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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6 20:33:45
Name 회전목마
Subject [명경기 추천] 회전목마와 떠나는 2003~2006 추억의 명경기 Best 10
명경기 추천에 앞서 일단 제가 추천해드리는 경기는 2003년 이후의 경기들입니다

왜냐하면 저희집에서 온게임넷이 나온게 2003년이기 때문이죠

(사실 마이큐브만 잠깐 나왔고 한동안 쭉 안나오다가 So1때부터 다시 나오더군요 MBC게임은 당골왕배부터...)

딱 한경기(강민vs이병민)를 제외 하고는 모두 본방으로 본거라 더욱더 감동이 큰거 같습니다

글은 다소 딱딱할 수 있으나 양해해 주시기 바라면서 순서는 제 맘대로 결정했습니다^^

(순위와는 무관합니다. 워낙에 명경기들이라 말이죠)




1. 마이큐브배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임요환(T) vs 도진광(P) in Paradoxx


프로토스는 섬맵에 강하다?  임요환 선수는 토스전 만큼은 막장이다??  그렇다면 이 경기를 보았는가???

단지 도진광 선수의 판단미스로 놓쳤다고 말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경기.

임요환, 당신이 왜 황제인지 당신의 손으로 똑똑히 보여준 짜릿한 한판승부!


이 경기를 본방으로 볼수있도록 도와준 지역 케이블TV측의 실수(?)와(원래는 집에 온게임넷이 안나와야 하는데...)

저희집 식구들의 무한 배려에 다시금 감사를 느끼게 해주는 경기!




2.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SL 패자조 2회전 4-1경기 박용욱(P) vs 변은종(Z) in Luna


박용욱 선수의 별명은 악마토스, 더 이상 악마의 프로브는 잊어라.

악마의 결정구는 바로 마인드 컨트롤. 박용욱 선수가 왜 악마라고 불리우는지 명백히 보여주는 한 판!

마인드 컨트롤을 앞세운 박용욱의 악마부대에 하나 둘씩 뺏기는 변은종에 유닛들!

이봐 퀸이랑 울트라, 너네 저그 편 아니었냐? ㅡㅡ;;;;




3.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MBC게임 vs CJ 1세트 박성준(Z) vs 변형태(T) in 백두대간


일명 '변두대간'이라 불리웠던, 변형태 선수가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던 맵 백두대간. 하지만 그에게도 가슴 아픈 기억이 있었으니...

맵으로 보나 종족으로 보나 박성준 선수의 열세가 예상!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을수 있었던 것은 바로 투신의 본능!

내 본진에 바이오닉 부대가??? 그렇다면 나는 저글링-럴커닷!!!




4. So1배 2005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D조 오영종(P) vs 홍진호(Z) in R-Point


2005년 가을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다! 가을의 전설을 이을 선수는 과연 누구일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벌어진 경기.

프로토스가 대 저그전에서는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입스타의 결정판!

대각선이 대수냐? 오버로드로 보건 말건 나는 썰어버리겠다... '이건 막힙니다' 라고 했던 엄옹을 무색케 만들었던 그 경기!

'질럿공장장'을 한 순간에 '사신'으로 만들어 준 바로 그 경기. 더 이상 패러다임을 논하지 마라!

'가을의 전설 2005' 주인공 오영종. 그가 그리운가?




5. So1배 2005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A조 임요환(T) vs 박성준1(Z) in 815


맵의 이해도가 이 경기에 승패를 갈랐다! 임요환의 스타급 센스가 돋보였던 그 경기!

앞마당 해처리 앞에 벙커쯤이야 드론으로 막으며....????

(왜 하필 박성준1은 그 스타팅에 걸렸는지... ▶◀ 박성준1 선수 지못미 ㅠ.ㅠ)




6. So1배 2005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박지호(P) vs 조용호(Z) in 815


일 년에 프로토스전은 한 두판만 진다는 그 선수가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다니...

조용호? 목동저그? 그래서 어쩌라고? 나는 나, 박지호란 말이야!

남의 집 앞마당에 대놓고 짓는 포지는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아스트랄의 극치!!!

질서의식 없는 그의 발업 질럿들이 조용호의 러커밭을 말없이 뚫어버리는데...

(▶◀ 박지호 선수의 발업 질럿들도 지못미 ㅠ.ㅠ)




7. SPRIS배 2004 MSL 패자조 준결승 2경기 강민(P) vs 이병민(T) in Parallellines 3

더 이상의 입스타는 가라! 내 꿈에 널 태워 주리다

말하라고 있는 해설진들이 뭐라 말하지도 못했던 그 경기 그 장면!

터렛이랑 골리앗이 있네... 흠 그럼 리콜은 못할것 같으니까 다른거 해야지...........................................................는 훼이꾸~

몽상가 강민, 그가 왜 꿈의 군주인지 궁금하다면 이 경기를 챙겨 보시라!!!




8.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 13회차 KTF vs SKT 5세트 강민(P) vs 박태민(Z) in Forte


팀에게 승리를 안길 단 한사람,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구?

에이스 결정전의 최강자 강민, 아니면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1시간이 넘는 대 접전! 해설자들 조차도 한치 앞을 가늠할 수가 없는데...

에이스 대 에이스, 통신사 라이벌의 자존심을 지켜라.




9.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 MBC게임 vs 한빛 5세트 박지호(P) vs 김준영(Z) in Blitz


스코어는 3:1 한빛이 앞서가는데... 위기에 MBC게임을 구하러 그가 나섰다.

상대는 한빛의 에이스 김준영. 더 이상 물러날곳이 없는 남자, 박지호. 여기서 과연 포기할 텐가?

경기후 승리의 세러모니를 하는 남자는 과연 누구???




10.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준플레이오프 MBC게임 vs KTF 4세트 서경종(Z) vs 이병민(T) in 신 개척시대


3:0의 스코어에서 KTF를 구하러 나온 테란 에이스 이병민.

하지만 서경종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해설진들도 의아해하는 필살 빌드!

'노레어 저글링+사업 히드라'라는 절대 생각지도 못하는 조합에 이병민 선수의 입구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번외 특별 추천 경기


EVER배 2004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B조 1~3경기 임요환(T) vs 홍진호(Z)

나는 5경기까지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3경기 내내 벙커링만 시도하면 어떡하나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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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er
08/04/17 12:26
수정 아이콘
색다른 명경기가 많네요- 저도 몇개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오랜만에 VOD나 보러 가야겠습니다. 하핫..
낭만토스
08/04/18 15:42
수정 아이콘
02~03년 이후로는 왠만한 경기는 내용까지 다 기억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

8번의 흥분은 정말 대단했죠. 민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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