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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3 09:12:2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안철수는 끝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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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16/03/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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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03030710578
안철수 국민당 현역의원 17명중 14명 야권 통합 찬성


국민의당 현역의원 17명중 14명이 김종인이 말했던 야권 통합에 찬성중이고 김종인이 안철수는 통합을 결정하는데 상관없다라고 말하는걸 보면 조만간 안철수를 그냥 배제하고 통합이 이뤄질걸로 보이네요. 당대 당 통합은 아니고 더민주가 사실상 국민의당을 흡수하는 식으로... 그러면 안철수는 정말 끝일듯
코랜드파일날
16/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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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국면에서 양비론을 하지 말았어야 됐어요.
양비론하는거 보면서 저같은 사람들이 다 지지철회하고 더민주 쪽으로 갔으니까요
불타는밀밭
16/03/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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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김종인 대표는 공천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 걸까요?

어차피 임기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현직 의원인지 아닌지도 별 중요한게 아니고 공천을 시스템으로 하다보면 아무리 복당을 하더라도 그 의원들을 일일히 다 챙겨줄 명분도 방법도 없을텐데 말이죠.
코랜드파일날
16/03/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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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진짜 오라고 했다기보다, 내분 획책용 발언인거 같습니다만
에버그린
16/03/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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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챙겨주죠. 당대당 통합은 없다고 선언했고 일단 여기선 김종인은 더민주가 갑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기투항할 사람은 오라는거죠
또니 소프라노
16/03/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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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사람들중에 문제있는 사람들 죄다 불출마 시켰는데 와도 해줄수있는게 없죠 여양반들한테 뭐 챙겨주면 더 헬게이트가 열릴겁니다.
최강한화
16/03/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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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하면서 뭐 받아먹고 자리 차지하고 돌아올 생각하지 말고 굽히고 돌아오라는거죠.
지금 더민주당 추세랑 국민의당 추세면 국민의당 대부분 의원들 뱃지는 커녕 당의 존폐도 위험할 지경인거 다들 알겁니다.
소위 강아지싸움 가면 이길 재간이 없죠. 지금 몇 십억때문에 공천탈락자들이나 탈당파들 다 부르면서 "개혁"이라고 부르짖는게 얼마나 얼척 없는 일인지 알거니깐요.

정치판 참 재미있게 돌아가네요. 가장 잡음이 심했던 더민주당은 잡음이 거의 없고, 잡음이 이제 스물스물 나오는 새누리당과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 국민의당....이번 총선 기대되네요.
치키타
16/03/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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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외한 국민의당은 더민주로 가고...철수형은 새누리로 가면 재밌는 그림 나올거 같은데요.
코랜드파일날
16/03/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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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그러면 제2의 피닉제인가요
16/03/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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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보장 없이 일부의원에게 경선까지 주는 말이고 나머지는 살려는줄테니 군말없이 오라는 뜻이네요. 김종인이라는 사람 정말 무섭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안철수를 완전 날릴려고 하네요
시네라스
16/03/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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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하고 컷오프 시켜버리면 참 재밌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시간이 모자라서 거기까지 가기야 싶겠네요 내분용 발언이라고 봅니다.
제대로 합친다고해도 총선 끝나고 나면 저사람들 또 트롤합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6/03/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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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매한 문제네요. 깽판 제대로 놓던 사람들이 더민주에서 또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겠습니다. 총선때야 조용하겠지만, 대선 때 또 난리칠 것 같은데요...
iAndroid
16/03/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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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지금 머리속에 대권이 가득 차 있으니 당연 통합에 반대할 겁니다.
현재 국당 지지율은 한자릿수라서 통합한다면 흡수통합 형식이 될 텐데, 탈당했다가 다시 들어온 사람에게 당 대권주자를 내주지는 않을 테니까요.
박주선이야 대선에서 박근혜를 지지할 정도로 막나가는 양반이라서 민주계열 정당에 다시 들어갈 맘 없을 테구요.
신학용 또한 뇌물 때문에 공천은 물건너갔고 안되겠다 싶어서 자진 탈당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펄쩍 뛸 수 밖에요.
compromise
16/03/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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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은 지역구가 호남 아니고 다른 데 였으면 새누리당 갔을 거 같더군요
에버그린
16/03/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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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통합하자라는 말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 대(對) 당 통합은 없다. 더 늦기 전에 그냥 돌아오면 된다" 라는데
이건 그냥 백기투항 하면 살려는 드릴께 라는거죠. 그냥 받아는 주겠다라는 말입니다.

김종인도 사실 국민의당 올거라고 생각 안할겁니다. 안와도 상관없고 백기투항하고 오면 좋은거고...
그냥 대외에 더민주가 국민의당에게 승리했다라고 선포하는거라고 봅니다.
16/03/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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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는 드릴게 이말이 정말 적절하네요
에버그린
16/03/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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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03083702342
박지원 "야당은 분열에도 선수지만 통합에도 금메달 딸 것"

김종인이 통합을 발표하고 박지원이 야권은 통합을 해야한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박지원은 언제나 통합을 더 중요시하는 사람으로 더민주 탈당하기전에도 계속 통합을 외쳤습니다.
안철수가 대체 왜 그런 박지원을 받은건지...
하심군
16/03/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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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당 들어갈 때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딜이 있었는지 박지원 의원은 입당후 첫 행보가 통합압박이네요. 진짜 안철수의원만 나가리 되는 느낌..
16/03/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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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가지고 판짜고 압박하고 장난치기 위해서 쟁점은 도출하는 것 뿐이라는 걸 이제는 민주당 지지자 분들도 좀 인정하실런지..

이 양당체제가 불편하다고 해서 중도 포지션으로 뛰어들어 바꾸는데 성공했다면 아마 정치의 신이라 불릴만 했을 겁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여태까지 다른나라에서 그게 안나왔을리 없죠.. 그 미국도 트럼프가 경선 뚫을라고 이상한 소리 해대는게 민주주의고 옳은 말은 묻히고 색을 구분지어 특정층만을 위한 틀린 얘기를 해야 일단 집권은 둘째로 하고 양당중에 하나는 될 수 있는거죠..

제3당 없이 민주당가지고 우클릭만해도 지지자들 이탈하는게 현실인데 중도포지션 3당은 역시 꿈이었나봅니다.

맨 앞에 얘기한 이유로 안철수 씨가 했던 말들은 큰 의미는 안둡니다. 이 분도 자기 지지율 위해 생각하고 발언한 것이고 정치인이라면 그래야지요. 단 실패했을 뿐.
에버그린
16/03/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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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처음 더민주 탈당하고 신당 만들었을때만 해도 지지율이 20%에 육박하고 더민주를 위협할 수준까지 왔었습니다.
그대로 주욱 갔으면 지금도 어느정도 지지율 유지하고 3당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겠죠. 3당이 이정도 지지율을 얻은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안철수가 스스로 자폭하며 그 높은 지지율 다 까먹었죠. 한상진 국부논란, 3명 영입후 논란있자 바로 취소, 이희호 녹취사건, 신학용 영입하며 말바꾸기, 손학규 사위상가서 도와달라 읍소 거기에 화룡정점으로 필리버스터 양비론까지... 그냥 스스로 지지율 까먹을 짓을 알아서 하더군요. 그냥 가만히만 있었어도 국민의당 지지율 15%는 유지한채 자기 입지는 확실히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적어도 호남지역당 정도는 될 수 있었겠죠. 지금은 호남에서도 더민주에 뒤지니...
16/03/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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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나고 나니 안철수의 과를 부각시키려고 그 당시 상황을 과장하시는군요.
애초에 중도포지션이 제일 숫자로는 많은데도 중도성향의 제3당이 힘든 이유는 지속 가능성에 있습니다. 이렇게 테러방지법처럼 여야가 대립되는 쟁점에서 좌우의 각정당에서는 자신들이 부각될 수 있지만 중도정당은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드러낼만한 쟁점을 찾기가 매우 어렵거든요.

민주당은 김종인 영입하면 선거전략이라고 하고 안철수가 영입하면 새누리 2중대 소리 듣는게 애초에 정해진 숙명인거고요. 어쨋든 무모한 도전 끝에 한쪽은 승리했고 한쪽이 패배했다면 약자 그만 조롱하고 새누리 이길 생각이나 하십시다.
에버그린
16/03/03 09:59
수정 아이콘
과장한게 아니라 오히려 이보다 더 훨씬 많은 과와 삽질이 있었지만 다 쳐내고 굵직굵직한것만 적은겁니다.
아무리 제3당이 힘들다고 해도 이정도로 역대급으로 지지율이 폭락한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3당의 어려움만으로는 이렇게 지지율이 폭락한것을 다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아직 국민의당이 문닫고 백기투항 한것도 아닌데 계속 공격할건 공격하고 깔껀 까야죠. 아직도 국민의당 지지율로는 수도권에서 본인들이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고추가루 뿌리기에는 충분하니까요.
16/03/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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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참..


그렇다면 왜 다른국가에서는 제3당이 주요포지션에 없습니까? 중도성향의 유권자가 제일 많은데 다른 나라도 다 제3당은 안철수같은 실수를 하나요?

애초에 중도 포지션의 제3당은 양당과 달리 행동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기가 훨씬 쉬운 구조라고요. 그 과정에서 실수도 있었을 슈도 있지만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역대급으로 폭락한 적이 없는건 그들이 그정도 지지율을 가진적도 그 위치에 있었던 적도 없기 때문이죠.
자꾸 일반적인 현상을 특별한 걸로 만들지 마세요.
에버그린
16/03/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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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국가에서 제3당이 주요포지션에 없느냐라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들이 그정도 지지율을 가지고 시작한적도 그 위치에 있었던 적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니까요.
안철수 현상은 상당히 특별한 현상이었었고 안철수 개인 지지율로 그정도 당 지지율을 끌어올린것도 흔히 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공화당을 깨고 나와 진보당을 만들어 제3당 후보로 나서 27.4%를 얻어 공화당 23.2%을 이긴 사례가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총선도 아직 안 치뤘는데 선거전에 지지율이 이렇게 폭락해버렸습니다.

지금 국민의당 창당된지 얼마나 됐나요. 겨우 한달입니다. 뭐 6개월 지나고 혹은 1년지나고 지지율 떨어지면 제3당의 어려움을 이야기할수 있겠지만 국민의당은 한달만에 그 높던 지지율 다 까먹은거에요. 제3당치고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시작했으면서도 한달만에 이렇게까지 폭락한건 제3당의 어려움만 가지고 설명하기는 힘든 매우 특별한 현상입니다.
16/03/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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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반은 아직 정당정치가 확립된 것도 아니고 지식인들 사이에서 정당제도에 대해 회의도 많던 시절인데
그걸 사례로 꼽으시는걸 보니 결국 서로 보고싶은대로 보네요.

피지알 찾아보면 애초에 더민주쪽 분들은 창당당시엔 국민의당 지지율은 거품이라고 하셨는데 그때는 거품이라 하시더니 이제는 과책을 강조하려고 지지율 감소량에 포인트를 맞추니 참 너무하다는 생각밖엔 안듭니다.
16/03/03 11:1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안철수는 중도가 아닌데 중도를 걸어서 실패하지 않았나 합니다. 안철수를 대선후보로 만든 가치는 '상식' 이었고, 이건 상대방을 비상식으로 규정하는 철저한 양당제 포지션이었죠.
16/03/03 11:41
수정 아이콘
특히 그렇기도 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3/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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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양당제 친화적인 정치제도인 한국이라 편향이 생기기 쉽긴 합니다만, 양당제인 국가들이 '예외적'인 사례에 더 가깝습니다.
당장 표의 비례성이 보장되는 정치제도였다면 3당 4당이 얼마든지 주요포지션에 있을 수 있지요.
16/03/03 10:16
수정 아이콘
새누리를 이기려면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통합되던가 아니면 분해되던가 해야죠.
16/03/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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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국민의 당의 문제는 제 3당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걸 돌파한다고 쓴 전략이 기계적인 양비론이였다는 점도 있다고 봅니다.
16/03/03 10:53
수정 아이콘
테방법은 중도정당이 새로운 길을 찾는 게 아니라 각 정당이 흑과 백을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었습니다.

안철수는 수정안이라는 길을 제시하는 게 중도의 길이라고 생각했고, 더불어민주당의 수정안 제시도 이런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근데 야권이 수정안을 들이민 건 의회정치에서 다수의 힘으로 뻗대는 여권을 향한 발악이었지, 이 사안의 핵심은 국정원 권력 강화와 영장없는 사생활 감사에 대한 찬반논란이었습니다. 의회정치라는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하기에 비비고 비볐을 뿐 핵심은 흑백이었는데 거기에 대한 고찰이 약했죠.
애패는 엄마
16/03/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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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만한 발언을 한거죠
여자같은이름이군
16/03/03 10:11
수정 아이콘
중도 포지션 제3당은 꿈이죠. 이제까지 여러 정당들이 증명했었고, 다만 국민의당은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자민련 등보다 훨씬 일찍 깰듯합니다.. 총선 끝나면 사라질 당이라 보이긴 한데.. 이 총선에서 합치느냐 고춧가루 뿌리느냐가 남았고요.
바밥밥바
16/03/03 10:16
수정 아이콘
파이가 큰쪽이 여권인데 중도3당이 성공할려면 여권에서 쪼개져서 나와야죠. 그런데 그들은 그럴 의미를 못느끼고 있고 야권쪼개진 3당은 고건, 문국현의 사례로 봤을때 애진작에 실패하는 역사의 반복이었을 뿐입니다. 그냥 나는 다르다는 아집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죠 국민의당의 성공 시나리오는
16/03/03 10:2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시류를 잘못 읽었을 뿐,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했을 행보였죠.
16/03/03 13:00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제3정당을 만들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제1야당을 만들겠다고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호남과 수도권으로 대변되는 민주당 지지자+야권성향 무당파들을 기본으로 잡고 민주당을 완전히 무너뜨린 후에 여권성향 무당파나 라이트한 새누리 지지층쪽으로 확장을 했으면 이정도까지는 안왔을거같네요.
제일 큰 문제는 안철수라는 인물이 이런 큰일을 이룰만한 그릇이 안된다는 거겠지만...
16/03/03 15:32
수정 아이콘
원래 목표가 그거였는데요. 그게 제대로 안되서 현재 이모양이지만요.
16/03/03 23:23
수정 아이콘
창당후에 한 행보들을 보면 라이트한 민주당 지지자나 야권성향 무당파들을 위한 행보가 아니었죠.
자신의 핵심 지지층이 어떤 사람들인지 제대로 몰랐던게 아닌가 하네요.
16/03/03 09:50
수정 아이콘
http://www.realmeter.net/2016/03/%EB%A6%AC%EC%96%BC%EB%AF%B8%ED%84%B0-3%EC%9B%94-1%EC%A3%BC%EC%B0%A8-%EC%A3%BC%EC%A4%91%EB%8F%99%ED%96%A5-%ED%95%84%EB%A6%AC%EB%B2%84%EC%8A%A4%ED%84%B0-%EC%A2%85%EB%A3%8C-%EC%83%88%EB%88%84%EB%A6%AC/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8.1%(▲2.0%p), 부정 47.4%(▼0.8%p)
새누리당 45.0%(▲1.5%p), 더민주 28.1%(▲1.4%p), 국민의당 11.0%(▼1.1%p), 정의당 4.4%(▼0.3%p)

새누리 더민주는 지지자들 결집세이고 국민의당은 점점 빠져나가네요.... 이러다 정의당이랑 골든크로스 하는건 아닌지...
복타르
16/03/03 09:5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875962

안철수지지율이 오세훈에게마저 뒤쳐져서 4위이자 8.2% 한자리수 라네요. 그동안의 행보를 봐서는 앞으로도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커서 피닉제처럼 새누리밑에 들어가지않는이상 여기서 끝일거같네요.
작은기린
16/03/03 10:12
수정 아이콘
창당하자마자 교섭단체 만들면서 지난 두어달동안 보좌관 두명 권고사직하고 사직서 때리는거 보고 대단하다 싶었네요.
저쪽에는 안철수를 위해서 목숨 걸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나보구나. 그런 생각이 외부인인 저조차 딱 들기 시작한다음부터
도미노처럼 무너지겠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서렌치세요가 나올줄이야-_-;;

이번 필리버스터는 안철수가 그토록 부르짖었던 대의와 명분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봤는데...
옆에서 팔장끼고 너도 나쁜데 재도 나쁜놈이야 훈수 둘게 아니라 그냥 다 비켜봐 나부터 말 좀 하자.
내가 센터설거야. 정치생명 걸고 그냥 승부 한번 봤어야 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민주당이 은근슬쩍 그만하자. 선거구 확정도 해야되는데 이쯤했으면 됐다.
슬쩍 말리는 폼 나오면..거기서 한번 강하게 밀어붙이고 나는 재들과 달라 포지션 잡았어야 됩니다.
그래야 야당표를 갈라먹던 호남표를 갈라먹던 뭔가 계기가 생기죠.

어차피 별 실효성도 없고 그것이 설령 정치쇼라고 해도 총선 전 국민들의 이목이 조금이라도 집중된 이 상황에서 안철수가 눈에서 피눈물이 날정도로 기막힌 연설을 한다음에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 아주 조금은 반전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도 싶었는데 거기서 양비론 후덜덜...
VinnyDaddy
16/03/03 10:32
수정 아이콘
만약 이랬으면 분명 지금의 지지율 판도와는 확연히 달랐을 겁니다.
적절한 정도에서 선명성을 발휘할 줄도 알아야 제3자로서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을텐데...
타마노코시
16/03/03 10:37
수정 아이콘
이종걸만 봐도 알 수 있죠.
안철수의 그나마 남아있는 참신성 + 대권이미지에다가 이번 필리버스터 주도자인 이종걸의 이미지가 겹치면야 최소한 야당에서 깃발 들고 내가 선두주자로 나간다는 이미지 제대로 남겼겠죠..
하심군
16/03/03 10:35
수정 아이콘
사실 그냥 여당만 까고 개개인의 의원들의 필리버스터 참여에는 노코멘트만 했었어도 적어도 평타를 쳤을텐데(개인적으로는 안철수의원에게 필리버스터의 참여에 대한 기대는 안했습니다. 본인의 분야에서 필리버스터에 나와서 테러방지법을 설명하는 정도였으면 그 보좌관 엄청 칭찬했을겁니다) 그놈의 관심 욕심이 일을 다 그르쳤죠.
그럴만한사정
16/03/03 13:22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는 정말 기회였습니다. 거기서 행동없이 양비론만 펼친건 최악의 수였죠.
양비론을 펼치더라도 안철수 본인이 필리버스터 신청해서 국회에서 간지나게 여당도 까고 야당도 까고 우리가 대안이다 외치면 지금처럼 지지율 밀리진 않았을꺼예요. 행동하지않고 항상 말로만 때운다... 간만본다...이런 이미지도 날려버릴수 있겠죠. 정말 좋은 기회인데 왜 잡질 않죠.
iAndroid
16/03/03 10:23
수정 아이콘
“대권 생각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종인,안철수에 돌직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875995

이양반 확실히 정치경험이 풍부하다 보니까 상대방 흔들기에 도가 튼 것 같습니다.
뻔히 보이는 당 내 균열부분을 가만히 놔둘 리가 없죠.
에버그린
16/03/03 10:28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21&aid=0001919839
김한길, 김종인 '野통합' 제안에 "깊은 고민과 토론 필요"

김한길은 안철수와는 달리 통합제안에 마음이 동한듯...
16/03/03 11:10
수정 아이콘
김한길 의원은 지금 1:1 구도에서도 낙마가능성이 높다는 비보가 계속 들려오고 있는 중입니다. 똥줄 타고 있죠. 여차하면 강제은퇴.
언능언능 국민의당을 접수하고 더민주와 딜을 하고싶어 할겁니다. 어차피 더민주 안에도 김한길 라인에 가까운 분들이 남아있는지라 해볼만 하죠.
어리버리
16/03/03 10:28
수정 아이콘
이건 연대가 되던 안되던 더민주에 유리한 꽃놀이패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네요. 연대가 되더라도 이미지 다 깎아먹은 국민의당 현역의원은 연대 과정에서 살아남아서 총선 출마 가능할지 의문이고, 연대가 안 되더라도 충분히 당을 흔들어놓은 것 만으로도 국민의당 자체 공천 과정에서 더 큰 잡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거죠.
16/03/03 10:34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이긴 합니다만.... 김한길 의원과 같이 다니지 말라니까;;;;;
16/03/03 10:40
수정 아이콘
연대는 필요합니다만, 선거를 얼마 안남기고 당대당으로 통합하는 것은 국민들이 반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3/03 12:23
수정 아이콘
지역구차원의 개별연대가 아니고 당대당연대가 실제로 이루어지고 그게 당대당 차원의 나눠먹기로 이어진다면 이번 총선은 야권이 생각보다도 더 무너질거라고 봅니다. 저도 단일화론자긴한데 이런방식은 아니에요 당대당은 선거가 끝나고 정책연대를 해야하고 선거연대는 중앙당은 개입하지 않고 지역구별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iAndroid
16/03/03 12:26
수정 아이콘
본문 링크된 기사에 바로 나오는 김종인의 발언이 "당대당 통합은 없다" 입니다.
"더 늦기 전에 그냥 돌아오면 된다" 라고 발언한 것은 당대당 연대도 없으니 그냥 더민주 아래로 들어오라는 이야기죠.
또니 소프라노
16/03/03 12:53
수정 아이콘
제가 기사를 제목이랑 처음이랑 끝만 대충 읽고 리플을 달았네요... 뻘줌-_-;
도깽이
16/03/03 12:38
수정 아이콘
햇볕정책 수정론자인 저는 국민의당 포기하고 더민주로 갈려고요. 김조인체재로 승리하면 햇볕정책수정이 국민에게 먹힌다는게 증명되는거겠죠?
또니 소프라노
16/03/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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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국민여론은 햇볕정책 수정 또는 폐기죠 그게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만 남아있을뿐
영원한초보
16/03/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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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까지 유화책은 먹히기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당분간은 통일 포기하고 그냥 팝콘 팔아야 해요.
배터리
16/03/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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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은 김종인대로 극성친노들 쳐내며 공천작업하고 안철수는 안철수대로 지금처럼 깨지더라도 계속 제3당의 희망을 끌어가야 합니다.그래야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극성친노들이 설치지 못하고 추후 중도를 포옹할 기틀을 만들어 정권교체 희망이 있습니다. 또한 그래야 진보는 더불어 민주당같은 아류가 아니라 정의당으로 확실히 재편될것입니다. 양당체제극복에 이정도 어려움은 예상했던 바입니다. 무분별한 연대와 통합은 이미 지난 한명숙 총선과 문재인대선단일화때 그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김한길등 현역의원들이 다시 문재인에게 붙든 말든 안철수와 국민의당은 하던데로 호남과 충청공략에 노력하며 전국적으로는 친노지역구 표적전략공천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럴만한사정
16/03/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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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누리당이 좋아합니다. 정권교체 희망이라뇨. 아주 그냥 새누리당이 바라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적어주셨는데요.
영원한초보
16/03/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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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한테 돈 떼였나요
아저게안죽네
16/03/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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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친박들부터 좀...
16/03/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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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매크로 수준이죠 똑같은 내용에 피드백도 없고
Sydney_Coleman
16/03/0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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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매크로로 보여집니다. 글 검색 키워드 넣어두신 채 매일 돌리시는 성실성을 가진 분이고, 대댓글 알림은 광역삭제하는 분인듯. 그게 관심사요 취미신가 봐요 아마도?
16/03/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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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라시-친친노노!
16/03/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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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피아식별은 확실해졌네요. 탈당파는 견제만 하고 안철수 집중폭격이군요. 이번 비례에는 운동권 출신 줄인다길래, 이걸 빌미로 낡은진보 청산 등을 요구하고 헛기침하며 돌아오는것도 못하게 막아버렸어요. 안철수가 말라죽을때까지 계속 흔들겁니다.
자전거도둑
16/03/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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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상황이 급변한 이유가 뭐에요??
하심군
16/03/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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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를 직격으로 얻어맞았죠. 그것도 자기를 노린 것도 아닌데 빨간불에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16/03/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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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은 가득 차 있었다는 건 알겠고...
그것이 미디어와 절묘하게 결합된 이미지로 나타나며
이미 과분한 자산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던 정치적 금수저였음에도..

큰 그림의 바탕을 채워줄 준비된 철학이 없으니 포지셔닝 명분부터 허망할뿐이었고..
그렇다고 사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상식도 없으니 수준낮은 명분마저 오락가락하게 자가당착의 행보를 반복할 뿐이고...
소통하는 능력도 없어 필요없는 각만 세우면서도 사람보는 눈마저 떨어지니 결국 주위엔 온통 모리배들만 모였죠...

역시나 아무 재주도 없는 정치적 금수저가 대통령을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만..
그건 여권수준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인거고..
야권에서 정치인을 하겠다면서 그런 케이스는 따라갈 수도 없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했으니 ..
결국 이런 식으로 자산만 깍아먹을 거라는 전개는 충분히 예견된 미래였던 겁니다..
16/03/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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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싸움은 노인네가 잘하네요. 김종인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한소리 들어야 핱
타이밍인데 그걸 국당으로 옮기네요 크크
Judas Pain
16/03/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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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게임을 할 줄 알더라구요. 간만에 고단수의 냄새가 났습니다.
Sydney_Coleman
16/03/0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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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주장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문-김 양자대결에서의 김무성 지지율보다 안-김 양자대결에서의 김무성 지지율이 1.2% 떨어지므로, 안철수는 김무성쪽 표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지계층 외연 확장이 더 용이한 것을 시사한다! 결국 안철수 잠재력이 더 높고 선거운동 잘 해냈을 때 안철수 승산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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