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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2 20:37
그냥 뉴질랜드에 있는 집만 팔아도 3억 9천 정도야 쉽게 갚을 수 있던 돈 아닌가요?
복귀를 위해, 굳이 안 갚아도 되는 돈을 내가 고생해서 갚았다라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게 아닌가 좀 의심되네요.
24/11/22 20:53
글쎄요.
지금 복귀하려고 간보면서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대략 찾아보니까 부모가 3억 9천은 쉽게 갚을 수 있는 재력이 있더군요. 그런데 마이크로닷이 정말 저 돈을 본인이 고생해서 갚았을까요? 전 부모가 어떤 형태로든 도와줬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실제 피해액은 수십억인데 갚은건 꼴랑 3억 9천입니다. 거기다 30년 물가상승은 감안 안 하고 원금만 갚았죠. 전 저 친구는 몰라도 저 부모는 인간으로 안 봅니다.
24/11/22 20:49
부모사기 터지기 전에 형인 산체스가 SNS에 슈퍼카 자랑질 사진 올리고 했었죠.
저도 식당일 했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곱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부모가 뉴질랜드에서 하던 것들 정리해도 돈이 꽤 되었을텐데요.
24/11/22 20:41
처음 사건 터졌을때부터 대처가 안좋았고, 사건 터지고나니 예전에 했던 예능에서의 발언들도 재조명되고 했었죠.
피해자 자녀들이 DM보내고 했을때 전부 씹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사화되고 논란되니까 대처하기 시작한거죠. 위 DM건 비롯해서 본인 부모들의 사기건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는 심증은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들어와서 연예인 하면서 잘먹고 잘살았던거죠. 그거 바라보는 피해자들과 그 자녀들 속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거구요. 그리고 연예계복귀 타진하면서 피해자들과 만났을때의 태도도 이미 기사화되었죠. 뭐라구요? '극복'이요? 꼴랑 30년전 원금 갚았다고 그런 단어를 쓰는게 아닙니다. 마닷 부모들에게 피해입은 사람들과 그 자녀들이 그걸 이겨내고 당당히 살아온 삶을 칭할때 쓰는거죠.
24/11/22 20:50
솔직히
연예인이 달달하긴 하나보다 몇억 써서라도 복귀하려고 애쓰는 거 보면 정도의 생각만 듭니다 딱히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도 않고 극복한 사람? 정말로 도의적 책임이라도 느끼고 있다면 30년전 IMF 시기에 돈 떼먹고 튄 사기꾼 밑에서 잘 먹고 잘 살아온 인간이 이제와 겨우 원금 일부 갚고 저런 말 하지는 못할 듯
24/11/22 21:03
개인적으로 해당 직업군이 좋은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바로미터가 본인이 종사하는 직업에 자식이 뛰어들길 바라느냐라고 생각하는데
연예인은 연예인 출신 부모가 어떻게든 2세를 연예계로 밀어넣으려 애쓴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직업군이라고 봅니다 크크
24/11/22 20:53
1998 년 1인당 GDP 8,281
2024 년 1인당 GDP 36,132 물가상승, 기회비용, 연체비용 다 제외하고 심플하게 4.36 배 차이나는군요 그때 4억이면 지금 17억 4천만원의 가치.. 4억이면 일반인도 영혼까지 끌어모으면 못갚을 액수는 아닌거 같은데 17억이면 너무 크고 머네요
24/11/22 23:52
https://blog.naver.com/carraroe/222843965241
집값으로 보면 더 무시무시하군요... IMF 직후라서 크크
24/11/22 21:43
[ 부모 빚투 논란 이후 거세졌던 비판 여론은 마이크로닷의 책임감 있는 행보에 따라 응원의 목소리로 변모했다. ]
....? 뭐요?
24/11/22 23:08
처음 대처가 너무 엉망이었어서 저는 그래도 원금이라도 갚았네 정도 생각이 듭니다...
법정 이자까지 다 쳐서 갚았으면 저 기사처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 24/11/23 12:05
저는 법정이자로도 안 했을 것 같고,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줬다면 그래 이정도면 도리는 했네 할 듯요.
물론 부모의 업보를 자식이 갚는 게 가혹하긴 하지만 마닷이 그동안 보여준 태도를 생각하면 지금도 딱히 옹호는 안 되네요
24/11/22 23:13
인간에게 가장 희소하고 귀한 가치는 시간일텐데, 그 길었던 고통의 시간들이 과연 원금 갚았다고 덜 무겁고 덜 아프게 느껴질지 모르겠습니다. 서른이 쉰되고 마흔이 예순되었을 시간인데...
24/11/22 23:27
어떻게 식당일 하면서 5년에 4억을 모을수 있지???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나요? ------ 제가 기사를 안 보고 작성자 분의 코멘트만 보고 생각했네요 프로듀싱하고 식당업무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던 것까지 합치면 모을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24/11/23 00:24
"복역을 마쳐 변제에 대한 법적 의무는 사라졌지만"?
기자가 무슨 뜻으로 썼는지 모르겠네요. 형사처벌은 마쳤다고 해도 그와 상관없이 민사상 손해배상 채무는 남습니다.
24/11/23 02:38
그냥 본보기로 쳐맞았다기엔, 초창기 논란 터졌을때 '사실무근이며 명예회손으로 법적대응 하겠다'고 대응한건 마닷쪽이거든요.
거기에 피해자들이 분노해서 고소할테면 하라고 각종 기사, SNS에 댓글을 달았고 그게 언론에 기사화되고 인터뷰하면서 사건이 커졌습니다. 그 뒤 피해자들이 연락했을때의 마닷의 행동등이 추가로 발굴되면 파파괴급으로 나락간거지 단순히 부모탓은 아닙니다.
24/11/23 02:48
또한 당연히 부모 빚을 자식이 갚을 의무는 없겠죠.
그 돈으로 잘먹고 잘산 도의적 책임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내가 한짓도 아니고 부모가 한짓이다. 라는 태도로 조용히 사라져버리면 피해자들이야 안타깝지만 그걸로 마닷은 이 사건과는 끝이겠죠. 하지만 마닷이 저렇게 똥꼬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본인이 한국에서 연예인 하고 싶어서죠.
+ 24/11/23 13:37
법을 떠나서 사람 된 도리 아닐까요?
일반사람도 저런 상황이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만도 한 일인데 연예인에 미련이 있는 사람이라 양심의 가책은 없어도 자기가 생각하기에 이정도면 되겠지 정도의 퍼포먼스가 필요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정도 일이면 초창기가 아니고 지금 벌어져도 난리났을 것 같아요.
+ 24/11/23 17:05
이게 단순히 빚 안 갚고 튄 문제가 아니니까 그렇죠.
저 때 금리가 10프로는 가볍게 넘어가던 시절인데다가, 심지어 마닷 부모가 먹고 튄 돈은 연대보증으로 자식 세대까지 전부 얽혀있는 돈이었어요. 시골은 연대보증으로 서로 보증을 서주거든요. 당연히 자식들까지 다 얽혀있었고요. 아예 마을 하나가 작살이 나서 확인된 것만 무려 6명이 자살하고(피해자들이 엄벌 촉구하면서 언급한 내용), 아예 국가에서 긴급 구호 조치까지 취했을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었어요. 연좌제는 저 인간 부모 때문에 박살난 집안을 위해, 꿈이고 뭐고 다 포기해야 했던 피해자 자녀들이 연좌제당한 거고요. 피해자 자녀들은 몇 억 빚 들고 사회생활 시작했을 테니까요. 까놓고 말해서 법적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죠. 걍 사라져버리면요. 근데 그게 싫고 연예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최소한의 도덕윤리는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24/11/23 02:33
아무래도 공중파 노출이 잦지 않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마닷 위주로 기사들이 나간 탓이죠.
하지만 대체로 산체스&마닷 부모사기사건으로 대체로 불리고 있기때문에 소환은 자주 되는 편입니다. 이미 사건이 한창이던 18년도에 은근슬쩍 SNS에 음원홍보 올렸다가 욕처먹고 음원도 못내고 점적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상단에 리플로 올라온, 피해자들 만난 자리에서 ‘어디 하늘에서 돈뭉치가 뚝 떨어지면 연락드리겠다’ 멘트가 마닷&산체스 형제가 함께 있을때 나온 멘트입니다. 꼭 형제가 동시 복귀할 필요가 없으니 동생이 먼저 간보는 것일수도 있고 복귀 포기했는지는 아직 지켜봐야죠.
24/11/23 03:21
연좌제에 대해선 시각차이인데 부모의 잘못으로 왜 자식이 고통받아야되나 싶어서 안타까움이 들다가도 1년에 8천이면 엄청 많이받네 싶기도 합니다.
기사에도 언급되었지만 잘 되고 있던 예능을 부모의 빚투논란으로 하차하게 됬습니다. 빚투논란은 엄청 예민한 문제이고 다시 방송활동을 재개하려면 이 부분의 해결이 우선이라서 피해자에게 변제하려는 진정성은 떨어지지만 이해되는 부분이죠
+ 24/11/23 12:58
연좌제의 시각도 있겠지만, 고소하겠다느니 읽씹하고 보기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당사자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입니다. 맨 처음 본인이 dm 등의 연락을 받았을 때, 지금 기사처럼 내 문제는 아니지만 최대한 피해자를 돕겠습니다라고 했으면 오히려 방송에서 더 띄웠을 겁니다. 저건 본인이 무덤판거죠..
24/11/23 06:01
기자가 마닷에게 얼마나 돈과 향응을 받아먹고 이따위 저질 기사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가관이네요. 기자나 마닷이나 그 부모나.
도의적 책임의 일환? 책임감 있는 행보? 응원의 목소리로 변모? 카악. 퉤. 처음에 그따위로 해서 피해자들 가슴에 대못박고, 부모라는 짐승들은 해외가서 잘 살고. "식당일"이 임금이 낮은 편이고 노동 강도가 높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걸로 어떻게 비벼보려는 것 같은데, 전액도 아니고 꼴랑 원금만 30년전 금액 그대로 갚았다고 언플하면 사람들이 얼씨구나 하고 받아줄거라 생각했나 보네요. 본인은 이 정도 했으니 충분히 할만큼 했고, 다시 앨범 내고 연예계활동 시작하겠다고 홍보하는 것 같은데, 제가 만약 피해자였으면 첫 방송에 찾아가서 깽판칠겁니다. 부모의 변제를 자식이 갚을 필요는 없죠. 일단 사건의 원흉은 당연히 갚을 능력이 되는데도 배째고 해외에서 생활하는 부모인데, 그 빚을 대신갚고 말고는 그 부모자식 간의 문제죠. 마닷이 대신 갚았다고 해서 마닷에게 면죄부가 주어지진 않습니다. 4억이 작은 돈이 아니지만 전체 금액에 비하면 갚는 시늉만 한건데 뭔.. 그리고 기사쓴 기자는 왜 요즘 기자들과 언론들이 욕먹고 신뢰 못 받는지 여실히 보여주네요. 그런데 기사 댓글들 보니 우호적인 여론 형성된 걸로 봐서 마닷의 의도가 성공은 했네요. 그런 의미에선 능력있는 기자라고 해야 하나 (...)
+ 24/11/23 08:43
떳떳하게 방송 출연하고 하려면 법정이자 가산해서 갚아야 하지 않나요? 원금 갚았다고 대단하다 하면서 박수 쳐주고 그러긴 힘들 거 같네요. 그때 4억하고 예전 4억이 전혀 다른데 말이에요.
+ 24/11/23 13:20
식당에서 일하는데 억대연봉 크크크크 아들아 돈은 우리가 줄테니 니가 열심히 일해서 갚는것처럼 보여야 너가 연예인으로 편하게 먹고산단다
+ 24/11/23 15:08
imf때 아버지가 업체로부터 받을돈이 다 공중분해 돼 버려서 집 팔고 좁게 살던 시절 생각나네요 .피해자는 지옥이었을 겁니다
+ 24/11/23 16:46
아니 아직도 이걸 단순히 빚 안 갚고 튄 문제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저 때 금리가 10프로는 가볍게 넘어가던 시절인데다가, 심지어 마닷 부모가 먹고 튄 돈은 연대보증으로 자식 세대까지 전부 얽혀있는 돈이었어요. 시골은 연대보증으로 서로 보증을 서주거든요. 당연히 자식들까지 다 얽혀있었고요. 아예 마을 하나가 작살이 나서 확인된 것만 무려 6명이 자살하고(피해자들이 엄벌 촉구하면서 언급한 내용), 아예 국가에서 긴급 구호 조치까지 취했을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었어요. 이제 와서 원금의 일부 갚고 도리 다했다 어쩌고 하고 있네요 크크크 연좌제는 저 인간 부모 때문에 박살난 집안을 위해, 꿈이고 뭐고 다 포기해야 했던 피해자 자녀들이 연좌제당한 거고요. 피해자 자녀들은 몇 억 빚 들고 사회생활 시작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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