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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9 20:35
1. 상대가 손수조였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게임이다. (박근혜는 다르다)
2. 믿고 뽑아줬는데, 생각만큼 사상의 이익을 대변해주지 않았다 정도로 해석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12/12/19 20:37
17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불참했지만 한나라당 + 친박연대가 80%이상 쓸어간 지역입니다.
18대 총선에서 이름값 있는 정치인이 여권에서 나왔으면 오히려 문후보가 낙선했겠죠. 문후보의 효과를 최대한 줄이려고 손수조를 전략공천한겁니다.
12/12/19 20:40
지난 단일화 토론회에서 보자면 진정성 요구에 어느정도 치우쳐져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후보와 갈등이 있었습니다.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한 사과요구의 수위에 대한 점에서 서로 입장이 달랐던것이 기억나네요. 그러다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에서 두루뭉술하게 넘어갔지만 마지막 사퇴에서 눈물을 보이며 적극적 지지의사에서 한발 떨어져있다는 점에서 두후보간 방향의 차이는 존재했다고 볼수있습니다. 막판에는 주변의 요구에 의해 지지로 돌아섰으나 서둘러 미국행을 택함으로 인해 결국 문재인후보와 거리를 두려 한것이라고 보입니다.
12/12/19 20:58
'아마 문후보측은 이전 합의문을 상기 시키는 것만으로 충분하고 사과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였고 안철수 전 후보는 '명백한 사과를 받은 후에 금강산 관광을 재개 하겠다.'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시각으로 안철수 전 후보의 행동에 대해 분석하는 분을 보니 조금 반갑기도 하고 그렇네요.
12/12/19 20:35
지금까지 추세만 보면
출구 조사에서 박 > 문 지역에서 박근혜는 더 많은 표를 얻었고 반대로 문 > 박인 지역에서 문재인은 더 적은 표를 얻고 있습니다.
12/12/19 20:36
투표함을 뒤집어서 개표하니까 아래있는 투표용지부터 공개가 될거구 ..............................그러면 일찍 투표한 어르신들표부터 개표가 되니까 그러니까....그래서............................라는 생각이 들정도로..멘붕입니다.......인지부조화걸린듯...흐엉
12/12/19 20:36
10시에 박근혜 유력 / 11시에 박근혜 확실 / 12시에 박근혜 확정 뜰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문재인 후보가 이길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12/12/19 20:37
아니 어떻게 경기/인천이랑 부산 사상구에서 밀리고 있는건지...
꿈이라고 믿고 싶네요 지금 이 상황이... 정말 울분이 터집니다 새누리당 같은 당이 이렇게...아...정말...
12/12/19 20:37
부산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사실 경기도 남부나 인천은 야권이 유리햇었는데 마가 끼인건지 ..... 이번에는 쓰리쿠션 올킬샷으로 박근혜 후보가 우세하네요 ... 헤헤헤 .... 멘탈이 붕괴된다 ....
12/12/19 20:37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272
이건뭘까요?;;돌아다니다가 기사본건데;;
12/12/19 20:39
이런건 그냥 루머라고 봅니다. 표조작이란게 쉽지도 않고, 또한 이미 득표율도 그렇고 전국적인 개표 수치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냥 정신승리용 기사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12/12/19 20:44
미분류는 무효가 아닙니다.
자동개표기에서 분류가 자동으로 되지 않은 것들을 미분류라고 하구요. 그건 다시 육안으로 분류합니다.
12/12/19 20:47
가려진 부분에서 인주찍혔을 것 같습니다
전체를 보여주지 않는한 사실을 알 수 없죠 그리고 댓글 다시보니 미분류가 무효가 아니군요;; 완전 낚인듯..
12/12/19 20:38
예전 처럼 지역색을 따라 한 투표가 아니라, 공약과 후보의 깨끗함, 정당 등 모든 면을 고려해서 한 첫 투표라서 그런지 차이가 너무 심해서 가슴이 진정이 안되네요.
12/12/19 20:38
http://twitter.yfrog.com/ocxl1tyj
http://twitter.yfrog.com/nygz7tuj 개표 참관인이 확인하고 있는데 이게 유효표가 되었다네요. 근데 이렇게 공개를 해도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무효표 같은데;;;
12/12/19 20:42
네, 다들 열심히 확인해주시고 있을 거라 믿지만,
참관인이라고 말한 이가 이의제기 했는데 유효표 처리가 되었다고 해서요. 뭐, 적절하게 대처하겠죠. ^^;
12/12/19 20:39
제가 내년에 나이가 계란 한판입니다
여태 몇번에 총선, 대선,지방선거를 거치며 꼬박꼬박 투표해왔구요... 솔직히 그동안의 투표는...열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기본적인 정치 성향에 따라 후보를 고르는 수준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아니었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인물이 당선되지 않는 현실이.....저에겐 비극입니다
12/12/19 20:40
삶을 살아내는 겁니다.. 멘붕 이기는건. 우리 부모님 세대분들이 견뎌왔던 세월에 비하면 지금의 이명박 박근혜 정치 못참을게 뭐 있겠습니까. 그때보다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민에게, 한사람 한사람에게 주어진 힘이 더 있습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더 강력할수 있는 무기들도 국민들 쪽에 있구요. 참고 산다기보다는 여러 현안들에 더욱 참여하고 견제하고 반대진영 대통령이지만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창구들 활용하고 개발하면 오히려 문재인후보 당선되서 섣부른 샴페인 터트리고 안주하는 것보다 나은 결과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하기에 따라서 말입니다.. 당장 pgr내의 정치토론에서부터라도 항상 우리가 욕해왔던 정치인들의 구태적인 모습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개선해나가야 할것입니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 부모님이고, 직장 동료이고, 학교 친구들이고 애인일수 있습니다. 문재인후보가 이루고자 했던 통합, 대통령만 할수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12/19 20:43
뭐 지난 6.25 전쟁 으로 인해서 세계 최빈국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2012년 한국이 되기까지
70년 간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이명박 - 박근혜 한나라당 - 새누리당 정권 10년 정도야 애교 수준이긴 하죠. 못 견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서 상당 수의 분들께서는 바로 우리 나라 한국을 목숨 걸고 몸 바쳐 지켜 오신 순국 선열과 용사들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도 진정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걱정되어서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잘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12/12/19 20:41
출구조사에서 여권 지지자들 응답률이 일괄적으로 낮았나보군요.. 전체적으로 비슷한 경향성으로 박후보가 출구조사보다 조금 앞서네요;;
12/12/19 20:43
42만표차... 문재인 후보가 거의 어려워 보이네요.
그나저나 두 후보 이외에 득표율이 0.4%군요;;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극단적인 양자대결 구도가 아닌지..
12/12/19 20:43
개표 24.12% 수준에서 지역별 개표율 반영해서 계산해도
박근혜 52.8% 문재인 47.2.%입니다. 약 169만표 정도 차이가 나구요. 격차가 아주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박근혜 후보가 많이 우세합니다.
12/12/19 20:44
문재인 후보 지지자였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막판에 표심을 돌려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습니다... 만...
살짝 후회감이 조금 드네요. 지금 다시 투표하면 문재인 후보에게 할 것 같은 기분...;;;
12/12/19 20:44
https://twitter.com/D_lovely9/status/281362805372895232/photo/1
이건 또 뭔가요;;; 진짜 제가 의심병이 생긴 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아, 믿어야 되는데 ㅠㅠ 멘붕와서 자꾸 눈에 띄네요. ㅠㅠ
12/12/19 20:48
제가 유게에 올렸다가 지웠습니다만
저렇게 홈이 비슷하게 대부분 넣었고 투표함 이동중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를 봤고 (총학이나 단과대 선거에서도 그랬고) 그래서 지웠습니다
12/12/19 20:46
저도 멘붕이네요. 이번 대선만큼은 주변에 투표독려도 많이 하고 토론도 챙겨보고 했는데....
차라리 이명박이 다시 나오든가 김문수가 나왔더라도 덜할텐데....
12/12/19 20:46
개표는 진행되고...
표차는 조금씩 벌어지는군요....45만표차이입니다. 그나저나 기권표가 250만표나 되네요...원래 이런건가요?
12/12/19 20:52
제가 강원도 사람이었으면 극도로 분노했을겁니다.
평창이 올림픽 개최하는데 도움준건 이명박 정부와 삼성 이건희였고 강원도 주민의 자랑이었는데 이걸 2번이나 개최 유치 실패한 정권 출신 인물이 대선에 이용해 먹으려고 IOC에서도 반대하는 공동개최 드립을 하질 않나 문재인 후보가 DMZ에 경기장 설치해서 북한과 연계하려고 하질 않나 강원도 주민의 노력과 이명박과 삼성의 지원으로 유치한건데 이런 노력한 사람들의 공은 개무시하고 지멋대로 올림픽을 좌지우지하려고 했으니 영향이 있었겠죠.
12/12/19 20:46
아, 정말 멘붕이 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까지 갖고 있던 신념, 역사관, 가치관까지 부정당하는 느낌이네요. 투표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저는 그저 인터넷 여론만이 과반수라 믿었던 바보인 건지... 투표율 높은 걸로 위안 삼기엔 충격이 너무 크네요.
12/12/19 20:50
이번 선거가 유난히 그렇지요. 맨붕이 심한 이유는 그 때문이구요. 내가 옳다고 생각한게 옳은게 아니었나? 이런 생각 혹은,
이제 국가 따위 알바 아니고 그냥 나만 잘먹고 쉬운 길이 있으면 쉽게 가는게 나은가? 이런 생각도 있을 거구요. 여튼 말씀하신대로... 단순한 대선이 아니었기 때문이지요. 인터넷 여론이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문재인 여론도 아니었죠. 사이트마다 성향이 달랐으니... 즉 맨붕의 이유는 스스로의 가치관의 투영이 거부당해서가 가장 큰 이유겠죠.
12/12/19 20:46
mb정부가 들어선 5년은 저에게 사실상 외면이었습니다....하지마 앞으로 5년은 다를겁니다 유신이 경제를 살렸다 말하는 지인에게 강하게 말하겠습니다
12/12/19 20:47
멘붕왔습니다.. 자러 가야겠네요..
이제 야인으로 살아가렵니다.. 언론이 장악당하고 정의가 땅에 떨어져도 저랑은 상관없는거 같네요. 일 열심히 하고 할거 하면서 살아야겠네요..ㅠ_ㅠ 아 힘이 안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요.. 문후보님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시든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12/12/19 20:49
정말로 투표율 보면서 나름 기대에 부풀었는데,
이정도로 무너질지 몰랐네요! 수도권에서 나름 압승에 가깝게 차이를 내야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수도권에서도 차이를 많이 내지 못하고, 인천,경기를 내주고 충청도에서 생각외로 더 밀리는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겠네요! 아, 또 5년 기다려야겠네요!
12/12/19 20:49
kbs당선유력보고 눈물날꺼 같네요,
지금까지 믿었던 가치관,제 나름대로의 신념, 누구보다도 아니. 어느누구보다 역사관에 관심이 많았던 제 모든것이 박탈당하는기분이네요 하하, 이번엔 반드시 이길수 있을거라 확신했는데...
12/12/19 20:49
까짓 거 5년 더 참죠 뭐. 이명박 5년을 참았는데 박근혜 5년을 못 참겠습니까.
적어도 다행스러운 건 4대강 사업이나 한반도 대운하 공약 같은 뻘짓은 안 한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만 ....
12/12/19 20:49
뭐 이만큼이나 차이나면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이 지지하는데 어쩔 수 없지 하렵니다.
헤헤헤 과학승리나 한번 하고 와야지...이따 뵈요들 ㅠㅠ
12/12/19 20:50
받아들이긴해야겠는데처음으로 한 대선에서 이렇게 큰격차로 밀리는걸보니 가슴한켠이 아리네요..
박후보에게 많은걸바라지않습니다 공약이라도잘지켜주세요 대통령되면 해주신다는거 해주세요
12/12/19 20:50
솔직히 결과보니 쓸데없이 안후보생각만 더 나네요.
여기서는 안후보가 가열차게 까였지만 승산이 높았던건 안후보였다고 생각했는데.
12/12/19 20:50
결론은 국정원녀 사건은 결국 조금이나마 역풍이 불긴 불었다고 해야 하겠네요.
피지알 분들은 뭐 전혀 역풍 불거 아니라고 했는데 틀렸다고 봐야죠 ..
12/12/19 20:51
너무 어이가 없어서 조작의혹까지 들 정도입니다.
아니 무슨 격차가 이렇게 -_-;; 의자사건이 그렇게 치명적이었나요? 대체 이 격차는 뭐지 -_-;;;
12/12/19 20:51
박정희의 망령은 여전히 이나라를 집배하고있구나를 실감하는군요
그리고 새누리는 이젠 다시는 막을수없는 사실상 이나라 유일무이한 집권정당이란걸 알겠습니다. IMF를 일으켜도 그 놀라운 득표력은 한숨마져 막아버린 거였는데 이정도 인물이 나와도 이런 상황이면 설사 앞으로 어떤 인물이 나와도 안될듯 합니다. 이나라는 부정할수없는 지역에 기반을 둔 새누리당거란확신이 드는 18대 대선입 니다. 현상황으론 투표로 바꿔보자는 희망도 이젠 접어야 겠습니다. 그러기엔 지역기반 인구수가 우위인 저 정당을 이길 어떤방법도 보이지 않아요
12/12/19 20:52
뻘소리좀 하자면, 저는 박근혜의 '소극적' 지지자 였습니다. 오그라드는 표현으로 하자면 머리로는 박근혜, 가슴으로는 문재인이랄까요. 아무리 박근혜 지지자라 할지라도 인물 대 인물이라면 아마 대다수는 문재인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참 멋있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다만 공약의 차이 때문에 박근혜를 뽑을 수 밖에는 없었는데요, 이게 새누리당의 공약을 지지한다는게 아니라 도저히 저로서는 문재인쪽 공약을 납득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크리티컬 한것은 역시나 (이곳 선거게시판에서도 꽤나 논의되었던) 지방거점국립 대학의 로스쿨 및 의치전 입시에서의 해당지방학생 30% 할당과 이것과 마찬가지 논지였던 지방이전 공공기업 취업에 있어서의 해당지방민 할당 공약이었지요. 저로서는 역차별적 요소가 강한 이러한 공약들에 대해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로스쿨 폐지론은 물론 심지어 로스쿨-사법시험 투트랙 체제에 대해서까지 후보 자신이 강한 부정을 나타냈다는 것 또한 저로 하여금 그를 뽑을 수가 없게 만들었구요. 더더욱 큰 문제는 문재인 후보는 어떤 공약이든 자신이 내세웠던 것은 어떻게든 강하게 밀어붙일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었어요. 같은 말을 해도 문재인은 왠지 더 고집스럽게 그 말을 지키려할것 같다랄까.. 하지만 처음에서 밝혔듯이 인물 상으로는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낫다고 생각되고, 멋잇는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기대도 분명히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뽑은 후보지만 박근혜가 우세한 현재까지의 상황은 제 심경을 복잡하게 하네요. 혹시 저같은 분들은 없나요.
12/12/19 20:56
저도 다는 아니지만, 의료정책때문에 다른건 더 이상 아무변수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대로 진행하는 순간 제 가치와 미래가 부정당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원래 성향이 보수적인것을 빼고서도. 그리고 문재인은 믿을 수 있어도 김용익은 못믿겠고요. 그 뒤에 있는 이익집단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12/12/19 20:57
저요..의료 관련 종사자로써..문재인의 의료관련 공약이 현실 불가능하며 마음에 안 들었지만...그래도 문재인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라 믿어 문재인을 지지 하였습니다. 오늘 낮까지만 해도 문재인을 응원했지만..이쯤 되니..자기합리화하게 되네요..
12/12/19 21:02
동의합니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능력은 문재인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7900님이 말씀하신대로 그의 공약은 전 매우 반대하는 위치라서 뽑을 수가 없었는데 국정원 여직원 인권침해에 대해 어떠한 사과도 안하고 피의자로 낙인찍으며 역공할때 인간적으로도 너무 실망감이 들더군요.
12/12/19 20:52
그리고 앞으로 TV토론은 그냥 재미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후보자 토론 능력이 넘사벽인데도 이렇게 발렸다는건 토론 자체가 그냥 무의미하네요.
12/12/19 20:53
어제 일 관련하여 집에 안가고 찜질방에서 잠을 잤는데...
하루종일 TV 종편에서 박근혜,박근혜만 나오더군요.큭 그래서..투표율이 높아도 불안했었습니다만.. 축하합니다.종편의 승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하하
12/12/19 20:57
종편의 승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대선전까지는 4방송사 합쳐서 1%나올까 말까했는데 대선정국으로 들어가니깐 각 방송사마다 1%는 가뿐히 나오기 시작했죠 평균시청률따지면 공중파도 6~7%인데 종편마다 1%면 엄청난 수준이죠. 그런 종편에서 하루종일 패널 불러다 대선얘기했는데 친민주당인 mbn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종편은 정도의 차이는 방송사마다 있지만 어쨌든 박근혜를 밀어주는 식이었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미친것 같습니다 좌파/우파 양쪽 패널 나와서 토론하는거는 그나마 양쪽의 의견이 팽팽하기 때문에 괜찮아 보였는데 한명씩 불러서 앵커랑 대화하는 프로그램들은 거의 여권 성향의 패널이 자주 나오더군요
12/12/19 20:53
많은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정도면.. 인정해야 하고,, 당선된 분께.. 축하해줘야겟죠.. 나는꼼수다팀.. 그리고 문재인후보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지켜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전 이만 퇴청하겠습니다..
12/12/19 20:54
전에 PGR에서도 말한 적 있는데,
원래 토론 프로그램 같은 거 볼 때, (고성국씨가 여당성향인 것만 빼면) 항상 고성국 씨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렸습니다. 어헣어헣
12/12/19 20:56
솔직히 07 대선은 그 어느 누가 나왔어도 이명박 못 막았습니다.
정동영과 이회창이 둘이서 사이좋게 도토리 키재기 할 때 바로 원샷 원킬로 끝내버리고 당선된 게 07년 대선의 이명박이죠.
12/12/19 20:53
흠.. 10년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승리하길래 ,
10년후는 야권이 그냥 우습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착각이었군요. 차이가 더 벌어지는군요;; 세월이 지날수록
12/12/19 20:54
정말 궁금합니다. 투표율 76%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는건
나이대를 떠나서 대체적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층이 많다는건데 (적어도 비슷비슷하다고 볼수 있죠) 왜 피지알을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하나같이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만 있는걸까요? 정말 박근혜 지지자불들은 인터넷을 아예 안하시는건가요? 총선때는 지역구도 다르고 투표율도 대선보다는 낮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대선은 정말 이해가 좀 안가네요..
12/12/19 20:56
해도 글을 못쓰죠.. sns에 보수 지지글 하나만 올려도 쌩판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 다구리를 까는데 누가 인터넷에 그런 보수 지지글
올리겠습니까? 아무튼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거같은데 투효한 과반수 정도의 국민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너무 좌절하시진 마시길~
12/12/19 20:56
말할 분위기가 아니거든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살짝 지지 의향을 비추는 것만으로 욕을 푸지게 얻어먹는것은 물론이고 심하면 밴 등으로 발언권을 제한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2/12/19 21:02
호철님은 당연히 말할 분위기가 아니라 느끼겠죠. 아까처럼 그런식으로 말하면 당연히 그런 겁니다.
이제 맨붕 충분히 보셨으니 만족하셨습니까?
12/12/19 20:57
선거불판 쭈~욱 둘러보시면 90% 이상의 반응이 문재인 지지인데 괜히 박근혜 지지한다고 해서 맹폭격 맞을 이유가 없죠. 넷심하고 현실하고 다른게 한두번 벌어진 일도 아니었고요. 거기에 인터넷에 올라오는 의견이 대체로 배려가 없고 한쪽만 생각하는 주장이 많으니 중도층 반발심만 커지지 결코 지지자 늘리는데 도움이 안되죠. 인터넷 지지자들은 실제 투표에서 마이너스밖에 안됩니다.
12/12/19 20:58
박근혜 후보나 여당 지지 성향을 밝히면 단순한 '성향의 차이'를 넘어서 도덕관념이나 정의관념에 대한 비판을 받는 상황이니까요.
12/12/19 21:01
많이 있지만 말빨 부족하면 탈탈 털리거든요..쉴드치기 힘든 부분이 많아 키배할 때 안좋은 포지션으로 시작하는 것이죠.
그런데 돈이나 재산과 관련된 커뮤니티는 박근혜나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더 많은 느낌.
12/12/19 20:57
유저분들이 '적어도 pgr에서는 국개론과 같은 댓글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많이 써주셨는데도 또 이런식의 댓글을 봐야하나요.
12/12/19 21:15
딱히 주위사람이랑 정치로 돌리려한적이나 피지알에서도 이런 댓글 거의 안달았는데 무슨말씀이신지. 이번의 선거로 느낀 생각일 뿐입니다
12/12/19 22:28
...??? 많은 분들의 반응이 많이 예민하시군요.
대한민국 선거의 결과가 당연히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준이죠. 아무리 개탄하는 식으로, 혹은 비난하거나 심지어 욕하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치더라도 사실은 사실 아닙니까? 이게 무슨 다구리 맞을 정도의 틀린 말인가요? 어느쪽이 이치에 닿지 않는 투정을 부리고 있는지 다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선거의 결과를 보고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수준'이라고 말을 한게 틀린 말입니까? 무슨 일본 선거나 미국 선거를 보고 말한 것도 아닌데 뭔 소리들을 하시는지...
12/12/19 20:54
김대중전대통령과 노무현전대통령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박근혜 당선자가 차기정권에서 부디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설마 MB정권이상의 그 무엇이 있지는 않길 바래야겠네요!
12/12/19 20:55
10시 전에 당선 확실, 11시에 당선 확정 뜨겠네요.
의보민영화만 안시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도, 가스, 전기도 계속 이가격으로 쓰면 좋겠구요...
12/12/19 20:55
서울, 호남 제외하면 전부 박근혜 후보가 모든 지역에서 앞서고 있네요 .... 그것도 큰 폭으로 .... 이건 그냥 인정.
투표율 75%가 나왔는데 이 정도 차이면 민의 맞습니다. 인정 할 것은 인정 해야지요. 한국 국민들이 바라는 시대에 부합하는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가 맞는 것 같아요.
12/12/19 20:56
반대편 지지자들을 쥐뿔도 모르는 바보취급한것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지 않았나 싶네요. 소위 "선민의식"에 대한 반감,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광우뻥파동에서부터 일베까지 이르는 과정중에 20대도 생각보다 많이 보수화됐구요.
12/12/19 21:00
공감합니다. 선민의식 가득하고 자신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배척하는 야권 지지자들의 분위기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반감을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12/12/19 20:56
역시 이기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한국을 공약대로 잘 건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 정치를 버리지 않고 다음에 또 뵙길...그땐 꼭 제 표 드릴께요
12/12/19 20:57
저도 박사 학위는 미국 주립대에서 취득해야겠다는 진로를 확실히 정했습니다.
2년 만 한국에서 석사 과정 공부 하고 나머지 3년은 미국에서 박사 과정 공부에 매진하기로 .....
12/12/19 20:57
으음...이번만큼은 박근혜씨의 아버지 후광이라고 생각하고 희망을 버린다거나 절망에 운다거나 하지는 않으려고요.
이 다음번 대선에서도 이와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그땐 저도 멘탈을 장담못하겠네요.
12/12/19 20:58
많은 중도층이 여권 지지성향을 보인다는게 놀랍네요. 02년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고정 지지층에 의해 선거가 좌지우지되는일은 이제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이후에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났다는건 새롭게 선거권을 가진 수많은 세대들과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성세대중 상당수가 여권으로 돌아섰단 말인데 놀랍네요 이건;;
12/12/19 21:00
여기서도 간간히 보이는 국개론 선민의식
지금 타사이트는 난리죠 이거에 대한 반감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제 주변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었어요
12/12/19 21:03
어려운 시기니까 좀 더 안정을 요구하는쪽으로 간 거 같습니다.
여기에 출구조사를 기반으로 봤을 때 세대별 투표율에서 50대의 경이로운 투표율도 한몫했구요.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지는데...노년층 유권자 비율은 더 늘어날거고...정당들도 거기에 맞춰서 선거전략을 짜겠죠.
12/12/19 20:58
투표율이 높은데..이상태라면....
결국 토론에서 이정희효과는 투표하러 가지않을 잠자던 보수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습니다.....
12/12/19 20:59
퇴근길에 치맥 사와서 보고있는데 이거 박지성 경기마냥 위아더 월드를 기대 할 수는 없는건가요. ㅠ.ㅠ
가끔 맨유 막판 역전 경기를 봐서 그래도 그래도 하고 있는데 스브스에서 유력을 맞으니 점점 힘이 빠지네요. 치맥 다 먹고 그냥 자서 낼 아침에 결과를 볼까, 역전승 혹은 지는걸 끝까지 봐야 할까 하는 고민이 생기네요. 그 와중에 보이는 인제옹....;
12/12/19 20:59
언론의 힘이 생각보다 훨씬 컸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50대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신문, 뉴스의 파워가 생각보다 컸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니, 이점에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재외투표로 멀리까지 가서 투표해서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많이 서운하지만,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록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리라 믿어요..가장 좋은 기회는 이번에 대선에서 이기는 것이였지만... 박후보 지지자들에게 축하를 그리고 문후보 지지자분들 힘냅시다.
12/12/19 21:00
대중 매체 ( 매스 미디어 ) 의 위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특히 조선-중앙-동아일보 한국 3대 메이저 신문, 그리고 KBS-MBC 라는 공중파 방송. 이들 매체들이 주는 위력이 장난이 아니라고 봐요.
12/12/19 21:04
영국 BBC처럼 중립적일 수 밖에 없는 공중파 방송 시스템이였다면, 그리고 보수, 진보, 중도 각각 메이저 신문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아마 결과가 달라졌을 겁니다. 언론을 장악하면 대부분의 중도파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죠.. 너무 아쉬워요. 이점이.
12/12/19 20:59
뭐, 박근혜 후보도 충분히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나라 걱정하시는 마음은 한결같으시니까요. 그래도 2020년에 달에 가는 계획은 다시 재고해보심이 ......
12/12/19 20:59
이제 국개론이 슬슬 활동개시하겠군요.
다행스럽게도 PGR에서는 대체로 봉인된듯 합니다만.. 첫번째 표적은 20대인가...
12/12/19 21:01
뭐, 저는 국개론까지는 꺼낼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저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멘탈이 붕괴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
12/12/19 21:05
그냥 출구조사 나오고 반 넘는 댓글이 비슷한 논조로 흘러가고 있죠.
PGR 사이트의 운영은 확실히 중립이지만 이용자들의 지지율이 한쪽이 압도적으로 높다보니 편향으로 보일수밖에 없죠.
12/12/19 20:59
크크 지금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이 맨붕이 더 심해진 이유는, 비슷한 상황이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이겠죠. 이렇게 빠른시간 안에 당선유력이 결정되었네요. 저도 그만보긴 그만봐야겠네요. 아 뭐하지? 머리가 멍하네요.
12/12/19 21:18
총선을 전후로 일반적인 팟캐스트의 지위로 활동해주셨으면 됐고 지난달까지도 그런듯 했지만 작두 몇 번 탄 후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은게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2/12/19 21:00
여태까지 선거에 참여하면서 이렇게 분통터지는경우는 처음보네요
(제가 아직 대선의 경운 세번밖에 참여는 못했지만...) 혹시나 일말의 희망을 가져봤지만... 진짜 할말이 없네요 상식보다 당장의 앞가림이 중요하다는걸 보여준 상황이라고할까요? 하하하...
12/12/19 21:01
투표율 75%가 넘고
박근혜가 과반수 이상 먹는다면 그냥 민의 입니다. 이정도면 시대가 바란다고 봐도 될정도로.. 그만큼 민통당의 삽질이 많았다고 밖에..
12/12/19 21:04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민통당과 전 참여정부때 실정이 컷다한들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을 일삼은 현 정권이라면 분명 이번대선에서 심판이되야하거늘... 이명박과 박근혜는 분명 다르단말입니까? 참... 너무합니다.
12/12/19 21:00
방송껐습니다. 오늘은 혼자서라도 맘껏 취해야겠습니다..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문재인후보님 정말..정말이지..정말 수고하셨습니다...
12/12/19 21:02
질게에 글 올리셨던데 결국 혼자서 드시는군요. ^^;
저도 오늘은 어쩐지 술이 잘 먹히네요. 맛나거나 잘 넘어가는 것도 모르겠고 그냥 술술..;
12/12/19 21:00
그런데 투표율이 75%를 넘어도,경남권에서 40% 가까히 먹어도 진다면
새누리당이 어지간히 삽만 퍼지않는 이상 앞으로도 새누리당에게 야권이 이기긴 어렵겠군요..
12/12/19 21:01
개표율 30.93% 수준에서 지역별 개표율 반영해서 계산한 결과
여전히 박근혜 52.8% 문재인 47.2%, 표차는 약 170만표입니다.
12/12/19 21:01
이렇게 무능해보이고 생각없는분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이니 참 나라가 미래가 없어보이네요 . 그만큼 인물이 없다는 얘기인거 같기도 하고... 참 한숨 나오는 하루입니다.
12/12/19 21:04
그다지 말빨이 안쎄고 서민을 잘 이해할거같진 않지만 대통령으로써 무능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믿어줘야죠.. 흐.. 그래도 당에서 계속 정점에 있던 사람이니 뭔가 수장으로서의 능력은 있지 않을까요?
12/12/19 21:01
어차피 반새누리 비민주인 제 입장에서야... 질거면 아예 깔끔하게 박살나는게 더 낫습니다.
몇년을 제1야당으로 있어도 능력이 그따구인 민주당은 그냥 사라져주시고... 갈길이 먼 진보는 차근차근 준비해나갔으면 좋겠네요.
12/12/19 21:06
제가 볼때는 민주당이 이기려면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을 버리고 대북관을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서 그동안 재미를 못 본 친북적 정책을 철회해야할 듯 싶습니다 10년간 대북지원 많이 했는데 결과가 안좋았으니까요 이명박 정부만 따로 떼어놓고 모든걸 이명박 탓하시는 분이 많은데 10년간 그렇게 지원해줘도 그 10년처럼 지원 안해주면 공격하고 도발하고 군사력을 증강한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친북적 정책과 새누리당은 악이고 우리들은 무조건 선이라는 독선과 편가르기 마인드를 버려야 새누리를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12/12/19 21:22
적어도 보수층을 어느정도 안고가지않으면 힘들듯합니다.
애초에 우리나라 스탠스가 보수일수밖에 없는상황에서 새누리당과 차별화한다고 너무 이상적인얘기만 한게...
12/12/19 21:02
아 속이 울렁거리네요...
정말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개표방송끄고 억지로라도 책읽을라고 애쓰다가 글자가 머리에 죽어도 안들어와서 다시 컴앞에 앉았습니다. 이 멘붕을 어떻게 견뎌내야할지...
12/12/19 21:03
멘붕 입니다.
지더라도 박빙으로 지면 이렇게 까지 멘붕이 오지는 않을텐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지면 그동안의 내 생각이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총선때보다도 훨씬 못한 성적이에요. 투표율도 높은데 이 지경이면 우리 주진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12/12/19 21:03
하긴 생각해보면 IMF부르고도 승리한 당입니다.(이인제가 표 갈라먹지 않았으면 IMF고 김대중이고 뭐고 없었죠)
그냥 무슨 짓을 하고 무슨 결과를 부르던 되는 당은 된다 이리 생각해야 겠네요.
12/12/19 21:03
제가..정말 처음으로...열성적으로 지지를 보내고..
오늘 하루종일 응원하던 후보님이 이렇게 처참하게 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화도 나고.. 아무것도..못하겠습니다..
12/12/19 21:04
투표율 75%에 이 정도로 지는거면 적어도 민주당의 스탠스는 국민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얘기죠.
일단 참여정부 인사는 정치 전면에 나서기 힘들 듯. 물론 그쪽 인물 빼곤 사람이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계속 밀고 가기에는 희망도 없다는게 증명된 선거 아닌가 싶네요. 국민들의 참여정부에 대한 반감이 정말 상상을 초월했던 것 같습니다. 하긴 그걸 알았으니 새누리당이 그렇게 참여정부를 입에 달고 있었겠죠? 물론 저도 참여정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12/12/19 21:04
젊은이들에겐 희망이 없는 나라구나, 어르신들은 지금까지 맘대로 했으면...좀 젊은이들에게 맡겨주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선거이고...대한민국이네요...!!
12/12/19 21:04
참 여러가지 의미로 멘붕이네요 대선 직전까지 초박빙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상당히 싱거운 결말에, 개인적으로도 화딱지 나는 일이 있어서 지금은 그냥 영혼이 날아간 느낌입니다;
12/12/19 21:05
인터넷 허구론 말로만 들었을땐 느낌 안왔는데 이번 대선이 제대로 보여주네요. -_-;
저도 이제 인터넷 좀 줄여야겠습니다.. ㅠㅠ 물론 pgr은 줄이지 않습니다. 크크
12/12/19 21:05
아마도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나라 정치 성향상 야권이 당선되는건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북한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안보라는 타이틀을 여권에서 가지고 있는게 큽니다. 물론 여권이 안보를 잘 하느냐의 문제는 둘째로 쳐도요. 지금까지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상황을 보면....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요. 거대 미디어사들이 대부분 여권성향인 것도.. 그래도 이렇게 투표율이 올라갔다는 것만 해도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12/12/19 21:06
그래서 전 안보에 있어서만큼은 앞으로 햇볕정책과 그와 비슷한 정책은 완벽하게 배제해야 한다고 보는 쪽입니다. 대북정책에서만큼은 야권에서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노선과는 완전히 선을 긋고 새누리당과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국민들이 북한에게 뭘 주는걸 용납하지를 않습니다.
12/12/19 21:13
참... 개인적으로 햇볓정책은 정말 좋은 정책이라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강격책은 상대편이 나한테 바라는게 있을때 성립하는거지 그런게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일 터인데... 하여튼 안타깝습니다. 역사적인 상황은 이해하면서도 북한이라는 존재가 우리나라 정치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는걸 보면 말이에요.
12/12/19 21:17
이상과 현실은 다른법이니까요
애초에 우리가 식량이나 경제원조해서 얻을수있는건 이산가족상봉같은 극히 제한적인것만 가능하지 정작 중요한 핵문제는 미국이나 중국말곤 아무도 컨트롤못하는게 현실이니...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않는이상 힘들어보입니다.
12/12/19 21:08
개인적으론 이번 투표율이 엠비요정 때문인지 근혜누나 떄문인지 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엠비땜에 빡쳐서 나온 20대보다 근혜누나땜에 나온 50대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거든요..
12/12/19 21:07
32.82% 개표율 기준으로 추정한 각 후보의 득표 수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박근혜 후보가 앞선 표수 순입니다. 경상도 5,750,215 2,399,197 3,351,018 전라도 339,387 2,838,587 -2,499,200 수도권 7,524,037 7,345,112 178,925 충청도 1,716,335 1,321,198 395,137 강원도 566,712 336,979 229,733 제주도 164,736 163,111 1,625 총계 16,061,423 14,404,184 1,657,239 전라도에서의 박근혜 후보보다 경상도에서 문재인 후보가 선전했다고는 하지만 단순히 경상도 전라도만 비교해도 박 후보가 거의 100만표가 앞섭니다. 수도권, 충청권, 강원도에서 압승하지 않는 이상 문재인 후보의 승리는 어려웠네요.
12/12/19 21:07
성재기씨의 말을 인용하자면
'대통령이 누가 되든간에 당신 인생을 말아먹을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 여자친구, 당신 아내가 누가 되는냐는 엄청 높은 확률로 당신 인생을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하니, 이제 대통령보다는 다른 곳에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12/12/19 21:14
일단 전 내년에 법원에서 벌금 185만원 내라는 (혹은 집행유예이상도 가능할듯...)
판결문이 날라오겠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2009년에 왜그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썩을... 3년을 기다린결과가 고작 이거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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