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10/10 20:43:36
Name Bergy10
Subject [축구] 오~필승 코리아. 그리고 수원 vs 안양. 그 전쟁의 역사.
1. 우선 안양과 수원. 두 팀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이전에, 또 다른 한팀의 응원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어지간한 분들이면 모두들, "오~필승 코리아" 를 아실 겁니다.

그런데, 그 노래가 당시 K리그 팀이던 부천 FC 의 응원가인 "오~나의 부천"을 가사만 바꾸었던건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그 뿐만 아니라, 당시 붉은 악마들이 부르던 국가대표팀 응원가들은 한곡도 빠짐없이 모두 K리그 팀들의 응원가를 개사한 것들이었습니다.

이 노래의 주인 부천 FC 1995. 그리고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럽던 서포터 집단 헤르메스.
성적이 너무 좋으면 상대팀들의 연고지역에서 모기업인 SK의 매출이 떨어진다는 드립을 날리며 투자가 없다시피 하고,
프로 선수들을 장급 여관에 재우며, 야간식사를 라면정도로 때우게 하던 무개념 프런트.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해결된 연고이전, 야반도주....
한동안 주인을 잃었었으나, 현재 3부리그에서 적은 숫자로나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들의 영상을 링크합니다.
승강제가 마침내 실시된 현 시점에, 부천과 헤르메스가 K리그에 다시 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나의 부천. 바로 그 노래입니다.





2. 수원 vs. 안양. 전쟁의 시작.



- <펌> 샤다라빠의 풋볼 다이어리 31화. Derby.


지금도 사람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이 두팀간의 시합이 K리그에서 진정한 더비와 라이벌리즘의 시작이었다고.

기본적으로, 이 두 팀 간에는 더비가 형성될만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수원-안양간의 지리적 근접성. 삼성-LG라는 대기업 라이벌 구단들이 차고 들어가 있는 관계.
결국, 삼성의 창단과 LG가 안양에 자리잡은 초반에는 잠잠하였으나
수원의 전 수석코치 조광래는 스승이자 수원의 감독인 김호와 불화를 겪으며 팀 창단 1년 뒤에 수원을 떠납니다.
그리고 나서,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특유의 직설화법으로 인하여 많은 수원의 서포터들과 척을 지게 되었지요.

2년뒤 99년. 서서히 양팀간의 지리적 요건으로 인하여 라이벌리즘이 고조되던 그때에.
수원팬들에게는 배신자 취급을 받던 조광래가 안양의 감독으로 취임을 하고.
안양의 레전드였던 서정원은 프랑스에서, 안양이 아닌 수원으로 자신의 국내 복귀팀을 선택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관계가 좋지는 않았지만, 이때부터죠. 전쟁의 시작.

+) 국내의 UCC 사이트들이 사라진게 참 아쉽습니다.
이미 사라진 그곳들에는 안양 팬들의 서정원 유니폼 화형식이나, 수원 팬들의 조광래 조롱같은....
사실 지나고 나서 보면 이 양팀의 라이벌리즘을 설명해줄 영상들이 많았는데요.



3. 싸움이 커지다.

전쟁. 이 한단어가 양팀간의 모든것을 설명해 줍니다.

99년 3월. 조광래 감독의 안양 첫시합인 리그 우승-FA팀 우승팀간 경기인 슈퍼컵.
원정팀 수원의 서정원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샤샤가 해트트릭을 찍으며 수원이 5-1 의 압승을 거두면서.
이 두팀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이 되었습니다. 김호 감독과 조광래 감독은 서로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이해 다음 시합부터...
카드가 나오지 않으면 시합이 아닌 양팀간의 경기와, 서포터들인 그랑블루와 레드의 장내&장외 충돌이 시작되죠.

위에 어떤 분이 쓰신것같은...양 도시의 택시 기사분들이 상대방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승차거부한것 까지는 제가 경험한바 없습니다만.
저는 수원이 안양을 원정에서 이겼던 날, 위의 그림과 같이 수원의 저지를 입고서 안양 종합운동장 앞의 포장마차에 들어가다가.
너희들 당장 나가라며 떠밀던 주인 아주머니 때문에 황당함을 느낀바는 있었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 역시 흔했던걸 알고.

이쯤에서 한번 이들의 응원가들을 들어들 보십시다.

날이 날이니 만큼 우선, 안양의 노래부터.
청년 폭도 맹진가. 55초부터 보세요. 동영상이 좀 얌전하여..이들의 특성을 잘 느낄수가 없군요. 크크크.
일곱번째 나팔소리가 천지에 진동할제~




그리고, 수원의 노래입니다. Little Baby (나의 사랑, 나의 수원). 올해 8월 18일 상암 원정 이후.




또, 이들간의 경기 영상이 있기는 있습니다. 또 그때의 열기들도 전해지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늘 안양이 재창단하기 이전의 방송이기 때문인지, 수원이 승리하던 순간들 밖에는 없네요.
오랜만에 보는 안양의 팬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영상을 링크하겠습니다.





4. 2000년의 안양, 2001년의 수원.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한 첫해, 안양은 정규리그에서는 2위와 승점 17점 차이로,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부천을 4-1 승리와 1-1 무승부로 누르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합니다.
  또한, 라이벌인 수원은 당해에 더비에서의 3전 전패와 더불어, 무관의 수모를 당합니다. 김호 감독은 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리기도 하고.

  안양의 응원가를 또하나 들어 보실까요?  카르멘....진짜 오랫만입니다.

  


이 친구들의 응원가들이 담겨있던 동영상들이 거의 다 사라져버려서....그나마도 경기장에서 노래부른건 나오지가 않네요.
사실 이것도 겨우 찾아낸 것들이라...이해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하튼 다음해인 2001년. 수원은 K리그 클럽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당시의 아시아 클럽 선수권 대회를 우승합니다.
또한, 다음해인 2002년 역시 아챔을 우승하며 김호 감독은 수원 팬들에게 전설이 아닌 레전드의 경지로 올라가게 되죠. 크크크크.

또, 이때 수원 팬들이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전북, 포항, 성남 팬들이 모두 그 노래를 요즈음 부르긴 합니다만....수원이 먼저죠!! 크크크크크.
현장의 영상이 원래는 있었는데, 이제는 찾을수가 없네요.
여하튼, 02년에 빅버드에서 아주대까지 월드컵 부럽지않게 노래부르고 깃발흔들며 행진하던 기억이 저한테는 꽤 맘 깊숙이 남아 있습니다.





5. 전쟁의 끝.

2003년, 리그가 한창이던 때에 꽤 심각한 루머가 터져 나옵니다. 안양이 서울로 연고지 이전을 할것이라는 얘기가요.
당시, 안양 서포터인 레드 뿐만이 아니라 철천지 원수인 수원의 그랑, 포항의 마린, 대전의 퍼플, 성남의 천마, 울산의 처용...등등을 비롯한.
리그의 모든 팬들이 들고 일어났었죠.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구요.

아마도 그러해서였는지. 안양 LG 구단은 기자 회견을 통하여 연고이전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가을에 표명합니다.
그것으로 일단 사태는 일단락 되는 기미가 보였었는데.

2004년 1월의 겨울, LG는 연고지를 그들의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몇개 띄우는 형태로 안양을 버리며 서울로 연고이전을 감행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안양의 유소년 클럽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던 만 12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환불" 이라는 조치를 보상으로 하여 주었구요.
갑자기 매일 나오던 곳에서 축구를 배우지 못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떤 설명이 있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저도 일이 바빠지다 보니, 수원의 서포터로서 활동이 뜸해지기 시작할 즈음인데.
미운정도 정이었는지..서포터 활동을 하면서 알게되었거나, 넷상에서 알게된 안양팬들 술주정을 여러번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울더라구요. 그 얄미운 녀석들이.....

이후에, 수원과 안양간의 진정한 지지대 더비는 사라졌습니다.
사실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혹여라도 쓸데없는 논쟁이 될수 있을것 같아, 그에 대한 이야기는 줄입니다.


6. 그리고 오늘.

안양이 돌아온답니다. 그리고, RED가 돌아온답니다.

.....ㅠㅠ 좋게말해서 밉고, 꽤나 증오스럽던 그 녀석들이 돌아온다는데 왜 이리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40 다 되가는, 그때 눈물 흘리던 안양의 녀석들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같이 수원에서 목터져라 노래부르던 형님, 동생들에게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내년 FA컵에서 저것들 꼭 좀 봤으면 좋겠다고.

잘 돌아왔다~~!!!! 얼마나 기다렸는줄 아냐!!!! 너희들 없으면 우리도 심심하다고!!!!! 얼렁 올라와!!!!! 크크크크크크크.


+)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입니다. 얼마전에 레드의 어린 친구들이 국대 매치에서 슈퍼파워 안양을 외치더니,
     끝나고 나와서는 위에 붙인 안양의 응원가를 불렀네요. 이들의 열정을 한번씩은 꼭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10-29 07:04)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2/10/10 20:51
수정 아이콘
안양은 서포터즈의 패기덕분에 원정팬으로써는 가기 꺼려지는 곳이었죠. 안양과 라이벌 의식도 없는 전남팬인 학교 선배는 안양 갈때면 유니폼을 가방에 넣어서 경기장 안에서만 입고 집에갈때 갈아입고 갔다고 하더군요
12/10/10 21:04
수정 아이콘
그랑블루에게 목소리로 맞짱떠서 밀리지 않던건 레드밖에 없었습니다. 크크크크크.
푸른봄
12/10/10 21:00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 때부터 중간 몇 년 빼놓고는 계속 안양 사는 사람인데..
98 월드컵 때 고종수랑 이동국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동국은 포항이라 갈 수가 없어서 가까운 수원을 응원 팀으로 정했었더랬죠. 게다가 친한 학교 친구들도 다 고종수 좋아해서.... 중고등학생 때였는데도 수원으로 경기장 많이 갔었는데... 사이 안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심한 줄은 몰랐네요. 크크;; 제가 연고지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었군요. 크크.
지금은 K리그를 거의 안 봐서 특별히 응원하는 선수도 팀도 없지만 이번에 생긴 구단이 경기하는 거 일부러 보러 가지는 않아도 시간 맞으면 한두 번씩 쉬엄쉬엄 보러 가 볼까나... 농구 보러 겨울에만 열심히 가던 안양공설운동장 쪽을 여름에도 흐흐.
lovewhiteyou
12/10/10 21:08
수정 아이콘
이글 다른사이트로 퍼가도 될까요? 출처는 당연히 밝히구요^^
12/10/10 21:16
수정 아이콘
싸커라인이나 DC만 아니시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크크크.
내려올
12/10/10 21:10
수정 아이콘
K리그 잘 모르는데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크크크크
요런 글은 추천을 눌러줘야 제맛!
에위니아
12/10/10 21:13
수정 아이콘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커진 전북팬 입장으로썬 참 부러웠습니다. 저렇게 치열하게도 싸우는구나.. 전북이야 뭐 동네북에 선수들은 지네끼리 편갈라서 싸우고있고..
뭔가 갖다 붙힐만한 것도 없고 울산이랑 붙여볼래도 전북은 울산의 위성구단 수준이었고..
제3자 입장에서 내가 싸우는 거 아니니 박터지게 싸워주세요!!
12/10/10 21:17
수정 아이콘
지금은...전북하고 한번 대등하고 박터지게 싸워봤으면 합니다...어우..전북 너무 쎄요 진짜...OTL
에위니아
12/10/10 21:18
수정 아이콘
수원이 서울 잡는 그 이치입니다. 우리도 서울 좀 잡아보자 ㅠㅠ
막강테란
12/10/10 23:02
수정 아이콘
전북 별로 안쎄요...(포항팬)
12/10/10 23:07
수정 아이콘
우리한텐 정말 쎄던데요...(아시죠?)
막강테란
12/10/10 23:12
수정 아이콘
네. 아무튼간에 창단된거 정말 축하드려요. FA컵에서 포항을 잡는 일만 없으면 저도 안양응원할듯..
12/10/10 21:16
수정 아이콘
안양에서 근 20년 이상 살았던 사람으로 정말 기대되고 기쁘네요. 안양 공설운동장에 가서 소리 지르고 싶네요.
12/10/10 21:2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안양원정에서 막판 역전으로 이긴뒤에 도망치듯 안양을 빠져나온게 생각나네요..
그때만해도 연고이전은 생각조차 안했었는데;;
12/10/10 21:27
수정 아이콘
내년이면 2013년이죠? 10년만에 축구장 갑니다 ㅜㅜㅜㅜ 느무느무 좋아요.......... [m]
알리바바 사르쟈
12/10/10 21:49
수정 아이콘
연고이전하면 부산팬도 잊지 못할 상처가 생각나네요.
부산도 축구로 인지도가 있었고(애초에 구도라는 명칭이 야구가 아닌 축구 + 야구 + 농구를 상징하는 것이죠. 99년도는 부산 구기종목의 황금기고요.) 괜찮았는데, 팀이 아이파크로 변하면서 여러 상처를 남겼지만, 몰래 연고 이전시도하다 걸린 것은 잊을 수가 없네요. 그 때 축구 끊은 분들이 많았으니... 이젠 지나간 일이지만요.

안양에 축구단이 생기는 것을 축하합니다. ^0^/
에위니아
12/10/10 21: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99년 롯데는..

고마워요 롯데♥

- 지나가던 한화팬~
알리바바 사르쟈
12/10/10 21:57
수정 아이콘
우승권에 근접한 해였는데 ㅜㅜ 삼성에게 드라마 찍은 걸로 만족하렵니다.
greatest-one
12/10/10 22:12
수정 아이콘
안양토박이로....진성 안양시민이자 동안구민...
또한 비산초교 출신이자...단한번도...성지(?) 안양종합운동장을 떠나본적이 없다는...
현재는 바로 옆동네 안양시 관양동을 지역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정말 반갑고 기쁜 소식이네요...
저번에 무산된거 땜시 안타까웠는데...정말 기쁘네요...
초중고 시절을 함께한 안양...
red활동을 한건 아니지만...순수한 시민으로 개인팬으로...
참 열심히 응원하고 보러댕겼습니다...
97년이었나요??? 연고지정되고...본격적으로 종합운동장을 홈으로 해서 경기했을때...
드디어 연고팀이 생기고 경기도 거의 매주 하게되고...학생때라 가격도 싸고해서...
그해는 홈 전경기를 다봤을겁니다...근데...
성적이 x망이었던건 함정....크크크...그해에 홈경기 무승이었을겁니다...그해에...전체성적도 바닥...
아직도 충격의 경기가 생각나는데...하필 팀이 부천..
4대1? 이었나요 앞서던 와중에...후반40분대부터....추가시간이 길어져서
거의 후반 50분까지 경기했는데...4골 연속 삽입 당하면서 충격패...생생하네요...어우...
조감독이 수원이 있었던거는 몰랐네요...어릴때라..세세한것 까지는 잘몰랐는데...
안양이 리그 성적은 정말 망이었지만...98년 박병주 감독의 퇴임이 확정되고..
fa컵에서...떠나는 스승에게 트로피를 멋지게 선사했고...
조감독이 등장으로...다수의 국대를 거느린...명문팀으로...2000년에 우승까지 거머지게 됬지요...
뭐 수원하고 더비는...말할 것도 없죠...
솔직히....서로 그 특유의 비하하는 단어...와 더불어...
이제와서 그리워한다는게 정말로 웃프게 되버린... 샤빠의 만화에 상황을 보니까...참 묘하네요...
근데 좀 과격하긴 했죠. 흐흐흐
당시에...감정싸움은 정말 그 유럽축구에서 라이벌팀들간에 살벌한 더비의 백미를
k리그에서도 느낄수 있었던...거의 프로축구 더비의 시초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사연있는 2팀과 더비 너무 기대됩니다.
실력적인면은 어렵겠지만...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이는 것만으로도 참 좋네요...
지옥의 안양원정으로 만들어 주는데
저도 돕도록 하지요...웰컴투더 안양
HELIOS_K
12/10/11 00:17
수정 아이콘
+) 국내의 UCC 사이트들이 사라진게 참 아쉽습니다.
이미 사라진 그곳들에는 안양 팬들의 서정원 유니폼 화형식이나, 수원 팬들의 조광래 조롱같은....
사실 지나고 나서 보면 이 양팀의 라이벌리즘을 설명해줄 영상들이 많았는데요.

ㅠㅠ진짜 다 없어졌더군요.
LowTemplar
12/10/11 00:38
수정 아이콘
크크 마지막 영상에 저도 있네요.

뭔가 주마등같이 지나갑니다.
아직은 실감나지 않지만, 네이버 축구 메인에 걸렸을 땐 왈칵 눈물이 나와서 참을 수가 없었네요.

개막전 킥오프를 하면 과연 그 경기를 온전히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좀 긴 길을 왔지만
돌아왔습니다, 안양.
아이셔 코단테
12/10/11 10:19
수정 아이콘
수원 홈경기때 치토스라고 놀리고 생닭에 파란 페인트칠해서 던지는 걸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12/10/29 12:30
수정 아이콘
구단이 야반도주한 것은 용서해도,
FC 서울의 서포터즈 <수호신>이 안양의 걸개를 강제로 끌어내린 것은 평생 용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하얀 로냐프 강
12/10/29 21:48
수정 아이콘
안양팬으로서, 서정원 선수의 이적은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이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 감정들은 다 잊혀졌네요.
그저 이제는 다시 시작할 뿐입니다.
vs수원
vs서울
조금만 기다리십쇼!!!
제3자의 입장으로 축구를 보러가서 느꼈던 우울한 감정들을 모두 표출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25 똥에게 [37] 이명박9862 12/11/01 9862
1624 똥의 힘 [33] 이명박12189 12/10/31 12189
1623 똥을 싸고 [18] 이명박8961 12/10/23 8961
1622 똥을 싸며 [19] 이명박10790 12/10/22 10790
1621 부마항쟁 [8] 눈시BBbr9258 12/10/22 9258
1620 이번 7차 스타리그 결승장소입니다 - 소닉 [57] 소닉13763 12/11/02 13763
1619 스타크래프트1 리그 계속 진행중입니다. [38] 소닉13352 12/10/29 13352
1618 요환이형 미안해… [14] Love.of.Tears.11852 12/10/20 11852
1617 2012 HOT6ix GSL Season 4 Code A 최종 결과 정리 [29] DavidVilla8372 12/10/19 8372
1616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 결승전, 현장 스케치 [5] kimbilly10924 12/10/27 10924
1615 똥을 싼다 [20] 이명박12385 12/10/21 12385
1614 그만 좀 떠밀어라. [34] The xian14522 12/10/18 14522
1613 [어제] 유신 [32] 눈시BBbr12210 12/10/18 12210
1612 [LOL] EQQQ로 수정의 상처를 누비는 도미니언의 리븐을 소개합니다. [16] 럼블리프트13662 12/10/15 13662
1603 솔로 탈추울...? [35] seotaiji12129 12/10/14 12129
1602 다음 날 아침 [2] 네로울프7659 12/10/10 7659
1601 [축구] 오~필승 코리아. 그리고 수원 vs 안양. 그 전쟁의 역사. [25] Bergy108561 12/10/10 8561
1600 [스타2] 왕의 귀환 [30] Colossus12558 12/10/10 12558
1599 전용준 & 김정민의 스타2 기초 동영상 - #2 테란의 자원 활용편 [16] kimbilly9473 12/10/24 9473
1598 2012 HOT6 GSL Season 4 - 결승전, 현장 스케치 [6] kimbilly8266 12/10/21 8266
1595 [오늘] 한글날 [20] 눈시BBbr9931 12/10/09 9931
1594 픽업과 연애 #22. 그녀가 저의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41] Love&Hate19781 12/10/03 19781
1593 아버지 이야기 [33] happyend10316 12/10/02 103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