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28 15:05:56
Name Legend
Subject 기욤 베르트랑 세르게이 스티븐킹 ... 외국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활동했거나 활동중인 외국인 게이머들
랜덤최강자로 국내 게임리그를 뒤흔들었고 지금도 가장 강력한
네임밸류를 유지하고 있는 Grrr 기욤패트리
2001 WCG 준우승, 모 방송국에서 강도경 선수의 저그를
삼자범퇴시킨 BBS 테란의 창시자 베르트랑 고스펠리에
마찬가지로 모 방송국에서 기욤패트리와 홍진호를 원사이드하게
이기면서 단번에 유명해진 스티븐 킹
게임큐 2회 WCGC에서 전태규 강도경을 상대로 매크로 매니지먼트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오지귄 세르게이
(후에 세르게이 선수는 모 방송국의 스타리그에 출전하여 3연승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었음)
SBS 왕중왕전에서 쌈장 이기석 선수의 랜덤 테란을 맞아 엄청난
중앙 힘싸움 끝에 저그스러운 플레이로 승리를 거두고 국기봉마저
누른뒤 결승에서 기욤패트리에게 아깝게 패한 제롬 리욱스
2000년도 모 방송국 스타리그에서 16강에 올라 괄목할만한 성적을
보여줬던 크리스토퍼 제린 선수
(이 선수가 그 전설의 둠드랍을 창안했었다지요)
외국인의 엽기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빅터 마틴 선수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은 모 이벤트 대회에서 봉준구 선수의 저그를
맞아 로템에서 드래군 러쉬로 이기는 등 한때 활동이 활발했던 편
(요즘 뭐하는지 아시는 분?)
2000' KBK 마스터즈에서 국내의 날고 기는 저그들을 무찌르고
테란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던 하수러커 프레드릭 에스타워즈
(원래 주종은 저그라죠)
이외에 대만에서 임요환 선수와의 친선 경기로 이름이 알려졌던
대만의 게이머 Rush)So_BaD
SCV를 150기나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확장테란 하수드론
외국인으로선 드문 저그 유저로 보통 외국인은 저그를 잘 못한다는
편견을 뒤엎은 스벵 선수
물량테란 성향으로 메카닉을 비롯해 바이오닉도 뛰어난 요시 선수
아이디는 초보이지만 실력은 결코 초보가 아닌 초보 선수(^^;)
여담이지만 일전에 kpga 파이널 8강에서 보여준 이윤열 선수 대
이재훈 선수의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의 경기는 마치 외국인들의
경기를 방불케 했음
특히 이재훈 선수의 47게이트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다포유준위
02/05/28 15:09
수정 아이콘
세르게이 선수의 경기중 가장 인상깊었던 경기:
God(Zeus 전태규 선수와 (orky)asmodey 세르게이의
로템 8시프토 2시저그의 대결
예전에 겜큐에서 방송되었던 건데 세르게이 선수 그냥
평범하게 앞마당 먹고 전태규 선수 안전제일 프토라는
모토에 걸맞게 별다른 공세없이 질럿과 템플러를 꾸준히
모아 저그 진영으로 러쉬를 갔는데,
세르게이 선수 프로토스 유닛들을 무슨 허수아비로
봤는지 멀티랑 드론 늘리기에만 충실했고 결국 세르게이
선수 본진이랑 앞마당 다 털리고 그 사이 세르게이 선수는
12시 지역에 엄청난 성큰 도배
전태규 선수 안전제일답게^^; 미네랄 멀티까지 확장하면서
병력 생산
여기에서 세르게이의 진가가 나오는데,
세르게이 선수 섬멀티 확보 이후 다시금 멀티를 늘리면서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놓은 저글링들을 생산하는 족족
소모전에 나서고 가랑비에 옷젖듯이 점점 유닛을 잃고
미네랄 멀티는 시도하는 족족 파괴당하고
그렇지만 아콘 질럿 템플러의 프로토스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음
그런데 물량에는 장사없다고 전태규 선수가 찾아내는대로
멀티를 파괴하지만 그때마다 빈집털이 혹은 유닛 소모전에
나서는 세르게이 선수
세르게이는 전태규 선수의 1차 러쉬때 엄청난 자원을
비축한 상태였고 후반 들어 그 자원으로 확장도 비록 실패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멀티 멀티
자원이 그렇게 많으면서도 유닛 생산은 값싼 저글링 위주로
전태규 선수 완전히 말림
2시 본진을 밀었을때만 해도 좀 있으면 GG치겠지 생가했을지
모르지만 세르게이의 게임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던것
결국 역전아닌 역전을 세르게이는 해내면서
질템과 섬맵 플레이는 가림토 김동수나 손짱 손승완 못지
않게 하는 전태규 선수를 전태규 선수 입장에서 당황스럽게
승리
(만일 이재훈 선수였다면 어떻게 했을지 갑자기 궁금^_^)
고세가날
02/05/28 15:47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와의 경기도 그에못지않은 명경기였죠^^
경규원
02/05/28 16:33
수정 아이콘
요즘 기욤선수와 베르트랑 선수를 제외하고는 보기가 힘들어서 안타깝습니다. 외국인 특유의 물량과 막멀티류..도 컨트롤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좋은 전략이 될수도 있었는데,,

최근들어 물량과 컨트롤까지 겸비한 - _ -;; 뛰어난 한국인 선수들이 너무나 많아서 2대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서두지 못하고..( 예선 탈락 ㅠㅠ) 결국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가는것같아 안타깝네요..

기욤선수 베르트랑선수 이제 나이 20살 21살인가로 아는데요... 젊은 나이에 타국에 와서 좋은 성적 거두엇으면 합니다.
시민쾌걸~
02/05/28 18:00
수정 아이콘
헉~!! 나랑 동갑.. 이런 내가 왜 더 나이들어보이는지..
ㅜ.ㅜ
췌~ 기욤은 잘생겨서 좋겠당^^
고세가날
02/05/28 19:06
수정 아이콘
기욤은 아직도 잘하고 있는데..
맨날 리버 캐리어만 고집하면서도..아직까지..잘한다는건..정말 경이적이라구 생각함다..
글고 세르게이 보구싶네요 ㅡㅜ
이광은
마자요 세르게이 선수ㅠ_ㅠ
은하늘이
02/05/30 09:48
수정 아이콘
BBS 테란은 이기석님이 처음 공식경기에 들고나오셨다고 알고있습니다만-_-;; 아닌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03 [스포츠조선기사] 임요환, 온게임넷 결승전 강도경 연습상대가 되다. [12] tongtong2274 02/06/03 2274
3259 온겜넷,kpga투어 맵에대한 견해!~ [18] 경규원1676 02/05/31 1676
3258 초감각테란 김정민 [1] 신미영1381 02/05/31 1381
3255 흠, 그러고보니 is 팀이 둘 다 kpga 결승에 올랐군요. 공룡1588 02/05/31 1588
3250 프로게이머들의 까페 회원숫자입니다 ★★★ [17] 물량테란2515 02/05/30 2515
3247 [펌]신문에서 본 글인데.. 임요환이 일등이라네요 [1] 시민쾌걸~1488 02/05/30 1488
3246 이재훈선수에게 바라는 마음 [2] 블루마운틴1052 02/05/30 1052
3244 한웅렬의 우승을 보고 [10] 서정근2085 02/05/29 2085
3242 이재훈 선수의 단점 [8] 라시드1541 02/05/29 1541
3240 [잡설] 戰力의 집중. [11] addict.1602 02/05/29 1602
3225 이재훈 대 이윤열(종족최강전) [5] [귀여운청년]1572 02/05/28 1572
3223 와아..이게 왠일입니까? 이재훈 선수..대단합니다..(수정) [28] 궁금플토1936 02/05/28 1936
3217 기욤 베르트랑 세르게이 스티븐킹 ... 외국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7] Legend1764 02/05/28 1764
3196 [펌] kpga 투어 리그 명칭을 공모한다고 합니다. [4] canoppy1231 02/05/27 1231
3213 [re] [펌] kpga 투어 리그 명칭을 공모한다고 합니다. [2] MoonStyle1052 02/05/28 1052
3179 프로게이머 배고파 못살겠다 [4] Moerae1270 02/05/27 1270
3171 <사견>최인규에 대하여... [14] Zard2788 02/05/26 2788
3170 kpga 투어 2차리그 8강에서 이윤열 선수와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 정말 대박이네요. [5] 이카루스테란1438 02/05/26 1438
3167 온게임넷과 겜비씨의 비교 [8] paran2217 02/05/26 2217
3164 피지알 여러분덜 도와주세염 ^^ [1] 오가희1267 02/05/26 1267
3155 잘하면 kpga에서. [1] Madjulia1158 02/05/25 1158
3152 어제부로 양대 스타리그의 4강이 결정되고 나서 문득... [7] Legend1470 02/05/25 1470
3150 각 게임 방송사의 비교 [21] kama2160 02/05/25 21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