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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 15:03
책상 던지고 싶네요.. 내용물도 같이 넣어서..
결말을 예상했지만 참..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이.. 부러우면 지는거다 ㅠ_ㅠ
12/07/18 15:03
막 사주고 그런건가요?? :)
취미를 공유하시는 사랑을 하는 모습 저한테 너무 부럽습니다 예쁜사랑하시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난 게임하는 여친아니어도되니까.. 누가..막..사주고...으음...
12/07/18 15:03
나는 세상에서 나를 짜증나게하고 나를 화나게하는 글들을 너무 싫어합니다.
근데 왜 또 가슴 한켠은 훈훈해져서 나를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 것인가..ㅠ
12/07/18 15:03
여자분이 독특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자기 싫어하고 벗겨먹기까지 한 남자와 잘 되다니, 아니면 그 사이에 또 다른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12/07/18 15:07
자...잠깐만요....이게 아니잖아요.........
왜 잘나가다가(??) 결말이......이따위인지.... 아무리 미괄식이라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요.......흐미....... 결론은..막 사주고 하는 관계가 되었다???인가요???
12/07/18 15:08
뭐 중간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똑같은 고백을 연속 이틀동안 똑같이 했다거나....
12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헤어짐과 다시 만남의 반복이 많았죠. 하지만 나이도 같고 대학생활부터 지금까지 12년이 넘는 추억을 만들다보니.. 시간이란게 참.. 다음달이 바로 상견례네요. 소설 한권을 만들어도 재미있게 만들수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만... ㅠ_ㅠ 참고로 여자친구는 게임과 만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맞춰줄뿐이죠.
12/07/18 15:09
그렇게 20대 초반에 어렵게하고 짜증내고 했으니 복수하려고 결혼하려고 하는거에요.
디아랑 블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컴퓨터를 사 주는 것도, 그걸 앞에 두고도 못하게 하려고 하는거죠. 여자분이 고단수에요..
12/07/18 15:11
경제를 살리려면 일단 죽여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남자를 못살게 하려면 일단 같이 살아야 하는 것이지요.. 저도 진작 눈치챘어야 했습니다..
12/07/18 15:33
역시 유부남은 해석하는 것이 다르죠. 저도 여기에 한표!!!!
결혼 후 게임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까? 애가 있는데???????????????
12/07/18 15:10
호오 글쓴분의 성별이 바뀌어서 올라왔더라면 어떤 반응들이었을까요? 크크크크 아무튼 제 남친은 행여라도 이 글을 보지 못하게 해야겠습니다-_-;; 결혼 축하드려요!
12/07/18 15:20
우와 저 순간 멘붕당했어요.
저도 신촌TGI에서 군대휴가 나온 친구한테 얻어먹은 기억이 나네요. 얘는 남자라서 별일 없었는데 저도 먹을꺼 사주는 사람한테 약해서 현재 누군가한테 넘어가는 중이라
12/07/18 15:20
운영자님 이글 뭐죠..?
이거 분란글 맞으니까 어서 삭게로 보내주세요... 수없이 많은 공대생들이 착각과 오해로 인생의 몇안되는 기회를 날릴 수 있게 만드는 글이란 말입니다... 보통의 공대동아리생에게 이런일은 있을 수 없어..
12/07/18 15:21
아.. 문득 궁금해지는 건요.
당시 대학시절 여친을 꼬시려고 했던 선배, 동기, 후배들 지금 반응이 어떤가요... 제 생각엔 그렇게 욕해놓고 뒤로 호박씨 깠다고 린치 좀 당하셨을 거 같은데 흐흐.
12/07/18 15:26
동기들은 축하한다는 분위기, 니가 인생에 승리자다. 라는 반응이고
선배나 후배들은 아직 결혼한다는것을 모릅니다. 하기야 사귄다는것도 잘 모르는 선후배들이 많으니.. 청첩장 받으면 아주 약간에 후폭풍이 올거라 예상합니다. ^^;;
12/07/18 15:22
하하 중간쯤 가서 설마 설마했는데..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아이스크림도 아니 '파르페'를 먹고 싶어하는 남자 사람은 본적이 없는데.. 그냥 '아 시원한거 마시자' 이정도? 데이트 경험이 많으셨나봐요! 흐흐
12/07/18 15:23
아니 뭐 맨날 이런 말도 안되는, 현실에 일어나기는 커녕 영화조차 유치하다고 안만들 영화같은 사연은 다 pgr에서 나오나요?........
12/07/18 15:29
저...저기요?
여기도 될놈될이군요 ㅠㅠ 축하드립니다!!!!!!!!!!!!!!!!!!!!!!!!!!!!!!!!!!!!!!!!!!!!!!!!!
12/07/18 15:37
스테이크 2개랑 그 립종류랑 스파게티랑
또 뭐더라... 와인은 아닌 샹그릴라였나 그것도 여러번 먹고.. 문제는 제가 칼질을 잘 못해서 조금씩 썰어준거 먹었죠. 맛 참 없는데.. 비싸다라는 생각과 생전 처음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가보았습니다. 2003년쯤인거 같네요. 이건 영 아닌거 같아 하고 하나더 시키고 이건좀 먹을만 하구나 하고 먹고.. 지금 생각하면 파르페도 그렇고 저는 그당시 여자친구에게 뭔가 삐딱했던거 같습니다. -_-;;;;
12/07/18 15:41
츤데레인줄 알았는데 나쁜남자 타입이셨군요.
어 잠깐.. 칼질을 못해서 조금씩 썰어준거 먹었다구요??? 20여만원치 사주면서 여자분이 스테키를 썰어 줬다구요??? 솔직히 말씀하세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아님 외모가 원빈급? 비율이 강동원급? 뭐지 이건..(맨붕)
12/07/18 15:39
본문을 읽고나서 많은 분들이 멘붕을 일으킬 것이라 예상했는데 역시 ^^
전 여자라 그런지 멘붕보다는 재미난 커플의 탄생같아, 훈훈하게 보고 있습니다만
12/07/18 15:54
어머 이런 글은 일단 타고 봐야해........!!!
그리고 결혼을 하신다니...후후후..웰컴 투 더 헬...입니다..흐흐흐.. 거기에 게임을 하신다구요...으아하하하하... 허니문 베이비가 생기시길....으흐흐흐... 어째든 축하드려용~~~!
12/07/18 15:57
여자와 남자의 심리차이에 대한 대 토론(이라고 쓰고 파이어라고 읽는다)이 벌어진줄 알았는데.
근데 다른 의미로 파이어! (내 마음에 파이어...어흑)
12/07/18 16:04
뭐야 이거...
여자분 보살이네요. 지하철에서도 그렇고 식당에서도 그렇고 빰때리고 헤어질 기회가 여러번 있었건만, 될놈될 인가요?
12/07/18 16:22
PGR 에서 연애의 모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찌르고 2. 보여준 다음 3. 너 짜증나니 사라지라고 하면 생깁니다 여러분!
12/07/18 16:24
그나저나 큰일이네요... 이글을 보고 대학생 피지알러들이 맘에 드는 동아리 여자에게 니가 싫으니 너 나가라고 했다간..
글 말미에 '거울을 보시고, 따라하지 마십시오' 라는 문구의 도입이 시급합니다.
12/07/18 16:33
나름대로 양판소급 판타지나, 대본소급 무협지를 수도 없이 읽어제꼈지만, 이렇게 허무맹랑한 글은 처음입니다.
상식 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PGR자게의 글쓰기 버튼이 이렇게 가벼워지기는 개뿔.... 염장에 온 몸을 부르르 떨어가며 축하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너무 부럽네요.
12/07/18 16:33
리플이 많길래 '분명 이건 동아리 내에 선후배간에 있어 남녀 차별 문제에 관한 주제로 파이어!! 되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으나...
12/07/18 16:33
이정도쯤이야:...
난 이겨낼수있어 !!! 하 다크나이트 혼자보러가려고 예매후 이글을 읽으니 ............ 더멘붕이네요 제발 내옆자리 커플오지마!
12/07/18 16:52
워3에서 유닛 4기 이상으로 적 유닛을 포위하는 컨트롤을 m(ove)키로 하는데 그걸 M신공이라고 합니다.
...적을 죽이거나 내가 죽을때까지 빠져나갈 수 없죠.
12/07/18 16:49
아 제가 웬만하면 지적질 안하려고 했는데... 괜의치 않은건 뭡니까 대체!! '괘념치 않는다' 혹은 '개의치 않는다' 겠죠!!!!! 쳇, 쳇, 쳇... 딱히 부러워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12/07/18 16:50
결말이 뭐 이래요! 이거 뭐 흔한 "나에게 그렇게 대한 남자는 니가 처음이야!" 이건가요!!!!
부럽습니다만 축하드립니다. 정말 부럽...
12/07/18 16:53
아니...결말은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노닥거리고 있다는 기승전병일 줄 알았는데 ㅠㅠ
엎친데 덮쳐 여자가 스테이크를 썰어주기 까지...아아아
12/07/18 17:01
축하합니다. 예쁜 인연 이어가세요
.....는 무슨!!!!! 진리의 될놈될 안놈안이구나!! 에라이!!!! 되는 놈만 연애하는 더러운 세상!! 여하간 축하드립니다. ^_T
12/07/18 17:13
제목과 댓글 수만 보면...
퐈이어 된 글이라고 생각하기 딱 좋네요 ㅠㅠ 댓글이 20개 되기 전에 이 글을 봤지만... 댓글이 200개 가까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붕괴된 제 멘탈 돌려주세요 ㅠㅠ
12/07/18 17:17
너무도 뻔한 글이네요.. 글이란건 먼가 반전이 있어야 .. 재미 있는 겁니다..
진부한 이런 글은 다시는 보기 싫네요.. 멉니까 이게.. 하...
12/07/18 17:35
냉정하게 다시 되짚어보면 정말 여자분이 쿨하시군요 아님 글쓴분이 잘생겼거나?!
이건 마치 인터넷 유머에서나 보던 "나보고 나가라고 한 사람은 너가 처음이야" 하면서 그녀를 얻은것과 다름 없군요 크크크
12/07/18 17:35
아 제길 내 즐거운 오후시간을 망쳐버리다니..이런 슈크림케익같은 달달한 글은 피지알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당장 자삭해주세.. 요가 아니고 풀스토리 연재해주세요. 간접연애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연애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연애세포 다 죽었어요 [m]
12/07/18 17:53
위에서 세번째 글이 200플이 넘다니...
아싸~~오늘은 누구하고 누가 붙었나? . . 아니 이게 뭐야? 갑자기 우울해졌어...
12/07/18 17:58
200플..? 분명히 여자 남자 싸움이겠네 딱이네. 딱.
.. .... 멘붕요. 이토록 효과넘치는 광역도발시전이라니... 크크 결혼 축하드립니다.
12/07/18 18:04
제목이 동아리 여자..리플 200개 이상...아주 흥미진진한 내용을 예상하고 광클했는데...
축하드려요~ ㅜ.ㅡ 리플 2개만 더 달리면 222!!
12/07/18 18:14
pgr에서 불타오르는 글은 본좌논란, 맵 밸런스논란, 종교글 이렇게 3가지에 요즘 최고 커리어까지 이정도로 봤는데..
그보다 더한 게 있었군요 크크
12/07/18 18:18
뭔가.. 이상함을 느꼈으나 다 읽었는데....
기승전염...장.. 이라니 운영진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삭게로..... 한줄한줄 읽어내려간 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삭게로....
12/07/18 18:20
삭게행을 외치려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얘기에 용서해 드립니다 -_-
커플은 용서할 수 없지만 유부남은 위로의 대상이니까요(...)
12/07/18 19:11
이백플이 넘는글에 작성자가 이쥴레이님이길래 '어라? 설마 이쥴레이님이 분란글을 ??' 이러면서 클릭했더니 .. 분란글 맞네요 ㅠ.ㅠ
본문이 "근데 그 여자애는 깔끔히 계산까지 하고 나가서 파르페를 먹고 싶다는 저에 요구에 따라 아무것도 모르는 절 위해 홍대에서 맛있다는 카페로 데려가 사주었습니다. 이 여자애 돈많구나.. 친하게 지내야겠다라는 생각과 어차피 학교 이제 졸업해서 못 보겠구나.. 아쉽다." 에서 끝났으면 완벽했을텐데 ... 마지막 문단으로 판타지 소설이 .. 크크크크크 이쥴레이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
12/07/18 19:26
와!!역시 될 사람은 뭘 해도 되네요.
대부분 이건 어설프게 따라 했다가 천하의 ** 이 되고 마는데요. 진심으로 부럽고 축하해요.
12/07/18 19:53
난 내가 좋아했던 동아리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생각나네요 그때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음.. 있었던거 같은데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을건데 왜 생각이 안나지..
12/07/18 20:07
리플이 너무 많길래 지레짐작으로 남자 vs 여자 구도로 싸움이 벌어졌나 했습니다.
서로 언제부터 좋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내되실 분은 언제부터 글쓴 분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원래 좋아하는데 차갑게 대하는 글쓴 분을 보고 더 좋아한 건지, 원래 별감정 없었는데 차갑게 대한 거 보고 오기가 생겼다가 좋아하게 된 건지, 글쓴 분은 언제 어떻게 아내되실 분 좋아하게 된 건지 궁금해요. 다음 속편에 이런 것도 써주세요. 잘 읽었습니다!
12/07/18 20:20
와 진짜 키배벌어진줄알았는데 크크
연말에 올해의 피지알 문학인 상이있다면 한표던지겠습니다 2012년은 올해의 피지알인 후보들이 쟁쟁해서요 삼대장분들을 비롯해서...... 축하드립니다~~~
12/07/18 22:15
축하드리고 현실은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고, 영화보다 영화 같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평생 영화 이상의 영화 찍으면서 사시고 해피엔딩 하시길 바랍니다.
12/07/18 22:46
와.. 이 글 정말 대단합니다. 강해요.
여지껏 봐오던 글들과는 차원이 틀려요. 10년전에 유게에 염장글 잠깐 올렸던 경험이 있는 피지알러 입장(現 유부남)에서 봐도 이 글은 정말... 결혼 미리 축하드리겠습니다. (유부남인데 왜 멘붕이 오는거지..)
12/07/18 23:54
피지알을 혼돈의 카오스로 빠트린 글에 경외를 표합니다.
저는 데미지 받지 않았지만 위 댓글들 보니 거의 초토화 되었네요 (덜덜)
12/07/19 00:15
뭐랄까, 블리자드가 디아3 공속패치하고 접속해서 순간 허망함에 허허허허허허허 거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결혼은 축하드립니다. 근데 이게 뭔가요 제 멘탈 책임지세요!!
12/07/19 01:27
그러니까 동아리에 가서 이쁜 여자애 하나 잡고
"야 너 꺼져 재수없어 내 동아리에서 나가!" 하면 걔가 막 밥도 사주고 파르페도 사주고 그러다가 사귀고 결혼해주고 막 그런겁니까??? 그런거죠?
12/07/25 10:02
피지알 켜고 에게에 이런글도 있었나 싶어 본 첫번째 글이 이거라니..으아 멘붕..ㅠ
동아리 여자애들 많이 사귀어봐서 별로 안 부럽습니다. 쳇쳇쳇 으앍..ㅠㅠ 이쁜 사랑 하시지요. 평생 행복해 버리세요. 후.
12/12/05 13:58
지금보니 댓글 참...... 좋네요!!!!!!!!
이 게시물을 이용해서 프로포즈 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글이 저에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결혼날짜는 정해졌는데 아직 프로포즈를 제대로 못해서 고민중이었거든요. 좋은 생각들이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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