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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6 17:13
후원은 정치자금법에 의해 빡빡하게 관리되니까요. 그에반해 저건 그냥 사인간 금전계약이라 정치자금법에 걸리지도 않고 홍보효과도 있으며, 저기 투자한 사람들은 무조건 투표할거란 점 등등 갚을수만 있다면 장점이 있는 모금방식이죠.
24/04/16 17:20
대신 당선자 배출이 확실해야.. ㅠㅠ 그리고 어차피 갚아줘야하고, 갚아주려면 (당선자 배출했다는 가정 하에) 선거비 보전을 받아야되는데 그거 다 받으려면 결국 사용처를 빡빡하게 관리해야 하긴 합니다.
24/04/16 17:41
사용처의 문제가 아니라 후원 계좌를 열고 관리하는게 빡빡하죠. 후원회를 만들고 회계관리를 빡세게 해야하니까요.
일단 자유통일당에 후원회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중앙당 후원회는 없고 국회의원 황보숭희 후원회만 있네요.
24/04/16 18:24
일단 이 정당이 원외정당이긴 해도 전국에 시도당이 있는 (그럼에도 후원회는 없는) 재력있는 정당이라 떼일것 같진 않습니다만, 만약 정당이 해산되었을때 빚은 어떻게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당의 대표나 회계책임자 선에서 정리되어야 할 거 같은데,
보니까 당 대표가 전광훈이 아니라 장경동 목사더군요;;;
24/04/16 17:28
맞는 계산인지 모르겠지만 이자는 대략 8403만원 정도네요. ((127억원 * 3.5% * 69일 / 365일) = 8403만원 (만원 미만 단위에서 반올림))
이자 자체는 아주 크지 않은데 선거비로 얼마나 썼는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엉터리 계산일테니 참고만 하세요.
24/04/16 21:56
이번 총선에서 (안좋은 의미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여론조사에서 5%, 6% 나오기에 정말 이런 정당도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걸 봐야하나, 국회에서 도대체 어떤 어그로를 보여줄 것인가 싶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데 그럼 한 때 높게 나왔던 여론 조사는 그럼 뭐였는지...? 여론 조사 때는 지지한다고 답변하고 다시 생각해 보니 도저히 표를 줄 수는 없었던?
24/04/17 00:04
제3정당은 보통 여론조사보다 득표가 낮게 나옵니다.
정치고관심 무당층, 양비론자에게는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지만 인지도 자체가 낮아 투표는 하는데 여론조사는 응답 안 하는 정치무관심적 중도층은 이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분명 중도정당이라고 지지자들이 말하지만 오히려 중도층에게서 지지를 못 받는 3지대 정당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개혁신당도 3%를 겨우 넘겼고 녹색정의당이나 새로운미래는 여론조사 때보다 더 낮은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 신당이 여론조사에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지만 선거를 앞두고는 망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저도 5%가 나와서 긴장은 하기는 했네요.
24/04/16 22:00
요즘 시장에 연3.5 수익 상품이야 널렸으니 순수 재테크 목적으로 송금한 사람은 별로 없을테고
열렬 지지의 뜻으로 송금한 사람들은 반환 입금이 안 되더라도 굳이 소송까지는 안가겠죠. 소액이면 더구나. 판이 벌어진다면 관전 가치가 클 듯하지만 아숩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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