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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9 23:55
이것들을 애니랑 EOE만 봐서는 절대로 보는사람이 알 수가 없죠 크크
애니 보면서 아니 이게 대체 무슨소리야? 아 이말인가? 근데 이건 또 뭐야? 양파껍질 벗겨내듯이 나오네 하면서 끝까지 봐도 의문은 풀리지 않고...
11/10/20 00:04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2]번주석내용 영혼의 위치 라는 게 무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본문에서 [2]주변의 내용은 그저 s2기관을 폭주시켜 아담을 죽였다 뿐인데 여기서 영혼의 위치에 신지가 들어갔다는게 무슨의미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11/10/20 00: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에바 관련한 이런 저런 설들 중에 하얀달 = 레드노아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엔딩에서 남극에 추락한 -_-;; 거대 아담이 누워 있었던) 이라는 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모티브 정도일까요. 우주왕립군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 에반게리온 의 세계관이 미묘하게 이어진다고 하는데 혹시 자세히 아시나요? 우주왕립군은 접할 기회가 없어서요.
11/10/20 00:23
와~~~~~~~!!!!!!!
이런내용이었군요. 와 뭔가 머리가 깨이는 기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렇게 설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니 에바가 참 재미있는 애니이긴 한거같아요 크크 음 그런데 본문 7번이 좀 궁금한데요. 신지의 변덕에 의해서 멈춰버린 인류보완계획에 의해 에바안에 타고있던, 신지와 아스카 두사람만 살아남게 된건가요?? 지구환경도 거의다 파괴된거 같던데... 다른사람도 살아있는건지 딱 둘만 살아남은건지가 궁금해요!! 그리고 겐도우는 아담의 육체는 그냥 세포를 주사로 주입해서 이식한건가요? 마지막에 레이한테 팔이 흡수당하던게 기억이 나는데...레이가 인수거부했던 이유가 뭐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여담이지만 주석[6]번 말인데... 레이가 인수거부를 안했으면, 상하의를 탈의한 크고 아름다운 겐도우를 볼뻔했네요..........-_-;;;;;;;;;;;;;;;
11/10/20 00:23
항상 드는 의문이 있죠. 사해문서는 누가,언제,왜 만들었는가?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디아가 장을 블루워터로 살리지 않았다면 에반겔리온은 없었다! 라는 설도 재미있습니다.
11/10/20 00:25
정시레 님// 그건 수염 덥수룩한 아저씨 겐도보다 찌질하지만 주인공인 신지를 더 좋아하게 되버린 3번째(?) 레이의 변심 때문이죠...
11/10/20 00:26
자신들 작품의 진정성을 이해해주지 않는 자본과 시청자(덕후들)에 대해 한방 먹이고자 했던 의도가
1. 덕후 취향의 캐릭터 설정으로 지루함을 벗어났다. 2. 스토리와 주제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형식이 되어 두고두고 씹어도 육수가 마르지 않게 됐다. 이 두가지 장점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덕분에 가장 훌륭한 작품이 되었죠. 이런 아이러니한 점은 마치 소설 '난쏘공'같습니다. 당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선택했던 상징적, 압축적 표현이 '난쏘공'을 더욱 가치있게 한것처럼, '애니가 뭔지도 모르는 것들'에게 엿맥이려고 하던 의도가 에바를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TV판 엔딩도 저는 그런면에서 나쁘진 않더라구요 (물론 이미 EOE를 구해놓은 상태에서 TV판 엔딩을 시청해서 빡돌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동안 게임에서와 같은 떡밥제공이 아닌 이미 다 나온 씬들을 이용한 우려먹기가 짜증났었는데 신 극장판이 나오면서 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11/10/20 00:37
진짜 글쓴이님에게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재밌게 본 애니인데 이게 도통 이해가 안되어서 정리가 안되었는데, 이글은 신세계네요.
추천 꽝!! 청와대에서 뿜었습니다. 청와대는 돌격해도 태권v가 방어해서 힘들어요 ㅠㅠ
11/10/20 00:51
잘 읽었습니다.
그나저나 엔하위키의 위엄이 다시금 느껴집니다. 이전에 에반게리온 파 보고 난 다음에 뭔가 궁금해져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엔하위키를 들어갔는데... 여긴 뭐 신세계더라구요. 문자 그대로 '정보의 보고'랄까... 어떤 의미에서 위키피디아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1/10/20 00:53
EOE볼떄와 만화책으로 볼때와 신극장판으로 볼때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서
그냥 안노 이데야키가 다 밝혀주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차라리 월드컵에서 한국우승이 빠를듯해서 포기합니다
11/10/20 01:07
와 대단합니다. 10여년간 보던 에바가 비로소 이제야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말씀대로면 리리스의 후손- 인류, 아담의 후손- 사도인데 사해문서에 따르면 사도는 예수와 13제자?를 본떠 13마리가 등장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기억하기로 리리스가 제2사도로 알고 있는데 이러면 리리스도 사도의 일종으로 봐야되는건가요? 즉, 리리스도 사도인데 인류를 만들어 낸건가요?
11/10/20 01:21
살아가려고 생각하기만 하면, 어디라도 천국이 돼.
EOE에서 나온 유이 여사님의 대사. 전 이게 에반게리온 주제가 아닐까,생각합니다.
11/10/20 01:53
잘 봤습니다. 에바 좀 이해해보겠답시고 읽은 '에반게리온 비밀의 문을 열다' 한권보다 이 글이 훨씬 유익하네요.
그나저나 각주 2번은 정말,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우하하하
11/10/20 03:16
확인된사실은 아닙니다만 예전 인터뷰에서 안노히데키씨가 인류보완계획자체가 별내용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만들어졌다고 했답니다 이 인터뷰를 어다서 봤는데 찾으려니까 못찾겠네요 사실 가장많이 의문인게 바로 겐도우와 제레의 대립입니다 최근 나온 극장판을 제외하고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드 임팩트에 제레와 겐도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자신들이 원했던것처럼 말이죠. 제레도 사라지면서 한마디씩 하는걸 보면 원하는 서드 임팩트임을 알수있죠 이카리신지 카오루 겐도우 누가 주가 되느냐 차이일뿐이죠. 그런것을 보면 대립할이유가없는데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극장판에서는 이모든것을 제대로 정리하는 팬들이 눤하는 진정한 의미를 담고있다니 이번 신극장을봐야 알수 있을듯 싶습니다 [m]
11/10/20 04:23
나선력 크크크
나선력 하니까 왠지 머릿속에서 그렌라간과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이 연결되네요. 그렌라간의 세계관은 인류보완계획 후의 지구, 수인은 아담의 후손들, 인간은 릴리스의 후손들, 둘다 나선족 그리고 제1시조문명을 만든 사람들은 안티스파이럴?
11/10/20 07:26
신극장판이야 어차피 무한루프되는 설정인걸로 나와버렸고... 과연 이번에 신지는 엔들리스 섬머를 끊을 수 있을것인가...
는 하루히였군요 하여간에, 루프까지 가져다가 넣은 마당에... 어떻게 끝내려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사실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메이션은 버블시대가 끝나고 그 폭주하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만들었던 마지막 수작정도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남은 Q와 종이 기다려집니다. 사실 이게 근 20년 갈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죠...
11/10/20 09:16
잘 읽었습니다. 확실히 애니 보는것보다 이 설명 한번이 더 명쾌하군요
근데 아무리 봐도 이 모든 설정이 다 정해져 있던건 아니라고 보여요; 뭐 일본 애니 늘어지면 늘 하던대로 나중에 설정 끼워맞춰갔겠죠
11/10/20 11:04
근대의 시작은 개인의 발견에서, 그리하여 근대 사회의 핵심적인 과제가 개별성의 극복이죠. (경제적으로나 정치, 문화적으로나) '통합 인류 시스템'이라는 결론은 생각보다 많은 애니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 므네모시네의 딸들) 대체로 악당들이 그걸 꾸미고 결국은 실패하지만요.
11/10/20 11:40
저도 에바를 열심히 보았지만 추가 설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 설정으로 이렇게 설명해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과거 즐겁게 보았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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