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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3 12:13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하지만 프로토스에 에이스결정전 11연승의 박지호도 좀 넣어주었으면... 이제동선수 초창기부터 좋아했는데 정말 대성해버렸네요. 이제 프로리그전용이라는 이야기도 쏙 들어가겠죠. 송병구선수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엔 글쓴분 말씀처럼 약간의 자만심같은게 눈에 보이더군요.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7/12/23 12:22
이번 결승 이제동선수가 확실히 잘했고 우승했는데 축하했다는 말은 커녕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택용선수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할수밖에 없는게 한편으론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과한사람들때문에 보기 안좋았는데 이런글보니 기분이 좋네요. 지금만큼 세대교체가 이렇게 확실히 된적은 없는거 같네요. 2006년까지는 그나마 신구조화가 좀 이루어진것 같은데 2007년은 토스의시대같이 보였지만 알고보면 저그의 시대인건가요..
07/12/23 12:41
오르페우스님//
어떻게보면 저그시대인걸까요? 이번 시즌에 6번의 양대 스타리그, 결승에 4번 저그가 올라왔고 3번을 우승했습니다. 토스가 5번 올라와서 2번 우승을 하고, 테란이 3번올라와서 1번 우승을 했네요. 유효슈팅면에서 저그가 유효했다 라고 해야하나?
07/12/23 12:41
오르페우스님// 그렇지도 않은게 MSL에서는 마재윤선수가 2007년 초에 한번 결승진출 후(저 유명한 3.3혁명이죠) 결승진출자가 없었죠..
07/12/23 12:43
날라라강민님//
그렇죠. 저그는 원체 소수정예 였으니 마준동 말고 딱히 성적을 낸 저그가 없으니까요. 저그의 시대라고 하기는 그렇네요.
07/12/23 12:56
Akira님// 몇번의 결승을 진출했든 우승횟수는 저그가 많지 않습니까. 결승진출횟수와 준우승횟수보다는 우승횟수가
많은게 그해 판도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하는데요.(개인리그한정) 그리고 저그가 결승진출자 3명인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토스결승진출자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김택용/송병구 이 두선수밖에 없습니다. 김택용선수3번/송병구선수2번 개인리그한정에서 오히려 저그보다 소수정예이지 않습니까? 소수정예인건 토스나 저그나 마찬가지라고생각합니다.
07/12/23 13:08
밀가리/ 저역시 그 인터뷰를 보고 저런마인드로 우승하면 안된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기대하는 결승전인만큼 엄청난 연습량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했기때문에요.
07/12/23 13:29
이제동 선수 우승을 축하 합니다.
많은 분들이 송병구 선수의 답답한 경기력을 탓하는데 저는 이제동 선수의 치밀한 계산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 경기였다고 생각 합니다. 1경기와 2경기 초반까지는 예상못한 플레이에 당황스러워 하는 듯 보였지만 곧 본인이 준비한 판짜기 대로 전세 역전을 이루는 모습이 상당히 멋져 보였습니다. 어제 같은 준비력이면 김택용 선수가 출동해도 장담은 못하겠는데 두 선수의 경기가 언제 있을려나요. 또 하나의 기대거리가 생겨서 즐겁습니다.^^
07/12/23 13:31
오르페우스님//
토스의 시대라고 했던건 좋은 토스가 많이 프로리그에서 활약 한것뿐만아니라 저그는 OSL의 한쪽 잔치였지만 토스는 양대리그 걸쳐 김택용, 송병구 두 토스의 활약이 골고루 퍼졌었기 때문이 아니까 생각하네요.
07/12/23 13:44
Akira님//음...전 개인리그 한정으로 말씀드린건데...
2007년 OSL은 저그 MSL은 토스라는걸로 정리 하면 되겠군요=ㅅ=
07/12/23 17:15
저그의 시대는 오히려 2006년이 가깝죠. 저그 출신 본좌탄생 말고도 3해처리, 뮤짤, 디파일러의 재발견. 일시적이었지만 저그가 테란을 무려 10:0이라는 스코어로 앞선 전무후무한 아카디아2도 있었구요. 블루스톰은 테란유저들이 저그전 할만한데 방송에서 많이 진다고들 했지만, 아카디아2는 초창기엔 정말 저그전(특히 대각선) 답이 안보인다는 말들이 많았지요.
또한 프로리그에선 전기에선 심소명, 후기에선 이제동이 휩쓸고 다녔으며, 조용호, 홍진호의 갱생과 함께 엠성준, 삼성준, 박태민, 변은종, 김준영 등의 유저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는 마준동이외엔 딱히 타종족 S급 선수들에 대항할만한 선수가 눈에보이지 않을 정도로 저그의 발전속도가 더딘것이 사실이네요.
07/12/23 23:39
소현님// 결승보고있을때 옆에서 어떤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왜 결승에 테란이 없어?" cald: 저 둘이 다 죽여놨어요........
07/12/24 09:52
2007년 개인리그는 토스의 약진과 소수 정예 저그의 꾸준한 활약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군요.
테란은 우승권 토스 및 저그에 대한 대항마가 없다... 정도가 될 뻔 했다가, 박성균의 등장으로 그런 말은 안 할 수 있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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