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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0 22:53:21
Name kpark
Link #1 STATIZ, 네이버 스포츠 야구섹션
Subject [스포츠] [KBO] 시즌 초반 최강의 토종 영건 (수정됨)
C8add6S.png

NC 다이노스 구창모입니다.

2015년 신인 2차지명 1라운드 3순위 출신으로 1997년생 좌완. 어느덧 프로 5년차지만 이제 겨우 만 23세(2월 17일생)에 불과합니다.

0점대 ERA는 기본이요, 22이닝 4볼넷 25삼진이라는 눈돌아갈 정도의 스터프와 컨트롤의 조합.



원래 시속 140km대 중후반을 던지는, 충만한 끼가 보이는 선수였지만 문제는 제2구종이었습니다.

메인은 패스트볼, 세컨드는 커브와 슬라이더, 서드는 체인지업.

그러다 지난해 커브를 줄이고 슬라이더를 많이, 그리고 체인지업에서 포크볼(스플리터)로 선회하면서 포텐이 폭발합니다.

슬라이더-포크볼로 레퍼토리를 바꾼데는 이재학, 양의지 등 주변 선수와 데이터 분석팀의 조언/도움이 있었다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SW인터뷰]구창모 인생 바꾼 포크볼...이재학이 적극 추천한 이유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6&aid=0000526239

[엑:스토리] 양의지 조언 받은 구창모, 더 막강해진 슬라이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11&aid=0000994691

[SW인터뷰]NC 구창모 “이제 체인지업에 미련 없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6&aid=0000550034




MLB 레이더에도 잡히고 있는 선수 같은데, '스캇 카즈미어'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cbs의 보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투구폼을 보면 정말 비슷한 점이 보이더라고요.

IebMyqy.gif
(좌: 구창모 / 우: 카즈미어)



2010년대 중후반 KBO리그를 지배했던 타고투저 기조의 원인은 '탱탱볼' 덕분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내심 류-김-양 이후 드래프트 풀이 대기근이었던 탓에 좋은 영건 투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손에 잡히는 근거가 있는건 아닙니다. 딱 하나 10년간 20대 초중반 선발이 씨가 말랐다는게 씁쓸하게 걸렸습니다.

국대 선발진을 보면서 '언제적 김광현, 양현종이냐'라는 하소연을 저만 했던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 긴 가뭄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조금씩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차기 국가대표 에이스' 후보에서 구창모의 이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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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고란해
20/05/20 23:03
수정 아이콘
카즈미어를 닮으면 부상으로 고새...크흡. 카즈미어가 딱 사이즈 작은 좌완 파이어볼러였는데. 구창모 선수는 오래오래 야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엔씨 정말 세더라구요...우리는 박주홍 김범수인데...부럽다...
20/05/20 23:04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체력문제빼곤 포텐터졌다는데 전 작년에 야구를 거의 안봐서 올해 적응이 안됩니다.
제 머리안에서는 노성호 이민호 장현식 이런애들이랑 비슷한 라인에 있는애인데 갑자기 양현종 김광현이 튀어나오고 앉았음. 그것도 젊은시절의..
물론 아직도 시즌 체력문제는 두고봐야 하긴 합니다만 단순히 평자책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내 퍼포먼스가 미쳤어요.
신라파이브
20/05/20 23:05
수정 아이콘
KT 선발진이 정말 기대가 되는데(소형준 김민 배제성), 불펜진이 헉
던파망해라
20/05/21 10:42
수정 아이콘
어제 nc경기 투수전이라 kt 봤는데 배제성 잘하더라구요
바이올라
20/05/20 23:06
수정 아이콘
그대에게 할말이 있는데 왜이리 용기가 없을까~~
20/05/21 00:53
수정 아이콘
송골매시절이므로 무효!!
바카스
20/05/20 23:29
수정 아이콘
포크볼 던지면 팔이나 어깨에 안 좋지 않나요?
20/05/21 11:40
수정 아이콘
공을 던지는 모든 동작이 안좋죠
관리와 개인 유연성에 따라서 달라지죠
곧미남
20/05/20 23:37
수정 아이콘
뭔가 새로운 시대가 오는거 같군요 저 김민우와 구창모 사이에 뽑은게 황대인이었는데.. 부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5/20 23:58
수정 아이콘
따거 터질겁니다.. 아니 터져야만해요. 최원준이랑 같이...
곧미남
20/05/21 00:54
수정 아이콘
지난주 일요일과 어제는 기대가 되더니.. 오늘보면 또 전 최원준은 포기 흑흑
최종병기캐리어
20/05/21 07:18
수정 아이콘
아...따거...
곧미남
20/05/20 23:40
수정 아이콘
정말 kt는 배제성이라는 보물을 얻었군요.. 9라운드에서 뽑힌 선수가 이렇게 잘할줄야 거기다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가
20/05/20 23:45
수정 아이콘
엔구행
엔구행
이지안
20/05/20 23:46
수정 아이콘
NC가 애지중지 관리해주면서 키운 덕에 상당히 좋습니다.
프로와서 체중늘려서 구속 올리고, 1~2년 체계적으로 경험쌓으면서 레퍼토리 늘리고 제구도 잡았죠.
마지막으론 양의지 만나면서 게임운영하는 노하우까지 붙어서...앞으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정구범도 저렇게 딱 커주면 좋겠는데...크크
웃어른공격
20/05/20 23:59
수정 아이콘
우리팀은 이순철이후 신인왕이없...
러블세가족
20/05/21 00:59
수정 아이콘
한화는 1점대 선발투수가 2명이나 있으니 플옵권 싸움 하고 있겠죠??
이정재
20/05/21 01:16
수정 아이콘
한땐 배구장 다 잘될줄알았는데
20/05/21 07:11
수정 아이콘
war가 3경기만에 1.50......

엔구행 엔구행!!!
20/05/21 07:17
수정 아이콘
리그 평자랑 워 순위권에 외국인 빼고 30대가 슼태훈밖에 없네요. 세대가 이렇게 교체되는 듯
지니팅커벨여행
20/05/21 07:42
수정 아이콘
김민우가 있는데 이민우는 없...
곧미남
20/05/21 08:57
수정 아이콘
글구보니 대졸이라 나이는 다르지만 같은해 드래프트군요.. 그래도 올해는 밥값을 조금 크크
제랄드
20/05/21 08:4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내내 무진장 잘 던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도 빠르고 레파토리도 좋은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대놓고 빼는 공을 제외하고는 버리는(빠지는) 공이 거의 없더군요.
20/05/21 09:26
수정 아이콘
김광현같은 양현종느낌
20/05/21 09:38
수정 아이콘
NC가 나성범이 플러스 되면서 최소 3-4위권은 되겠구나 싶었는데,
구창모의 발견 + 박석민의 FA로이드가 추가되면서, 우승후보가 되는 느낌이네요.
20/05/21 10:17
수정 아이콘
구창모 배제성 보면서 기쁘더군요
TWICE NC
20/05/21 12:05
수정 아이콘
세부스텟으로 8피안타 4볼넷으로 이닝당 출루율이 0.55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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