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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0 13:03
최고의 게임이라 봅니다. 정말 이런 게임이라면 돈주고 사도 아깝지가 않죠. 다만 문제라면... 노트북을 쓰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돌아갑니다. 컴퓨터 그래픽카드문제여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마우스 화면이동이 엄청느린것같더라구요. 저와 같은 문제 혹시 가지신분 계시나요? 아참 그리고 혹시나 RPG 게임 자유도 높은거 찾으시면 이 게임 꼭사시길!
11/12/10 13:43
마우스로는 메뉴 선택이 너무 불편합니다.
그냥 패드를 사면, 진동덕에 없던 타격감도! 사실 스카이림에 아캄시티의 타격감이 들어가면 최고일텐데...
11/12/10 13:52
그래픽이 조금만 더 좋았어도... 특히 위에서 아래로 뛰어내릴때 판정을 보면 공중에 떠 있는데도 안 떨어지는... 어디까지 가야 땅을 밟고 있는 판정인지... 하긴 타격감도 구리니까 -_-;
플레이영상만 보고 있는데, 모드가 좀 나오면 구입할까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할 시간이 있을까도 문제겠지만... 물리엔진을 적용할거면 그런 것도 좀 신경써줬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11/12/10 14:01
뭐, 부족한 타격감이든 한글화든 물리엔진이든 그래픽이든................... 결국 모드님이 다 해결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11/12/10 14:37
가끔나오는 막타의 쾌감이 정말 좋더군요. 다만 막타중에 참수하는 장면은 많이 잔인한 면도 있지않나 싶기도 합니다.
게임 최적화도 적절하게 잘된편이고 게임성도 엄청 좋기도 하고 하면 할수록 멀티플레이나 온라인게임쪽으로 나왔으면 더 좋지않았을까하는 기분까지 들더군요. 이 넓은 대륙을 혼자 뛰고 있으면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은 기분이 많이 드는 게임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단점은 밸런스입니다. 게임의 가장 중요한 몹이라는 드래곤은 너무 흔하고 너무 약합니다. 그리고 인챈트와 스미싱으로 인한 뻥튀기가 너무 심해서 중반쯤되어서 인챈트,스미싱 좀 올리면 너무나 쉬워집니다. 물론 게임상에 난이도 조정이 있기는 하지만 마스터레벨로 하면 사람몹보다는 동물몹이 지나치게 강해지고 기술적으로 쎄지는게 아닌 파워증강으로 한두방 승부가 되어버리니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이점은 모드나 패치로 점점 발전할수도 있기에 큰단점으로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올해에 해본 게임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1/12/10 16:12
개인적으로 11.11에 나온 게임이 이제야 리뷰가 올라온 것은
한달동안 저퀴님이 게임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리뷰 따위는 생각을 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거든요. 크... 전작 오블리비언은 RPG 명작 검색해보면 항상 거론되었지만 저는 손대기 왠지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들이 하나같이 미소녀들 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자유도 최고 - 이말은 곧 스토리 전무 이런식으로 느껴져서... 근데 이번 스카이림은 나오기 전부터 뭔가.. '원래 모드가 없는 순수 원작의 삘' 은 좀 다른 것임이 느껴져서... 그 상당한 기대감 때문에, 언어장벽이 깨름직해도 해보자. 싶어서 얼른 예매했지요. 엘더스크롤 시리즈 자체를 처음하는 완전 배경지식 전무상태인데도,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재밌더군요.(정말?) 또하나는 한국 알피지는 다시는 안하리라 다시한번 굳게 다짐했습니다. 그래픽? 게임 처음 시작할 때는.. 아니 최신 게임 그래픽이 왜 이렇지? 점차 하면서부터, 여행 다니면서 부터 수정되었죠. 현존 RPG 어떤 게임 내놔도 이 게임엔 잽도 안된다. 특히 풍경. 기존 스토리와 세계관이 워낙 방대하고, 또 완벽하죠. 위에 열거된 나머지 단점들은, 모두 모두로 수정이 가능할 정도로 이렇게 개방적인 모드툴을 지원하는 게임도 또 정말 드뭅니다. 제 기억엔 '로마 토탈워', '미디블2 토탈워' 정도가 이런 개방성이 있었던 거 같고.. 그리고 한글패치: 현재 일본어 번역까지 합쳐진 임시통합패치는 책을 제외한 모든 언어가 한국어화 되었다 보면 됩니다. (즉 대략 자막들이 전부 이해가능한 수준) 생각보다 훨씬 엄청난 속도로 한글패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주요스킬쪽은 모두 한글이고 큰퀘스트들도 대부분 완전 한글화고.. 가령.. 겜 발매직후부터 종종 튕기던 문제: 4GB 모드로 완전 해결봄 얼굴이 지나치게 늙어보이던 것: 주름제거 모드 동작버그: 모더패치, 아이템 버그: 모더패치 그리고 이게임이 퀘스트 버그가 종종 튀어나옴에도 바로 콘솔 명령어가 있기 때문에 이런 버그를 넘을 수가 있는게 정말 좋죠. 아 그리고 퍼즐 같은 경우는 저는 생각이 다른게 알피지 게임에 지나친 퍼즐 요소 들어가면 사람이 너무 피곤해지고, 2회차는 두번 하기가 싫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고생을 또해야 하나 싶어서) 게다가 막막해지면 사실 대부분 유저는 직접 해결하려고 끙끙대기 보다는 공략을 검색해서 손쉽게 넘어가려 하지요. 가령 다크사이더스는 할때는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두번 손이 안갑니다. 포탈 역시도. 한번깨면 끝... 알피지에서 퍼즐은 적당히, 손쉬운 정도로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아마 일부러 퍼즐을 쉽게 만들었다고 추측합니다. 이 게임이 왜 싱글중심이 될수 밖에 없냐하면, 정말 엄청난 자유도와 모드툴을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멀티가 되면 그순간부터 유저 사이의 밸런스를 생각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자유도는 자연히 제한받을 수 밖에 없지요. 싱글일 땐 무슨 모드를 깔든 유저 맘이지만, 멀티가 되면 그렇지 못하죠. 현재 제가 볼 때 단 하나의 단점은 위에 언급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난이도 밸런스. 인챈팅+스미스+알케미 조합이 지나치게 사기적인 것이죠. 순수 바닐라 상태인데도, 풀퍽을 올리면 게임이 지나치게 쉬워지고 먼치킨이 되죠. 그바람에 유저는 스스로 기술중에 몇가지를 봉인해야만 스카이림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근데 이부분도 사실.. 패치나 모드로 해결가능한 부분이라.. 곧 해결되겠죠. 게다가 먼치킨 스러운 걸 좋아하는 유저도 있을테니.. 여튼 이 게임은 어쨌든 기반이 PC이고, 또 모드개발 역시 피시에서 가장 활발합니다. 그러므로 사실 위에 언급된 모든 것은 패치나 모드로 해결될 것이겠죠. 다음주에는 공식 개발툴이 발표가 됩니다. 이미 많은 모드가 나왔지만, 앞으론 모드의 천국이 되겠죠. 더 높은 난이도도 나올 것이고, 어떤 요소가 더 추가될지도 제작진조차도 알수가 없겠죠. 이 게임은 정말.. RPG 그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세계에 내가 태어난다면? 소설같은 일을 간접체험해 주는 게임. (뭐... 결혼은 할수 있으니 이제 애생기고 애낳는 모드만 나오면 됩니?..) 한국 게이머들의 특성(저포함)을 고려했을 때 흥행 자체는 디아블로3가 더하겠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어떤 알피지 게임도 비교불가 같네요. 참고로 올해 GOTY 현황입니다. (현재까지 나온) 스카이림 - 12개 수상 젤다의 전설 - 2개 수상 포탈2 - 2개 수상 배트맨 아캄시티 - 1개 수상 그외 아직도 한참 남은 수많은 매체에서 거의 대부분 스카이림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사람들의 관심사는 아마도, 하프라이프의 Goty 최다수상 기록을 깰 수 있을지겠죠. 개인적 한줄 결론: 현존 모든 알피지 게임의 지존, 앞으로 나올 모든 알피지 게임의 평가잣대
11/12/10 16:39
뭔가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무수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거지같은 인터페이스, 모드없으면 심심한 바닐라, 치명적인 버그)때문에 사실 오래 잡기가 좀 힘들더군요. 엔딩만 보고 때려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11/12/10 19:00
결국 360패드 하나 주문해서 짬짬히 달리는 중입니다..
모로윈드때부터 엘더 시리즈를 하면 그 외로움이 이상하게 좀 사무친다고나할까요..(그 시절에 mmo를 많이할때라 그런지도) 오블리비언에선 화면이 화사해서 좀 덜느꼈지만, 스카이림은 특히나 배경이 추워서...ㅠㅠ 북쪽에 눈내리는데 가면 진짜 춥다는 느낌이 듭니다. 용병 데리고 다녀서 약간은 낫지만 다음 시리즈는 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보냈으면..
11/12/10 22:45
피시버전으로 조금씩 해보고 있는데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메인퀘스트만 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스토리와 자유도는 한글화가 되야지 알아갈 수 있을거 같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인터페이스는 저도 처음보고 이거 왜 이렇게 불편하게 해놨지? 싶었는데 콘솔기반이어서 그랬다고 하니 이해가 되네요. 그런데 와우나 아이온 같은 mmorpg 게임이 대세인 가운데 싱글 rpg가 가지는 단점.. 그리고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모션이나 타격감이 오히려 더 떨어진다는 점에서 대대적 히트가 불가능함은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닌가 싶네요. 싱글 rpg게임 특히 외국의 rpg 게임은 그냥 스토리나 세계관에 몰입하는 재미인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글화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11/12/18 08:31
엊그제 모든 퀘 다깨고 2회차 플레이 준비중인 유저로써 장단을 적어보자면..
1. 전투시스템에 적응하면 꽤나 리드미컬한 전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적응한다면요.. 2. 퀘스트를 다 깨시려면.. 일단 버그로 인하여 한두개는 콘솔로 넘겨주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가장 빈번한 메인퀘 버그는 픽스되었지만.. 그외 퀘스트들 버그는 알려진 것만해도 상상초월입니다. 다만 플레이를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3. 아이템 맞추는 재미는 없습니다. 모드를 통해서 아이템 추가를 할 수 있지만.. 기본 바닐라템은 초라합니다. 4. 관련 세계관과 소소한 이야기, 등장하는 책 내용 등을 영어의 압박을 견디고 독해하신다면 그 재미가 뻥튀기 됩니다. 5. 이것만 기억합니다. 인챈트, 스미싱, 알케미.. 단점도 많은 게임이지만.. 저에게 그 단점을 다 제껴버릴만큼 흥미를 준 부분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서 이동하다 왠 임페리얼 군인들이 저에게 통행료를 요구하더군요. 바운티를 올리기 싫어서 그냥 돈을 좀 쥐어주고 퀘스트하러 뒤뚱뒤뚱 뛰어가다보니.. 길 옆 수풀에 왠 시체 3구가 속옷차림으로 누워있더군요. ;;; -_-;; 왠지 아차 싶었습니다. 도둑애들이 길에서 군인들을 죽이고 옷을 빼앗아 입은 뒤 군인행세를 하고 다니는 npc를 보는 순간부터.. 굉장히 흥미진진해지더군요. 애네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심지어는 동료로 맞을 수 있는 여인네가 있는데.. 애가 과거에 한 npc에게 큰 도움을 받습니다. 그래서 둘이 맨날 알콩달콩 붙어다니길래 짜증나서 그 동료랑 결혼하면 안붙어다니겠지.. 하고 결혼했는데;; 떡~ 하니 신혼집에 찾아와서 놀고있는겁니다.!!!!!!!! 아오~ 내가 겜상에서도 바람을 맞다니.. 하고 빡이쳐서 그 npc를 죽였더니.. 그 담부터 그 동료한테 말걸면 냉랭한 대답만 합니다;; 뭐..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일단은 무조건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아요. 참..겜상에서 뒤통수 치는게 베데스다 퀘스트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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