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14 13:07:48 |
Name |
ijett |
Subject |
글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중얼거려 봅니다. |
토론게시판, 삭제게시판 모두 깔끔하게 복구되었군요. ^^;
이거 정리하신 운영자분... 정말 제목만 봐도 마음아픈 글들
다시 정리해서 올리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참...
그래도 시간은 흘러가고, 상처도... 아물어 가는군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나오는 명승부들을 보며 느끼는 감탄과 즐거움...
호미님 복권 얘기(500원 당첨되셨다죠?)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진짜가 되어버린 랜파티^^;(참석 못하는 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게시판....
pgr은 이제 예전의 평온함을 되찾은 듯 보입니다.
게임큐에서도 이제 pgr에 관한 얘기는 정리된 듯하네요.
겜큐는 또 바보바라기 홍진호 님의 겜큐회원리그 우승으로^^;
한창 유쾌한 분위기...
(자칭 공식 칼럼니스트 모모모님만 안 계셔도 -_-+ 으으으...)
문득,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하는 속담을 중얼거려 봅니다.
다 잘 될꺼야, 다 잘 될꺼야... 하는
어느 술 광고의 카피도^^;
물론, 게시판 읽기가 무섭던 그 며칠간, 상처받았던 많은 사람들...
마음의 흉터는 남아있겠지만.
여러 사람들 가슴에 그런 흉터를 남길 만큼, 씁쓸한 싸움이... 다름아닌 이곳에서 벌어졌었다는 것...
그리고 모두의 이해와 노력이 없다면 언제든지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모두들, 잊어선 안 되겠지만 말이죠.
쩝...
그 때 글들(마치 굉장히 오래된일처럼 말하고 있네요^^a) 다시 읽어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져 그냥 몇 글자 적어 봤습니다.
물론 토론이라는 과정이, 여러 사람이 함께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일이긴 합니다만,
갠적으로는... 이 토론게시판이 조금만 더, 푹 쉬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a
긍정적인 의미의 토론이라면 자게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보니까요.
자게에서 견뎌내지 못할 만큼의 토론이라면...
또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는 않을까(저를 포함해서요 ㅠ_ㅠ)...
그러다가 끝내는 이 pgr이란 공간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ㅇ_ㅇ;;;
하는 방정맞은 생각을 잠시 했더랬습니다.
뭐,
그런 일은...
없겠죠?! ^____^
다 잘될거예요! 하하하!
다 잘될거예요...
적어도 전 그렇게 믿습니다요. ^^ (저도 pgr 광신도 --;)
그럼 모두 즐스, 즐 pgr~ *^^*
시험 망치고, 인생에 대해 꽤나 너그러워진-_-
ijett가 중얼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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