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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16 11:40
잘 읽었습니다. ^ ^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상대방의 질럿이 내 질럿보다 빨리 온다면? 입니다. 내가 10.5게이트 한다고 상대방도 그렇게 하는건 아니거든요. 빠른 8파일런에 9게이트 하고 질럿 내기지로 달린다면. 쉽게 게임 꼬이는건가요? 그리고 상대프로브랑 질럿1기가 내 기지 입구에서 얼쩡거린다 해도, 이길거 같으면 난입할거 방어할 질럿 홀드만 하고, 바로 치고나갑니다. 왜냐하면 플플전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자리의 선점"이거든요. 그에 못지않게 압박도 큰 몫을 하죠. -_-;; 제 플플전 팁을 알려드리자면. 플플전 만큼은 초반정찰 안갑니다.. "정찰갈 프로브 아껴서 일꾼 한타임 쉬고 게이트를 빨리 건설하던지, 아니면 추가 게이트를 빨리 짓습니다. " "니가 어떠한 기습전략을 하건, 얼만큼 물량을 뽑던 난 정찰할 필요도 없어. 질럿싸움은 물량으로, 빠른테크이면 그냥 입구 뚫어버리겠어" 라는 마인드입니다. 머, 말은 거창합니다만 정찰갈 프로브 안보내고 게이트를 빨리 건설해서 2게이트 병력생산에 있습니다. 이게 별로 커 보이진 않아보이만, 초반 게이트 건설 타이밍을 조금더 앞당길 수 있습니다. 물론, 2번째 게이트 완성되고 일꾼이 어느정도 미네랄에 붙었다 싶으실때 정찰은 갑니다. 비슷한 컨트롤과 생산력이라면 플플전만큼은 "압박" "자리잡기"로 대세가 결정나니, 상황봐서 꼭 치고 나가세요... 빠지실땐 안전하게 쭈욱 빠지시구요.
04/09/16 13:02
심리전이 키 포인트인가요? ..;
초반에 4게이트라면.. 미네랄숫자가 어느정도 확보된맵이 아니면 게이트 풀가동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2-3게이트로도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높은 테크트리 유닛 뽑게되면 어느정도는 해볼만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공격 타이밍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지요.. 4게이트의 효과를 보려면 프로브확보가 필요할텐데.. 일반적인 대회맵에서는 그 타이밍이 조금 길어질것같은데요.. 타이밍이 길어지면 2-3게이트에서는 유닛 뽑으면서도 늦게 올리는 테크트리를 타고도 대응할 수 있을것같은데.. (해봐야 알겠지만 말예요..^^;)
04/09/16 13:34
이 빌드는 거의 필살빌드입니다. 어쩔땐 실력차도 커버할수있는 전략이죠. 저도 종종 쓰는데 플토전을 제가 잘 못해서 전략을 생각하다 꽤 썼었는데 초반에 매너파일런이나 질럿 견제를 잘 막고 하면 쉽게 풀리구요 왜 4게이트냐면 나는 투게이트다 보여주면 상대도 투게잇을 갑니다. 그 후에 가스를 가겠죠 일반적인 경우라면 원게이트라면 사이버네틱스코어를 짓고 게이트를 늘리겠고요 어느상황이라도 많이 상관은 없습니다. 센터쪽에 2게잇은 센터2게잇을 한 효과와 비슷합니다. 질럿이 빨리 보충이 되어서 입구를 뚫을락 말락할 순간에 활 뚫립니다. 컨트롤을 잘 해야 하긴 하지만요. 입구를 뚫으려고하는순간은 약 10마리정도이면서 질럿을 꾸준히 뽑을수 있을 때 그때 뚫기 시작하면 어 어 어 하면서 뚫리게 됩니다. 물론 뚫는 타이밍도 게임마다 다르지만 한번씩 툭툭 찔러봐서 병력이 적으면 들어가는게 기본이겠죠. 생각하시는것보다 잘 먹히는 전략입니다. 연기를 잘해야 하긴 하지만요 무슨 연기냐면 자신은 투게이트인데 질럿 꾸준히 뽑느라 가스지을돈이 없다. 상대 프로브가 컨트롤이 좋은경우 '그것땜에 가스가 늦나?' 이런 생각들도 곧잘 합니다. 글 쓰신분이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셨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 의도 자체는 좋은 전략입니다.
04/09/16 15:47
상대가 투게이트 질럿중심으로 게임을 하는 스타일이라면 그리 큰 효용은 없어 보이네요.
그렇지만 일반적인 pvp (소수 질럿후 드래군) 운영이라면 거의 필승이라고 할만하겠군요. 아... 물론 정말이 안된다는 가정입니다. ^^;; 저같은 경우도 2게이트로 시작해 적게는 6질럿 많게는 한부대 이상의 질럿을 뽑아가며 입구 뚫기를 하는데 의외로 쉽게 경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래도 pvp 전은 드래군이다!! 라는 고정관념이 어느정도 작용하나 봅니다. 아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pvp 전에는 원게이트 정찰이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일론 정찰은 초반 힘싸움에 약간의 영향을 줄수도 있고(저는 원채 허접이라 큰 영향은 없더군요 -_-;) 너무 느린 정찰은 상대방이 멀하는지 알수 없으니 말입니다. 특히 패스트 다크를 당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하시리라 밉습니다. 그 말도 안되는 타이밍이란... 당해 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04/09/16 17:34
리플레이는 안봤지만..상당히 위협적인 전략같네요 저는 상대방이 삼게이트인지 알고도 온리질럿에 가끔 뚫리는 일이 있는데 4게이트인지 모르다 당하면 끝장나겠는데요-_-;
04/09/16 19:25
아 리플봤는데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본진엔 1게이트를 올리고 다른곳에 2게이트를 짓는거죠 그래서 3게이트로 기습하는거죠 4게이트가 활성화되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는것같네요 초반엔 다 돌아가지 못하네요
04/09/16 19:49
3게이트로는 아무래도 입구 뚫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시간이 조금더 걸리기는 하지만 4게이트가 가장 이상적인 형태 같아서 4게이트를 선택했습니다^^
04/09/16 23:04
흠. 모르긴 몰라도 꽤 유용할듯 합니다만...초반에 서로 1질럿이 엇갈려서 본진에 난입한 경우에는 왠만한 연기력이 아니면 정말 힘들겠네요;;
04/09/17 01:57
갑자기 생각났는데 이 전략과 비슷한 개념으로 대저그전 빌드가 예전에 이곳 게시판에 올라왔었어요~ 원게이트 태크 올리는척 하면서 몰레 게이트 빌드였는데요 그것도 상당히 유용하더라고요. 종족을 불문하고 저는 이런 빌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빠른 테크인척하면서 전진 몰래 배럭이나 게이트를 짖는거죠. 잼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올인 전략이기 때문에 저는 공격 들어갈때 일꾼 한부대 데리고 갑니다. ㅡㅡ; 시야 확보만 되면 홀드도 풀어버릴수 있고 좋지요. 근데 저그로 전진해처리는 아직 안해봤습니다... 불가능할듯..
04/09/17 08:51
본문과 상과없이 김승남님이 말씀하신 전진류 빌드는 제가 많이 쓰곤합니다. 물론 전진해처리도 잘 통합니다.
테란전에는 힘들지만 플토전에는 잼있습니다. 일반적인 빌드는 본진 트윈해처리 하면서, 저글링 1부대 운영하면서 바로 상대방 삼룡이 부근에 해처리를 피면됩니다. 피면서 일꾼 추가가 아닌 꾸준히 저글링 추가하면 해처리 성큰 라인 조이기는 쉽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단, 빠른 테크를 운영하는 상대방을 만나면 조여놓고, 게임은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04/09/17 14:13
상대의 드래군이 쌓이기전, 딱 한타이밍이네요. 그런데 전제조건이 있는듯 합니다.
'자신의 원 질럿은 어느정도의 효과를 봐야하고, 상대의 원질럿과 프로브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빠른시간내에 잡혀야 한다.' 만약 상대방의 질럿과 프로브가 오랫동안 살아남아 꾸준히 정찰한다면, 또 상대의 질럿이 계속 도착해서 피해가 누적된다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미네랄 400의 공백은 정말 크죠. 게이트가 적건, 파일런이 적건, 코어가 늦건, 뭔가 허전할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많이요. 투게이트를 올려서 압박감을 준다고는 하지만, 상대의 프로브가 투게이트에서 질럿이 꾸준히 나오지는 않는다는것을 발견할 위험도 있구요. 4게이트에서 질럿이 꾸준히 생산되기전타이밍에 찌르기가 들어온다면 막는것 자체는 어렵지 않겠지만 자칫 시간을 내어줄 위험이 있습니다.
04/09/19 02:52
두번 써봤는데 상당히 좋네요...
[첫판] 2게이트후 프로브 정찰 당해서 어시밀레이터 졌다가 취소하면서 바로 몰래 2게이트 추가해서 질럿 물량으로 승리 [둘째판] 똑같은 사람에게 똑같은 전략을 썼더니-_- 3게이트 돌리며 캐논과 수비 무리하게 뚫으려다 아쉽게 막힘-_- 결론은... 필살기로는 쓸만한 전략같습니다 똑같은 상대에게 쓰면 낭패
04/09/20 02:29
상당히 위협적이네요..
처음에 상황 봐가면서, 4게이트 한번에 짓기보다 3게이트를 잠깐(질럿 1~2마리쯤) 돌리다가 4게이트째를 올리는 타이밍을 정해보는 식으로 좀더 최적화를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실전에 써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리플만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04/09/24 15:17
예전에 써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그때는 헌터였습니다.
보통 p vs p는 드래군을 빨리 뽑는 사람이 많아서 가끔 쓰면 잘 먹히겠네요. 그때 그 사람도 패스트 드래군+리버하길래 질럿 1.5부대로 그냥 무식하게 밀어버렸습니다. 로템은 컨트롤이 필수겠네요.
04/09/25 00:59
기본적으로 상대가 원게이트 가스 VS 투게이트 빌드 싸움에선
투게이트 질럿이 더 무섭지 않은가요? 괜히 원게이트 드라군이면. 원래 투게이트 질럿이 더 위협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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