레이드 (공개입찰) 그리고 열일하는 프런트 (우승통장마케팅보고 뿜었던 야구팬들 많았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승부조작 아주 살짝 다룸.

15화 현금트레이드, 이면계약
16화 구단해체, 인수, 재창단, 시민구단, 야구팀세탁, 야빠들의 애증과 감성, 한국시리즈, 야빠들이 환장하는 선수스탯.
그리고 1화부터 16화까지 계속 다룬 XX같은 모기업......



현재 프로야구에서 다룰수있는 떡밥은 거의 다 다루지않았나 싶습니다. 스토브리그가 흠잡을때 없는 완벽한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야구팬들이 공감하는 떡밥들이 쉴새없이 휘몰아치며 나오니 군데군데 나오는 틈새들이 크게 느껴지지않았죠.

굳이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장 파괴력이 크다고 할수있는 승부조작은 아주 잠깐 나왔고 2000년대중반 프로야구 암흑기때 터진 병풍은 아예 나오지않는데 16화안에 저거까지 다 나오는건 무리이기에 이해합니다.

약물, 원정도박이 동시에 터졌는데 거기에 승부조작, 병풍까지 터지면 구단해체가 문제가 아니라 프로야구자체를 해체해도 뭐라할사람 아무도 없겠죠.^^  

만약 이런 종류의 드라마가 또 나온다면 그때는 승부조작, 병풍 그리고 드림즈라는 팀특성상 다룰수없었던 초대형 FA영입작전등을 메인소재로 다루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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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
20/02/15 22:36
수정 아이콘
드라마알못&야구팬 입장에서 왜 미드가 시즌제를 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16회만에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니까 길게 끌고갈만한 소재로 1,2회로 끝나 버리더군요
20/02/15 22:49
수정 아이콘
늘리면 지루해졌을지도
요기요
20/02/15 22:44
수정 아이콘
다 담아내기에는 너무 부족했던 분량..
라붐팬임
20/02/15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간만에 분량이 부족한 드라마였죠
32화로 늘려서 했어도 지금 이상의 재미가 나왔을겁니다
너무 휙휙 지나가니 뭔가 김빠진 콜라 느낌도 나고

딴건 몰라도 테드창 조커변신 죽빵 날릴때 최고였습니다
아 근데 그건 야구랑 관련이 없구나 푸핫 크크크크크
작가가 별거 아닌걸로 사람 예민한 감정 건드리는 그 미묘한 줄타기를 참 잘써요
다음작 멜로 기대해봅니다 내 여자친구가 에로배우라니
20/02/15 23:09
수정 아이콘
야빠들이 환장하는 선수스탯<--에서 빵터지고 공감합니다 크크크크크 세상에 휙 지나간 스탯만 갖고 현실적이다 비현실적이다 여기저기 게시판 불타오른 거 생각하면, 밀덕/역덕들 환도 패용 고증보고 불타오르는 것이 떠올라서 웃었어요
20/02/15 23:25
수정 아이콘
고교선수 폭행도 살짝나왔죠
20/02/16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요약을 보니 통장 마케팅 추진했던 은행담당자는 코시 결과에 따라 큰폭의 적자발생으로... 좌천 또는 퇴사각이네요. 역시 단장부터 팀장 사원까지 모두 요사스러운 드림즈...
ioi(아이오아이)
20/02/16 00:2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드라마의 장점이 속도감과 흡입력, 그리고 사이다 라고 봐서

이거 단 몇 화라도 연장 했으면 스카이캐슬 꼴 났다고 봅니다.
Cazellnu
20/02/16 00:5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루는 문제는 별개로 해결방식이 살짝 허접했지만
속도로 밀어붙였죠

다만 승부조작과 심판매수 음주운전등 간통...등 이 빠진건 아쉽네요.

결정적으로 야구끊은계기가 약, 매수여서 그런지
다루었으면 했네요
20/02/16 12:35
수정 아이콘
마지막화에서도 불안불안했죠.
연장 안 한건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0/02/16 02:42
수정 아이콘
작가역량이 연장했을때 탄탄하게 풀어낼 글발은 아니었죠
떡밥 잘 뿌리고 빠른템포로 회수하면서 다른 떡밥 던지면서 헤쳐나가서요
해달사랑
20/02/16 07:33
수정 아이콘
정리하고 나니 무서운 시즌이네요
라니안
20/02/16 10:42
수정 아이콘
사인인 안해주기 논란은 없었나여? 선수들 그런거나 좀 봤음했는데 흐
20/02/16 11:30
수정 아이콘
직접 다루지는 않았고
구장벽 낙서에 임동규가 사인 잘 안해준다는 글이 있었죠
Chasingthegoals
20/02/16 15:36
수정 아이콘
구장벽 낙서에 임동규 사인 안 해준다는 글이 있었고,
드림즈로 리턴하는 날 바이킹스 어린이 팬한테, 드림즈 임동규라고 싸인해줘서 울린 장면이 잠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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