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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0 16:09:12
Name 로빈
Subject [일반] 정청래 컷오프는 박영선 작품일까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34271.html
홍창선, “정청래에게만 적용되는 잣대 있더라”

Q 정청래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높았던걸로 아는데요?
A “그런 점을 왜 고려를 안하겠어요. 그런 점을 고려안하면 뭘 그리 오래 고민을
했겠습니까.”

Q 이종걸 의원이 단수추천에 포함됐네요?
A “간단히 한마디로 하면, 지금 원내대표가 당이 어려운 지난해부터 고생을 했는데,
지역구 따지고 하는 그것과는 다른 잣대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것이다.”

Q 윤후덕 정청래 의원은 도덕성 문제로 컷오프 포함됐는데 이목희 의원은 왜 빠졌나요?
A “정청래 의원이 막말인가 제가 잘 보니깐, 그 특징이 있더라고요. 잘 아시다시피.
그런데 요새 보니깐, 정청래 의원의 막말은 귀여운 수준. 다른 사람들은 정말 막말이
꽤 많이 있는걸 보고 정청래 의원에게만 들이대는 잣대가 있구나, 그런걸 느꼈는데.
아무튼 모두가 그렇다고 주장을 하고 그런 면이 있는거 아닙니까.”



정청래는 왜 컷오프 되었을까요?
지역구 관리도 괜찮았고, 국회의원 성적표도 좋은 편이라고 하던데요...
더욱이 여론조사 결과도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로 나와서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오래 고민했다는 데... 막말도 귀여운 수준... 그런데 “정청래에게만 적용되는 잣대”라니...

그렇다면 박영선의 성소수자 차별 발언과 세월호때의 패착, 이종걸의 40여일의 당무 거부는
왜 문제를 삼지 않고 그 둘은 단수공천을 준 걸까요? 정청래에게는 불리하
게 적용되는 잣대가 있고, 그 둘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되는 잣대가 있다는 걸까요...
김종인은 다른 어떤 것보다 당선 가능성이 우선이라고 했는데, 정청래야
말로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말했듯이 경쟁력이 있는데, 대체 왜 컷오프가 된 걸까요...

그런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에 정청래와 관련해서 호외가
올라왔다고 해서 오랜만에 들어봤죠...

오늘 오전에 더불어경제콘서트 기자 브리핑이 있었다네요...
그런데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박영선이 있는 곳으로 이철희가 들어와서 박영선과 대화를
하는 걸 들려주더군요...

이철희 말은 잡음 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데, 박영선이 대답하기를 ‘우리 지지자들
입장에선 그럴 수 있거든. 내가 그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SNS나 이런 대는 안좋을 거야...’
이철희가 또 말을 하고, 박영선이 ‘말이 안돼, 그런데 휘둘리면 안돼...’라고 하더군요...

이동형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정청래 투표는 4:4였다고 하네요...
저 두 사람의 대화가 정청래 컷오프로 인해 벌어진 사태에 대한 이야기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또 박영선이 이번 컷오프에 직접적으로 관여를 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개운치 않은 느낌이네요...

사실 박영선이 정청래를 껄끄럽게 생각하는 건 잘 알려져 있죠...
박영선이 이상돈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할 때 가장 강하게 반대했던 사람이
정청래였죠... 이번에 국민의당에서 저격대상으로 지목한 사람중에 가장 핫한 인물
이 정청래였고요... 또한 박영선은 조중동 프레임에 갇힌 사람이란 걸 지난 필리버스터때
보여줬었는데, 그때 박영선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말하면서 그 근거로 조중동과 종편을 언급하고
김용민을 운운하며 역풍 분다고 했었죠... 조중동과 종편에서 가장 많이 날리라고 했던 인물이
정청래였으니 박영선 한테는 반드시 컷오프 시켜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었겠죠.
또한 박영선은 여전히 김한길과 안철수에 대해 호감이 있고요...

이런 정황이면 김종인과 계속해서 소통을 하고 있는 비대위원인 박영선의 입김이 작용
했을 거라는 추론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더욱이 김종인은 인터넷 여론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하니 SNS나 인터넷상에서
반대가 심해도 금방 잦아들거라 생각하고 있을 테죠...
한겨레 성완용 기자의 말에 의하면 김종인은 야당 지지자들에 대한 감수성과 이해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은수미 의원에 말에 의하면 더민주의 대다수 의원들은 조중동 신문과 종편
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강해서 쫄아있다네요... 그래서 몸을 많이 사린다고 해요...
그런데 정청래는 종편 눈치 안보고 할 말하는 사람이라고...
은수미 의원도 할 말은 하는데 당에서 ‘너 할 말 할래 공천 받을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네요... 그런 당의 분위기라면 야당의 심장을 가진 의원들은 고립될 수 밖에 없고
불편한 존재가 되겠죠... 아마도 이런 분위기도 한 몫 하지는 않았을까 싶은데요...

결국 정청래는 소신(그 소신이란 게 무조건 옳다는 건 아니지만)껏 말을 하다가
눈 밖에 나게 되었고, 조중동과 종편, 거기에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위한 희생양이 된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박영선이나 이철희 등 더민주안에 국민의당에 대한 호감을 가진 이들은 이번에
국민의당에서 말하는 저격대상이 된 사람들을 이런 방식으로 가능한 한 많이 쳐내고
총선 전이든 후든 국민의당과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걸까요...

음, 문재인에게 또 다시 시련이 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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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16/03/10 16:10
수정 아이콘
박영선 부들부들...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이 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여부를 변경할 생각은 없는데)

이번에 무려 민주당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며 목사들 찾아가서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내뱉은 박영선은 냅두고 정청래를 자른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저는 잊지 않고 기억할 겁니다.
16/03/10 16:23
수정 아이콘
전 더민주 지지자는 아니지만 투표는 항상 더민주를 찍었었는데 이번엔 고민중이예요... 지역에선 어쩔 수 없이 더민주를 찍겠지만 정당 투표는 더민주가 아닌 정의당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순례자
16/03/10 17:41
수정 아이콘
성소수자이야기 저번에 정치글 댓글 거의 안다는 제가 화나서 달았었죠. 윤리심판위원부터 박영선씨랑 똑같은 생각하는 사람을 영입했거든요.
16/03/10 16:14
수정 아이콘
탈당협박과 당무거부는 내부총질로 인정되지 않는 당입니다.
그냥 이번선거는 이념이나 절차같은거 다 때려치고, 몇석 먹는가로만 평가해야겠습니다.
16/03/10 16:20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 이이제이 에 나오말 중 이 말이 있더군요.
니들이 그래도 선거 때 뽑으려고 해봤자 누구를 뽑겠냐?
화가 납니다. (선거에서 경쟁력있는 다른 야당의) 대안이 없음을 알면서도 감정적으로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성적으로 화가 납니다.
이렇게 이겼다고 칩니다,( 최소 이겼다 라는 결과도 포함 )
그렇다면 그 이후는 대체 어쩔겁니까? 솔직히 컷오프 하면서 여러알아보고 그래 뭐.. 라는 생각은 했지만 정청래 만큼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을 만큼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무력감에 제대로 빠졌습니다. 세월호 이후 필리버스터 정국 이후 와 진짜..
16/03/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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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벌어질 땐 조금 과장하자면 인질이 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제발 독일식으로 선거제도가 바뀌어서 마음 편하게 지지 정당을 찍었으면 좋겠어요... 매번 선거때마다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요...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소와소나무
16/03/10 16:22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국민의 당하고 더민주 사이에서 저울질 할때부터 차라리 국민의 당이나 갔으면 했는데 필리버스터때나 저번 교회에서 한 발언 때문에 완전 싫어졌습니다. 이 사람도 참 좋은 인물이다 싶을 때가 있었는데;;
발라모굴리스
16/03/10 16:25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당연히 야당 감수성이 없지요
운동권 괜히 싫어하겠습니까
절대 권력에 맞서 싸워본적 있겠어요
광장에 모인 사람들 선동꾼으로만 보이겠지요
선거전략으로만 활용했어야 하는데 전권을 가져갔으니 그래서 필리버스터도 중단 시킨거고 박영선이 총대 멘거겠죠
권력이 한곳으로 비대해지면 독단과 불통으로 가는건 당연한 귀결 아니겠어요
민주당에 민주가 사라지고 있어요
비민주와 더불어 민주당이었나 봅니다
㈜스틸야드
16/03/10 16:25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 중단때도 참았는데 이제 진짜 탈당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니 정청래를 짜르는건 그렇다쳐요. 근데 짜르는 이유조차 불분명하고 짜른 당사자가 필리버스터때 팀킬한 인간이니 속이 터져 죽겠습니다 진짜.
윤가람
16/03/10 16:28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꼭좀 쳐냈으면 좋겠는데.... 더민당쪽 상황이 참 우습게 돌아가네요.
하심군
16/03/10 16:29
수정 아이콘
근데 김종인 대표의 저 인터넷 여론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뭐라고 못하겠는게... 저 인터넷 여론이 의미있는 성과를 마지막으로 낸 게 노무현대통령당선 말고는 없거든요. 이마저도 인터넷의 승리가 아니라 이회창의 패배다라는 말이 있을 지경이고. 그만큼 인터넷 여론이 힘이 없다면 마포 을 의 지지자들이 항의전화를 하는 등의 전통적인 방법을 쓰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인터넷을 보지 않는다면 보이는 곳에서 행동을 해야할 때가 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3/10 16:38
수정 아이콘
음 이거 아래에 제가 쓴 발언 수정해야겠네요 정청래의원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해도 아무 문제 없겠네요 다른사람들과 다른 잣대로 자기를 평가해서 컷오프 한걸 인정했는데 가만히 앉아있는건 바보죠 그리고 민주당 강성 의원들 지지자들은 목소리 더 내야한다고 봅니다. 이거 미친거 아닙니까? 왜 특정의원만 다른 잣대를 들이대서 경선도 못나가게 한답니까
여행의기술
16/03/10 16:42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당 성향의 정의당 당원입니다만 박영선이 제 지역구에 나왔다면 새누리당 후보를 찍을것 같네요.
박영선을 공천을 주며 정청래의원을 컷오프하다니 참, 민심 진짜 못 읽네요.
16/03/10 16:43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보다 더 강력한건
저번 온라인입당때 만들어진 10만 대군입니다.
선거가 어떻게 끝나든 박영선을 심판할 수 있는건
당원들 뿐이에요. 박영선 이번엔 분명 당권도전할겁니다.

전 역으로 이이제이 짜증나는게,
이철희-박영선 대화에서 직접 추론할 수 있는건
박영선 절래절래 밖에 없는데, 거기서 박영선이 정청래를 죽였다란
유추를 내려 한다는거에요. 이건 내부총질이에요.

거기에, 그렇게 많은 박영선 비토글이 나오는데
정작 정청래 아웃시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분석글 하나 없어요.
최소한 유추를 하려면 위원회 누구에 누가 영향을 끼칠만했으며,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정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2012년 총선때 김진표 악마화시켜 치다 FTA로 다 따라잡힌거 벌써 잊었습니까?
박영선이 법사위원장으로 호감이었던게 불과 2년전 이었고,
정청래가 최고위원된뒤 곧바로 문재인 저격했던게 불과 1년전입니다.

일희일비 하기엔 이번선거 너무나 중요합니다.
사람 한두명에 선거의 모든걸 걸지 말아주세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16:46
수정 아이콘
사람이 짤린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공천기준이 개판이라는 얘기잖아요 왜 의원한사람만 합당한 이유 없이 다른 기준으로 다른잣대로 평가받고 컷오프되야하는거죠?
16/03/10 17:01
수정 아이콘
공천관리위원회 가부투표라고 있잖아요.
4:4 동수면 위원장 투표로 최종결정하는거. 다른기사보니 위원장에게 최종권한 안주는게 바꿨다고 해서
어느게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요.
그거 문재인에서 김종인으로 넘어갈 당시 세워진거에요.

제가 답답한건 이거에요.
최소한 공관위원 5명 이상이 정청래 아웃에 투표했다는건데,
그럼 박영선 까기 전에 왜 공관위원들이 정청래에게 그런 투표를 했냐란 추론은 있어야한다는겁니다.
그게 압박이든 계파든 아니면 종편에 쫀거든 선거전략이든.
그런데 지금 보세요, 그런 얘기는 하나도 없어요.

흔한 악마화잖아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17:04
수정 아이콘
전 박영선 악마화 안시켰기 때문에 저한테 물어보셔도 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전 공천기준이 개판이라는것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심군
16/03/10 17:08
수정 아이콘
근데 홍창선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든 게 라인에 걸쳐있는 가운데 누군가 결정을 했다는 건데...예를 들어서 박영선 의원이 같은 기준에 걸렸을 때 아웃이 되면 그것도 공천기준이 개판인건가요. 저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17:10
수정 아이콘
'정청래의원만 다른 기준이 있더라' 공천관리위원장 입에서 나온말이네요
하심군
16/03/10 17:14
수정 아이콘
그 이야기는 해석을 달리하면 위원장 본인은 동의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준이 있더라...정도로 해석되던데요. 그리고 그 기준까지 넣어도 라인에 걸쳐있는거였고요. 근데 말하고보니 정청래만 사람들이 싫어하더라 라는 식으로 해석되네요. 그럼 공천 기준 개판 맞는건가..
16/03/10 17:16
수정 아이콘
이중잣대라는 표현도 있었죠.
그런데 이게 일부 공관위원을 지칭하는건지, 지도부를 지칭하는건지 모른다는겁니다.
16/03/10 18:30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박영선이고 이종걸이 주제파악 못하고 더 높은곳까지 갈려고 할텐데 그걸 막는건 당원뿐 이지요. 악착같이 당원으로 버티면서 잊지말고 심판 할 겁니다.
발라모굴리스
16/03/10 16:44
수정 아이콘
정청래는 그냥 정치인 한명이 아닙니다
정청래는 뉴비 열성 지지층 -나꼼수에 열광하고 유입된, 정치예능에 익숙한- 을 대표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의원입니다
전통적 지지층과 뉴비들 사이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연결하는 가교의 역할도 이 사람만큼 잘 할수가 없고요
대중에게 정치인을 이해시키고 정치인에게는 그라는 존재 자체가 지지자들을 대변하는,
개인의 인기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다의의 포지션을 갖고 있는 의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배신감을 갖는것입니다
이걸 모르지 않으면서 애써 외면하고 싶은 무리들이 있습니다 친노패권 네이밍 붙이듯 막말정치인이라고 프레임 딱 씌워서 쳐내고 싶은 무리들 정청래가, 아니 집토끼들이 눈에가시였을겁니다
솔로11년차
16/03/10 16:54
수정 아이콘
너무 아쉽네요. 작년에 입당했었어야 했는데. 그래서 지금 탈당하는 것으로 의견표현을 했어야하는데.
SigurRos
16/03/10 16:57
수정 아이콘
박영선이 주도했을거란 증거는 없죠. 공관위에서 4:4 판정이 났던 것이 사실이라면 박영선한테 책임을 씌우기는 힘들구요.
어쨌든 당내에 공감이 있었단 얘기니..
집토끼야 선거 들어가서 문재인이 '이러저러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저를 믿어주십시오!!' 액션하면 대부분 다시 결집할거라 보네요.
최강한화
16/03/10 17:00
수정 아이콘
공천기준을 "내 기준"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게 나온거죠.
공정함은 개뿔...지금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 있을 때 당무거부한거나 박영선 의원이 필리버스터에서 삽질한거랑 기독교나 그리고 국민의당이랑 저울질 한 모습이나...지금 더민주당에서 오래동안 있으면서 과감하게 지를땐 지르고 개혁적인 모습으로 하고 있는 의원(물론 잘못한점도 있지만)은 다른 잣대로 자른다 참 웃기는 일입니다.
박영선 의원이랑 이종걸 원내대표랑 다 단수추천해버린 상태에서 그 대척점에 있는 정청래 의원을 저격한 모습이 지금 더민주당의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 하나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더민주당이 행하는 모습은 86운동권은 제외하는 이러한 모습들인데..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단지 운동권이여서? 민주화운동을 한게 안좋은 모습이라 생각한다면 이런당 찍을 이유조차 없습니다. 그들도 국민이 원하는 모습을 스스로 보여준 사람들입니다. 강경파든 막나가든 상관 없이 그들이 있기에 민주화운동한 사람들도 미래에 인정받을 수 있구나를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공정한 잣대로만 이루어졌더라도 할 말 없었습니다. 개인의 사심이 아닌 컴퓨터 같은 공정함이 필요했습니다. 지금 정청래 의원의 공천탈락은 더민주당 내부의 관리자들만의 그들만의 잣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거 같습니다.
16/03/11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룰이 지맘데로에요. 이건 뭐 결과를 놓고 과정을 맞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
마바라
16/03/10 17:0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안철수 김한길과 갈라서면서까지
끝까지 지킨 시스템 공천이
이제 개나 줘버려가 됐죠

지지자들이 더민주 앞에서
정청래 구하기 필리버스터 한다는데
경찰 불러서 바리케이트 쳤다네요

잘 하는 짓이다
청춘거지
16/03/10 17:08
수정 아이콘
모두 입닫고 조용히 있어라는거네요? 저격수 한명도 보호못해주면서 무슨 정치를 하겠다고 내가 이따위당에 왜 표를 줬는지;;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이 되더라도 무소속출마해야합니다. 저게 뭡니까 1야당 잣대가 뭐 저래요 이종걸 박영선 정청래 다 같이 짜르던가
여자같은이름이군
16/03/10 17:23
수정 아이콘
정청래의 대한 중장년 층 호불호는 분명 있고, 이종걸 박영선의 단수공천은 어느정도 보은적 판단이 적용되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시스템 공천이 완전히 작살난 것이 아니고, 위에 있다 싶이 10만의 신규 가입 당원이 있기에 지금 한발짝 시행된 시스템공천이
앞으로 권리 행사로 자리잡아 나가면 된다 봐요. 저는 일단 이번 선거를 이기면 좋겠습니다. 박영선은 꼴보기 싫지만 저게 당 안정화에 기여하고, 정청래 컷오프가 반대표를 줄이고 통합 제스쳐를 선점할 수 있다면. 이번 총선까지는 참고 넘기려 합니다. 지금 총선에서 지면 문재인은 물론 시스템 공천의 일말마져 싸그리 날아가 버리니까요.
도깽이
16/03/10 17:30
수정 아이콘
정청래 나가 떨어진거보고 김종인의 입김이 작용했나? 생각했는데 박영선이라니???

박영선이 다른 사람 나가리 시킬정도의 실력자인가요??

박영선이 공관위원에게 압력넣어서 정청래 떨어트릴 정도로 어마어마한가요???

기껏해야 제대로 녹음도 안될거로 박영선에게 모든걸 다 떠넘기는건가요???

박영선 다음은 김부겸이려나?
마바라
16/03/10 17:32
수정 아이콘
왕 옆에 붙어있는 간신 정도 되죠.
필리버스터 중단 때도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걸
김종인, 박영선이 이종걸 찾아가서 끝내버린거고.

동성애 관련 막말하고 필리버스터는 자기 선거홍보로 훼손시켜놓고도
단수공천 아닙니까.. 힘 있죠. 뭐.
도깽이
16/03/10 17:3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김종인이 본원이겠네요. 지금 당대표가 김종인이고 자기에게 비상전권까지 달라고 한사람 납두고 왜 박영선에게만 화살을 돌리는지..

만약 지금 박영선이 힘이 있다면 그 힘은 김종인에게서 나오는 걸텐데요?

김종인은 문재인이 모시고 온 인사인데다가 막 머라 할수는 없으니 박영선을 대신 잡아 죽이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대요.

마바라님 말대로 왕 옆 간신이라면 박영선이 정청래 떨어트릴 정도로 권세가 있다면 그건 김종인 대표애게서 나온 힘일텐데

그럼 정청래 떨어트린 본원은 김종인이라는거 아닌가요?
마바라
16/03/10 17: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애초에 시스템 공천 흔들때부터 불안하다고 댓글을 남기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애초에 야당지지자에 대한 이해와 감성이 부족한 분인데..
옆에 간신까지 붙어있으니.. 참담한 결과가 나오네요.

박영선이야 필리버스터때 욕먹고 짤렸어야 하는걸 아직 안 짤리고 있었는데
지금 단수공천까지 받았으니 더 그런거죠.
하심군
16/03/10 17: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쯤되면 박영선 의원이 액받이무녀인가 싶을정도로 공격받고 있긴 하죠. 제 생각엔 그럼 불타죽어야지 싶긴 한데.
16/03/10 17:50
수정 아이콘
전 정청래 싫습니다. 이번에 탈락하던 말던 제 더민주 지지에 전혀 영향이 없어요.
단지 이종걸과 박영선이 단수공천 인 게 싫어요. 아니 너무 쉽게 공천 얻는게 더 싫겠군요.
이사람들이야 말로 내부에서 등에 총질한 사람들이잖아요.

정청래 정봉주로 대표되는 탄돌이 초선의원들은 본인들 살기 위해 정동영한테
충성을 다 하고 일했어요. 난 이 두사람이 당을 위해서 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초선이 당의 대선후보한테 줄대고 충성하는거 이해하고 인정합니다.

다만 그과정에서 자당 대통령한데 모욕을 주고 대통령에게 단심을 가진 유시민을
모욕하고 박해했어요. 요즘이야 좋은 말로 친노지 대통령과 열린당 지지자들을 노빠로
모욕했고요.

그리고서는 열린당을 깨고 정동영 김한길이랑 같이 선도 탈당을 했지요.

그러다 서거가 일어나고 그때 고인이 된 대통령과 추억팔이 하면서 눈물을 보이더군요.
그래서 정청래가 친노다 라는 말에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요.
전 잊지 않고 있어요. 정청래한테 한마디 사과도 들은적 없고 제가 할수 있는건 잊지 않는거지요.
악착같이 더민주 당비 내는 당원으로 남아서 투표권 행사 할겁니다.

왜 정청래 때문에 이렇게 소란한지 어리둥절 하네요. 하던대로 정동영이랑 후일 도모하면서 잘 지내면
되시지.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03
수정 아이콘
과거에 어찌되었던 최근의 최고위에서 문대표측에서 당측에서 당 흔드는 세력과 싸운것도 정청래죠 과거에 이랬으니 난 얘 평생싫어하면 저부터도 당장 지금 더민당 사람들 정의당 참여계 인사 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전대표 무지하게 증오하고 있겠죠. 하지만 그들 다 저는 좋은 사람들 괜찮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저들이 잘되어야 내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요.
16/03/10 18:09
수정 아이콘
과거 잊어버리고 상대방은 사과도 안하는데 알아서 용서 하니깐 나라가 이모양 이꼴 아니겠어요.

그리고 저도 정청래가 국회의원 하는거 좋아요. 일 잘하는 의원이라면서요. 그건 그거고 저건 저거라고 이해해주세요.

박영선 이종걸보다 백배 일 잘합니다. 그래서 박이도 경선해서 우리가 참여할 여지를 주어야지 단수공천이 싫다는 거지요.
뻐꾸기둘
16/03/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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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많이 하고 해당행위에 준하는 막말로 논란도 많은 인간이라 짤릴 수도 있긴 한데, 잣대에 일관성이 없다는게 문제죠.

같은 문제라면 더 심각한 박영선(이쪽은 심지어 19대때 김한길 복당의 원흉), 이종걸은 단수 받고 정청래만 짤리는건 김종인이 이야기한 기준에도, 형평성에도 들어 맞는게 없으니 반발이 나오는겁니다.
16/03/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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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납득하고 이해할 룰을 달라는 거지요. 저 인간들이 단수 공천이라니.
전 몇년동안 당원이고 당비도 내는데 경선에 참여해서 선택할 기회를 달라는 거지요.
대우조선
16/03/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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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인터넷 여론과 오프라인 여론은 다릅니다.

저도 정청래 의원이 이렇게 된게 너무도 안타깝지만 민주당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바라
16/03/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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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상에서 지역구 지지율이라도 낮았으면 모르겠는데..
지역구 지지도 높지 않나요.

김종인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가 경쟁력이라고 했는데..
그 기준으로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거죠.
대우조선
16/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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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합니다

일 잘하고 지역구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을 이렇게 내치면 어떻하냐 이런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지난 총선때 김용민 건을 되돌아 보시면 민주당 입장도 이해할 수 잇을 것 같습니다
하심군
16/03/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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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정청래 의원의 위치가 독특한 건 있어요. 새누리랑 국민의 당 둘 다에게 집중견제를 받고 있고 필리버스터만 없었다면 딱히 이렇게 주목받을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짤라선 안될 사람으로 승격된건 필리버스터 이후라고 봐야하고 그 전까지는 짤려도 납득갈정도? 게다가 박영선, 이종걸 단독공천소식덕분에 대비효과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또 김종인대표가 작전을 건 것은 아닌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정청래의원이 안 나서버리면 정청래 저격수들이 목표를 잃어버리거든요. 거기다 이 의도가 성공하기만 하면 국민의 당과의 수도권 연대도 힘을 더욱 받게 되고요. 이 수가 성공한다면 여러가지로 얻는 건 많아보입니다. 다만 김종인대표가 인터넷 여론에 어두운 것이 변수라고 할 수 있었겠네요.

제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정청래 의원을 살려야 하는 이유가 뭘까 고민을 해봤는데...당장 감성적인거 말고는 모르겠더라고요. 지금 당장 정청래 죽이겠다고 2방향에서 달려드는데 이게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2당이 나눠먹고 새누리 승리의 상징적 그림이 될 가능성도 있어보여서 경쟁력에서 의문이 생기고...상징성이라고 하기엔 그동안 정청래의원의 행보는 그냥 내맘대로 한다라서 딱히 모르겠어요. 좋게 보는 사람들도 정청래 너무 까분다 이러는 상황에...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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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원은 딱히 필리버스터로 이득본거 없습니다. 국민의당 반응보면 그치들은 뭘해도 긍정적인 평 안해줄거 같아요 오늘 그쪽 인간들 내뱉는말들이 참 기가 막히더군요
하심군
16/03/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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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보기엔 당장의 인터넷 여론은 필리버스터의 영향은 많아보여요. 그동안 정청래 의원이 문대표 곤란하게 사고치고 다닌 건 다 까먹은건지 모르겠고요.
솔로11년차
16/03/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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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하심군님이 너무 그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정청래의 여론이 나빴다면, 작년에 정청래한테 징계 들어갔을 때 '인터넷 여론'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겠죠.
작년에 비해 그런 여론이 눈에 띄는 건 선거 전이어서 그런 거구요.
하심군
16/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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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er.net/?b=8&n=58045
이게 주승용의원이랑 한판 붙었을 때의 게시물이예요. 지금 봐도 지금처럼 열광적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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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문제를 일으켰으니 비판이 당연히 많죠 이후에 징계정국에서는 뭐 저런거가지고 징계하냐 징계수위가 너무하다라는 소리 많았습니다.
솔로11년차
16/03/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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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주승용이 사퇴한다고 했을 때의 여론이지, 그걸로 정청래가 징계받았을 때의 여론이 아니죠.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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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 문대표 비판한건 당연히 문대표를 비판할만한 일이었죠 그때 인터넷 여론 민주당 강성지지자 여론은 문대표에 비판적이었습니다. 딱히 그거 말고 정청래가 문대표 곤란하게 한적이 있나 싶네요 공갈파문정도?그러니까 그거때문에 정청래가 컷오프면 그거 이상가는 해당행위한 양반들도 다 자르라 이겁니다. 그양반들은 단수공천인데 정청래는 컷오프 기준이 이리 이중적이고 엿가락같은데 누가 공천에 승복합니까...
하심군
16/03/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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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정청래의원보단 박영선, 이종걸 원내대표에 표적이 맞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의원은....글쎄요. 저 사람들만 아니었어도 납득할 것 같은데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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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크게 다르지 않게 생각합니다만 현실은 두개가 같이 터졌으니까요
솔로11년차
16/03/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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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납득할 것 같은거죠. 님과 다르게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는 걸로 보이십니까?
하심군
16/03/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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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님에게 그대로 돌려드려도 되는 말이니 안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솔로11년차
16/03/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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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님// 전 저만 옳다고 한 게 아니라 님이 자신만 옳다고 한 걸 반박한 거라서요.
전 완벽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지금 꿇릴게 없거든요. 제가 그렇게 말한 게 아니라서요.
하심군
16/03/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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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11년차 님// 저도 딱히 저만 옳다고 한 적은 없어요. 제 생각이 그렇다고 한거죠. 그것도 정청래 의원이 부정적으로 떨어질만해서 떨어진 사람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요.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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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청래의 컷오프사유가 의정활동이 좋고 지역구 관리가 튼튼함에도 막말파동으로 해당행위한게 너무 커서 된거다라고 하면 이해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정무적판단을 선호하기도 하고 그 기준으로 해당행위자들 다 자른다면요 근데 이건 뭐 더 지랄한놈들은 단수공천이니 참...
하심군
16/03/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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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니 소프라노 님// 경쟁력 면에서 그 킬러공천이라는 걸 불안요소로 삼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러니깐 라인에 간당간당하게 붙은게 아닌가 싶어요.물론 뒤에 언급하신건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김익호
16/03/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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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필리버스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건 은수미 김광진 의원 입니다

정청래는 열성 야권 지지자들- 조중동의 대안인 팟캐스트를 자주 듣는-의 상징적인 인물이에요

이런 사람을 내치는건 말이 안 됩니다
하심군
16/03/10 18:57
수정 아이콘
이거는 좀 제 자신을 정리하느라 댓글을 늦게 달았는데... 은수미 김광진 의원이 받은 영향이랑 정청래의원이 받은 영향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은수미 김광진 의원이 지지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정청래의원의 경우는 팟캐스트와 시너지를 이뤄서 필리버스터로 자신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끗이 씻었다고 봐야할 것 같더라고요. 사실 1년전만 해도 저 사람 참 틀린 말은 안하는데 또...다 라는 소리 들었는데 지금은 거의 더민주 개혁파의 상징이 되버렸더라고요.
솔로11년차
16/03/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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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로 정청래가 집중받은 건 아니죠.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00
수정 아이콘
지역구 여론이 엄청 좋은 양반에 의정활동도 상위권이니 문제... 사실 이런저런 얘기 다 집어치우고 정청래한테만 적용된 이중잣대가 문제죠
솔로11년차
16/03/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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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프라인 여론을 감안해서 어쩔 수 없는 수준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말이죠.
뻐꾸기둘
16/03/10 18:07
수정 아이콘
정청래는 짜를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는 정치인도 아니고, 막말 논란 한두번이 아니니까.

그런데 정청래가 짤릴거면 당무거부하고 태업한 이종걸, 호모포비아+세월호 정국의 삽질+무능+김한길 입당의 1등 전범 박영선은 당연히 짤려야 형평에 맞죠.

뭐 보나마나 김종인이 박영선이랑 친하니 둘이 잘 맞아서 저딴 짓 한 것 같은데, 어디 두고 봅시다.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10
수정 아이콘
정청래에 엄격한 잣대가 들어갔는데 박영선쪽엔 유연한 잣대가 들어갔다고 추정해볼수도 있겠네요 의원별로 잣대가 이렇개 엿가락 같아서야 누가 공천룰에 승복합니까...정무적판단도 선이 있는법인데...
솔로11년차
16/03/10 18:11
수정 아이콘
열심히 물고늘어져 논란을 만들고, 그 논란을 이유로 떨어뜨리고.
또니 소프라노
16/03/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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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든건 내가 흔들었지만 흔들린건 니책임이야라는 절름발이이리님의 명비유가 생각나네요...
솔로11년차
16/03/10 18: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작년 그것과는 달리 물고늘어진 건 종편과 조중동이고, 떨어뜨린 건 현 비대위지도부네요.
이렇게 자신들이 물고늘어지는 것이 먹히니, 쭉 물고 늘어지죠. 괜히 빨갱이 종북타령할까요.
MoveCrowd
16/03/10 18:18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서 박여선이랑 이종걸은 여론에 안찍혔으니까요.
애초에 김종인 영입이 선거에 이기기위해서 였는데 다른거 따지는건 무의미하죠.
이미잡은 물고기 대놓고 취급하는게 비정하고 재수없긴한데 다른 수가 없죠..
결국 총선 끝나봐야..
16/03/1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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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관계 없는 김종인 이라면 박영선과 이종걸의 내부 총질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줄 알았는데 김종인이 사실 바지사장 인가 싶네요ㅜㅜ
16/03/10 18:37
수정 아이콘
선관위 사이트까지 와서 자료 긁어봅니다.

12년 총선 마포을(정청래 당선) 새누리 37% 정청래 54.5% 강용석 4% <승패마진 13~14%>
12년 대선 마포 (박근혜 당선) 박근혜 44% 문재인 55% <승패마진 11%>
14년 지선 마포 (박원순 당선) 정몽준 39% 박원순 60% <승패마진 21%>

밑에는 서울 14년 지선 동별 광역비례대표 지지율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565557&cpage=4&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서울

이것저것 계속 보고 있는데, 마포가 생각보다 더 기본적인 야권성향이 센 곳입니다.
관악장군 바로 아래급이에요. 14년 지선 교육감 선거는 서울에서 조희연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곳이고요.
지역구 경쟁력을 다른 선거 대비 본인의 지지율이 얼마나 높냐라고 보면 정청래의 경쟁력이 통념보다는 높지 않다는 말이에요.
speechless
16/03/10 18:38
수정 아이콘
정의당원으로서
정청래 의원을 컷오프하고도 선거에 자신 있다는 더민주의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흐흐
마티치
16/03/10 18:57
수정 아이콘
정의당도 잘 되길 바라는데 집권 여당과 제1야당 경쟁이 붙다보니...ㅜㅜ
16/03/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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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영입해온 문재인전대표 작품 아닐까요. 그게아니면 전권을 가진 김종인 대표가 가장 가능성 크겠죠.
SigurRos
16/03/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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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니까 오히려 박영선은 정청래 컷오프 반대했다네요. 김종인이 밀어붙였구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310180615983
16/03/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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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철희가 반박을 이 기사대로 이이제이에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둘의 반박에 믿음이 안가요. 17분 정도 짧으니깐 이이제이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16/03/10 21:15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박영선 날리지 않으면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김종인 위원장도 이번 기회에 좀 구겨질 필요도 있어 보이네요.
김테란
16/03/10 21:31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 중단이나 이번 컷오프나 다 김종인이 주역이죠.
박영선은 둘 다 결정된후 대신 총대매주려 설치는 것이고.
박영선이 주역이니, 김종인이 짤라야 한다는 분들 보면 이해가 안가요.
정말 그렇다면 이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간신에게
결정권마저 내주고 휘둘린 수장이란건데 그럼에도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것인가요.
냉정하게들 보셔야 위기의 야당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뭐 대단한 것들 원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지지기반인 당신들의 왼편에 대해 제발 좀 성의있게 대하라는 건데요,
지금 잘 안들리는 것 같은데 지지자들만 정신차리면 언젠간 들리겠죠 뭐.
김펩시
16/03/10 21:47
수정 아이콘
주승용한테 '공갈' 이라고 한게 막말인가?.
Sydney_Coleman
16/03/11 03:49
수정 아이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당시에도 그러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게 아예 막말의 범주 안에나 넣을 수 있을지조차 별로 확실치 않은 듯.
그냥 옳은 말이면서 대상이 주승용인 걸 생각하면 상당히 '신사적'인 표현이었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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