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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6 02:17
한때 포켓몬은 151마리까지!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NDS로 4,5세대를 플레이해보곤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HG/SS와 B/W는 1세대와 비교해도 전혀 꿀릴 것 없는 명작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발랄하고 유쾌한 감성, 섬세하게 균형잡힌 게임성, 엔딩 후에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야리코미 요소, 또다른 게임이라 해도 될 만한 PVP 컨텐츠까지 RPG가 갖춰야 할 모범을 전부 갖춘 걸작입니다. 게임성만 놓고 보면 HG/SS를 제일로 꼽고 싶습니다만 B/W에서의 그래픽 표현도 정말 대단했지요. 스카이애로우 브릿지의 회전고가도로를 지나서 구름시티로 들어갈 때는 감동까지 느꼈습니다. 도트 그래픽으로 이렇게 미려하게 세계를 표현하다니...
12/03/16 02:28
초딩때 친구집가서 1세대 전부 다 디스켓으로 카피해서 즐겼던게 엊그제 같네요 한글화도 안되있는데 대충 감으로 때려잡고 공략없이 이곳 저곳 진짜 여행하는 기분으로 했었는데 새로운 포켓몬 만나면 흥분해서 무조건 잡고보고 흐흐
2세대도 진짜 재밌게 했었는데 그 당시에 저에겐 진짜 이런 신세계가 따로 없었죠 올 칼라 포켓몬이라니!! 3세대부터 포켓몬 모습들이 이거 뭥미......스럽게 변하고 한글판도 없어서 하다가 흥미를 잃었지만 그래도 카이오가 한번 키워보겠다고 온갖쑈를 하다가 결국은 쥐쥐 그래서 리메이크판 파이어레드를 하다가 언젠가 부터 안하게 됬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리자몽레벨이 43이군요크크크크 4세대부터는 아예 손을 땠는데 하트골드/소울실버 나왔단 소리에 진지하게 NDS를 살까 생각도 했던......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터 점점 포켓몬들 외형이 너무 좀 예전 같지 않고 기괴스럽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에 1세대 이후 포켓몬을 보지 않아서 스토리도 모르겠고 그러니 게임에 몰입도 안되고 잊혀진거 같네요 ㅠㅠ 중학교 올라가면서 했던 걱정 중 하나가 이제 학원다니면 포켓몬을 못보겠구나 하는 거였는데 크크크크크크 그래도 아직까지 누군가 포켓몬 온라인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2/03/16 02:29
골드버전만 열심히 해봤었고 그 이후버전은 안해봤었는데 해보니까 우와... 친구 닌텐도로 했는데 정말 넋놓고했습니다.
근데 알면알수록 너무심해지는 노가다성(성격,개체치,노력치,알까기..)에는 전 그렇게까지 못빠져들겠더라구요.. 게임 하다가 왠지 내가 키우는 포켓몬이 쓸모없다니.. 이런생각이 드니까 영.. ㅠ
12/03/16 02:32
조카들이 닌텐도로 하는걸 보면서 '이건 아직도 여전하네' 라는 생각 많이 했었죠. 솔직히 포켓몬만 바뀌었더군요(깊이 드러가면 좀 다르겠죠?)
그리고 제가 의외로 포켓몬스터에 대해서 많이 알자 놀라더군요 크크크.
12/03/16 02:37
포켓몬! 최근 3~4년간은 놓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나게 하네요. 국내에 아직 DS가 정발되지 않았던 시절, 포켓몬 다이아몬드를 플레이하기 위해서 DS를 구해서 플레이를 하고 놀았던 때도 있었네요. 그렇게 다이아몬드를 플레이하다 한국 정발되니 그 한글판 사고 또 새 버젼 나오면 사고 하다보니 집에 DS용 포켓몬 팩만 5개는 되는 듯 합니다..크크
세대가 바뀔 때마다의 그래픽 변화, 특히 NDS로 오면서 생긴 변화는 충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포켓몬의 배경 표현에 원근감이 생기고 다리 밑으로 지나갈 수 있게 되는 등.. 플레이시간이 엔딩까지는 40시간? 그정도면 클리어가 가능했는데 그 이후가 수백시간이 더 소요되더군요.. 모든 포켓몬을 잡아서 도감을 클리어하느라 걸리는 시간도 있었지만 열심히 포켓몬을 원하는 능력치로 뽑고 그걸 육성시켜서 레벨 100으로 만들고 기술 주고 등등의 배틀용 파티?를 만드는 일이 엄청난 시간을 소요하는 노가다였죠.. 저는 그 노가다가 질려서 그만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동생이 그 노가다를 계속 하던 것을 구경하면서 어떻게 이런 노가다를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5세대를 플레이를 못해봐서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5세대는 동생이 해놔서 새 블랙2&화이트2가 나오면 그 때 한 번 깨보고 싶네요. 그 많은 포켓몬들을 다시 외워야 한다는건 좀 두렵기도 하지많요..크크
12/03/16 02:42
저도 집에 골드/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파이어레드/플라티나/하트골드/소울실버/블랙.. 헥헥.. 갖고있습니다 흐흐
사실 노가다는 유저대 유저 배틀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이길까~ 이런 걸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배틀을 많이 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있으면 더욱 자극이 되죠. 포켓몬 이름은.. 저도 다 못외웠습니다.. 4세대 5세대는 이놈 보면 아 얘 무슨 타입이다 이정도만 기억하네요.. 흐흐..
12/03/16 03:49
부끄러운 과거지만, 초딩 때부터 대딩 때까지 가끔씩 롬파일과 에뮬레이터 구해서 즐겼었습니다.
평소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아꼈던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3년 전인가... 파이어레드버전을 하면서 '치트 안 쓰고 모을 수 있는 포켓몬'을 거의 다 모았었는데... 5마리인가 남겨 놓고 저작권 문제가 양심을 자극해서 결국 지웠습니다. 지우면서 참 아쉽더라구요. 나중에 돈을 벌게 되면 꼭 사고 싶은 아이템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통기타(Yamaha APX-700 혹은 1000 모델)이고 다른 하나가 그 시점의 최신 포켓몬 정식버전이 돌아가는 닌텐도 기기입니다.
12/03/16 10:40
4세대 기라티나 버전에서 기라티나와 찌르호크만 믿고 파티에 파치리스랑 이어롭으로 스토리 깨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m]
12/03/16 11:05
정점레드를 유명하게만든 만화때문에 그걸 제대로 이해하고싶어서 알아볼까했는데
151마리있을때에비해 너무 포켓몬들이 정감이안가서 실패 ㅠ
12/03/16 12:07
3DS는 망한 게 아니라 NDS 동기간과 비교해보면 더 팔리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3DS가 나오자 말자 지진!과 고가격으로 완전 망해가고 있었는데, 가격인하와 소위 3M(마리오,마리오카트,몬헌)으로 단숨에 일본내수 500만대를 돌파했죠. (모기사를 보니깐 세계적으로 500만대라고 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12/03/16 19:53
소시적에 친구녀석과 1세대 케이블 대전했던게 생각나네요.
포켓몬 1세대랑 드퀘몬 요 두개로 경쟁 붙어서 다들 열심히 했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그덕에 1세대 고우스트인가? 하고 후딘이었나요. 통신교환으로 진화하는 녀석들을 주력으로 썼었죠.
12/03/16 22:08
와... 초등학교 3,4학년때 친구집에서 플로피디스크인가요? 그거 한 4장에 카피해와서 집에서 했던 기록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 블루버전가져와서 집에서 추운겨울에도 손이 얼때까지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무려 몇달동안이요! 그 이후에 한글화 되서 나온 골드버전도 정말 열심히 했었고... 학교내에서 포켓몬 공략집으로 통했던 때가 기억나는군요! 지금은 보다 재미있고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들이 넘쳐나지만.... 그때 했던 아기자기했던 그 재미들이 정말 그립습니다. 불과 두,세시간전까지 대학 레포트에 치여서 짜증만 났었는데... 이렇게 행복했던 그때 추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12/03/17 00:49
외양만 보면 초딩게임, 파고들면 어지간한 RPG에 꿀리지 않는 노가다와 전문성을 요구하는 매니아게임이죠.
초등학교 고학년 ~ 중학교 초반. 정확히 2002년 가을에 3세대(루비/사파이어)가 출시되기 전까지 2세대 버전을 미친듯이 했었네요. 눈팅족이기는 했지만 파인클릭을 위시한 수많은 포켓몬 정보 사이트를 돌아댕기면서 게임의 의외의 깊이(?)에 놀라고 감탄하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다른 분들이 대부분 4,5세대에서의 엄청난 그래픽 발전에 감동하셨다고 하는데, 저는 3세대 처음에 출시됐을 때 해변가에서 이동시 발자국이 찍힌다는 것에 미친듯이 감동했었습니다. 크크크
12/03/25 20:07
저는 지금도 피카츄는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게임에서 그렇게 무시받고 약할지라도요. T^T 만화버프때문인지 몰라도 피카츄만 빨리 잡으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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