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4/09 20:59:10
Name VictoryFood
File #1 1.png (2.91 MB), Download : 31
Subject [일반] 이번에도 나온 공무원들의 선관위 성토.blind (수정됨)


사전투표업무 공무원 사망…"새벽 3시 반 기상, 14시간 근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03/0012481323

사전투표업무를 수행한 지방직 공무원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지방직 공무원 한분이 순직하셨죠.

매번 전국단위 선거를 치를 때마다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유관기관 공무원들은 선관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곤 했죠.
올해도 역시나 블라인드에 선관위 까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2023년기사) 지난해 선관위 휴직자 190명… 선거철에만 휴직 논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66765?sid=100

작년에는 전국단위 선거가 있을 때마다 선관위에 (육아)휴직자가 늘어난다는 기사도 있었죠.
현재 선관위 정원이 몇명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는데 2021년 기준 선관위 정원은 2933명이랍니다.
2022년에 190명이 휴직이면 대략 6.5% 정도가 휴직을 하는 거네요.
큰 선거 때 휴직을 쓰는게 좀 괘씸해 보이긴 해도 6.5%면 아주 많은 숫자는 아닌 거 같습니다.

문제는 선관위 자체적으로 너무 인원이 적다는 거겠죠.
고작 3000명으로 전국단위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게다가 높으신 분들을 빼면 실무를 하는 분은 훨씬 적을테구요.

전국 단위 선거때만이라도 기간직 공무원을 충원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우리나라는 전국단위 선거가 2년에 한번씩 있잖아요. (지선, 총선)
대선이 중간에 끼면 3년 연속 전국단위 선거가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선관위 정원을 늘리는 것도 어려운게 선거가 있다고 1년 내내 요즘처럼 바쁜 건 아니고 공식선거기간에만 바쁜 거니까요.
차라리 선거가 있으면 각 지자체마다 선거구(인구)비례로 TF 인원을 3개월 정도 파견받아서 전업으로 맡기는 식으로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거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4-04-09 22:35)
* 관리사유 : 욕설 블라인드 필요(벌점 4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4/09 21:02
수정 아이콘
뭐 조합장 선거도 선관위가 위임받아 맡고 있으니...이것저것 위임받아서 해야하는것들은 꽤 있을거같은데...
하루빨리
24/04/09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거 사무 관리와 감시를 하는 기관이죠. 일상적으로는 정당등록과 해산, 지원금 등을 관리하고 위탁선거나 국가선거등이 있으면 사무 관리를 하는…

본문에도 적혀있듯이 작은 조직이라 직접 뭘 할 수 있는 체급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선관위 조직 대신 선거사무를 각 지자체에 맡기기엔 우리나라는 부정선거란 역사가 있어서…

선관위도 부정채용같은 이슈가 아직 해결된게 아니라서 개혁이 필요한 조직 중 하나죠.
24/04/09 21:30
수정 아이콘
선관위도 선거철 엄청 바쁘겠지만
사실상 선거 잡일 다 해주는 지방직도 자기업무+선거업무가 오는거라 개 빡셀건데
선관위 사람들이야 우리조직 사람도 적은데 보통사람이 모르는 업무도 엄청많고 선거철 너무 고생이 많다(팩트일것) 징징징
이걸 듣는 지방직도 그럼 선거철 아닐때 안 바쁠때 니들도 재난복구지원부르면 나와올래식으로 곱게 말이 안나오는거라

나라에 돈이 없어서 그렇죠 뭐
갈리는 지방직의 시간을 돈으로 못 채워주니 매번 발생하는 일
No.99 AaronJudge
24/04/09 21:34
수정 아이콘
대학교 학생회 선거도 나름 물품지원같은거 해주는것같던데.. 하는건 많겠죠
근데 인원이 3000명대면…총선 지선 대선같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선거를 관리하기엔 적긴 하네요….
24/04/09 21:39
수정 아이콘
결국 갈리는 일선 공무원들 처우개선이 안되니까 일이 발생하는겁니다..
Asterios
24/04/09 21:42
수정 아이콘
내일도 04:00 출근이네요. 딱히 선관위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너무 사람 갈아넣는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24/04/09 21:49
수정 아이콘
선거시간을 9시로 좀..
24/04/09 22:47
수정 아이콘
사실 전국단위선거 관리하는데 3000명이면 숫자가 적은거긴 하죠..
거기다 선거관련해서 돈이 움직이는게 많아서, 그거 관리하는것도 업무에 들어갈거고요..
결론은 언제나 그렇지만, 사람을 갈갈하는 사회시스템적인 문제가...
24/04/09 23:11
수정 아이콘
일단 투표당일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사전투표는 9 to 6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틀에 토요일까지 끼는데다 장소제한도 없는데 굳이 오전 6시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나를찾아서
24/04/10 00:58
수정 아이콘
오전 9시하면 투표 못 할 현장직들이 많습니다.공휴일이라고 다 쉴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저도 6시 아니였으면 투표 못 했을 겁니다.
지구돌기
24/04/10 01:49
수정 아이콘
문제이긴 하네요.
선관위가 다 하려면 조직을 엄청 늘려야할텐데 선거 없는 기간에는 할일이 없으니 그건 불가능할거고,
결국 지자체 공무원들에 버퍼를 두는 수밖에 없겠네요.
24/04/10 03: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올해부터 선거사무 종사 공무원들 대체휴일 생겼습니다. (선거기간이 평일이면 하루, 토요일 또는 공휴일이면 이틀) 다만 눈치보여서 못쓰는게 문제죠..

지금 투표 사무 출발하는데,
모든 투, 개표 종사자들 화이팅입니다!
24/04/10 08:20
수정 아이콘
좋은나라에만 서로 파견 가서 낭낭한 외쿡여행
안군시대
24/04/10 09:56
수정 아이콘
(대충 선거용품 등에 지고 악어가 나오는 늪을 건너는 인도 선관워원 짤)
아엠포유
24/04/10 12:06
수정 아이콘
선배가 선관위에 있어 꿀 빠는 거 아는데 크크크
이건 별개의 문제라 대놓고 선관위 욕 할 수가 없죠.....
키르히아이스
24/04/10 13:55
수정 아이콘
선관위 직원이 선거기간에는 더 빡세게 구릅니다
진짜 사람이 없어서 못나가는게 맞아요
인구 30만 선거구에 직원이 10명이 안되는데 뭐 어떻게 확인합니까

이 문제는 선관위가 꿀빠는게 아니라
지방직들이 자기들이 힘드니까 + 선관위직원은 한줌도 안되니까 자기들 입맛대로 숫자로 여론전하는거 뿐입니다

비난을 하고 싶으면 법적인 근거도 없이 지방직 불러다 굴리면서 보상은 작고 책임만 큰 제도를 탓해야하는데
그냥 자기랑 대면하는 선관위 탓만하는거 보면 같은 공무원이 맞나 싶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자기들도 제도가 그러니까 어쩔수 없다면서 똑같이 일할거면서 우습죠
24/04/10 14:43
수정 아이콘
'최근 중앙선관위 선거관리혁신위원회가 지난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방공무원 선거사무 기피현상 심화로 인한 인력 수급난을 지목하며 지자체사무에 선거업무를 포함하자는 내용의 의견안을 제출했다.'
키르히아이스
24/04/10 14:4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실질적으로 지자체공무원들이 하고 있으니까요
그걸 법제화하자는거고
그거 한다고해서 선관위가 꿀빨지도 못합니다
24/04/10 14: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선거업무 실무를 실질적으로 지방직이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성토를 지방직들이 하는건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왜 선관위 탓하는게 여론전이고 비난입니까
키르히아이스
24/04/10 14:54
수정 아이콘
지방직공무원들이 하고 있는 업무 말고
선관위가 하고 있는 업무들이 있는데
당장 첫짤 제목부터 봐도 [선관위가 하는게 뭐임?] 이죠?
24/04/10 14:57
수정 아이콘
그래요 지방직 공무원들은 본인 업무분장에 있지도 않은 일 열심히 하면서도 불만도 가지면 안되는데 감히 인터넷에서 여론전을 했네요 나쁜 사람들입니다 정말
키르히아이스
24/04/10 15:01
수정 아이콘
불만가지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비난을 하고 싶으면 법적인 근거도 없이 지방직 불러다 굴리면서 보상은 작고 책임만 큰 제도를 탓해야하는데] 라고 써놓은건 안보이시나요?
저희 가족이 선관위 공무원입니다. 선거 준비한다고 몇달간 휴일 없이 출근해서 야근하면서 구르는걸 보고있는데
하는게 뭐냐 월급 루팡 소리나 하고 있는건 동료 공무원에 대한 예의가 없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지방직 공무원 하는일을 잘 모른다고 공무원 하는게 뭐냐 다 월급 도둑 아닌가? 소리하면 열 안받으시겠어요?
24/04/10 15:04
수정 아이콘
뭐 어쩌란건지 모르겠네요. 선관위 직원들이 실제로는 열심히 일하면 지방직 공무원들이 법적으로 아무 책임도 없는 선거사무에 협조하다가 갈려나간다는 객관적 사실이 바뀌기라도 한답니까? 결국 감성팔이고 동료 공무원들에 대한 예의가 없는건 매번 같은 소리 나와도 정원은 정해져있고 지자체가 선거사무 종사 부동의서가 천장이 넘게 제출되든가 말든가 알아서 채우라는 선관위쪽이 없는겁니다
키르히아이스
24/04/10 15:14
수정 아이콘
기관자체를 욕하는거 비난하는게 아닌데요
선관위 자체를 욕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하십쇼.
그런데 대면하고 있는 선관위 직원에 대한 비난이 저렇게 많은데 그건 안보이시나보네요?
제도 개선 요구도 좋고 다 좋은데 일선에서 구르는 말단 공무원 욕하는건 자제하라는겁니다.
그 사람들한테 무슨 권한이 있는것도 아니고 똑같이 구르고 있는데 욕만 하고있으니까요
24/04/10 15:07
수정 아이콘
무슨 선관위라는 조직이 기존의 체계, 제도와 전혀 무관하게 돌아가는 조직인것처럼 말씀하시면서 역으로 화를 내시는데 황당할뿐입니다. 아니 문제가 있으면 그만큼 욕도 먹는건 어쩔 수 없다 치세요. 세상에 님만 당사자인것도 아니고 어이가 없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4/04/10 15:16
수정 아이콘
조직 자체를 욕하는거면 아무말도 안합니다. 저도 같이 욕하고 있겠죠. 선관위가 문제 없는 조직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24/04/10 15:20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지방직들이 자기들이 힘드니까 + 선관위직원은 한줌도 안되니까 자기들 입맛대로 숫자로 여론전하는거 뿐'이라고 쓰셨는데 정말 직원 개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으셨던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뭐 님의 의도까지 제가 증명할 수는 없으니 저도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4/04/10 15:31
수정 아이콘
RedRays 님//
제가 주장하고 싶었던건

본문은 선관위는 꿀빠는 조직이고 일은 지방직이 다하고 있으니까 우리만 고생하는거다 라고 말하는걸로 보이구요.
그렇지만 선관위는 꿀빠는 조직이 못되고
지방직들이 억울한 점은 있다는건 알지만 그건 선거제도 설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고 거기에 선관위는 별다른 권한이 없다
제도 개선에 노력이 부족한걸 비판할수는 있겠지만 그건 중앙문제고 일선에서 구르고 있는 직원 개개인을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
정도입니다.
제 의도에 대해서 뭐라고 판단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첫 번째 덧글을 쓴 의도는 이겁니다.
24/04/10 15:37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선관위는 바뀌는 게 없으면 앞으로도 계속 비판 받을거고, 지방직 공무원들도 선거 거부를 더 적극적으로 할텐데 이렇게 지방직들 여론전이 문제다라는 식으로는 반응 안하시면 서로 좋을 것 같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4/04/10 15:45
수정 아이콘
RedRays 님// 여론전이라는 표현은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달성하고자 하는 의도적 목표가 있는 발언들이 아닌데 여론전이라는표현은 제가 잘못 쓴 것 같군요
본인들의 고생만 강조하는 잘 알지 못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라고 해두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396 [일반] 추미애 국회의장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70] 뜨거운눈물8000 24/04/11 8000
6394 [일반] 총선후기. 보수는 패배했지만 희망을 보았습니다. [100] 핑크솔져9344 24/04/11 9344
6393 [일반] 총선 감회와 향후 예측 [39] 가나다5382 24/04/11 5382
6392 [일반] 세대별 출구조사와 개인적인 잡상 [16] 빼사스4614 24/04/11 4614
6391 [일반] 총선 후 잡상 [67] 烏鳳7610 24/04/11 7610
6390 [일반] 개표작업 경험자가 올리는 선거부정이 어려운 이유 [22] 퍼펙트게임3454 24/04/10 3454
6389 [일반] 샤이 보수층의 힘을 느낀 선거였습니다. [57] 지나가던S10323 24/04/11 10323
6388 [일반] 잠이 안와서 써보는 정알못의 이번 선거 후기 [28] 사람되고싶다8047 24/04/11 8047
6387 [일반]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는 폐기 수순이네요. [17] Alan_Baxter7884 24/04/11 7884
6386 [일반] 개인적으로 느낀 이번 선거.. [37] 대장햄토리8695 24/04/11 8695
6385 [일반] 이준석 당선되었다네요. [185] 홍철17545 24/04/11 17545
6381 [일반] 국장 멸망의 카운트다운... [101] 문재인대통령5910 24/04/10 5910
6379 [일반] 강서을 유권자로서 강서구의 출구조사 결과는 의외네요... [13] 홍철9078 24/04/10 9078
6378 [일반] 지금 해야 재미있는 향후 정치구도 예측.. [115] Restar10547 24/04/10 10547
6373 [일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기 [10] 닉언급금지5927 24/04/10 5927
6371 [일반] 진중권이 분석한 범진보 200석의 의미 [36] 베라히9686 24/04/10 9686
6370 [일반] 이번에도 나온 공무원들의 선관위 성토.blind [30] VictoryFood8030 24/04/09 8030
6368 [일반] 총선에 악재?...정부, '2023 국가결산' 발표 이례적으로 미뤘다 [36] 굄성7510 24/04/09 7510
6366 [일반] 아직 다들 뜨거우시군요. [247] melody102011431 24/04/09 11431
6365 [일반] 국민의미래 "이재명, 독립운동가 같은 근거 없는 당당함" 논평 썼다 지워 [38] 코블6732 24/04/09 6732
6364 [일반] 김준혁 후보, 퇴계 이황 모독? [64] 烏鳳7874 24/04/09 7874
6362 [일반] "문재인 죽여!" 유세 중 '막말'…윤영석 "협박 의도 없었다" [56] youcu9170 24/04/08 9170
6361 [일반] [여론조사]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향 - 총선 전 마지막 조사 [52] 계층방정9744 24/04/08 97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