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교때부터 알레르기비염이 있었습니다.

겨울-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에 유독 심합니다.

너무 심할때는 동네 의원에서 치료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알레르기비염 약을 한달정도 먹고 버티다가 계절이 완전히 바뀌고 나면 약을 그만 먹고 지내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알레르기비염 관련한 임상실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 요건에 해당하는 것 같아 전화번호를 적어왔는데요, 연락하려고 하니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네요.

임상실험이라는게 시판전의 약을 테스트하는 것일텐데 지금까지처럼 약을 복용해도 큰 불편함이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괜히 병원 왔다 갔다 시간낭비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점은 약을 먹으면서 3주간 4회 방문하여 신체 테스트를 받는만큼 제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전문가의 소견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약간의 교통비인것 같습니다.

이 임상실험에 참가할만한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