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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6 17:49
정말 광범위하죠.
안 그래도 요새 천호진이랑 김성원 할아버지(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GD자동차-_- 회장으로 나오셨던) 생각하곤 했는데 아랫글도 그렇고 잘 보고 갑니다.
12/08/26 17:53
전 조진웅씨를 신불사에서 처음봐서 그런지 오히려 선역연기가 나름 충격적이었는데요.
역시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가 봅니다. ^_^;;
12/08/26 18:02
조정석은 뮤지컬로 데뷰한 8년차배우입니다. 뮤지컬어워즈 신인남우, 남우조연상2번이나 탔구요..뮤지컬계의 아이돌이라고 조승우의 뒤를 있는 계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키도 비슷하고..^^
12/08/26 18:22
아, 뮤지컬 배우로군요.
어쩐지 관객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영화 연기에도 수많은 뮤지컬 경험이 무척이나 큰 도움이 됐겠죠. 가볍게 볼 배우가 아닌, 정말 기대되는 배우네요.
12/08/26 18:09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조연이였군요. 임수정씨의 그 많은 대사를 소화하는 것을 보고 다시 보게 되긴했지만
두 주연 배우를 제치고 가장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케릭터를 연기한 류승룡씨를 전 영화 끝나고나서 주연으로 기억했습니다. 하하
12/08/26 18:19
내 아내의 모든것은 3톱으로 보는게 맞을듯 해요.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도 '주연'으로 표시되어 있구요. 물론 조연급에서, 이제 주연으로 당당히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급이 올라왔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죠
12/08/26 18:24
네 사실은 주연이 맞지만,
아직 관객들의 뇌리에는 류승룡하면 조연이라는 이미지가 박혀있어서, 저는 주조연 정도로 봤습니다. 뭐 보기 나름이긴 한데, 이제는 어엿한 주연 배우이긴 하죠. 앞으로 몇년 뒤에는 조연 배우 글에서 사라지게 되겠네요.^^
12/08/26 18:13
소개된 배우들중에서는 김희원씨가 가장 기대되고 그 밖에는 드라마 추적자에서 박민찬 검사역을 맡은 송영규씨가 개인적으로 기대 됩니다.
최근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선한 의사로 잠깐 나왔었는데 추적자와 비교해 꽤나 낯섦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송영규씨는 강한 비주얼이 아니라 배우 박신양처럼 멜로도 능수능란하게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서 개인적으로 참 기대됩니다.
12/08/26 18:14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류승룡씨는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처음 봤었는데, 정말 충격이었어요. 꽃중년스러운 얼굴, 달콤한 목소리, 깊이있는 연기력, 적절한 코믹센스까지!! 아마 곧 충무로를 대표할 주연배우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달수씨와 김해숙씨는 머.. 글쓴이님 말씀대로 밸붕이죠!
12/08/26 18:27
뭐 보기에 따라 다르긴한데,
주연급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주조연급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입장에선 아직까지 원톱으로 영화를 이끈 경험이 없으므로, 주조연급 배우로 보는 입장입니다. 뭐 사실 주연급이나 다름 없긴 하지만요.
12/08/26 18:36
류승룡씨는 바람의 화원에서도 존재감이 대박이였죠. 올해 나왔던 영화인 '내 아내의 모든것'은 달리 언급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좋았구요
최근 몇년간 주조연들이 너무 고착화된 느낌도 있었는데 조정석씨 처럼 새 얼굴이 치고 올라올 여지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송새벽씨가 꽤 각광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스펙트럼이 워낙 좁은 느낌이 들어서 지금보다 더 위치가 올라갈 수 있을지는 좀 기대가 어렵네요 갠적으로는 넝쿨당에 나오는 이희준씨가 영화쪽으로 가보면 꽤나 할만한 캐릭터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희준씨 얘기하는데 넝쿨당은 안보고 한번도 안본건 함정)
12/08/26 21:23
류승룡씨가 바람의 화원에 나왔나요? 드라마말고 영화 말씀하시는 거죠?
그 영화를 안 봤네요. 송새벽씨는 벌써부터 동어반복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좀 답답하단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나온 개성파 신인 배우였는데.. 어찌될런지.
12/08/26 19:14
송새벽씨는 뭐랄까, 높은 계단을 앞두고 있는 느낌이네요. 계단에 올라서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춘, 그야말로 명품 배우로 거듭날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한정된 역할만 맡게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같은 맥락에서 곽도원씨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 지 기대되구요.
12/08/26 19:18
곽도원씨는 점쟁이들로, 메이저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게 될 예정입니다.
이건 기대해봐도 될거 같아요. 송새벽씨는 빠르게 자기소모적인 이미지의 역할로만 캐스팅 되고 있어서, 이대로 조금만 더 지나가면 그냥 그런 배우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작품 선택이 중요하겠죠.
12/08/26 21:35
대한민국 주연배우보다 조연배우들을 훨씬 좋아하는데,
영화마다 조연배우 찾는 재미가 너무 쏠쏠하고 재밌습니다. 정말 손으로 꼽을수도 없고 셀수도 없을만큼 연기본좌 조연배우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중에서 '윤제문'씨가 요새 젤 상한가를 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제 주연배우로 올라가고 있을정도라서 조연배우라고 하기에는 어색하지만요.
12/08/27 01:12
동감합니다. 저도 조연 찾는 재미가 너무 쏠쏠해요 크크
정말 멋진 조연 배우들이 많죠. 네, 예전엔 윤제문씨도 최고의 조연 배우 중 하나로 글을 썼었는데, 이제는 너무 커버렸어요.
12/08/27 01:16
성동일씨나 김정태씨도 주조연급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넣진 않았습니다. 성동일씨에 대한 얘기는 본문에서 잠깐 언급했고, 김정태씨는 오히려 <친구>나 <똥개>때 초창기때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요즘들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을 조금 하는데.. 코미디보단 정극이 더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자꾸 코믹 쪽으로 이미지가 소모되더군요. 고창석씨는, 사람 자체는 참 매력적이지만, 성동일씨처럼 배우가 캐릭터를 잡아먹는 스타일이라서.. 연기력에 대한 고찰을 할 수준은 아닌듯 싶어요. 말씀하신대로 치명적인 귀요미인 건 맞습니다 크크
12/08/26 22:59
최근에 국내영화를 잘 보지 못한 탓이라서 그런지, 김희원씨랑 조정석씨는 잘 모르겠네요 ;;;
(두 분의 연기력이나 그런것이 아닌, 말 그대로 나오신 영화들을 못봐서 ;;;) 그러고보니 주연 10분이 다 남자배우길래 조연 7분도 다 남자분이겠거니 싶었는데 마지막에 누님의 포스가 딱~ 확실히 김해숙씨는 뭐랄까 되게 스펙트럼이 넓은거 같긴 합니다. 지금까지 하신 역할도 참으로 다양하고요. 아무튼 조연급 배우분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대단하신 분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주연 분들과 동등한 위치 또는 그 이상의 포지션에 섰을 때 빛을 발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지요. 그리고 이제는 영화배우들과 드라마배우들간의 간극이 많이 좁혀지는 만큼, 드라마에서 포스를 발휘하시는 분도 분명 영화 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12/08/27 01:17
김해숙씨 같은 배우가 드물죠. 드물다기 보단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최고의 중견 여배우랄까요. 그리고 멋진 조연 배우들은 대부분 연극 쪽에서 넘어오신 분들이더라구요. 역시 연극 배우들의 내공이 대단한듯 싶습니다.
12/08/26 23:54
당연히(!) 김상호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군요. 작품 출연도 많이 하셨고, 대중적으로도 성과가 괜찮았으며 이 분은 개인적으로 더 평가받을만한 굉장한 씬스틸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이미지 때문인지 좀 평가가 박한 것도 같아요 크.
12/08/27 01:17
김상호씨라면 <타짜>의 그 분 말씀하시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이미지 때문에 평가가 좀 박한 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별로 관심이 안 가더라구요.^^;
12/08/27 10:29
조성하님!! 개인적으로 처음 황해 봤을때는 김윤석-하정우의 황해였는데.
파수꾼을 통해 조성하님 알게 되고, 그 다음 황해를 볼때는 조성하의 황해로 보게 되더군요~ 잔잔하게 연기 잘하시지 않습니까? 저는 뭔가.. 잔잔함이 있었어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성민님도 되게 좋아합니다. 거기다 두 분다 제 맘속 주군 스타일이라.. 크크) 김희원님은.. 저도 아저씨 보고 기대를 했었는데. 작년에 봤던 심야드라마 <심야병원>에서 조금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살짝 연기가 거슬리셨어요..) 그리고.. 윤제문님과 김승욱님이 계실까?? 하고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아무래도 두 분은 극장보단 안방에서 자주 뵙는 분들이라 빠진거라고 믿을래요.. 흠흠)
12/08/28 00:15
조성하씨를 좋아하는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 그 잔잔함이 좋더라구요. 그런 배우 흔치 않죠. 그리고 김희원님은 다음 번 영화를 보고 판단을 해야할 거 같아요. 하지만 <아저씨>에서의 연기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12/08/27 10:49
개인적으로는 김희원씨와 조진웅씨를 많이 주목하고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어떤역이든 어울리는 페이스를 주목하고싶네요 연기스펙트럼을 넓게 소화할수있는 얼굴이거든요. 그래서 송강호씨를 좋아하나봅니다 흐흐
12/08/27 11:51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주연배우보다 조연배우가 더 연기를 잘하는거 같아서 조연배우를 더 눈여겨 봅니다. 연기력은 甲이나 상품성이 떨어져서 조연배우를 하고 있는 듯한 ㅠㅠ 뭐랄까 조연배우의 주연배우를 뒷받침해주는 이를테면 아저씨의 김희원(만석)씨 처럼 만석의 역활과 캐릭터가 없이 원빈만 '나 완전 멋있어 그리고 쌈 완전 잘함' 캐릭터로 나왔으면 아저씨가 과연 그렇게 재미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조연배우를 좋아하는지라 성지루, 김상호, 성동일, 김정태, 안길강, 고창석, 마동석, 임하룡에 대한 이야기도 나중에 해주세요!
12/08/28 00:18
<아저씨>에 대한 평가에 100% 동감합니다.
정말 훌륭한 악역이 있었기에 원빈의 캐릭터가 살았다고 봐요. 그리고 열거해주신 분들은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긴 하지만, 대체로 코믹 쪽에 특화되거나, 혹은 코믹 쪽으로 이미지를 소모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조연배우 스타일은 아니네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00% 장담은 못드려요 흐흐
12/08/27 12:07
아 좋은글! 잘 봤습니다!
모두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참 괜찮다. 멋지다는 인상을 주는 배우들이네요. 어색하지 않다, 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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