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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5 15:08
주로 오프라인 상에서도 아는 사람들끼리만 하는 비교적 폐쇄적인 SNS이다 보니까 아기 사진 같은 개인적인 자료를 올리기에 부담이 없다고 아기 키우는 제 누나가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리트윗이나 공유처럼 퍼가는 기능이 없다는 것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13/03/25 15:09
아기라는 소재야 말로 자신과 혈연, 친구들 모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부담없는 소재여서가 아닐까요?
여타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카카오스토리를 자주 쓰는 사람들은 혈연, 지인, 친구들에게 소식을 알리기 위해 쓸테니까요.
13/03/25 15:34
관심사 SNS라고 봅니다.
아기를 낳은지 얼마되지 않은 여성이 다른곳에 관심을 가질수나 있을까요? 제 주변은 다양합니다. 많은순서대로 먹여보자면,, 1위 예전셀카사진돌려쓰면서 허세글 남기기(대부분 여성) 2위 음식사진(카페가서 커피사진찍어 놓고 여유를 즐기거나 맛집찾아가서 음식 사진 찍기) 3위 여행(이곳저곳 이쁜곳만 찍기) 4위 기타 관심사(육아,그림,유머,심리테스트 등등) 제 생각이지만 페북도 귀요미송이후로 유머사이트로 변하고, 카스도 기능도 적은것 같아서 안하게 되더군요... 가끔 싸이월드 예전 다이어리나 방명록 보고 있는데 참 재밌습니다. 크크 질문에 답변해보자면, 예전에는 페북+카스에 둘다 모두 사진이나 글같은것을 올렸습니다. 그 뒤로 페북이 각종 이벤트나 홍보+유머자료가 넘치면서 들어가면 눈쌀만 지뿌려지더군요.... 그래서 페북은 친구들 소식 보기만하고 사진같은건 안올립니다. 카스는 그런것도 없고 기능도 나름 단순해서 그림올리면 친구가 보고 리플달고 이게 끝이죠. 거기다가 광고나 기업홍보이런것도 전혀없고, 동영상이 안되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결론은 페북의 변질 때문이라고 봅니다. 크크
13/03/25 15:52
30대 이상 결혼하신 분들은 SNS에 올리는 내용은 육아에 대한 내용 말고는 사실 맘놓고 올릴게 없습니다.
페북에 직장에서의 일 올렸다가 직장상사가 보게되서 안좋은 소리가 많이 들리게 된 이후로는 직장관련글은 안올리려고들 하죠...
13/03/25 15:55
사실 올려보면 육아나 애만큼 반응이 좋은 내용이 없습니다.
자기 일 올리면 관심없는 사람에겐 아웃오브 안중이고 정치적인 이슈 올리면 타임라인의 대략 반수의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해집니다. 뭐 자꾸 필터링하면 그들만이 모이겠지만. 종교적인 이슈도 자주 올리면 결국 그들만이 모입니다. 여행은 좋은 소재이긴 한데.. 30대 넘어가면 자주가기 힘들어 포스팅이 안됩니다.
13/03/25 15:56
업계인으로써 평하자면.. 이건 카카오스토리가 차지한 포지션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싸이월드에는 질렸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는 흡수되지 못한" 층이 카카오스토리의 주 이용층을 점하고 있습니다. 그 게 20대 후반~30대 여성이죠.
13/03/25 15:58
핀터레스트의 baby 카테고리 한국판...느낌..
개인적인 생각으로 카카오스토리는 핀터레스트를 벤치마킹한 느낌이 들어서요... 사람마다 대내용 이미지와 대외용 이미지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SNS는 대외용 이미지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죠.. 특히 여성 유저의 경우 대외용 이미지로 활용하기 적합한 콘텐츠가 음식, 패션, 유아 등 특징이 몇 가지 보입니다. 그 중 하나를 카카오 스토리가 창구 역할을 한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전 카톡을 안 쓰고...path를 씁니다..패쇄형 SNS.... 이유는 대외용 이미지를 만들기 귀찮아서...
13/03/25 15:59
핀터레스트보단 인스타그램을 벤치마킹했습니다. 핀터레스트 스타일로 가려면 외부 링킹, 큐레이션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거의 없었죠.
13/03/25 17:07
두 아기의 엄마인 제 친구는 Dornfelder님이 말씀하신 이유 외에 "내가 자주쓰는 카톡과 연동이 되서 편하다."라고 하더라구요.
13/03/25 17:28
세대마다 다르죠. 30대 이상의 카스 친구들은 언급하신 것처럼 육아SNS 경향을 많이 보이지만,
30대 이하의 카스 친구들은 지름 인증, 본인 자랑, 여친 인증 등의 다양한 SNS 문화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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