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7/01 19:19:56
Name 시릴로
Subject [제안]["종족 바꿔 싸워볼래? 우리~~" ]이런 이벤트전은 어떨까요??
그냥 혼자서 생각해본 건데..

늦겨울에서 초봄까지가 스타의 휴면기(?)인가요??
상대적으로 메이저급 대회들도 잠시 쉬고..

이 시간을 이용해서 이벤트전으로 "종족 바꿔 싸워볼래? 우리~~" 적당한 대회명이 생각나지 않는 까닭에..
말 그대로입니다.. 각 종족별로 대표선수 한 다섯명(혹은 세명)정도 선정해서 풀리그(혹은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거죠..
단 가장 키포인트는 주종족 서로 바꿔서 대결하기..
예를 들어 테란에 임요환, 김정민, 이윤열.. 플토로 김동수, 박정석, 이재훈.. 저그로 홍진호, 강도경, 장진남..
이런 식으로 선수 구성하고 대결시엔 서로 종족 바꿔붙기하는 거죠..
임요환의 플토대 김동수의 테란.. 이재훈의 저그대 홍진호의 플토.. 박정석의 테란대 이윤열의 플토 등등.. 생각만 해도 잼날 듯.. 말 그대로 팬서비스 차원의 이벤트전.. ^^*

겜비씨든 온겜넷이든.. 한번 추진해 볼 의향 없으신 지.
겜비씨는 지금의 무한종족최강전시간에.. 온겜넷은 예전의 엽기대전 편성했듯이 하면 될 것 같은 데..
선수 구성.. 스폰서.. 맵선정 등의 문제는 충분히 논의, 검토 가능.. 글구 실현가능 할것 같은 데..
물론 혼자 생각입니다만..

*위에 언급된 선수들은 단지 예를 든 것일뿐입니다..
임요환선수의 저그, 플토 플레이도 궁금하구요.. 임선수가 저그나 플토로 플레이하는 것은 본 일도 들은 기억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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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로
02/07/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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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군요.. 겜티빈 울 동네엔 안나오니까.. 아이티빈 왜 못 봤었지..
수시아
02/07/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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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 예전에 겜티비에서 저그랑 프토로 게임 한 적 있어요~ 아쉬리고 강도경(랜덤테란)vs임요환(랜덤저그) 9드론 발업저글링 난입...로템 변성철(랜덤테란)vs임요환(랜덤프토) 파워드라군으로 테란입구 뚫기...겜큐 대회에서도 저그 골라서 겜 한 적도 있고 itv에서는 임요환(저그)vs김동우(테란) 겜도 있네요..~ 시릴로님이 생각한 대회가 열리면 랜덤이 강한 최인규 선수나 김정민 선수중에 우승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겠네요..^^
02/07/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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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선수 있는 편이 무조건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또 뭐죠..?? ^^ ;;
[귀여운청년]
02/07/01 20:21
수정 아이콘
그 뿐 아니라 겜큐에서 임요환(프토) 대 임성춘(테란) 이 경기 한적도 있었죠.. 그땐 섬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성춘 선수가 이겼던...
02/07/01 20:5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저그, 홍진호 테란 도 봤었는데... 홍테란 너무 능숙하게 쉽게 이기더군요 ^^
02/07/01 20:50
수정 아이콘
아아 누차 말씀드리지만 왜 blind 리그는 없나요?
상대 선수가 누구인지 모르는 채(관객만 알고 있음)
자기 종족, 혹은 랜덤으로 붙는 그런 이벤트요.
당연히 연승제는 아니겠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맵도 낯선 맵을 쓰고요, 좀 부담스럽겠지만 재미는 있을법 한데....
02/07/01 21: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곳에서 홍진호 선수 게임아이 래더 1900 테란아이디가 있다는 말을 들었었지요. 저그 프로게이머중에 테란의 타이밍을 알기 위해 테란을 많이 연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일반 유저들보다는 세종족 모두 다 잘 쓰겠지만요^^ 아! 그리고 예전에 임태주기자님이 쓰신 글이 기억나는데 임요환 선수 무한맵에서 팀플같은거 할때 프로토스를 쓰기도 한다는군요. 4넥서스에서 일꾼 왕창 뽑아서 한다는 말을 언뜻 본듯한^^

음, 랜덤전을 하게 된다면 우선 기욤(앞에 분들중 언급하신분이 하나도 없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잊혀지는 것인가? ㅜ.ㅜ), 베르트랑등 외국인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낼 듯 하군요. 그리고 아이티비에서 했던 이벤트성 랜덤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인규 선수와 그런 최인규선수와 랜덤전을 치러서 비등한 실력을 보였던 김정민 선수, 그리고 이곳 랜덤 랭킹에도 최인규, 기욤 선수 다음의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동준 선수등을 꼽겠네요. 마지막으로 강도경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랜덤전이 치러진다면 강도경 선수를 응원할 것입니다. 항상 저그짱이라 외치고 다니는 저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선수이지만 다른 종족도 정말 잘하더군요. 작년말 겜비씨 kpga리그에서 섬전 임요환 선수가 장진수 선수에게 했던 전술을 강도경 선수가 성학승 선수를 상대로 너무나 똑같이 플레이 했던 테란의 모습은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레이스의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치고 빠지는 모습은 영락없는 테란유저였습니다. 프로토스도 굉장한 수준이라고 들은바 있구요. 으음, 물론 강도경 선수가 랜덤전에 참가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각 종족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게이머들 중에서 타 종족으로 전환해도 그정도 위치를 차지할만한 이들이 꽤 있을것으로 압니다. 물론 병행하기는 힘들겠지요. 기욤, 베르트랑 선수등이 랜덤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무시무시한 실력의 프로게이머들이 득실거리는 한국이니까요^^
목마른땅
02/07/01 21:36
수정 아이콘
그 외에도 장브라더스가 3 종족을 모두 잘하는 편이고, 이태우 선수/김완철 선수와 같이 랜덤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 많은 게이머중에 박현준님도 상당히 3종족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박현준식 더블 넥서스도 유명하지요. 물론 최인규 선수만큼 랜덤을 잘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겠지만요..
02/07/01 21:48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도 있군요. 예전 김동수 선수와의 랜덤전에서 저그로(그때 김동수 선수는 프로토스가 나와서 랜덤전의 의미가 없어졌지만^^) 마치 시즈조이기처럼 상대 미네랄멀티에 성큰과 러커로 도배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비록 과도한 조이기로 인해 본진 방어를 거의 못해 김동수 선수의 4다크 드랍으로 역전되기는 했지만......^^ 흐음, 이기석 선수 요즘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해서 안타깝군요. 예전 신주영 선수가 낸 책에 있던 vod에서 팀플 승리하고 밝게 웃던 그 모습이 그리워지는데요.^^
수시아
02/07/01 23:34
수정 아이콘
공룡님 겜큐 대회때 로템 경기 말씀하신 듯 한데 아마 그 때 김동수 선수 프로토스 선택하고 이기석 선수만 랜덤했을 거에요...다크로만 간게 아니라 질럿이랑 하템도 껴있었던거 같고 랜덤전은 블랙베인에서 더블넥vs트리플넥-_-;;; 아닌가요?...
02/07/01 23:35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
작년 여름에 이벤트 성격으로 치뤄진 itv 랜덤최강전의 우승자는
김정민선수입니다. ^^ 당시 기욤, 김동준, 최인규, 김정민 네 선수가
출전했고, 기욤선수와 김동준선수에게 승리해서 2승 1패였습니다.
기욤선수도 2승 1패였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김정민선수가 우승! ^^
최인규선수는 랜덤최강전이 있기 전에 치뤄진 이벤트성 경기
(이벤트성 경기라고 하기엔 멤버가 화려했지요^^;)
4대천왕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임요환, 임성춘, 강도경, 최인규 선수가
출전했고 임요환선수와 임성춘선수에게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습니다.
그 때 라이벌리에서 임요환 테란 대 최인규 프로토스의 잊을 수 없는
명경기가 나왔죠. 베틀크루저를 스테시스 필드로 얼리는 보기 힘든 장면^^;
아무튼 프로게이머들끼리 랜덤전을 하게 된다면 최인규, 김정민선수가
유력할 듯 하네요. 기욤선수도 랜덤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면^^;
견습마도사
02/07/02 01:34
수정 아이콘
랜덤전은 위에 분들 좋은 말씀 많이들 해주셨구요..
종족 바꿔 싸우기를 한다면..
전태규님두 잘하실거 같애요..^^
저그로 플토 잡는거 정말 굿이 던데용~
견습마도사
02/07/02 01:35
수정 아이콘
로템 2시에서 12시 주진철님 플토랑 했던 겜두 있고
대회 재경기에서 정석님께두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을...
김금범
이재훈선수는 왜 아무도 암말 안하지? 이재훈선수도 원래랜덤이었다고 들은것같은데..어찌됐건 랜덤은 GO팀이 지존일듯..
02/07/02 02:56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많이 착각했군요. 그때 아이티비에서 김정민 선수가 우승했군요^^;;; 그리고 겜큐대회 그때 랜덤전 맞는거 같은데 제가 또 착각을 한건지...... 음, 착각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망각이로군요. 이전에 vod 다운받아서 시디로 구워놓은거 다시 봐야겠네요^^;;;
02/07/02 09:37
수정 아이콘
음, 방금 pgr 전적표 보니 자세히 나와있군요^^ 8강전에서 랜덤전이었고, 16강전에서는 김동수 선수가 프로토스를 처음부터 골랐었네요^^ 불확실한 정보의 마음대로 유포 죄송합니다. 정말 이놈의 머리가 뭐가 된건지...... --;;
예전에 녹화해둔 시디들을 통째로 뒤지고 있는데 쉽지 않군요. 당시에 제목을 제대로 지정하지 않아서 어떤게 어떤건지 일일이 열어봐야 하네요^^; 지금 이기석, 김동수 선수의 랜덤저그대 프로토스 경기를 겨우 찾아내 보고 있습니다. 처음 다크템플러 드랍은 맞았는데 4다크드랍은 아니었네요. 아무래도 최근 경기와 헷갈린듯. 정말 죄송하네요^^
시릴로
02/07/02 10:53
수정 아이콘
흐..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리플을^^* 확실히 해두고 싶은 건 제가 바라는 건 선수들의 랜덤전이 아닌 '주종족 바꿔 겨뤄보기'이구요.. 랜덤전은 이벤트성행사로 많은 경기가 이미 있었기에.. 글구 종족선택여하에 따라 재미와 명암(재미반감?)이 교차하기에.. 조금 그렇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글구 팀대항전이 아닌 개인전을 말하는거구요.. 흐.. 계속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네^^~ 암튼 좋은 정보와 리플들 감사드립니다..^^*
고세가날
02/07/02 11:45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는 최인규님말고도 대부분이 타종족도 잘한다고 알고있습니다.제 생각에도 그럴수밖에 없을듯..
AIR_Carter[15]
02/07/02 20: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itv에서 가끔씩 종족 바꿔서 라이벌전 하니깐 우선은 그거로 만족을... ^^; 아직도 생각나는게 홍진호선수의 디펜시브 걸고 마린 몰살시키기;;; 그래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물량. 그때 이윤열 선수는 드론이 무척 적던데, 설마 홍진호 선수의 가난한 저그를 따란한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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