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누설 방지...








































아... 아쉽군요.

저그 유저로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저그가 온게임넷 본선에서 당분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 아픕니다.

어제 새벽 1시에 시작되는 듀얼 토너먼트 재방송을 홍진호 선수가 나오는
1차전만 이긴걸 확인하고 "헹~ 홍진호. 당연히 본선 진출하겠지~"라고 그냥
잠들어 버렸는데, 일어나서 결과 확인해보니 미치고 팔짝 뛸 결과가
나와버렸군요.

개인적으로 요즘은  각종 리그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드는 이윤열/임요환 선수를
능가하는 진정한 괴물이 홍진호 선수라고 생각해왔는데, 어째 어젯밤 이런 일이
생겨버리다니... T_T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홍진호 선수의 이번 본선 탈락는
차기 OSL 의 흥행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시즌에는 저그의 우승을 위해 박경락/조용호 선수에 기대를 걸어
봐야겠습니다만, 조용호 선수는 그렇다치더라도, 박경락 선수는 생각보다 기복이
좀 있는 편이라 홍진호 선수만큼 영~ 미덥지는 않네요. T_T
(아. 개인적으로 홍진호 선수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박경락 선수입니다)

저그의 메이저 첫 우승은 반드시 홍진호 선수의 손으로...

(아... 생각해보니 올해 WCG 에서 저그로 우승한 이용범 선수가 있긴 하네요.
WCG 도 1년에 한번밖에 열리지 않지만 엄연한 메이저는 메이저 대회니...)

홍진호 선수는 다음에 힘내고, 반드시 이번 MSL 결승에서는 꼭 우승하셔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우승의 한을 꼭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