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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3 22:37
전 무한도전은 잘 보는 편이 아닌데 분장하고 팔각정가는거랑 마라도에 짜장면 먹으러 가는것은 진짜 미친듯이 웃기더군요.
아 정총무가 쏜다도 재밌었구요. 무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보이는 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11/12/23 22:40
진짜 무한도전은 어떻게든 봅니다..
이게 초창기부터 계속 보기시작하니까 그 편이 재미가 없더라도(주제가 진짜 별루더라도) 그냥 멤버끼리 장난치고 노는게 재밌어서 보게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일반인들 나오는 무한도전은 보기 싫었는데 요즘은 무도나오는 일반인마저 예능감이 좋아보이도록 만들더라구요 허허..
11/12/23 22:44
재밌었다 싶은건 역시 시청률이 높고, 아니다 싶었던건 시청률이 낮네요.
평균시청률이나 최저시청률이 어느점까지만 떨어진다는 점을 보면 팬층은 정말 탄탄하네요.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최고시청률 또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네요. 고정팬은 확실하지만 유입팬층은 확실히 줄어든거 같습니다. 장수프로그램의 어쩔수없는 운명(?)일까요?
11/12/23 22:49
김장특집은 김장특집이 기점이었다기보다, 유재석씨의 열애설 발표가 기점이었죠.
그리고 김장 직전에 있었던 런어웨이가 어떤 기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11/12/23 22:50
저도 징한 무도빠인데....한 90%는 본거 같네요. 고3때 무도 보는 낙에 살았는데 대학 졸업하는게 가까워지는데도 아직도 무도 보는 낙에 삽니다...... [m]
11/12/23 22:57
개인적으로 07년도 레전드에 모내기특집(비 특집)이 빠진게 아쉽군요
무한도전 역대 에피소드중에서도 최고수준의 몸개그와 적절한 마무리까지 무한도전다운 무한도전이었다고 생각하는 특집입니다 마지막 논두렁러쉬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크크킄 [m]
11/12/23 22:57
무한 도전 단한편도 안 빼놓고 다 본 사람의 하나로써 이런 정리편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여기 연도별 에피소드를 보면서 어 저게 저렇게 오래됐나 할 정도로 하나하나 기억에 남는 걸작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산특집에서의 마지막 대사장면, 이모를 니모로 부르던 명수 형님... 그리고 얼마전 조정특집에 등장했던 데프콘의 장사드립 이게 웃음으로는 먼저 기억에 남습니다. 취권, 꽃보다 남자 패러디도 정말 재밌게 봤고. 예전 거꾸로 말해요 아하 에서의 순위 장면...이경규 김태희 등장..^^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고 제 30대의 루즈함을 잘 메꿔준 프로그램입니다. 저에게도 사랑하고 사랑하는 평생의 베스트 프로그램입니다.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11/12/23 23:00
아~주 초창기의 몇개를 제외하면 95% 이상은 다 풀로 봤고, 누적본 횟수는 한 700번은 본거같네요 흐흐. 쿱티비로 다시보기가 가능할때 리즈에는 거의 한달내내 티비는 무도를 틀어놓고 생활도 했었고...참 오래했지만 지금한것보다 훨씬 더 오래, 그렇지만 지루하지않게 (이부분은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해왔으니) 계속 더 오래했으면 좋겠는 프로그램입니다 ㅠㅠ..
11/12/23 23:14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이 레전드 프로그램으로 올라서는데 일조했다고 생각되는
모델 프로젝트가 없어서 아쉽네요. 이게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시초였던것 같기도 한데..^^
11/12/23 23:17
무한도전이 단독 프로그램명을 가지고 1회를 시작한 이후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군요. 잘 봤습니다.
비록 여기에 포함되진 못했지만 초창기의 무모한도전(05년 여름, 가을), 무리한도전(05년 겨울), 무리한도전-퀴즈의달인(06년 봄) 의 역사도 함께 정리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퀴즈의 달인에서 이경규옹이 나왔던 맹비난특집과, 20회를 버텼다며 자축연을 하며 성적표를 공개했던 특집, 무리한 도전 시절 함께 나왔던 윤정수와 조혜련씨의 기억도 새록하네요. 무모한도전 시절의 전철과 달리기, 목욕탕 물 빼기, 소와 힘싸움 등등은 이미 많이들 아시는 내용이니까요. 참, TEO PD는 무리한 도전 시절에 합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흐흐
11/12/23 23:48
아쉬운 건 정형돈씨가 다시금 하락세를 탄다는 것이지요.
과거에 비해 빵빵 터뜨리던 몸개그도 많이 죽었고, 애드립도 예전 끝없는 하락세의 모습일때의 민망한 애드립을 던지기 일쑤입니다. 생각해보면 정형돈씨가 작년 말부터 연초~중까지 빵빵 터뜨릴때는, 정형돈씨 본인 위주로 판을 돌렸던 것 같은데, 이제 다시금 정글 체제로 돌입하니 정상적인 애드립을 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역시나 하하가 과거의 감을 많이 되찾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정리하자면, 하하가 살면 정형돈이 죽고, 정형돈이 살면 하하가 죽는다.
11/12/24 00:05
이제 어디가서 무도빠라고 못하겠네요......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신게 대단합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항돈이가 확 떴다가 뭔가 새로운걸 보여주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그리고 유느님은 정말 진리인 것 같습니다. 런닝맨은 진짜 유느님도 못살리는구나 싶었는데 그걸 기어코 살려내고 결국 이번에 대상 거의 확정이니까요
11/12/24 01:00
요즘 구도가 참 재미난거같아요. 하하는 정말 본인 클래스를 입증해가고 있고
명수옹도 작년에 길던 슬럼프를 올해부턴 슬슬 벗어나시는거 같고, 많이 올라오고 있는거같습니다. 쩌리짱은 항상 이렇게 올라올때마다 한번씩 뭔갈 터트리던데 그게 걱정이 되긴 하네요... 노홍철은 이제 슬슬 뒤에서 조율하는 역활까지 올라온거 같습니다. 다만 형돈이가 요즘 살짝 다시 또 내려오고 있네요.. 이건 형돈이 문제라기 보단, 하하,명수옹,쩌리짱이 치고올라오는게 커보이지만요. 유느님,길은 좋은 의미로 나쁜 의미로 붙일 사족이 없고요.
11/12/24 01:00
무도는 멤버 중에 잘나가는 사람이 분위기 안 좋은 사람의 자리까지 충분히 메꾸어주죠.
하지만 부진하지 않는 유재석.. 그리고 박명수씨가 부진하면 무도는 하락세를 타더군요.. 그만큼 유느님의 대단함과 박명수씨의 존재감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2006년 이때가 무도 최고 재밌었다고 하는데 저는 올해가 더 좋았던 것도 같습니다. 요근래 몇년간 무도는 강.약.중.약. 정도의 임팩트를 꾸준히 내주었는데 올해는 중박이상으로 계속 가지않았었나 생각들구요. 연초부터 연말정산으로 빵빵 터지더니 근래엔 명수는12살도 배꼽잡고 봤고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도 좋았고 무한상사 여러편도 전체적으로 다 좋았죠. 다만 저는 추격전을 좋아해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여드름 브레이크, 꼬리잡기 같은 특집을 기대해보는데 잘 안 나오네요. 해도 멤버들의 나이때문인지 이젠 파악이 돼서 먼치킨 캐릭터가 안 나와서인지.. TV전쟁도 생각보단 못미쳤던 거 같구요. 뭐.. 내년에 더 발전할 무도를 기대해봅니다. 그러고보면 올해 무도 처음으로 결방없이 방송했군요. 아.. 12월 31일에는 결방하려나요? 흠..
11/12/24 01:42
저도 무도빠고 무모한 도전부터 전부 시청한팬이지만 흑흑 대단하십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저도 뭔가 정리가 좀 되는군요. 전 월드컵 특집을 가장 사.. 사.. 사.. 아니 그냥 좋아합니다. 흐흐
11/12/24 01:46
저도 완전 무도빠에요 근데 그러기엔 너무 대단하신분들이 많아서... 전편을 다 보시다니 덜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도가 인기타기 시작한건 김태희 여신강림이었다고 생각해요 진짜 그때 크리스마스가 김태희 때문에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도는 진짜 2009년이 짱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드름브레이크-꼬리잡기 다나왔네요 냉면에 연말이후 의좋은 형제에... 무도 정말 격하게 아낍니다. 진짜 특히 유재석-정준하-노홍철-정형돈-박명수 5명의 조화는 대박이에요 물론 이것 역시 유느님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
11/12/24 01:49
정형돈씨는 올해 초에 단비에서 다리다친 여파가 쭉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건뚱'에서 '웃기는 것 빼곤 다 잘하는'이었다가 '미존개오'로 포텐 대폭발했는데, 그간 베이스였던 운동능력이 떨어지다보니 전반적으로 침체하게 된 건 아닌지 싶어요.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는 역시 "레베카~~~~~"가 짱이었습니다 흐흐
11/12/24 02:19
저도 무모한 도전때부터 전편을 쭉 봐왔는데, 그 이유는 남과 다른 신선한 포맷과 주제,소재가 지속되며 진행되서입니다. 재미는 좀 적었지만 나비효과나 배트맨다크나이트 따라한 특집같은건 그 진가를 보여줄수 있었죠. 진짜 태호피디는 최고인거 같고요, 오래오래 해먹어요 우리...
그리고 유느님은 정말 유느님이십니다... 유느님의 위력을 볼 수 있는게 죄와 길 이후의 벌칙수행에서 번지점프팀과 알래스카팀의 분량(및 재미)차이를 보면 알 수 있죠. 뭘해도 받아주는데 다 잘하기까지 해...도대체 못하는게 뭘까요 박명수는 바이오리듬곡선처럼 빅재미가 있다가도 보기만 해도 답답할 때가 있어서 안타깝고요, 요즘은 확실히 늙은게 보여요. 노홍철은 돌아이시절부터 꾸준히 발전해서 요즘은 정말 th발음만 빼면 차세대 mc혹은 예능투탑까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생각만큼은 안터지네요... 정형돈은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레슬링이후로 조정에서 정점을 찍더니 요즘 조금 부진하지만, 잘 올라올거라고 봅니다. S전자나온 사람이잖아요 크크. 정준하는...기복이 심하고 앙탈(?)이나 고집부리는 모습이 많고..무엇보다도 잘나갈때 꼭 사건을 터트려서 좀 불안하지만 지금처럼만 하면 될 것 같아요. 하하는 꽥꽥대고 떼쓰지 않는 지금이 더 나은거 같네요. 방송위심의의 유일한 장점이랄까... 그리고 흑역사(?)인 길과 전진. 길은..제발 살아났으면 합니다. 태호피디성격상 짜르진 않고 안고 갈거 같은데 볼때마다 그냥 재미가 없네요. 그리고, 꼭 2000회 특집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m]
11/12/24 02:44
시간참 빠르네요... 품절남 특집 엊그제 본거같은데 벌써 햇수로 2년;;; 그리고 전 20대 후반이 되었고... 아아아... 여자친구는 아직도 없고.. 아아아...
11/12/24 03:51
음? 무도빠라면 전편 다 보는 건 기본 아닌가요?
전편은 모두 2번 이상 봤고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한 10번도 본 것 같네요. 이래서 여자친구가 없나, 여자친구가 없어서 이런건가...
11/12/24 04:52
전편 다본사람 추가요 ! 저도한 700번즘은 본듯....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2번이상은 꼭보는데 여성의날 특집만큼은 못보겠네요.
요새는 쩌리형이 옛날 명수형만큼 슈퍼에이스가 됫듯합니다. 정총무때부터 슬슬올라더니 이제 궤도에 올라왔고 일단 정총무가 끼면 재밌습니다 당하는것이 너무잘어울리는 캐릭터를 가졌어요. 형돈이는 슬슬 자기 위치?를 찾아가는듯 크크크크 노찌롱은 방송말고 사업에 집중한다고 하던데 아쉽긴합니다. 여전히 평타이상은 해줍니다. 유느님이야 말할필묘가없음... [m]
11/12/24 09:43
개인적으로 길은 살아날걸로 보입니다. 점점 어느 정도 올라오려는 모습이 보여요. 2013년쯤에는 길대세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무도에 사이클이 있으니 내년쯤에 정형돈이 저점찍고 길과 정형돈이 함께 올라올걸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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