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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9 21:31
52:47 ........... 아 ........ 끝났다 ..........
gg 저는 잠시 스2로 멘탈 정화를 .... 아아 .....
12/12/19 21:31
근데 문재인의 어떤 점이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문재인이 대패하는 그림을 만든걸까요..
노무현만 해도 여러 지역에서 승리를 거둿고.. 이명박은 호남뺀 전 지역을 먹었었는데.. 문재인은 서울을 제외하곤 하나도 못 먹었네요 (호남/TK 지역을 제외하고..) 그냥 어떤 부분이 표심을 못 흔든걸까 궁금해 지긴 하네요~
12/12/19 21:34
어르신들의 확실한 선호도를 꺾지 못했음이 첫번째고 (당시 시절을 겪어본 입장이라면 저라도 충분히 그런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안보관때문에 등돌린 젊은이들의 표가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12/12/19 21:35
충청권은 세종시와 자유선진당이 새누리로 오면서 그로인한 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원쪽은 아는분 아버지가 분노를 토할정도로 문쪽을 깠다던데 아마 정책적인 면에서 강원쪽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것 같네요
12/12/19 21:35
사실 다른 지역은 그럭저럭 선거 잘했죠. 부산에서도 야권 한계표 60만표를 무난하게 깨고 75만표 가는 분위기고...
충청도는 애초에 답이 없었지만 나름 대전은 잘 방어했고. 무엇보다도 경기/인천에서 뒤지고 있다는 게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입니다. 민주당은 정말 고민해야 합니다.
12/12/19 21:40
둘 다 이유가 안나오는 지역인데 그나마 경기는 김문수가 진짜 잘해서.... 이외에는 설명이 안되네요.
도정 운영에 있어서 김문수는 역대급이니까요. 인천은 저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_-;
12/12/19 21:47
인천은 간단히 말해서 제가 사는 서구쪽으로 얘기하면, 국회의원이 이학재... 박근혜 비서실장이고.
결정적으로 구청장은 민주당쪽인데 대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투명함을 자랑하고요. 결정적으로 이건 좀 억울하긴 한데... 송영길 시장이 아무것도 못하는걸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들 하는 경향이 있죠. 죄다 ASS때문인데...
12/12/19 21:32
아..멘붕이내요..
티비토론을 그렇게 해도 당선 확실이라니.. 제 지금까지의 가치관이 한번에 부정당한 느낌입니다.. 왜 이렇게 허망할까요?
12/12/19 21:32
확정은 언제뜨나요? 확정 뜰거 같은데......
박근혜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18대 대통령 잘 운영해주길 바랍니다. 각하처럼 사익에만 올인하지 마시구요..
12/12/19 21:33
확정은 '남은 모든 표가 문재인한테 가도' 박근혜가 이길 때 뜨기 때문에
아직 꽤 많이 남은 상태입니다. 사실 확실이 붙으면 그건 공식적이지 않을 뿐.. 게임은 끝난거죠..
12/12/19 21:33
확실떠서 그냥 일찍자야겠네요... 진짜 호남 서울빼고 다졌는데;;
주변에는 다 성향비슷한 젊은이 층만봐서... 문재인이 할만하다라고생각했는데 현실의 차이는 상당하네요...
12/12/19 21:34
박근혜는 5년 전부터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그에 반해 문재인은? 1년전부터? 저는 문재인이 이기기는 매우 힘들것으로 봤는데요 이만큼이나 따라온게 더 희망적이라고 봅니다
12/12/19 21:3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16대 대선에서 이회창씨는 10년전부터 대통령 최유력후보였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거일 10개월 전까지도 전혀 대권 유력 후보로 거론조차 안되었었죠.
안철수 후보가 나왔어도 박근혜 후보 이기긴 힘들거라 보입니다만 문재인 후보만큼 표는 얻었을 것 같고 대통령 후보로 노출되는 기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12/12/19 21:35
솔직히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도 개인적으로 뭘 해먹을거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다만, 유신중심의 역사관 재편과 뉴라이트,측근들의 준동이 제일 걱정이네요. 그리고 민영화들도 마찬가지구요.
12/12/19 21:35
지금 청와대 그분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써 인기가 빨리 떨어지지 않길 빌어야 되겠네요.
만약 이리 된다면 가장 먼저 숙청 될 테니...
12/12/19 21:35
그러고보니 정봉주전의원은 나오셔도 복권은 힘드시겠네요.
10년간 피선거권박탈이죠. 나꼼수패널들이 5년간 얼마나 가혹한 환경에 쳐해질지 걱정이 됩니다.
12/12/19 21:35
끝난듯 하네요.
뭐, 사실 전 이명박 대통령 취임할땐 나쁘지 않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게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또 반대로 빗나갈 수도 있는거죠. 박근혜 유력 대통령 당선자, 지켜보겠습니다.
12/12/19 21:36
선거에선 유력만 떠도 통계적 확률로는 거의 끝난거고
확실이면뭐 그냥 박후보에게 박수쳐주는거밖에는 할일이없죠...
12/12/19 21:40
IMF와도 못 이겨요. 그때도 IMF+이인제+DJP연합이란 결과가 혼합되어서 나온 건데. IMF란 국가적 재난 속에서 김대중과 같은 먼치킨 급 정치인이 보수세력과 손을 잡고 그 후에 제3의 후보가 유력 후보의 표를 많이 갉아 먹어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거죠.
12/12/19 21:36
박근혜가 박정희 딸이라서 경선에 졌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박근혜기 때문에' 현재 47퍼센트 득표라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아마 다른 후보, 가령 도지삽니다 사건이 없었다고 가정하고 김문수였다면 분명 저번 대선 꼴 났습니다. 4프로 개표하고 당선확정요. 이제까지의 선거전 양상을 보면 민주당은 이번 선거 내내 프레임에 갇혀서 제대로 반격조차 못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얻어맞았습니다. 심지어 진보 텃밭이라고 여겨지던 포털 민심조차 조중동이 그리워질 정도로 뉴데일리 기사가 장악했구요. 믿었던 단일화조차 매끄럽지 못하게 끝났습니다. 이 와중에 이정도 근소한 차가 날 수 있었던건 오히려 박근혜의 상징적 위치에 기반한 반 박근혜 세력의 결집과 박근혜 본인이 토론회에서 보인 약점 때문이었죠. 그중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확실하게 어필된 프레임이 종북입니다. 민주당은 이제 북한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합니다. 이 프레임에 갇히게 된 원죄는 야권연대랍시고 일부 골수 좌파세력 빼고는 아무도 호응하지 않는 종북세력 통진당과 연대해 총선을 시원하게 말아먹은 한명숙을 위시한 친노계열 수뇌부들에 있죠.(특히 한명숙 이양반은 생각할수록 화만 나는게 이제까지 걸어온 행적으로만 봐도 대한민국 진보 세력에게 삼보일배하며 사죄해도 모자랍니다.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라는 중요할때 한방 쏴주는 하이템플러같은 휘황찬란한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면 한명숙은 마치 가디언과 같은 존재였죠. 최종테크라고 생각하고 뽑았으나 현실은 한심하기 그지없는 성능의 한필패. ) 문재인조차도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결국 이번 대선은 총선의 연장에 다름아니었습니다. 총선의 패배후 야권의 정권심판론은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게 되었고 다만 독재자의 딸만은 안 된다는 반 박근혜 세력의 결집으로 총선만큼 처참한 패배가 아니었을 뿐이죠.
12/12/19 21:37
후보 토론은 워낙 이번 후보들 토론 수준 자체가 떨어졌습니다...
둘 중 잘 한 후보를 고르라면 문후보겠지만... 재 기준에서는 역대 제일 안습 토론이 이번 토론이었거든요...;;; 토론을 할려면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사실 그것도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토론은 크게 영향을 못 미칠것으로 판단했구요... 선거 결과 역시 그렇게 나와가는 듯 하네요...
12/12/19 21:39
뭐 박근혜가 하도 못해서 돋보였을 뿐이지 문재인 토론 능력도 중하-하 수준이고, 그마저도 1-2차는 이정희가 다 가져갔죠.
MB - 문재인이 붙었어도 MB가 털었을 듯 합니다. -_-
12/12/19 21:41
그 때 토론 불판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잘해서 이긴 게 아니고 박근혜 후보가 워낙 못해서 비교적 잘 하는 것 같은 착시현상이 일어났다고...
12/12/19 21:38
그게 새누리당으로서는 고민이긴 한데 김문수는 야당으로 치면 손학규 포지션이라 가장 가능성 있어보이고 홍정욱이 보궐로 복귀하면 빠르면 차기 늦어도 차차기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12/12/19 21:37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네요.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
그나저나 나꼼수팀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제발 민주당 다음부터는 북한 좀 버렸으면 좋겠네요. 주위 야당 지지자들 보면 야당 지지 이유가 별거 없어요. 다 빨갱이 북한에게 퍼주기 종북...이런 이유들 뿐이에요.
12/12/19 21:37
초반부터 투표율이 높은게, 이쪽 진영 총연합이 아닌 반대였네요. 투표율만 보고 판단하 민주개혁진영은, 투표소로 덜가게 되고, 반대로 보수 진영쪽은 위기감에 투표소로 가게되고. 결과적으로 높은 투표율이 더 악재가 된것 같기도 하네요.
12/12/19 21:37
아, 진짜 저희 가족들 모두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는데
아버지도 그렇고 형도 너무 좋아하시네요, 정말 오늘 편히 잠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12/19 21:38
그리고 음, 생각보다 젊은 20대의 보수층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네요. 일베의 영향인가-_-; 현실에서도 빨갱이 드립 치면서 무조건 새누리 새누리 하는거 보면... 앞으로 미래에도 새누리 외의 야당이 이기는건 보기가 힘들거 같습니다.
세대간의 대결도 2,30대와 4,5,60대의 인구수 수준이 다르고 호,영남의 인구수도 달라서 앞으로 야당은 정말 힘든 싸움 하게될듯. 솔직히 문재인이라면 야권에서 그 이상의 인물은 내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5년후에 박근혜는 없을테니 그나마 다행인가....
12/12/19 22:23
실제로는 프레스바이플의 이계덕이 이상한 식으로 꼬투리 잡혀서 그럴뿐
관리자가 불법게시물은 다 삭제하는 사이트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그 중에 미친놈들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그걸 관리자가 방관하면 사이코패스 집단이겠지만 관리자가 불법인 게시물은 다 삭제하니 크게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12/12/19 21:45
일베 안하는 제친구도 운지사용에 광주폭동 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일베사상이 퍼진건지.. 아니면 뭔지 모르겠습니다 녀석은 playxp와 디씨 와갤 롤갤 등등 합니다
12/12/19 22:13
전 단지 친구가 잘못알고 있구나.. 하지만 내말보단 인터넷 글을 더 잘 믿는구나.. 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따지고 보면 저도 인터넷 지식으로 알고 있는거니.. 무슨 글을 먼저 읽었느냐 차이겠죠.
12/12/19 22:07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노무현 때나 지금이나 20대,30대의 60%는 진보쪽입니다. 30%는 보수쪽이구요. 하지만 넷 상에선 거의 1대 9죠 ~ 그러니 조용히 지내다가 일베나 여타 포털에서 자기 목소리 내는 것 뿐인데 결국 30%안짝입니다. 50,60대 투표율과 그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등의 결과죠.. 다음 대선은 새누리당도 쉽지않을겁니다.
12/12/19 21:39
지식이 부족하다 아는게 없다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지만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좀 비어있는 상태가 이쪽 저쪽의 좋은 부분을 많이 담을수 있다고 봅........니다. 긍정적으로...긍정적으로...
12/12/19 21:39
맘 같아선 술 한 잔 하고 싶은데 도저히 혼자 먹었다간 제대로 멘탈붕괴 할 것 같네요.
혹시 전주권 계신 분 있으십니까? 같이 술이나 한 잔 하실 분 없으십니까?. 쪽지라도 남겨주시면 당장 연락 드리겠습니다.
12/12/19 21:40
그나저나 걱정되는 건 민주당의 사분오열입니다. 서로 니탓하면서 싸워버리면 답이 없을 거 같은데....여기에 구심점을 잡고 쇄신을 시도할 인물이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문후보는 낙선자라서 아무 힘도 못쓸테고...나머지는 다 입지가 고만고만한 거 같고....
12/12/19 21:42
안철수로 해쳐모여...이게 그나마 희망적인데 모르겠네요. 일단 친노파는 완전 무너질 거고(박지원 정도면 개인 능력으로 살아남겠지만) 구 민주당 파가 잡긴 잡을 텐데 그 쪽은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는 구태 정치인들뿐이니;
12/12/19 21:42
친노는 폐족으로 처리되서 죽도록 까일테고 고만고만한 입지의 사람들끼리 신나게 치고 박겠죠. 적어도 중심을 잡아줄 사람이라도 있음 좋겠지만 자살골러가 여기저기 있는 꼴을 봐서는 자기들끼리 내분하다 새누리당에게 신나게 얻어맞을 것 같네요. 하아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12/12/19 21:40
총선 때 야권연대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게...
어제 아버지와 통화할 때 제가 2번 뽑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께서는 아들 생각을 존중한다고 하시면서도 '그런데 이정희 같은 애들이랑 한 편인데...'라는 말씀을 덧붙이시더라구요.
12/12/19 21:40
그러고 보면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단하고 보여집니다. 상대가 이회창씨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지만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려면 진짜 어렵게 이기는 것 같습니다.
12/12/19 21:40
박근혜 후보 검찰개혁의지는 있나요?
공약에는 안보이던데 이거 무조건 되야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박근혜 후보 지지자 분들 알려주셔요~
12/12/19 21:40
일단 안철수는 해외에서 안 돌아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앞으로 천년만년 해먹을 새누리당에서는 안철수가 눈엣가시일테니.. 공부 하시다가.. 다음 대선즈음 해서 돌아오는게 가장 좋겠고.. 나꼼수는 빨리 중국 알아봐야할듯..
12/12/19 21:47
그러면 대선즈음 되서는.. 신선도가 떨어질텐데요..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과반수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들어가서 새정치를 해볼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국회의원으로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가는 신화에 손상이 가죠. 그냥 신화를 간직한채로 대선에 나오는게 더 낫지 않나 봅니다.
12/12/19 21:43
철수형은 미국에서 정치학 공부 좀 하시다가 다음 대선쯤에 오시면 좋을 것 같고 ....
나꼼수 팀은 ..... 중국이나 미국 쪽으로 빨리 튀기를 .... 잡히지마 ㅠㅠ
12/12/19 21:49
나꼼수가 범죄인은 아니잖아요.. ㅠ_ㅠ
걍 알아서 눈에서 사라져 주겠다는거지.. 중국으로 사라지면 박근혜도 굳이 잡아다 쳐넣지는 않을거에요.. 그 정도 아량은 베풀어주길..
12/12/19 21:53
이미 선거법위반으로 재판에 회부돼있죠...
게다가 새누리당쪽에서 무슨수를 써서든 범죄자로 만들듯합니다. 걔들한테 무슨 아량을 기대하세요?
12/12/19 21:42
사실 이수호 후보가 이 정도 한 게 더 신기합니다.
저는 문용린 후보 지지였는데, 이수호 후보가 문용린 후보한테 이길 가능성이 있나 싶었네요.
12/12/19 21:42
박정희의 힘인가, 한나라당의 힘인가.. 젊은층에서조차도 약 3~40%,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0%가까이 득표를 했으니 솔직히 인정해야죠. 우리가 소수파라고. 그냥 승복하고 잠이나 자야죠
12/12/19 21:42
여전히 야당은 판을 잘못보고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결과네요 총선의 연장입니다
박근혜가 그냥 새누리당이라서 박정희의 딸이라서 뽑혔다구요?? 그건절대아닐겁니다 결과적으로 이정희나 안철수의 행보가 야권승리에 악재가됬다고까지 보여지는 판이었네요 야권은 낙관했고 졌습니다 박후보의 흠이 그렇게 판단하게 만든것같네요 결과나 반응이나 실망스럽습니다 총선때는 비판이라도 했던것같은데 야권 무용론이 많이 눈에 띄네요
12/12/19 21:42
유게에도 있지만 제일 곤란할 사람은 전여옥 전의원일 것 같네요...
진짜로 어디 일본에라도 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12/12/19 21:42
민주당은 대북관만 안철수정도로만 수정했어도 중도층 엄청나게 흡수할수 있었다봅니다.
햇볕정책에 거부감 느끼는 중도층이 얼마나 많은데.. 게다가 임수경을 국회의원으로 시킨것부터가 삽질중에 대삽질이죠.. 역시 너무나 민주당스럽게 하네요.. 총선이나 대선이나.. 그냥 이번기회에 민주당은 개박살나고, 새로운 야권 정계개편 되는게 낫다봅니다.
12/12/19 21:43
개인적인 생각인건가요..
저는 패배의 원인중 하나가 노무현의 색을 지우지 못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 절대 노무현대통령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하게는 무능력의 대명사.. 특히나 그당시 부동산문제때문에 직 간접적 피해때문에 증오에 가까운분들이 많습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새누리당.. 이라는 느낌이랄까요....
12/12/19 21:43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문재인이 추진했던 중임제 개헌을 새누리가 추진해서 새누리의 과반의석 + 문재인의 정책을 포용한다는 정당성 확보를 통해서 중임제 개헌을 하고 박근혜가 다시 한번 대통령이 된다면...
12/12/19 21:43
술 여자랑먹을때말곤 제돈으론 절대 안사먹는데 올해는 특히여자랑도 뿜빠이쳐서먹었는데 오늘은 자비로 한잔 해야겠네요
12/12/19 21:43
박근혜 후보 확정 안뜨나요? 그리고 당선 같은데..
오늘 11시 부터 유력->확실->확정-> 당선 생각했는데..너무 게임이 일찍 끝난거 같네요.
12/12/19 21:43
하아 33만원 굳었네요 피자나눔 안해도 된다 야아 신난다~~~
투표율 치고 올라가는거 보고 오후에 잠들었다 일어나보니 결과가 이렇게 되는군요 돈굳었다!!! 너무 신난다!!!! 이렇게라도 위안을 해보려는데 그래도 괜히 눈에서 땀이 납니다
12/12/19 21:43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니죠.
국민들의 선택이 그쪽으로 움직인 것이지. 사회 전체가 우경화되어서 담론 자체를 진보가 주도하기 힘들었죠. 공약만 해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공약에는 비판적이었고 북한 관련해서는 거의 알레르기 반응. 제가 이번 패배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는 것은 통합진보당 사태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진보란 것이 무엇인지 낙인을 제대로 찍어줬죠. 당권에 눈이 멀어 진보의 미래를 시궁창에 쳐박아 버린 것이죠. 결과가 오늘 나온 것이고.
12/12/19 21:44
친노세력이 나온다면 100% 등장합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친노는 '실패'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두 번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2/12/19 21:44
아... 박근혜 대통령님이라고 해도 되겠죠? 당선 축하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제 생각보다 훨씬 박근혜씨가 애국심이 강하고 공공심이나 명예욕도 강하셔서 제 가치관을 바꿔주시는 분이 되길 바랍니다. 즉 기왕에 되신거 사람들에게 제2의 박정희(좋은 의미로)로 불리면서 엄청난 인기를 받는 대통령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토론능력과 국가를 이끄는 능력은 완전 별개란 것도 기왕 보여주시면 좋겠구요. 크... 그리고, 개헌은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든지 좋은 인물 나오면 또 지지할수도 있으니까요. 정책이 일관적으로 갔으면 좋겠거든요. 특히 교육, 외교, 안보쪽은 더 그런게 필요할거 같고 그래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참 드문 여성대통령이 나오게 되었군요. 생각해보니 영국도 여왕 시대에 엄청난 황금시대였으니..(군사적으로도) 우리도 그러지 말라는 법 없겠죠.
12/12/19 21:44
그동안 pgr에 여러분들의 정치적견해를 보면서 하나 하나 배우고 있었습니다..
이제 한동안 pgr에 들어올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이 오늘 하루 다 무너지네요.. 자기계발에 몰두해야 할거 같습니다... 모든 커뮤니티에 발길을 끊어야할거 같아요... 흑흑.. 잘들 지내세요..
12/12/19 21:44
제 개인 투표사에 드뎌 첫 패배가 새겨지네요...
100% 승률이었는데.....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그래도 박근혜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다만 검찰, MBC, 조중동 등 또 5년을 지켜봐야한다는게 가장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12/12/19 21:45
힘내세요 ...
저는 5년 내내 패배해서 그닥 타격이 하하 .... 07년 문국현 ( 이명박 당선 ) 08년 민주당 ( 한나라당 당선 ) 10년 유시민 ( 김문수 당선 ) 12년 무소속 ( 새누리당 당선 ) 12년 문재인 ( 박근혜 당선 ) 2007년부터 투표 전부 빠짐없이 참가했는데, 5전 5패 승률 0% 입니다. 저를 보면서 위안 삼으시고 힘내시기를 ....
12/12/19 21:47
감사합니다....
전 12전 12승 전승에서 13전 12승 1패로 바꼈네요.. 저도 이제부터 내성이 생겨야겠네요..으흐흐흐흐...
12/12/19 21:50
저는 워낙에 2000년부터 13년 동안 스1 프로토스 빨면서 프징징으로 멘탈이 단련되어 있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져도 어지간하면 해탈하게 되더라구요 .... 하하하 ... 힘내세요 ㅠㅠ
12/12/19 21:44
이명박이 심판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그려져서 더 안타깝고, 앞으로 나라꼴이 더 우스워져도 강력한 언론통제로 국민들은 더 바보가 되어 갈 것이 두렵네요. 남북이 똑같이 국민 세뇌당해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질테니. 그리고 이제 그들은 더이상 두려울 것이 없이 하던대로 하겠지요.
12/12/19 21:45
2012년이 종말의 해다 뭐다 말 많은 거 웃으며 흘려 듣긴 했지만 올해 두번의 선거를 거쳐보니 제 가치관과 멘탈에 있어서는 올해가 그 만큼의 충격이네요.
12/12/19 21:45
출구조사 업체는 이대로 가면 멘탈이 무너지겠네요..
50.1%에 오차율 +-0.8%였으니.. 50.9%까지가 넘어갈수 있는 선인데.. 지금은 52%..............
12/12/19 21:45
민주당에서는 친노는 거의 정리하고 이제 새술, 새푸대라는 말 아래 연합하고 단합하며 사회, 정계 인사들을 포용하면서
소통하면서 사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북노선은 필히 바꿔야할거 같고 통합진보당 같은 세력이랑 손 붙잡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책추진하는거에 많은 관심과 노력 생각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킬링 공약 5개정도는 잡고 있어야 다음에 승리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12/12/19 21:51
차라리 새누리당 2중대소리 들어도 좋으니
자칭 진보라고 불리는 친북세력 다 색출했으면하네요 (친노세력이야 뭐 이번대선으로 카운터펀치를 맞았으니,,,)
12/12/19 21:45
문재인이 현시점에서 야당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카드인건 맞지만...
그 이상의 인물이 없는 건 그냥 민주당 인재풀이 그것밖에 안되서 그런거죠...;;; 문재인이 진짜 신드름을 일으켰지만... 사실 역대 야당후보들 돌아보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약해보입니다... 김대중-정주영-김종필-노무현... 90년대부터 야당 후보들은 보통 이런 그물급이었죠... 문재인은 그렇게 정치적 기반이 탄탄하지도 않을 뿐더러... 1~2년 전만해도 대중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영호남의 대결구도라는 것도... 민주당에서 고착화 시켜나가는 것도 있구요... 지금만해도 민주당 찍으면 배운 사람, 지식층... 새누리당 배우면 못 배워먹은 정치에 관심 1%도 없는 생각없는 사람... 이런 식의 이분법으로 몰고가죠... 그런 곳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잠잠할 뿐이지... 결국 표심은 '잘난 너희들 엿 먹어봐라' 였습니다...
12/12/19 21:45
다음 대선을 김문수라고 가정하면 야권 입장에선 대단히 험난한 싸움이 될 것 같네요.
김문수 지사의 능력은 정말 보수 계열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인데.. 지극히 야권 편이신 우리 학과 교수님도 김문수만큼은 인정하시더군요. 김문수 이상 가는 후보를 야권에서 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12/12/19 21:47
차기 대선은 여권 김문수 vs 야권 안철수 구도를 예상해봅니다.
한나라당은 아무래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능력면에서도 그렇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력해보이고 야권은 이제 사실상 안철수 밑으로 헤쳐모여 밖에 답이 없을 것 같아요 ....
12/12/19 21:46
사실 전 이명박이 잘못할때부터 보수분들조차 이명박 욕하면서 박근혜면 다르겠지 하는거 보고는
2012년 선거도 박근혜가 한 70%쯤 먹고 나머지 25%는 야권후보 5%는 군소후보끼리 찢어먹을거라 본 입장으로서.. 오세훈의 서울시장 도박결과 이후로 폭풍같이 몰아친 안철수 효과로 이정도까지 온것만으로도 좀 신기하다고 봅니다.... 물론 야권 지지자분들은 지금 멘붕이시겠지만요
12/12/19 21:46
아침에 투표하고 이제야 집에 들어와 결과 확인 했는데 투표율 높아져도 85프로 정도 찍을거 아니면 75프로 정도 까진
투표율 올라가도 당연히 이길거라는건 착각일거 같다 라는 불길한 예상 댓글 달았었는데 진짜 그렇게 되긴 하네요.
12/12/19 21:48
이대로는 너무 우울하니까 애써 다음 대선을 앞당겨 생각해보면
저쪽에서 나올 인물은 새누리안에서는 김문수말고는 잘모르겠고 보수 바깥쪽으로는 더 모르겠고;; 이쪽은 다른건 몰라도 인물은 참 많은것같습니다. 민주당안으로는 박영선,김두관,손학규 진보쪽으로 넓히면 심상정,유시민 밖으로도 안철수,박원순,조국같은 하지만 이사람들은 새누리당이아니라서 나와도 못이길것같다는게 함정이긴합니다만
12/12/19 21:48
지금 전 멘붕 중이긴 한데 부디 1년 후, 혹은 4년 후에라도 내가 그땐 멘붕 했었지.. 하고 낄낄낄 웃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ㅠ.ㅠ
12/12/19 21:51
꼼수팀은 실제로 해외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정권교체 못하면 지금 걸린 줄소송 패소 뻔하니까 그 판결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잡히기 전에 튀어라 이거죠
12/12/19 21:48
권위주의로의 회귀
는 적어도 기정사실이 아닐까 싶네요 박근혜 개인은 MB처럼 해먹지 않을 것 같지만 능력에 비해 권위의식이 상당한 사람이라 환관정치가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12/12/19 21:52
독재라는 어감에 대한 생각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본 테크 타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폐지를 위시한 교육정책이 저와 너무 안맞아서 문후보에게 표를 던지면서도 '아 누가 돼도 난 맘편히 웃진 못하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이런 결과가 나오고 보니 아 난 배부른 소리를 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12/12/19 21:54
제 생각과 거의 비슷하시네요. 개인의 청렴도는 MB보다 박근혜가 훨씬 나을거라고 보지만 결국 주변의 날파리들을 어쩌하지 못할 것입니다.
12/12/19 21:49
친노에 노라도 이야기하면 안되겠네요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지 엄청나게 대한민국이 보수화 됬다는게 느껴지네요 어쨋든 새로운 국가의 지도자를 축하하며 박근혜 당선인께서는 누구 처럼 국정운영을 사익으로 하지 않길 바랍니다
12/12/19 21:50
먼저 박후보 축하드립니다.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불판 글들을 읽어보면서 역시 피지알은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담아갑니다. 여당지지자 입장에서 봐도 일베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곳이네요. 반대편에서 본 문후보의 최대 패인은.... 피지알의 명언으로 정리하고 싶네요. "빠가 까를 만든다." 문후보가 싫었던 적은 없지만, 정치와 종교를 혼동한 듯한 맹목적인 지지자들이 중도층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문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 인생에서 봐왔던 야권 후보 중에는 가장 제 마음에 와닿았던 분이었네요. (김, 노 전 대통령을 포함해도요) 찡찡이랑 쯔쯔도 건강하게 잘먹고 이쁨 받으면서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2/12/19 21:53
개인적으로는 빠가 까를 만든다 라는 메커니즘이 정말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생각이 타당한가가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게 있다는 것이죠.
'내가 맞으니까' 라는 선민의식이 이러한 점에서 눈을 돌려버리고, 이것은 선거전에서 상당히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9 21:56
원래 감정은 비이성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애플 팬보이들의 지나친 애플 찬양을 보면서 애까에 가까워 졌기 때문에 빠까론 메커니즘은 확실히 존대한다고 봅니다.
12/12/19 22:11
동의합니다. 아마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불편한 진실'은 몇 mm만 빗겨가도 어그로가 되는 거죠. 그리고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민의식은 쥐약이라고 봅니다.
12/12/19 21:59
그렇죠. 포인트는 "선민의식"입니다.
불쾌감을 주는데 이성적인 매커니즘이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우리편은 "선" 상대편은 "악" 이런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동료를 끌어모을 수 없습니다.
12/12/19 21:50
공약이고 뭐고 어차피 그런거 사람들 믿지도 않는듯 하고.
그냥 민주당은 북한이랑 선 확실히 그어야 해요. 예전에 길거리 정치 한답시고 NL계열이랑 손잡았을 때부터 어찌보면 답이 없었던 거죠. 젊은 사람들중에서도 북한 문제 때문에 조용히 새누리당 찍는 사람 무지하게 많습니다. 참 답답하네요.
12/12/19 21:50
일단 민주당의 위기네요.
친노는 어려워졌고, 안철수 전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는다면 안철수 전 교수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이 결집할 수도 있고...
12/12/19 21:50
개표율 50%를 넘어선 현재 계속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이긴 합니다.
개표율 36%수준에서는 약 158만표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지금 추세면 약 147만표 정도 박근혜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52.0%, 문재인 47.2%)
12/12/19 21:50
일단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막판에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줬지만..
마음이 정말 답답하네요. 저희 집은 뭐 거의 지금 축제분위기이지만.... 결국 마지막에 저의 선택을 바꿔버린것은 '대북정책'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에 대한 온건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무조건 버려야 합니다. 20대 중에도 군필자들은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 많았는데... 그 이유가 대북정책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12/12/19 21:54
대북정책은 노무현 정권이 이명박 정권보다 더 기개있었죠.
이명박 정권은 뒷거래하다 들키기나 하고. 하지만 여권과 야권의 이미지는 그렇지가 않죠. 이는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도 있고, 민생이 어렵기때문에 햇볕정책에 더 불만이 터지고, 플러스 단일화 안 하면 이기기 힘든 현실.
12/12/19 21:57
뭐 대북정책에 관한 스탠스는 존중하지만 사실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북한과 대화 시도하겠다는게, 부정부패, 비리 민주주의 훼손 이런것보다 더 큽니까??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 적화통일 됐나요?? 전쟁 났어요?? 단지 대북정책으로 후보를 결정하는게 존중은 하겠습니다만..정말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이게 사실 국민에게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요..
12/12/20 00:08
26년을 보면서 전두환 사면에 분개했던 분들이 6.25.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가지는 감정에 대해서는 이해 해 볼 생각이나 해봤나 몰라요. 5.18.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일인데 말이죠..
12/12/19 21:50
당선 거의 확실시 되니 저주 퍼부으며 억지로 제발 나라 말아먹어서 내가 욕할수 있게 해줘 라는 유치한 말은 안하겠으니
일단 축하하고 열심히 일 해서 정말 한국 더 발전 할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야 보수건 진보건 뭔 상관이겠 습니까만....희망사항 이기만 한거고 솔직히 기대는..
12/12/19 21:50
이정도 투표율이 현재 표차를 감안하면 안철수가 나오든 문재인이 나오든 박근혜가 승리 했을것이고 야권에서 대북 강경책을 한다고 해도 박근혜가 됬을거에요.
결론은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박근혜가 무조건 이기는 싸움이었다 인거 같습니다.
12/12/19 21:50
그래도 이제 당선됬는데
아버지 일 사과하고 시작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동안이야.. 당선되기 위해서 그랬다 쳐도 이젠 거짓이라도 사과하는 제스쳐를 보여줄수도 있어보이는데...
12/12/19 21:52
애초에 아버지는 모두 옳았다, 이게 박근혜 대통령(이젠 이렇게 불러도 되겠죠)의 전부입니다.
가뜩이나 국민이 독재와 유신에 면죄부를 준 상황에서 그럴 리는 절대 없죠.
12/12/19 21:51
박근혜 당선유력자가 하지 말아야 할 정책은 뭐가 있을까요?
전 무분별한 민영화라 생각합니다. 의료, 수도, 가스, 전기 등 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모든것들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하는건 절대 절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뭐 의료는 거의 문 후보랑 대동소이하고 비슷하게 추진할거 같지만 나머지것들은 모르겠네요.. 의료민영화를 조금씩 추진하면 정말 큰 맨붕 올거 같기도 하구요.ㅠ.
12/12/19 21:52
대규모 토건도 뭘하던 상관 없는데
정말 민영화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살기 좋은지 따져보면... 많은 공공분야가 민영화 안되어있다는점인데... ㅠㅠ
12/12/19 21:53
제가 볼때 제일 문제는 환관정치입니다, 박정희 인물 자체의 문제보다. 이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한다면, 잘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12/12/19 21:53
사실 전 한국 의료체계-건보체계가 민영화를 안하면 붕괴할꺼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대놓고 어디까지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매년 예산 한 50조씩 박을 준비가 되고 컨센서스가 있으면 민영화 안하겠죠.. 하지만 안되겠죠?
12/12/19 21:51
박 지지자로서 애초 프레임 자체를 잘못 가져가서 진거라 봅니다.
박정희 vs 노무현 이 프레임이 나왔을때 끝난거에요. 거기에 이정희의 보수여 뭉쳐라 필살기 시전. 이게 주원인이죠.
12/12/19 21:56
저도 이 때 끝난 것이라고 생각입니다. 특히 20,30대는 노무현 대통령일때에 20대 초 중반이었고, 박정희 대통령은 태어나기 전에 대통령이었으니까요.
12/12/19 21:52
그나저나 이제 투표일 높다는 것이 꼭 야당(이라고 쓰고 민주당이라고 읽음)에만 좋은 일이 아닌게 밝혀졌으니
투표 적극 독려를 할 지도 의문이네요. 대선 선거기간동안 투표 독려하는 노란 현수막은 정말 많이 봤고 붉은 현수막은 거의 못봤는데 꼴이 우습게 돼버렸습니다.
12/12/19 21:55
그건 해야죠. 민주당에 유리한 것이 아니라고 다음 선거 때부터 민주당이 투표독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자기 진정성이 없음을 멍청하게 드러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2/12/19 21:52
이번 선거 결과 민주당은 어떻게든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수 정당화도 좀 웃기고 그렇다고 진보 정당화도 당분간 필패의 길이죠.
그렇다고 언제나 새누리의 실정에 기대는 정당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도덕적 우월 주의도 이젠 표에도 도움이 안되구요. 당분간 손학규 정도가 안정적으로 이끌다가 시대 흐름에 따라서 점차 방향성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12/12/19 21:53
새누리당이 가장 잘하는건
북한하고의 스텐스죠...... 우리나라는 20대던 40대던 60대던.. 북한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비슷한 경향이 있고.. 민주당은 이정희랑 손잡는건 +가 아니라 -라는걸 인지하고.. 완전히 선을 그어버리고.. 북한에 대한 스텐스는 새누리랑 같은 방향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김대중 - 노무현 시절에는.. 일시적으로 첫 이산가족 상봉 + 금강산 관광등이 겹쳐서.. 잠시 완화됫던거 뿐이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 지금은 똑같습니다.
12/12/19 21:54
5년 뒤에 있을 대선이지만 지금의 박근혜 후보도 공약을 건대로 제대로 못 한다면 그때는 정말 변화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신 부모님께서도 만약 박근혜도 또 실정을 하면 그때는 새누리당 안 찍는다고 하시네요. 5년뒤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12/12/19 21:54
제 생각에는 문재인의 대북 정책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제 주위 대학생 친구들부터 새로 입학한 12학번까지 이번 대선에 대해서 물어보면 박근혜는 정말 싫은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우리나라 팔아 넘길거라는 말을 '전부다' 하더군요 물어본 애들이 30명이 채 안되긴 하지만 물어본 애들이 다 저 이유로 박근혜를 뽑는다고 했는데 그걸 보면서 아 문재인이 대통령 되긴 글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20대가 잘못알고 있다 라는 말을 하기에는 20대가 알아서 그런 정보를 찾아 다니지는 않으니 문재인 측에서 적극적으로 대북정책에 대해 강경한 노선을 보이고 그걸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20대에게 어필을 했어야 했습니다.
12/12/19 21:59
그렇게 모르는 20대의 표를 잡아야 이길 수 있기에 정말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모든 공약이 다 대북인것 처럼 보이는 것 처럼 어필을 해야 했습니다.
12/12/19 21:57
정치공학적인 분석을 떠나서
그런 말을 진지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의식수준을 잘 보여주네요.. 나라를 팔아 넘긴다니;;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얻는다고 했던가요? 명언입니다.
12/12/19 22:00
근데 "박근혜가 되면 일본에 나라 팔아먹을 것이다.", 등등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진지하게 하는 지지자는 양쪽에 비슷한 비율로 있을 겁니다.
이거 가지고 수준에 맞는 지도자.....는 너무 나간것 같네요.
12/12/19 22:00
그건 그냥 '유신의 부활'같은 정치적 수사로 봐야지 진짜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정권 넘긴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다만 지금 20대층에서 북한에 대한 반감은 반일감정 이상인데, 문재인을 둘러싸고 있는 386들은 그걸 모릅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햇볕정책 같은 걸 진지하게 공약화하고 있는거죠. 그게 문제입니다.
12/12/19 21:54
언론, 입법부, 검찰에 이은 행정부의 완전 장악을 진심으로 경하드리나이다. 문재인과 소위 친노로 부류되었던 계파는 완벽한 폐족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점은 여당이 더욱 자신의 영역을 단단히 지키는 동안 범진보-온건보수-민주화 세력은 사분오열 지리멸렬 할 그림이 너무도 훤히 보인다는거?...집권세력이 제발 청렴하고 현명하게 대한민국을 운영하길.
12/12/19 21:55
관점을 다르게 보면 마음이 좀 편해지기도 하네요
이제 여권에서 박근혜 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은 없을 것입니다 사실 박근혜가 비정상적으로 사기케였죠 어떻게보면 야권이 이정도로 국민적관심과 지지를 얻어낸게 대단할 정도로요 단지 제가 너무 슬픈 것은 문재인이란 인물이 사실상 정치권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생각되서 ㅜㅜ
12/12/19 21:59
무엇보다도 야권은 노무현이 사라지듯이 박정희라는 존재가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박후보 집권 후 5년은 정말 새로운 패러다임이 나오는 시대가 될 거 같네요.
12/12/19 21:55
총선엔 긴가민가 했지만 이젠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보수화 진행중입니다. 보수의 의미가 진짜 보수든 가짜 보수든 진보의 의미가 진짜 진보든 가짜 진보든 이젠 무의미할 정도가 되고 있는것 같아요.
12/12/19 21:55
개인적으론 이참에 친노는 깔끔하게 정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거나 다 지난 일이죠. 이제 노무현과 연결고리는 서로 그만 찾았으면 좋겠네요. 새로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개편하고 다시 시작해야죠.
12/12/19 21:56
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문재인이 엄청 선전한거라고 봐야겠네요. 사실상 나이가 많았을뿐인 정치신인 이니까.
그나마 문재인이라는 개인의 인물과 민주당이라는 플러스던 마이너스영향이던 단체, 박근혜의 토론 자폭으로 여기까지 온 셈이니... 근데 투표율 75% 나왔는데 이렇게 당선되면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늘리는거 반대 안해도 될거같은데요?? 그냥 늘립시다.
12/12/19 21:56
아마 친노세력은 이제 힘을 못쓸 듯 보이네요.
아무래도 비노와 안철수쪽 세력이 야권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새누리당은 5년을 벌었고, 민주통합당은 5년을 잃었습니다. 물론 안철수란 막강한 사람이 아직도 있긴 하지만...
12/12/19 21:56
민주당은 과거 운동권,북한 연관 세력과 완전히 손을 끊고 새누리당과 같은 스탠드로 가야됩니다.그리고 그안에서 새누리당보다 좀더 분배와 복지를 강조하는 수준으로 가야죠.
12/12/19 21:56
안희정이 나오면 또 친노로 발목 잡힐거라는게 아쉽네요. 친노는 필패가 되어버렸으니..
박원순으로는 프레임을 뒤집을 만한 힘이 없습니다. 야권은 그냥 다음 대선 즈음에 안철수 복귀하기만을 기다려야 할듯.
12/12/19 21:57
다음 대선은 아마 안철수 vs 김문수 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김문수의 경기도 운영 능력이 박원순의 서울시 운영 능력보다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안철수가 그전에 자신의 능력에 대해 보여주지 않으면 다음 대선때도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2/12/19 21:57
이제 친노는 힘을 못쓰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폐족이죠.
친노란 집단은 역사속으로 사라질겁니다. 문재인에게 책임을 100% 묻진않겠지만 친노계의 수장으로써 책임은 지게 만들겠죠.
12/12/19 21:59
그 두 개 가장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던 후보가 박근혜 후보였잖아요. 안 그래도 여성 대통령을 외치는 상황에서
여성부에 더 힘을 주겠죠. 돈 잘 나오는 게임계를 주변에서도 가만히 내버려둘 리가 없고 말이죠.
12/12/19 22:01
이산화가스니 산소가스 얘기하는사람한테 무슨...
그리고 그 두가진 여.야를 불문하고 다 규제찬성쪽을 돌아서서 당분간은 힘들어보입니다.
12/12/19 22:01
워낙 성범죄가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 게임은 학부모측에게 너무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니 당분간 아청법이랑 게임규제는 어찌 못한다고 봐야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었든 이건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12/12/19 21:58
실패한 민주통합당은 이제 이름 뭘로 바꿀까요?
저는 이제 '민주' 라는 이름 그만 내려놓고 다른 이름 썼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분오열은 기정 사실로 생각하고, 정통민주당 같은 '민주' 이름팔이는 계속 되겠지만요.
12/12/19 21:59
댓글을 쭉 보고 있는데,
다들 새누리당의 다음 대권후보로 김문수 도지사로 예상을 하시는데, 이분의 경기도 운영능력이 어떤가요?
12/12/19 22:02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할아버지 세대들이 전부 다 행정 능력은 원탑이라고 하더군요. 김문수 그 사람 일 하나는 정말 잘 한다고 칭찬이 장난아니더군요.
12/12/19 22:04
박시장님과 비교해도 안 꿀립니다. 더 나을 수도...간간히 터지는 개드립이 문제지 운영은 정말 잘해요. 기호 1번이 김문수였으면 저 역시 난생 처음 새누리에 투표했을 것 같습니다
12/12/19 22:13
이미지는 그닥 좋지않습니다.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정치인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친이계 도 새누리당 안에서는 조용히 지내고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12/12/19 22:00
개표율 56.14% 현재 추세대로면 박근혜 후보가 약 142만표 정도 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격차가 계속 줄고 있지만 역전은 거의 힘듭니다.
12/12/19 22:00
개인적으로 친노(노무현 대통령까지 포함입니다)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욕 먹을거 각오하고 쓰지만 그동안 여러모로 고생했습니다. 여러가지 실책도 보였지만 이제는 뒤로 물러서주시길 바라면서요. 친노야 이제 폐족이 될테고 이제 누가 민주당을 잡을지는 모르지만 별 기대 안하렵니다. 그냥 누가 새로 하나 싹다 나와서 다 뒤집어 버리지 않는 한 앞으로 민주당은 답이 없다에 올인하죠. 안철수를 포함한 새로운 세력이 나타나길 바라지만 그 다음에 나올 김문수를 잡을 정도로 유력한 후보도 없어보이고 당분간은 멘붕 상태가 좀 심하겠네요.
12/12/19 22:01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제가 진것도 아닌데 왜 제가 이런 패배감을 느끼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엇인가 단단히 착각하고 살아왔나 싶네요 저는 "누가봐도 아닌것" 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심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니 어떻게 저런 사람이 대통령을... 이라고 생각해왔었거든요 힘이 많이 빠집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대체 어떤 미래를 꿈꾸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이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란 어떤 걸까요? PS, 이번 대선 불판을 보면서 또 느낀것인데, 정말 어떻게 저럴수 있지 하는 사람들이 좀 보이네요 모두가 YES 할때 홀로 NO를 외치면 스스로가 몹시 쿨해보인다고 느끼는 건지... 결과가 슬슬나오니 슬쩍슬쩍 빈정대면서 쾌감을 느끼는건지... 정말 상종하고싶지 않은 "사람"들 입니다.
12/12/19 22:05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가 Yes 할 때 No한게 아닙니다.
No의 비율이 50% 좀 넘게 많은데 Yes하는 사람들만 말하는 곳에서 No를 외친겁니다.
12/12/19 22:42
대체 어떤점이 편파적 마인드라는 건가요?
빈정의 댓글을 못보셨군요 댓글이 파이어 됬었는데 갑자기 제가 보수결집의 원인제공자로 되었네요 이런식으로 몰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12/12/19 22:02
상반된 두가지 생각이 뒤엉켜서 심경이 복잡하네요. 휴..
일단 박근혜 후보의 당선에 승복합니다.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모두를 아울러서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야권은.같은 해에 총선과 대선을 모두 내줘서 참 쓰리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차근차근 앞으로를 잘 준비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1부 선택받은 분들은 남탓하지 말고 생각이 다르다고 세뇌당한 우민쯤으로 업신여기지 말고 그런 태도가 얼마나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키는지 한번쯤 돌아봤으면 좋겠지만.... 그럴 리가 없어보여서 안타깝고요. 어쨌든 선거는 끝났고.. 국민의 선택은 내려졌습니다. 저의 선택과는 달랐지만 그 선택이 옳았기를 바라겠습니다.
12/12/19 22:04
다음 대선을 벌써부터 예측하는건 무리죠. 과거 사례를 봐도...
노무현 정몽준 정동영 문재인 이명박 등... 전혀 예상치 못한 후보가 등장할 확률이 높습니다.
12/12/19 22:04
제생각엔 안철수지지자들의 표가 문재인쪽으로 이동을 거의 못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안철수지지자였다가 울며겨자먹기로 문재인지지자로 넘어왔지만 정말 고민많이 했거든요.. 생각과 너무나 다른공약과 단일화과정에서의 문재인지지자들의 모습들때문에 말이죠...
12/12/19 22:06
김종배씨가 3% 선거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즉 안후보 지지자분들중에서 조금만 이동하더라도... 박후보가 당선확률이 높았던것이죠 거의 안후보 지지자분들 모두가 문후보쪽으로 갔어야 당선될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12/12/19 22:06
근데 안철수가 이 정도로 뛰었는데도 넘어오지 못할 표였다면..
뭘 해도 못 넘어올 표였다고 봅니다. 안철수니까 안철수를 찍으려고 했던거지.. 안철수 대신 문재인을 찍을 생각은 없던 표였겠죠.
12/12/19 22:07
저와 비슷하네요.
문재인후보를 찍었지만, 문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학벌부심 쩔고 기득권 지키려고 아득바득하는 수꼴 소리 들어가면서라도 몇몇 정책에 반대할 각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후보가 낙선해도 전혀 마음이 편하지 않고 오히려 한숨이 나온다는 게 문제지만;;;;;
12/12/19 22:08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절대득표로 따지면 문 후보 득표수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문제는 문 후보 득표수가 늘어난 것 이상으로 박 후보 득표수가 수직상승했다는 거죠. 이건 민주당의 한계에서 기인하는 겁니다.
12/12/19 22:06
제가 다 맞았고 제 표 드린 분이 당선 확실 뜨고 여기 피지알서 욕먹을땐 먹더라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박근혜를 분석하고 그랬는데 이 허전함은 뭘까요
저도 모르게 문재인을 좋아했었나봅니다 피지알 선거게 오신 분들 제가 대표적 새누리 지지했던 그나마 객관적으로 써보려한거 아실꺼에요 그래도 문재인 씨는 어떠한 형식으로라도 정치에서 오래보고 싶어요
12/12/19 22:10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2012년 12월 19일입니다.
여러가지 얘기도 생각이 나고... 정말로 반쯤 멘붕이 된 느낌에서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는 기분이긴 하지만...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웃는 사람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지금은 단지 그것만 바라고 싶습니다. 성급한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세군데 방송사에서 '확실'이 이미 뜬 상황이기에.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께는 축하를 드리며, 문재인 후보 및 나머지 군소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께는 위로를 드리며, 혹시나 이번 선거때 '본인의 의지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다음 선거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만, 대한민국의 2013년, 그리고 그 이후는 부디 그 전의 5년보다는 더 많은 이가 웃을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12/12/19 22:27
3천만명중 반이 선택을 했네요
제가 생각한 상식과 믿음 가치관이 무너진 느낌입니다.내 생각이 잘못된건거 생각도 들구요. 지난 5년전 딱 20살때 투포권이 있었지만 정치에 무관심해서 투표를 하지않았고, 이번에는 열심히 공부하여 후보를 살핀후 투표를 하였는데 내가 선택한 후보가 떨어지니 참담한 기분이네요. 20,30대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40,50,60대 분들이 우리 미래를 막는다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 선거는 저나 주위에 문재인을 지지한 친구들한테 큰 패배감을 앉겨준 선거 같아요. 누구는 이민가자하고 딴애는 이제 정치 관심안두고 나만 잘살아야겠다 그러구요. 지금까지 이런 패배감과 좌절감은 없이 살아왔는데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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