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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7 00:35:26
Name 유료도로당
File #1 안철수.png (316.5 KB), Download : 8
Subject [일반] 국민의당 지지율 조사가 크게 차이나는 이유 - 안철수피셜


선게에 무겁지 않은 주제의 글을 쓰고 싶다보니 늘 안철수 대표가 눈에 밟히네요.

국민의당 지지율이 어떤 조사에서는 8.8%가 나오고 어떤 조사에서는 2.3%가 나왔는데,
안대표피셜로 '많은 국민들이' 이 결과의 차이에 대해서 궁금해했다고 하면서 직접 페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서 이유를 설명해주시는데...

[안철수 전 의원등이 창당한 국민의당] 이라고 보기를 제시한 조사에서는 8.8% 였고 그냥 [국민의당] 이라고 조사한 리얼미터에서는 2.3%가 나왔다는 겁니다. 즉 아직 국민들이 국민의당을 잘 몰라서 그렇지 본인의 당이라는걸 알면 지지를 해준다는 뜻이지요.

원래 여론조사 당명에 저렇게 구구절절 설명을 해주진 않았던것 같은데.. 아무튼 안철수 대표는 마땅히 설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설명 없이 보기를 제시하는게 옳다고 유권해석을 한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위원회가 본인의 당을 계속 방해하는것 같다는 음모론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첨에 봤을때는 이와중에..? 이게 중요한건가..? 눈치가..? 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미래통합당과의 통합논의를 하고 있긴 한가봅니다. '내 당이 이렇게 지지율이 많이 나온다'라는걸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일테니까요.

아무튼 이번 총선에서 개인적으로는 안철수 대표의 여정이 가장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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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토스
20/02/27 00:38
수정 아이콘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뻔해보이긴하지만..일단은 앞으로 여론조사 나오는거 보면 알겠네요.
악튜러스
20/02/27 00:39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서는 미래통합당 합류를 예상하는데 본인 글을 보니 독자노선 가는 거 같네요?
ygfdgogo
20/02/27 10:47
수정 아이콘
안철수 "미래통합당과 선거연대? 그쪽에서 생각 없다고 했다" (24일기사)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22414374872027
안철수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 못 만날 이유 없다”(26일기사)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22609183345018
저는 글쓰신 분 의견에 한표에요. 합당전에 지분 높이기로 보이네요
불타는펭귄
20/02/27 00:48
수정 아이콘
새보수당이 어떻게 되고 있는 지 뻔히 아는데 미통당과 합당 안 할거라 봅니다.
유승민이 보여준 게 있으니 이번엔 정답을 고르겠죠.
20/02/27 03:02
수정 아이콘
독자노선이죠. 통합이라고 보시는 분들은 그냥 관심이 없으신 분들.
DownTeamisDown
20/02/27 00:50
수정 아이콘
사실 안철수의 선택지는 두개 남았습니다.
민생당으로 가서 어게인 국민의당(진짜 어게인 국민의당이네요)
아니면 독자생존...
근데 민생당 멤버들하고도 사이가 다 틀어져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독자생존은 뭐 지역구에 나와주는 사람이 어느정도는 나와야 비례도 표를 받는데 말이죠.
20/02/27 00:55
수정 아이콘
저 지지율이 몇 배 차이가 나느니 마느니 하는 얘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인건가...-_-
R.Oswalt
20/02/27 01:14
수정 아이콘
명예사 각을 스스로 포기하시는 안철수 대표님... 의외로 전사의 심장을 가진 분이셨군요.
20/02/27 01:17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지지율 챙기는거 보니까 통합 할껀가 본데요.. 지분 챙기려고 자기한테 유리하게 나온걸 찾아야 할테니..
Dancewater
20/02/27 09:45
수정 아이콘
3퍼센트가 넘어야 비례를 받으니 지지율이 중요한거겠죠. 통합과는 별도로 정치인이라면 지지율에 목숨 걸죠 뭐.
Janzisuka
20/02/27 01:27
수정 아이콘
저러다 나중에 허경영되는건가..
배고픈유학생
20/02/27 02:47
수정 아이콘
삭막한 선게에 한줄기 웃음빛이 되어주시는 분...
20/02/27 02:58
수정 아이콘
두부빵
20/02/27 04:50
수정 아이콘
크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밀어주면 아직도 안철수는 전국적으로 15%의 지지율은 떙겨올 수 있다고 봐요.
물론 그게 미통당이랑 합칠떄도 그렇냐는 다른 문제라고 보고요.
안철수를 밀어주는 사람들의 정서는 양당혐오가 기반이라고 보거든요.
빙짬뽕
20/02/27 05:20
수정 아이콘
옳은 말이라도 굳이 본인 입으로 하니까 마이너스죠. 엠비 아바타 생각나네요
지르콘
20/02/27 07:26
수정 아이콘
언론이 밀어주면 뭘 안해도 지지율이 올라가죠.
그게 자신의 능력은 아닌데 말입니다.
두부빵
20/02/27 07:27
수정 아이콘
올려줘도 안올라가는 사람 있어요.
황교안이라고
지르콘
20/02/27 07:30
수정 아이콘
그것도 능력이지요...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제로콜라
20/02/27 09:27
수정 아이콘
황교안으로 30%면 기적 아닙니까?
모쿠카카
20/02/27 08:1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근데 이렇게 되면 국회의원 한명도 없는 당이라 비례 투표지에서 우리공화당보다도 뒤에 있을텐데
로즈 티코
20/02/27 09:07
수정 아이콘
안철수신당으로 했어야 한다....이 말인가?
20/02/27 09:21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그나마 오래정치하려면 미통당이랑은 합치면안되죠
답이머얌
20/02/27 09:36
수정 아이콘
처음엔 비웃었는데,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군요.

별 화제없이 조용히 망하는게 본인을 위해 최선인듯...
롯데올해는다르다
20/02/27 09:37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 지지율은 각자도생을 한다 해도 당연히 중요한 건데 이걸 따지는게 미래통합당과 통합하려는 거다 라는건 지나친 비약 같습니다.
10년째학부생
20/02/27 10:10
수정 아이콘
중도는 없다, 제3지대는 없다, 걔네 찍으면 새누리 찍는거랑 다를바가 없다는 레파토리 지난 총선때 겪어봐서 낯설지는 않네요.
20/02/27 10:10
수정 아이콘
철수형... 그만해 ..ㅠㅠ
DownTeamisDown
20/02/27 10:34
수정 아이콘
철수형~~~ 오늘 여론조사 나오는걸 보면 더 떨어진것같던데...
껀후이
20/02/27 10:37
수정 아이콘
말 자체는 맞는 말 같아요
안철수 이름값이 8.8% 정도 지지율은 끌어모을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근데 형 지금 지지율이 중요한게 아니라 형 지금 포지션이.......
말다했죠
20/02/27 10: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총재가 사라진지 한참 된 시대라도 저런 건 당 간판이 구구절절하게 할 말이 아닌데..
slo starer
20/02/27 11: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찰스형 잘됬음 좋겠습니다. 자한당 그냥 존버만 타다가 다시 부활하는건 끔찍하네요 정말. 차라리 찰스형이 낫죠. 요즘은 비례는 찰스형 줄까도 생각중인데 쫌 잘좀하자..
20/02/27 11:26
수정 아이콘
전 찰스형 왜 이리 폭망하는지 이해가 잘 안 가서...
민주당에서 서로 후보 싸움하다가 이렇게 된 건가요 그 시절 즈음에 정치를 잘 안 봐서 아무리 설명을 다시 들어도 이해가 안 되네요
지지선언 한 마디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듣보(지지율 5%였나)에서 1인자로 올려놓은 사람인데
코코리
20/02/27 14:37
수정 아이콘
최고의 결정타는 내가 MB 아바타입니까? 라고 샤우팅하고 홍준표랑은 눈 안마주치겠다고 토론 내내 진짜로 허공을 보고 이야기하던 대선 후보 토론일 듯 합니다. 안철수 찍으려하시던 저희 어머니도 저거 보고 gg 치셨고... 초딩이라는 착붙 별명을 남겼죠.
20/02/28 08:52
수정 아이콘
사실 왜 mb 아바타라는 소리를 듣었는지도 잘...
여심을 잡을 후보가 문재인과 안철수 중엔 확실히 문재인이었다는 것 정도는 짐작이 가지만..
코코리
20/02/28 10:26
수정 아이콘
사실 MB 아바타 소리 자체가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저 토론회를 보고 저런 이야기가 있는지를 알 정도로 많이 퍼지거나 심각하게 타력을 주는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대처가 너무 유치했죠. 그리고 그게 실수가 아니라 원래 저 사람이 저런거구나... 그 전에 민주당 경선에 지고 지지유세 때 떨떨름한 표정으로 다니다가 선거 당일날 출국할 때부터 이상했는데, 윤여준씨가 위에서 언급하신 서울시장 불출마가 안철수 부친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고 그게 사실이라면 앞뒤가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저 때부터 이야기하던 새정치를 박원순이 3선하도록 아직도 잘 모르겠는 이유를 말이죠.
20/02/28 11:18
수정 아이콘
오 또 그런 기사가 있었군요 부친의 반대로 서울시장 불출마...
강미나
20/02/27 11:2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이름값 + 현재 정치상황 보면 선거 들어가면 비례표는 꽤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지역구에 내보낼만한 인사가 없다는거라
결국 지역구 안철수 1인에 비례대표 득표라는건데.... 바뀐 선거제도 덕에 국민의 당이 10% 정도 득표하면 의석수 꽤 얻을 수 있지 않나요?
DownTeamisDown
20/02/27 11:57
수정 아이콘
여기서 가장 계산하기 힘든게 민주당 지지자들의 심리일것 같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40% 정도 나오는 상황인데... 이사람들이 비례를 어디다 투표할것인가를 봐야하는데 의외로 상당수가 정의당이나 민생당 같은곳으로 빠질 가능성이 꽤 있어요
비례민주당을 만든다면 거기로 많이 빠져나갈거고 말이죠. 미통당 잘되는꼴을 못봐서 말이죠...
Achievement
20/02/27 11:48
수정 아이콘
저런 장문의 글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구구절절 설명하는 점에서 이미 안철수가 안 된다는게 견적이 나오는거죠.
유료도로당
20/02/27 11:56
수정 아이콘
댓글이 너무 진지하게 흘러갔지만 사실 그게 포인트였습니다....크크 그것도 코로나로 난리난 와중에...
StayAway
20/02/27 12:08
수정 아이콘
양당의 지지율이 결집하는 형세에서 국민의당의 자리는 없죠 그나마 비례 자리마져 더 치열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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