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4 17:23:58
Name 박재우
Subject 탄야님의 글에 대한 간단한 저의 생각
24%의 승률은 냉정히 볼 때 대저그전만큼은 프로게이머로서의 능력이 상실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수치이다.
도진광선수와 한때 세계최강의 공격수라 불렸던 김동준선수도 대저그전에서는 30%의 낮은 승률로 상대편 저그유저에게는 맛있는 간식거리에 불과한 양민일 뿐이다.

이정도 승률이면 김동준선수의 매카닉과 맞붙은 프로토스유저는 부전승을 거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현재 해설자로서도 활동하는 김동준선수의 대저그전과 대프로토스전의 형편없는 승률은 그의 이름에 먹칠하는 수준밖에는 안되고 있다.

주한진선수의 테테전 승률은 18.2%라는 초엽적인 승률로 프로게이머중 모든 종족간의 대결에서 최악의 승률이다.
테란 프로게이머중에서 만약 주한진 선수와 붙게된다면 여유있는 승리의 댓가로 음료수라도 대접해야 할듯.
쌈장 이기석선수도 테테전에서만큼은 정말 처참할 정도로 무너졌다.
매카닉을 잘 써서 대플토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 조정현선수도 같은 매카닉을 쓰는 테테전에서는 형편없는 수준을 가진 양민에 불과할 뿐이다.
우주방어테란 유병준 선수도 테테전만큼은 허접방어테란이라고 해야 할듯.

현재 해설자겸 프로게이머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대기선수와 김동준선수의 30%정도의 승률은 프로게이머로서의 능력을 의심해도 될만큼 형편없는 승률이다.
만약 해설자가 안되었다면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을 접고 조용히 사라진 많은 다른 유저의 길을 걸었어야 했을 듯.

조용호선수의 대테란전 20%의 승률은 프로게이머를 포기하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창석준선수와 명문구단이라는 IS팀소속의 이재항선수 역시 대테란전에서는 처참할 정도로 무너지는 양민에 불과했다.

저그유저인 신우진,김감용선수의 대프로토스전 20%대의 승률은 프로라기보다 아마추어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의 승률이다.

테란과 마찬가지로 40%이하의 승률을 가진 선수가 4명이나 존재하고 있다.
이 정도의 승률로는 메이저급대회의 본선진출이 불가능한것은 당연하며, 프로게이머로서의 명함을 내밀기도 머쓱한 수준이다.
테란유저의 하위권에는 해설자들이 여러명있어 나름대로 이해해줄 수 있어도 승수관리가 가장 무난한 저그로서 30%대의 승률은 양민수준에 불과할 뿐이다.

먼저 강동원선수와 맞붙는 테란유저는 누가되었든 손쉬운 승리의 댓가로 커피라도 한잔사고 시작해야 할듯하다.
테테전의 주한진선수와 대플토전의 김동준선수에 이어 3번째로 최악인 승률이다.
20%이하의 승률은 상대방이 부전승으로 올라간다고 평가해도 될만한 정도이다.

아마 암울하다는 평가를 받는 프로토스로 40%밑의 승률일 경우 다른 종족으로 바꾸던지 프로게이머로서의 길을 포기한듯 싶다.
대테란전 최악인 강동원선수의 전체 30%승률은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높이 사고 싶을 정도이다.

승률 30%이하 아마추어 수준 (양민)

위에 글은 그냥 제가 탄야님이 조금 심하다 싶은 표현을 골라 놓은 것입니다.

과연 프로게이머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쓰셨는가 가장 묻고 싶고요....

실제로 프로게이머에게 더잘되라는 애정을 바탕으로 쓰셨다고 해도 말이 좀 지나 치지 않은가 싶네요.....

프로게이머들 겜하는게 공방도 아니고 ^^ 특정 종족 상대로 30% 안될수 도 있지 않습니까?  프로게이머 포기 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라.....

그런 의도가 아니셨다 하더라도 말이 지나친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위에 님의 글을 올려놓은것은 언어 순화 과정이 적지 않게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되네요.

님이 아무리 선한 의도로 썼더라도 저 글을 읽는 "프로게이머"분들이 님이 원하 시는 의도로 볼까요?

최소한 글을 쓰신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가지고 글을 읽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좋은 의도로 글을 쓴다고 해도 그에 맞게 글을 다듬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악담"일 뿐이니까요.

그냥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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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theia
02/05/04 17:26
수정 아이콘
게시판 성격에 따라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했습니다.
항즐이
02/05/04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박재우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탄야님이 글을 순화해주셨으면하네요.
그러더라도 원래의 의도는 변하지 않는 법이니까요.
라시드
02/05/04 20:09
수정 아이콘
온리 경쟁.. 게이머 세상은 경쟁 그 자체죠..
올라가려면 누군가를 이기고 올라가야하는..
그건 환호하고 즐거운 관중들도 암묵적으로 인식하고 있으실텐데..
누군가와 종이한장의 실력차이로 경쟁해서 세번 중 한번 이기는 것.. 누군가는 두번 이기겠죠. 물론 더 많은
노력을 하신 분께서..
비방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비방당하는 프로게이머 중에는 제가 기대하는 선수들도 있고요.
02/05/04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위의 두분 의견에 동의합니다... 탄야님의 비판적인 시각과 의도는 좋지만... 단점은 지금 본인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항상 남을 배려하며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 해보시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02/05/04 22:44
수정 아이콘
탄야님이 비방하기 위해서 글을쓴것 같지는 않은데.....
물론 읽기에 따라서는 해당본인이나 그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지만...
글속에 대상이 되는 선수는 규정경기수(특정종족상대최소 10경기 이상 또는 20경기 이상)를 넘겨야 하는데 사실 이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실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이마저도 상당히 어렵죠).실재로 이름 첨들어보는 선수는 한명도 없네요..
Dark당~
02/05/04 22:58
수정 아이콘
때로는 지나치게 긍정적인면을 부각시킨 글도 있을 수 있듯이 이런 글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나친 미화가 눈살을 찌푸릴수 있듯이 지나치게 신랄한 비판 또한 눈살을 찌푸릴수는 있겠으나, 의도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게시판 곳곳을 난무하는, 제대로된 근거 없이 '야! 그 겜머 한물갔다, 야! 너 집어쳐라!! 내가 해도 그거보담은 낫겠다.. 등등등' 이런 비방의 글들은 정말 그 언어의 순하고 심하고를 떠나 지탄받아 마땅한 글이라 생각됩니다만, 단지 그 표현의 정도만으로 그 의도마저 왜곡되는건 안되었으면 합니다..

갠적으론 그 근거와 해당 자료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항즐이
02/05/04 23:46
수정 아이콘
표현의 정도만으로 의도마저 왜곡되는 것이 아니라, 바른 의도임에도 불구하고 표현이 지나친 것 아니겠습니까?

예를들어, 아들이 올바른 길로 가기를 원하는 아버지라고 해도. "이 버러지같은놈아!!"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조용호선수의 대테란전 20%의 승률은 프로게이머를 포기하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이다. -> 이런 표현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_-;; 20%의 승률은 조금 지나친 감이 있다. 라는 말로도 충분히 당사자가 "분발"할만큼 "분노"하고 자극받을 겁니다.

근거의 경우, 방송경기를 모아 놓은 pgr21의 전적을 가지고, "승률 30%이하 아마추어 수준 (양민) " 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이미 프로의 수준이기에 pgr21은 그를 프로로서 선정했고 그의 전적을 모아 왔습니다. pgr21의 본래 의도를 넘어선 평가를 pgr21의 자료로서 행하는 것이 바로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프로끼리 싸워서 30%가 안된다고 양민이라니요? -_-;; 게임아이 1600을 양민이라고 합니까? -_-;; 아마추어 고수라고 할겁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프로게이머와 경기한다면? 30%도 안나오겠죠.

지나친 폄하와 불필요한 자극적인 표현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런 단점들을 모아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탄야님은 부디 상기 지적된 표현들을 수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번 말씀드리지만, 올바른 의도를 표현으로 그르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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