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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1 20:27
다들...올림픽 보시나봐요..? 지금 청년정책 이야기 하라는데 대장동이야기 나오고 도이치모터스 나오고 미스 심이 태클걸고.....산으로 가고 있는중에..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듯.
22/02/11 20:32
저도 청년정책 이야기 하라면 자기답이나 말하지 왜 대장동을 계속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대장동은 이미 언론에서 많이 떄려서 나올 답이 정해졌있는데
22/02/11 20:32
그냥 이재명하고 윤석열이 난상토론 함 벌이는게 나아 보이네요.
서로 동문서답에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네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은 전보다는 나아 보이네요.
22/02/11 21:35
저도 이재명이 유승민 급에 준하는 정도는 되는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못해서 요즘 민주당 경선 다시 찾아보니까 경선 때도 일관되게 잘 못했더군요...
박용진이 정말 잘 하고, 차라리 이낙연이 토론은 더 잘하더군요. 토론 고수 이미지는 어쩌다 나온 건지...
22/02/11 20:59
축구로 치면 윤석열은 침대축구 하며 버스세우다 간혹 날카로운 역습으로 위협하는 느낌이고,
이재명은 상대 밀집수비를 뚫으려고 시도는 열심히 잘 하는데 골을 못 넣는 느낌이에요. 둘 다 스코어 못 올리고 0-0으로 끝나면 지지율에 별 변동이 없겠죠.
22/02/11 21:01
저는 지난번 토론에서도 느낀건데 꼬맹이들 보호구 착용하고서 어설프게 동작으로 서로 맞지도 않는 먼 거리에서 발차기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애들 그러는건 귀엽기라도 하지...
22/02/11 20:59
이재명은 1차,2차 전부 그냥 대답하기 곤란한건 사실이 아닙니다. 잘못 알고 계시니 확인해보십시요 이거 원툴인데 1위였다면 무난한 전략이었겠지만 2위 내지 접전인 상황에선 딱히 이득이 없을듯 하네요
22/02/11 21:00
심상정이 언급한 문장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토론이나 유세때 이걸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근데 이번 후보들 전부 다 이게 없네요
22/02/11 21:01
수우미양가 척도로 평가하면 우, 미, 양 정도 같은데
참 정치인이 '가'를 맞기도 힘든데 그 힘든걸 해냈던 지난 대선의 안철수가 새삼 대단함을 느낍니다.
22/02/11 21:10
22/02/11 21:23
오늘 토론 못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린다면 오늘 토론의 포인트는 '안철수가 떨지 않는다'입니다
그거 말고는 딱히 뭐 별거 없습니다
22/02/11 21:25
이재명 많이 급하긴 한가보네요 아까 언론때문에 폭도인줄 알았다도 호남이나 언론계나 딱히 기분좋아할 일 아닌데 저 인터넷에서나 좀 씹다가 넘길만한 신천지 떡밥까지 무네 크크크크
22/02/11 21:37
이윤은 그렇다 치고 심은 호불호는 차치하고라도 나름대로의 정책,대책 세워줄줄알았는데 남탓만 하고 있고
안은 좋은 이야기 하긴하는데 (...)
22/02/11 21:39
언제나 느끼는건데 자기 토론 잘한다고 설레발 치는 정치인 치고 잘 풀리는 경우를 본적 없는거 같습니다.진짜 토론 잘하던 DJ나 노통이 토론실력을 자화자찬 하던가요? 한마디로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라는걸 다시 느끼게 됩니다.
22/02/13 09:35
알고 보니 그런 말을 할 만은 했는데, 청문회나 취조할때 범인한테다 그런거 물어보는거지 토론회에서 할 말은 아니었죠. 증거라도 따박 내밀거나 했어야지 아무리 재평가해도 토론에서 할 말은...
22/02/11 21:41
이재명 되게 싫어하는데 오늘 얻어터지고 자료도 안 맞아서 그렇습니까 이런 소리하는 거 보면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동정표 노리는 전략인가 음...
22/02/11 22:07
어떤 얼간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이 어떻게든 최대한 견제하면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하게 괴롭힐수있게 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세 얼간이는 축구라도 잘했는데...
22/02/11 22:10
전 그래서 대통령제 자체가 좀 문제라고 봐요. 미국 대통령도 요즘 좀 다 그렇고.
내각제 개헌되기 전까진 이런 후보들 토론 보면서 한숨 계속 쉴 것 같습니다.
22/02/11 22:17
국힘당이든 민주당이든 여당이 되면 정신이 많이 나가는지 꼴이 가관이 아닙니다.
대통령제를 하니까 한번씩 정신 차린 시늉이라도 하는 거라고 봅니다. 내각제를 하면 국민 무서운 줄은 알까 싶네요
22/02/11 22:23
180석으로도 징징거리고 자기들 맘대로 하는데 내각제로 장악하면 일당독재로 가겠죠
이번에도 전체주의 분위기로 몰고갔는데 내각제로 하면 뭐...끔찍하네요...
22/02/11 22:25
180석 + 임기 보장되고 국가원수에 국군통수권 등등등 지닌 대통령이 당연히 180석 + 총리보다 더 강한데요...?
내각제였더라도 지금보다 더 셀 순 없어요.
22/02/13 09:39
총리는 여당에서 나오는 반면(당 위주) 대통령은 인물 보고 뽑는게 다소 있으니까요. 좀 더 정권 물갈이에 유용하다는 소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비효율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가 달라서 엇박자가 되는 부분도 있고요. 당장 이번에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당분간은 거대야당때문에 일 크게 하기가 어려울걸요.
22/02/11 22:24
저도 동감합니다.
그나마 대통령제니까 이렇게 선거때면 엎드리기라도 하고, 정책 반성이라도 하고 그러는거죠. 내각제는 한국하고 별로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22/02/11 22:21
박근혜는 대통령제의 대통령이잖아요. 박근혜는 혈통 때문에 개인 인기가 높았고 그것으로 당 의원들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했습니다. 직접선거의 득표력이 압도적이니까요. 그런데 내각제가 되면 국회가 국가 운영의 중심이 되니까 그런 개인기로 인한 득표력보다는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고 정치 지도자로서 말을 잘 하는지 여부가 중요해집니다.
물론 내각제여도 박근혜가 총리가 될 수도 있었겠죠. 그러나 내각제가 되면 일본처럼 당 지지율이 떨어지면 국회의원들이 총리를 갈아치울 수 있게 됩니다. 박근혜처럼 나쁜 정치지도자가 있으면 그로 인해 고통받는 기간도 줄어들죠.
22/02/11 22:23
그 당시 대통령제가 아닌 내각제로 정부가 운영된다고 해서 박근혜가 당권을 쥐지 못할 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3A 이야기하는거 보면 딱히 뭔가 국민이 원해서 총리를 갈아치운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22/02/11 22:33
오히려 반대죠. 대통령제니까 그렇게 끝낼 수 있었던 겁니다.
당에 대한 총리의 영향력이 대통령제보다 내각제에서 더 강하거든요. 게다가 선거시점을 총리가 결정하는 것도 대통령제에 비해 상당해 유리한 점이구요.
22/02/11 22:38
NoGainNoPain 님// 그건 어느 정도 지지율 받쳐 줄 때 얘기고, 지지율 떨어지면 오히려 쉽게 갈아치워져요. 그 철의 여인 대처도 지지율 높을 땐 기세등등해서 연임도 했지만 마지막엔 보수당 내에서 표 안 된다고 내려오라 해서 내려갔어요. 박근혜는 지지율이 낮은 시점도 많았고 그런 시점에 당내 다른 계파가 다음 총선을 위해서 끌어내렸을 겁니다. 임기보장이 안 된다는 측면에서 교체의 편리함이 탄핵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선거시점을 총리가 결정하는 건 나라마다 달라요. 우리나라에 일본 케이스가 가장 잘 알려져서 그런데, 일본 총리의 매우 자유로운 해산권은 일본 초기 헌법 운용으로 인해 발생한 일본 정치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독일이나 북유럽은 대부분 한국처럼 정해진 날짜에 선거를 치릅니다. 영국은 안 그럴 때도 있지만, 적어도 야당 동의를 얻어야 해산이 가능하구요. 근데 정작 또 그런 일본에서 총리 평균 재임기간은 매우 짧은 편입니다. 당 내에서 끌어내리니까요.
22/02/11 22:42
테빈 님// 지지율 떨어지면 쉽게 갈아치워지는 총리라는 것은 애시당초 당내 기반이 별로 없었다는 겁니다.
어느 모 총리처럼 아베가 여론이 안좋아서 총리직 물러날 때 잠깐 얼굴마담으로 자리 지키는 정도의 위치였다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내각제를 도입한다면 가장 가까운 일본이 좋은 예가 되겠죠. 지역구도가 슬슬 사라지는 것도 유럽보다는 일본식으로 내각제가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구요.
22/02/11 22:44
NoGainNoPain 님// 아베는 한국과는 사이가 안 좋았지만, 위기 한 번 있었던 것 말고는 지지율이 대체로 높았습니다 :)
두번째 지지율 위기 왔을 때 사임을 했구요(건강 문제도 있었지만). 물론 당내 기반이 좋으면 당연히 한두 번은 버틸 수 있죠. 그렇다고 무슨 내각제에서의 총리가 당을 항상 장악할 수 있다 그런 건 아니란 거구요. 게다가 아베는 8년 재임했는데 일본에서 가장 길게 재임한 총리고, 일본 전후 정치사에서 4년 넘긴 총리도 손에 꼽아요. 5년 존버가 가능하고 범죄가 있어야 탄핵으로 내려올 수 있는 대통령과는 안정성의 클라스 자체가 다릅니다.
22/02/11 23:57
테빈 님// 제가 내각에서 총리가 항상 당을 장악할 수 있다라고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제하고 비교했을 때는 내각에서 총리가 항상 당을 장악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또한 사실이구요. 대통령제는 중임제 해 봤자 10년이 못넘어가지만, 총리에서는 이론상 무한 정권 확보가 가능하거든요. 대통령제이니까 박근혜가 그렇게 종료가 되었지, 박근혜 정도의 장악력이라면 내각제에서는 훨씬 더 오래 해먹었을 겁니다.
22/02/12 01:45
NoGainNoPain 님// 글쎄요, 제가 아는 박근혜라면, 당권을 최대한 잘 장악하더라도 집권 4년차에 과반 뺏기고 총선 져서 교체되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당 장악도... 대통령제에서는 당을 장악하지 못해도 자리에서 쫓겨나지는 않지만, 총리는 당 장악 실패하면 바로 쫓겨납니다.
22/02/12 13:32
테빈 님// 당만 장악하면 국민 지지율이 좀 떨어져도 정부 요직을 확보 가능한게 내각제죠.
반면 당을 장악해 봤자 국민 지지율 못얻으면 대권은 꿈도 못꾸는게 대통령이구요. 내각제 상태라면 이명박 대신 최순실 밝혀질 때까지 9년정도 총리직 계속 했을겁니다. 이명박이 정권초기 그렇게 위세 등등할때도 공천학살 버텨낸게 박근혜였거든요. 그만큼 당내 지분이 만만찮다는 이야기죠.
22/02/12 23:07
NoGainNoPain 님// 당 아무리 먹고 있어도 국민 지지율 떨어지면 총선을 져서 집권을 못 하는데요... 내각제에서 집권하려면 당도 잘 장악해야 하고, 선거도 이겨야 하고, 이걸 게속 유지해야 해요. 그래서 국회의원들은 총선 승리해서 정권 다시 잡으려고 하고, 지지율 깎아먹는 총리는 우습게 갈아치우기도 하는 게 내각제에요.
박근혜 때 정치, 선거 다 겪어 보셨잖아요. 내각제에서 진박 감별사니 뭐니 그딴 식으로 선거 했으면 탄핵 이후가 아니라 총선 때 진작에 분당했거나, 당 내에서 자체적으로 갈아치웠을거에요. 반면 대통령제에서는 한 번 대통령만 되면 "국민 지지율" 아무리 떨어져도 탄핵만 안 당하면 정부 요직을 계속해서 확보할 수 있죠. 탄핵은 극히 예외적인 것이고 중한 범죄 혐의가 있어야 가능하니까 당연히 정치적인 신임만 잃으면 쫓아낼 수 있는 내각제에서보다 훨씬 힘들구요. 한국 정치만 보지 마시고 미국, 일본, 유럽, 남미 정치 등도 보시면 오히려 대통령제보다 내각제가 권력자를 갈아치우는 데 있어서 훨씬 유연하다는 걸 아실 수 있으실거에요. 괜히 헌법 제헌 때 이승만이 자긴 내각제는 못 하겠다, 대통령제 아니면 안 받는다고 땡깡쳐서 대통령 했겠습니까. 너무 일본이라는 특수한 사례만 보고 내각제에 대해 판단하시는 것 같아서 내각제 옹호론자로서 좀 길게 달아봤습니다.
22/02/12 23:20
테빈 님// 노무현 총선 후폭풍 맞고 열우당에게 과반 내준 다음 총선부터는 계속 한나라당이 다수였는데요?
열우당 이후부터 제 1당이었다가 진박 논란 일으켜서 제 1당 내준 기간동안은 내각제라면 무조건 박근혜가 총리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강재섭이나 홍준표같이 당대표를 다른 사람이 한 적도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박근혜가 당을 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무성이랑 유승민 뒤에서 움직여서 홍준표 쫒아낼 수도 있었다는 거죠. 이명박 경선 시절에도 당원투표에서는 이겼어요. 여론조사 결과로 아슬아슬하게 져서 경선에서 진 거죠. 그 말인 즉슨 당권은 노무현 시절부터 꾸준히 가지고 갔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당에서 행사하던 게 박근혜였습니다. 내각제면 박근혜가 계속 해먹는 거에요. 근데 대통령제니까 5년동안 교체가 확정된 거죠.
22/02/12 23:32
NoGainNoPain 님// 박근혜가 당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실제 정치를 하는 건 다른 얘기구요. 우리 모두 알듯이 박근혜가 좀 더 일찍 총리를 했다면 당연히 국민 지지율도 더 일찍 꼴아박았을겁니다. 내각제에서 정권 유지에는 "당 장악"과 "국정 지지율 유지"가 동시에 필요하다는 걸 자꾸 간과하시는 것 같아요. 실제로 독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각제에서의 총리 교체가 대통령제에서의 대통령 교체보다 더 빈번합니다.
당시 박근혜가 당원 투표에선 이겼지만 격차가 크진 않았죠. 그리고 당시 한나라당은 수도권 의석이 많아서 지지 의원 수도 비등비등했어요. 그러니까 진박 감별사 때 구 친이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 필요했던 것이죠. 그러니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지면 당연히 총선을 이길 수 있는 이명박이 당연히 대항마로 부상했을 것이고, 당내 조기 퇴진도 가능했을 겁니다. 아니라면 총선 때 국민에 의해 갈렸을 거구요. 박근혜가 그 다음 총선을 이겼다면 그거야 뭐 국민의 선택이죠.
22/02/12 23:36
테빈 님// 박근혜가 일찍 정치를 했으면 꼬라박았다라... 글쎄요.
당 장악은 이미 설명드렸고, 국정 지지율 유지는 20대에서 제 1당 뺏길 때까지 탄핵역풍 빼고 전부 국힘 계열이 1당 먹었습니다. 13대 민정당 시절부터 계산하면 김대중이나 노무현 둘 중 4년 총리밖에 못하고 나머지는 전부 국힘계열 총리라는 결론입니다. 여러 가지 가정을 놓고 이야기하시는데 그냥 있는 결과로만 이야기하는 게 좋겠습니다. 님이 이것저것 가정하고 이럴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시면 저도 제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게 가능하거든요.
22/02/12 23:41
NoGainNoPain 님// 20대에서 새누리당이 제1당 뺏긴 게 바로 박근혜가 정권을 잡고, 기존보다 당을 더 확실히 틀어잡은 직접적인 결과이니까요. 박근혜가 내각제였다면 더 일찍 정권을 잡았을 거라 말씀하시니 그럼 저도 그렇다면 20대 총선의 결과가 19대 총선의 결과가 되었을거라고 할 수 있죠. 국정을 잘하는 메타버스의 박근혜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습니까.
22/02/12 23:45
테빈 님// 네 그래서 20대 총선 이후부터는 민주당 계열에서 총리가 나왔겠죠.
근데 그 이전에는 박근혜가 오래오래 해 먹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 님이 이야기하신 내각제를 가정하면요. 가정을 좀 더 덧붙이면 열우당 과반도 없었을 가능성이 크죠. 내각제에서는 대통령 탄핵이란 건 상상도 할 수 없을테니까요.
22/02/12 23:48
NoGainNoPain 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 이전에 오래오래 해 먹을 수 없는 이유를 내각제의 특성을 들어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뭐 동의하시지 않는 건 알겠습니다.
22/02/13 00:05
테빈 님// 박근혜가 오랫동안 당을 장악한 결과를 보니 아무래 봐도 내각제는 유럽보다는 일본의 결론이 더 나올 것 같아서요.
우리나라의 정치역사를 볼 때 내각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정권이 빠르게 교체되는 효과는 큰 기대를 할 수가 없다고 예상하는 거죠.
22/02/13 00:26
NoGainNoPain 님// 일본의 결과라면 한나라당이 총선은 계속 이겨도 총리는 계속 갈아치워질텐데, 말씀하시는 '당을 장악한 박근혜'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네요.
22/02/13 00:38
테빈 님// 그래서 일본의 3A 라는 단어를 언급한 거죠.
대통령제라면 막후정치라는 단어가 등장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박근혜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죠.
22/02/13 00:55
NoGainNoPain 님// 어쨌든 지지율이 떨어지면 막후로 물러나야 되는 것과 총리로 있는 건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일본처럼 민주당이 지리멸렬하지 않은 한국에서 그러다가는 바로 정권 넘어가죠.
22/02/13 01:03
테빈 님// 막후로 물러난다는 것은 다시 총리로 전면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단임제는 한번 대통령에 당선되면 끝이니까 막후라는 말이 등장할 수가 없는거죠. 제도적으로 막혀있는 거랑 제도적으로 계속 할수 있는 것부터가 이미 큰 차이인 겁니다.
22/02/13 01:14
NoGainNoPain 님// 글쎄요... 한물 간 정치인이 다시 총리로 전면에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중요하게 보시지만, 총리직 중도 하차의 가능성은 중요하게 안 보시나 보네요. 일본 전후 정치사를 쭉 보셔도 총리직에서 막후로 물러났다가 다시 총리가 된 사람은 요시다, 아베 이렇게 둘 뿐입니다. 선거 없이도 자민당 내에서 실각한 사람은 십수 명이구요. 어느 쪽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22/02/13 01:21
테빈 님// 박근혜가 당권장악을 그렇게 해 왔으니까 말씀드리는 거죠.
박근혜가 표면상으로는 당 대표를 하지 않더라도 당권을 잡고 있었다는 것은 그냥 정치역사를 보면 아는 겁니다. 하차 가능성은 박근혜가 힘을 잃을 경우에나 발생하는 겁니다. 근데 박근혜는 맘을 먹었을때 당대표 홍준표 쫓아내고 비대위원장으로 바로 들어올 정도로 당내 장악력이 막강했죠. 그러니까 내각제였으면 박근혜가 오래 총리 해 먹을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단임제는 제도상 짤없이 물러나야 되지만 내각제는 아베처럼 오래 해먹을 수 있으니까요.
22/02/11 22:19
토론 잘한다는거야, 윤석열이 실언 많이하고 토론 피하는거 같으니까 그거랑 대비시키려고 잘한다고 띄운거죠..
그런데 막상 까보니 뭐;;;
22/02/11 22:20
대충 커뮤 반응보면 각 나왔죠.
지지율에 아무 영향 못줄 그런 토론이었습니다 크크 이러면 1등 후보가 대세론 굳히면서 제일 싱글벙글 하는거죠 크크
22/02/11 22:26
이재명이 직접 앞장서서 신천지를 물진 않을거라고 오늘점심에 회사에서 밥먹으면서 이야기했는데........
크크크크크크크크 이걸 직접 물어버리네...
22/02/11 22:33
발음부터 '사랑하는'이 아니라 '샤당하는'이라서 안철수는 아예 플랜카드에 '샤당하는 궁민여더분'이라고 쓰고 샤방샤방 노래틀면서 유세하면 어울릴거 같습니다
22/02/11 22:56
더힐, 대장동/백현동, 신천지, 백신맞았냐..
하나같이 이재명의 상태가 좀 심각하게 안좋습니다. 정말 완전 망한 수준이라, 뭐라고 언급하고 싶지가 않겠죠.
22/02/12 00:20
대선이 어째 윤석열 vs 문재인, 이준석 vs 안철수로 가는 느낌이...이재명은 안보이고 김혜경만 보이니 김건희도 장모도 없어진 느낌이...결국 엠비씨도 어둠의 윤사모였던걸로...
22/02/12 00:30
오늘 토론을 보진 못했습니다만 분위기를 보니 별게 없었다기 보다는 별말 하고 싶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2/12 01:07
그냥 특정 지지자들의 부흥회죠. 댓글 폭탄 몇개 맞으면 진지하게 토론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선게 댓글을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 보면 어느쪽이 더 문제인지 보일겁니다. 댓글 폭탄에 쪽지 폭탄 맞고 사상검증 당하는데 뭐하러 선게에 힘빼며 댓글 다나요. 그냥 3월 9일에 투표하면 될일입니다.
22/02/12 03:04
극성 지지자들은 보는 눈들이 다 뒤틀려있고, 나오는 말도 다 뒤틀려있는데다,
선거게시판 지분율은 그분들이 대주주이니, 굳이 길게 댓글 달 필요성을 못느끼는 사람들이 좀 있을거라고 봅니다.
22/02/12 02:39
간단 한줄평
이재명 : 토론 X못하는데? 신천지를 물어? 윤석열 : [우한바이러스] + 왜이리 다른 후보를 깔보나 + 연금 어버버 안철수 : [우한폐렴] + 교수님...? 심상정 :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심상정 우승!(...) 진짜 깝깝하네요. 저기서 한명이 대통령 되야한다고? 진짜? 정말? 왜? 어째서? 안하면 안되나? ㅜㅜ 크크크크
22/02/12 04:30
진행자가 불편했던건 저만인가요? 유독 오늘 진행자 분이 문장이 끝나기도 전에 큰 목소리로 시간 제재해서 문장 마무리 내용들을 못 들은게 많았네요. 한국말은 특유의 플로우 때문에 정말 끝까지 들어야 될 때가 많거든요.
22/02/12 08:53
최근 뉴스 댓글창 신천지로 도배하는거 보니,
사람지능인가? 저런 사명감?은 뭘까 싶은데 그걸 여당 대선후보라는 사람도 저러고 있으니
22/02/12 09:53
크크 이재명이 잘하진 못했는데, 윤석열이 얼토당토 않은 질문과 대답을 하니 대화가 안되는 것도 크죠.
김건희 주가조작 관련해서, 답변 할 때는 역겨움 그자체 더군요 크크. 뭐 지지자들도 같은 스탠스로 쉴드치겠지만 크크
22/02/12 09:59
이재명측에서 토론 고수라 주장한적은 없죠 크크.
실무 능력을 부각시키긴 했어도 크크 다만 윤석열이 너무 못할 거라 기대해서, 토론을 기대한거지 크그 근데 윤석열도 이준석 맛사지 좀 받았는지, 메신저 공격, 사실왜곡, 거짓말 같은 걸로 잘 비켜 가데요?
22/02/12 10:39
건진법사... 신천지 이야기 ... 압수수색 이야기... 이런거 괜히 꺼냈다가 오히려 손해봣죠. 3차 맞았냐는 왜 물었는지도 모르겠고...
김혜경 이야기도 방어가 잘 안됬고요. 하긴 이거야 사과를 그따위로 했는데 이재명이 아니라 누굴 데려다놔도 방어는 안되겠지만요. 기대보다 못한게 아니라 어제는 이재명은 그냥 못했습니다. 나머지 셋도 딱히 잘했나는 모르겠지만요.
22/02/12 11:40
80년대 당시 언론에서도 518을 사태라고 표현했지 폭동이라고는 안했다고 해도 꾸역꾸역 폭동이라고 하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일부러 멕이는건지 뭐하는건지
22/02/12 12:12
토론은 여기까지 딱 두번이면 족한 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퀄리티는 폭락만 하는데 세번째 토론에서는 무슨 꼴을 보여주려고요. 크크 물론 그런 진가를 보려고 하는 거긴 하지만,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을 시간내서 봐야 하나 싶더군요. 할만한 깜냥이 되는 사람들을 앉혀 놓던가... 차라리 타임어택 정책설명회를 하라고 하십쇼. 아니면 걍 후보자가 실무자나 대변인들 같이 델꼬나와서 3:3:3:3 팀배틀을 하든가... 그러면 말이라도 사람같이 할텐데 말입니다.
22/02/12 13:42
크크 윤이 무난히 발라버렸네요. 이재명은 지금 캠프상황이 심각하긴 한가봅니다. 신천지 따위나 물다가 역공당하고 심상정한테 김혜경 털리는데 표정관리도 못하고 쩔쩔매고 그와중에 518 폭동인줄알았다 발언은 왜한건지?
오마이뉴스 평가나보고가시죠. 이재명, "셋은 지난번보다 나은데 한 사람이 좀 쳐졌다" "공격도 방어도 잘 안되는 느낌" "윤석열·심상정·안철수 세 후보는 지난 첫 번째 토론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재명 후보는 그렇지 못했다"라며 "방어도 공격도 잘 안 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윤석열, 토론 거듭할수록 기술적으로 나아지는 모습" "종전 선언 등을 두고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설전을 벌인 데 대해 그는 "이재명의 패배"라며 "본인이 주장했던 것들을 효과적으로 설명 못했고, 오히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의외로 되치기에 나서면서 이 후보가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
22/02/12 14:24
진짜 별거 없었나보네요.
불판이 달랑 1개에 리플 수도 적고... 리플 내용 봐도 그닥 영양가 있던거같진 않고... 어제 그냥 패스하길 잘 했네요. 흐흐. 토론도 이 지경이니 이제 별 변수 없겠네요.
22/02/12 15:46
문의 전사들 모여라라고 외칠려다가 역풍각 날 것 같으니까 청와대가 그냥 런 한거 같습니다.
친문쪽 커뮤니티도 별 반응 없는 거 보니 문재인이 나서는게 오히려 더 악수가 될 거라고 보이네요.
22/02/12 16:47
그렇죠.
결집효과야 다소 있겠지만, 문통이 직접 개입하는 모양새이면 정권교체론만 높아지겠죠. 문통이, 선거개입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나서는 걸 보니, 서울 공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군요. 호남출신 민주당 소속 당원 100명이 35년 민주당 지지를 철회하고, 윤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람 수 적다고 별일 아닌 게 아닌 듯...
22/02/12 16:32
시청률 1차 토론 39% -> 2차 토론 21% (쇼트트랙 35%)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12978820 황금시간대에 올림픽 중계해주는데, 토론은 수준도 낮고 볼 거도 없으니까 토론에 대한 관심이 줄은 걸 가지고 특정 지지자들이 부흥회하느라 토론에 대한 반응을 억제하는거다 이러면 곤란합니다...
22/02/12 16:56
정작 선게에 윤지지자들은 이재명 사생활 네거티브글은 거의 올리지도 않고
(당장 가장 핫한 김혜경 논란 매일 올라올만도 하지만 하나도 안올라왔죠) 이재명 지지 측에서 올라오는 말도안되는 의혹글에나 댓글 다는 중인데 게시판 지분을 차지했다느니 뭐니 크크 어짜피 이길거 같아서 올리지도 않았는데 저런반응보면 시간내서 내일부터 하나씩 올려볼까 싶을정도네요.
22/02/12 17:30
좀 다른 얘기인데, 이재명 지지율 높을땐 여론조사 결과도 꼬박꼬박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그런건 온데간데 없고 네거티브 의혹글만 주구장창 올라오네요.
22/02/12 18:02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5145003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관련 특검 하즈아~~~~ 크크크 이재명 완전 멘탈 나갔나보네요. 이재명 싫어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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