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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21:47
저는 저희 아버지와 격렬한 수준으로(..) 토론을 합니다. 서로 언성도 높아지고(..) 가끔 열받아서 컴퓨터 켜서 검색해서 자료 들이밀기도 시전하고... 근데 그건 저와 저희 아버지가 서로 어떠한 신뢰(토론이라는 부분에 대해)가 있어서 가능한거지 대부분의 부자관계에서도 가능할지는 좀 의문입니다. 그런 신뢰가 없다면 3번이 답이죠.
12/08/25 21:54
고등학생때였나..이런 비슷한 주제로 토론을 하다가 격렬해져서 저도 컴퓨터켜서 관련자료 막 찾고 그랬다가
엄청 후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한테 왜이러고 있나.. 생각이 다른 것 뿐인데, 틀린 생각은 아닌데.. 그래서 원만한 토론을 하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은 안되네요..
12/08/25 21:50
정치,종교 얘기는 부모자식간이라도 견해가 다르다면 오래안하는게 좋다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시구나~ 라고 패스하시고, 넝쿨당으로 화제전환
12/08/25 21:54
설득하지마시고 주장하는 바만 논리에 맞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중요한건 설명이 아닌 그저 일상이야기 하듯 하시면 된다 이거죠. 논리적으로 설명하시다간 바로 "어디서 아빠가 말하는데 꼬박꼬박 말대꾸야?" 마지못해 웃습니다 전.
12/08/25 21:58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방에 들어온 선택은 잘못된 것 같고, 사소한 대화로 이어가는 식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후회하면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썼는데, 혼자 답을 내려버렸네요..하하...
12/08/25 22:09
저는 '그래도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에이 그래도~' 한두마디 정도 하고 화제를 돌리는편 입니다. 여튼 감정이 격해지던 말던, 부모님과는 자주 대화하는게 좋고 꼭 해야하는것 같아요. 부모님과 자식 관계뿐만 아니라, 서로 세대간에 이해도를 늘릴 수 있거든요.
12/08/26 00:19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결론은 현 대통령 선거때는 제가 아버지 말씀 듣고 아버지 의견대로 xx을 찍었으니 다음 대선때는 제 뜻을 따라주십시오. 로 결론냈었네요.
12/08/26 09:31
정치에 관해 토론을 하면 제가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의 많은 부분을 반박할 수 있지만
그런다고 아버지께서 생각을 바꾸시진 않죠. 다만 저랑 그 얘길 안하실뿐.... 그래서 저는 그냥 못들은 척 합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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