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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31 02:35
저는 24일 저녁무렵 친구 2명과, 그러니까 총 3명이 영화를 보고,늦은 저녁.?을 대략 12시쯤 먹고.... 6시까지 롤하다가 -_-...
25일 7시쯤 잠들어서... 그날 3시에 일어났네요..크크크 그리곤 혼자 치킨 한마리 시켜서 먹으면서 영화보다가 롤하다가.. 도로 잤네요..; 이런 친구없는 녀석 같으니..(.. ㅜ)
13/01/01 00:09
친구가 없어서 안 만나는게 아니라... 친구가 커플이라서 같이 놀아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도저히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커플들사이에서 같이 놀면 민폐에... 아우... ㅠㅠ
12/12/31 07:58
자전거 여행부터 최근에 비행기 사고까지 많은 글들을 보왔지만 오늘 만큼 저한테 감성(?)을 자극하는 글을 없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12/12/31 21:09
제목만 보고 바로 클릭하고 로그인했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에 공연을 갔습니다. 원래 크리스마스면 넬이 공연을 했기 때문에 평상시와 같을 수도 있었는데요. 이번 공연은 커플이 유독 많더군요. 옆에도 커플, 앞에도 커플, 뒤에도 커플, 대각선 앞에도 커플, 커플, 커플... 그야말로 커플이 드글드글. 5년 전만해도 넬 공연은 크리스마스라도 20대 여자들이 다수를 차지했고, 커플은 간간이 보이는 정도였는데요. 이번에 아주 커플 천지에 휩싸여 있다가 나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여자들만 있으면 앞에 사람이 시야를 가리는 일도 없었을텐데. 머리 하나 큰 남자가 무대를, 그것도 김종완을 정면으로 가리더군요. 완자가 보이지 않아서 커플에 대한 분노게이지가 무한 상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커플이면 달달한 노래 부르는 공연을 가셔야죠!! 넬 노래는 그런 건 없다구요!!! 게다가 좌석 간격은 좁은데 덩치큰 남자가 패딩을 입고 있으니 옆 좌석을 침범하고, 툭툭 치고. 본인 애인에게 찰~~싹 달라붙어 내 구역을 침범하지 말라고 속으로 얼마나 외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요근래 몇 년간 크리스마스는 넬 공연이 없어서 할 일이 없었는데, 넬이 컴백을 해도 크리스마스에 씁쓸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커플도 그렇지만 넬자들도 크리스마스에 1분만 닥쳐줄래요, 기생충, 인어의 별 이런 노래를 불러줬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완자마저 여기 솔로 있냐고 묻는 순간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이브에서 크리스마스로 넘어가는 자정에 공연이 끝나고 눈이 오더군요. 찰싹 달라붙어 지나다니는 커플 사이를 뚫고 피시방으로 가서 밤새 크아를 하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공연장에도 커플, 카페에도 커플, 심지어 해장국집에도 옆 테이블에 커플이 앉던데요. 그래도 피시방은 커플은 없더군요. 아, 그런데 공식 초딩 게임인 크아에도 왜 이리 커플이 많은 걸까요. 대체 왜 다들 게임상에서도 커플을 하는 거냐고요.
13/01/01 00:07
전 여자분들 많은 콘서트는 좋더군요... 왜냐면 여자분들 키가 작아서 스탠딩좌석에서도 그냥 잘 보여서요;
단지 남자분들이 많으면 제가 작아서 안 보임 -_ㅠ
13/01/19 12:14
저는 크리스마스때 당당하게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혼자 갔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혼자온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서 울고 커플이 사진 찍어달래서 찍어주는데 키스샷해서 또 울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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