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2/07 13:50:22
Name ZetaToss
Subject [PvsZ]공발업 폭게이트
공발업 폭게이트

2시 8시, 12시 8시, 12시 2시, 등 거리가 먼 저그를 상대로 제가 즐겨 쓰는 빌드입니다.

먼저 빌드 소개 부터 하죠..

7.5 파일런
10 게이트
11 어시밀
13 원질럿 여기서 부터 프로브 쉽니다.
15 파일런
15 포지
15 투질럿

가스 완성 직후 3프로브
17 상태부터 프로브 계속 찍습니다.
2질럿 상황 유지

포지 완성되자마자 공업

돈 되는데로 사이버네틱스 코어

가스는 정확하게 공업후 250을 더 캔뒤 프로브는 전부 미네랄로 돌립니다.

아둔 짓고, 원드라군 생산

생산된 드라군으로 오버로드 잡아주거나 본진에서 쫓아 냅니다.

돈되는데로 게이트 2개 , 파일런1개 연속적으로 추가

발업 찍고, 프로브 질럿 꾸준히 생산

공업 완성 시점에 입구에 2질럿 홀드 시키고 뛰쳐 나갑니다.

가스 채취 다시 시작, 돈 되는데로 템플러 아카이브와 본진 캐논 2 - 3개 추가..

입구 막혀 있는걸 보면 빈집 들어오려던 저글링도 자신의 본진에서 쌈싸먹기 시도하기 위해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입구 홀드 했던 질럿하고, 추후 생산되는 질럿들 싸우는 지역으로 렐리 옮겨 놓고 계속 질럿 찍어줍니다.


여기까지가 기본 빌드 입니다.


먼저 이 빌드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대처방법을 얘기해 보도록 하죠..

이 빌드는 일반적인 공발업 질럿보다 기본적으로 게이트 하나가 더 많습니다.  개스 채취를 중단 했기 때문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보통 질럿이 뛰쳐나갈때 2마리에서 3마리 정도 더 많습니다.  거기다 빠른 공업에 발업까지 되어 있으니 저그가 압박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3게이트에서 꾸준히 추가되는 질럿으로 상대 병력 봐서 뚫어 버리거나 발업을 이용해서 본진 난입이 가능합니다.  

성큰에 붙으려고 하면 저글링이 달려들었다가 빠지곤 하는데, 공업 상태이기 때문에 두방씩이면 저글링 잡아주므로, 생각보다 본진 난입 기회가 잘 생깁니다.

성큰수가 적으면 성큰 부수고 앞마당 날려 줍니다.  앞마당이나 본진 해처리가 아니더라도, 주요 생산 건물(스포닝풀, 스파이어, 히드라덴) 중에 하나만 날려줘도 충분합니다.


단점은 저그의 체제를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정찰이 불가능 한 상황이죠..  대신에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 다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는 없지만 병력이 많기 때문에 한방모아서 뚫을때 보다 강력합니다.



저그의 체제에 따른 대처 방법을 나열해 보죠..

일단 이 빌드는 본진 플레이 하는 저그한테는 쥐약입니다.  근데 토스 상대로 본진 플레이 하는 저그 거의 없죠..  만약에 본진 저그다 싶으면 이 빌드 포기하고 테크 빠르게 올려주면 됩니다.  이후는 알아서 ^^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 저그를 전제로 그럼 나열해 보죠..

1. 3해처리 땡히드라..  

정찰간 프로브 죽이지 말고, 앞마당 근처에 잘 뒀다가 히드라인지 아닌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포지가 있기 때문에 히드라다 싶으면 입구쪽에 캐논 두개 소환해주고, 드라군이랑 질럿으로 입구 홀드 해주면 안 뚫립니다.  캐논 지었으니까 한타이밍 늦게 진출 하면 됩니다.  어차피 땡히드라는 그것만 막으면 공발업 질럿으로 가뿐히 칼질 해줄 수 있습니다.

2. 저글링 올인..

빠른 저글링으로 투질럿 상황을 돌파 하려고 하면 프로브까지 동원하고, 캐논 하나 소환해 주면 방어가 가능합니다.  원드라군 나온 시점부터 일꾼은 다시 자원 채취로 돌리면 됩니다.   역시 입구수비만 잘하게 되면 필승입니다.  

저글링 숫자는 정찰간 프로브로 잘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3. 저글링 뮤탈..

뮤탈은 질럿이 뛰쳐나가는 시점에 적게는 2 - 3, 많게는 6마리가 나오게 됩니다.  질럿 숫자와 공발업을 보게 된다면 뮤탈이 방어를 할지 본진 타격에 들어올지는 반반입니다.  방어에 사용하게 된다면 성큰 숫자가 적으므로 뮤탈에 맞아 주면서 앞마당 밀어 줍니다.

못 밀더라도 그사이에 템플러 테크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손해 볼게 없습니다.  아콘하고 질럿 꾸준히 뽑아주면서 공2업 되면 다시 진출 시도 합니다.  3게이트에서 꾸준히 병력을 모았다면 2차 러쉬에서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본진 타격을 들어오게 되도 캐논 두개랑 추가되는 아콘 1마리 드라군 1마리로 충분히 방어 가능합니다.  진출한 질럿으로 가볍게 밀어 주면 됩니다..

4. 저글링 럴커..

앞마당 먹은 저그중에 제일 까다롭습니다.  대신에 병력은 많지 않기 때문에 입구 캐논 소환하고, 로보틱스랑 사업 드라군으로 체제 전환 합니다.

진출한 질럿은 본진으로 돌아오지 말고, 럴커가 빠지면 빈집을 노려보던가, 럴커 무시하고 본진 난입 시도 등등 여러가지 도발을 해주셔야 합니다.  본진으로 귀환하면 체제 전환 될때까지 진출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운영이 힘들어 집니다.

저그가 확장을 못하도록 계속 도발을 해주면서 질럿은 잃지 않도록 해줘야 합니다.  체제전환때까지 질럿을 어느정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사업 드라군하고 같이 밀어 줄 수 있습니다.


이 빌드는 저그보다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저그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고, 저그보다 우위에 있는 한타이밍이 확실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게임 전개를 새롭게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 러쉬에서 게임을 끝내지 못하더라도,

이후 저그의 역러쉬를 업그레이드와 3게이트로 막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바로 멀티가 가능합니다.

지금 리플을 올릴 상황이 아니어서 못 올립니다만, 시간 될때 리플 만들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석 부탁 드리고요, 약점이 없는 빌드는 아닙니다만, 한타가 워낙 강력한 빌드입니다.   솔직히 저그 상대로 무난한 빌드 타는건 같은 실력으로 이기기 힘들죠..  그런 점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

ps. 이름같은건 안지었습니다.  이미 있는 것일 수도 있고, 작명 능력도 부족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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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테란
04/12/07 16:00
수정 아이콘
한때 유행하던 하이퍼프로토스의 변형인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스는 계속 채취하는 하이퍼프로토스가 더 좋다고 봅니다. 그 이유를 보자면...
1. 가스 부족으로 템플러나 옵저버 테크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즉 질럿러쉬로 저그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거나 밀어버리지 않는다면 엄청 소수의 러커나 뮤탈에도 엄청 휘둘릴 수 있다는 점... 물론 러커 박고 방어하는 저그 멀티를 밀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한마디로 올인성 전략이 될 공산이 크다.
2. 질럿이 활개를 치는 타이밍은 한순간이며 뮤탈이나 러커가 뜨는 즉시 효력이 크게 저하된다. 또한 그 타이밍에 질럿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 수 없다.
3. 질럿이 러쉬가서 별 피해를 못 주고 돌아온 경우 가스 부족으로 한방 타이밍이 늦어지고 저그의 멀티를 견제하기 위한 다크, 하이템플러 등의 소수 유닛의 확보는 더더욱 힘들어진다.
요약:질럿러쉬는 무조건 성공하거나 많은 이득을 챙겨야만 한다;;;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저정도 시간이면 가스를 캔 프로토스와 가스차이가 거의 300이상은 날 것 같습니다. 중반 이후 어려워 질 수가 있죠..
하지만 그 타이밍에서 공발업 질럿... 그것도 의외로 다수의 질럿이라면 강력할 것 같긴 합니다. 저그유저가 오버로드로 프로토스의 빌드를 보지 못하거나 질럿의 수를 예측하지 못했다면 허무하게 당할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일회성 전략으로는 생각해 봄직 하나 질럿의 무기력함을 자주봐온 저그유저로서...; 프로토스 분들이 이런 방식의 빌드를 주력으로 사용하시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04/12/07 16:10
수정 아이콘
전 토스가 저그에게 무난한 빌드로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즉 알면서도 못막는다)는 전략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본진 자원으로 한차례 큰 타격을 주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종 본진 4게이트 질럿 러쉬등도 감행하곤 합니다.

그러한 만큼 저그가 예측하지 못하도록 비틀어 찌르는 것이 중요하므로, 몇차례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4/12/07 16:22
수정 아이콘
음.. 테크가 빠르기때문에.. 드론밀치기 저글링에 밀릴수도 있다는..
04/12/08 00:45
수정 아이콘
저그가 앞마당먹고 성큰도배, 3해쳐리, 섬멀티 먹기로 나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ZetaToss
04/12/08 10:52
수정 아이콘
성큰 도배하고 섬 먹어 버리는데, 계속 이 빌드로 나가는 프로토스라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네요.. 자시이 정한 빌드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운용력을 키우는게 더 중요 합니다.

저그가 섬멀티 먹기로 나간다는건 뮤타 저글링 체제가 많을테니, 저같으면 앞마당 먹고, 아콘 커세어 준비 하겠습니다..
04/12/08 12:02
수정 아이콘
//wook98

제가 토스로 하면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바로 그거라서
저그 하면 토스상대로 항상 그렇게 이겻는데..
파훼법이 넘 쉽더군요..-_-;

저그 앞마당만 먹고 양섬활성화+코끼리 저글링
이런 게임운영은 토스가 무리해서라도 앞마당만 까면 필승입니다..(당연하죠???-_-;;)
그리고 더 안전한방법이 안 꼬라박고 타스타팅 가스 멀티 한개만 먹으면 됩니다-_-

전 양섬에다가 헤처리2개씩 피고 드론 채우는데(방어는 스포어1기 러커1기 성큰2개 저글링4기) 토스가 내 저그 앞마당에 병력 안꼬라박으면 스타팅가스 멀티 내줄수 밖에 없더군요..

이미 풀업코끼리랑 저글링 나와도 토스가 가스멀티1개먹으면 방어라인 다 갖출수있습니다..

앞마당에다가 성큰스포어러커 방어라인이 엄청나게 튼튼하지만 병력이 넘 없습니다.. 코끼리 준비때문에 방업공업 내내 돌리고 양섬 드론드론 해줘야 되니깐 어쩔수 없더군요

결론은.. 양섬먹은거 확인하면 꼬라박지말고 가스멀티 먹으면서 수비적으로 해보세요..-_-)/
대략난감
04/12/08 20:40
수정 아이콘
저그가 쨀 타이밍이 생길수도 있는거 같네요...같은 자원먹으면 저그가 왠만하면 안지는데...뮤탈에 왠지 털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Dark-probe
04/12/09 05: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성큰은 사기라 생각하는지라...
(무조건 리버로 뚫는답니다. -_-v)
질럿 달려서 성큰 무시하고 입구막은 저글링 일일이 찍어죽인 후
본진 난입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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