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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09 22:37:57
Name 공룡
Subject 오늘 무한종족최강전에서 김동준 선수(!) 해설에 힘이 없군요.
  김동준 선수(!) 항상 명쾌하게 상황을 뚫어보고 선수들의 전략을 시원스레 설명해주는 것은 여전했지만 오늘따라 목소리에 힘이 없는 듯 하군요. 뭔가 가슴에 묵직한 것을 달고 해설을 하시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약간은 오바로까지 보이는 감탄사들이 중간중간 들어가고 결정적인 러시나 기막힌 컨트롤이 나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목소리가 높아져서 소리치듯 해설하던 모습이 오늘은 보이지 않은 듯 합니다. 덕분에 무한종족최강전에서는 비교적 차분한 중계를 펼치는(kpga 리그에서는 해설의 신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많은 흥분을 하시곤 하시죠^^) 이현주 캐스터의 목소리는 더욱 가라앉은 듯 보였는데요.

  오늘 게임중계에서의 해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급박한 순간에 차분한 목소리가 보는 사람의 기분도 가라앉히는 듯 하더군요.

  예전처럼 활기차고 오바스러운 모습을 찾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평상시와 같은 해설이었는데 괜히 제 개인적인 느낌만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요.

  ps : 김동준 해설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선수라고 하고 뒤에 느낌표까지 하나 박은건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은퇴하지 마시고 가끔 선수로서의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임정호 선수도 이번 시즌이나 다음시즌을 마지막으로 게이머를 그만둔다고 하던데, 최고의 공격수 두명이 모두 스타를 그만두는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슬플 것 같네요.

  ps2 : 강민 선수가 GO팀이 되었군요. 이제 저그유저 몇명만 들어간다면 GO팀도 아주 강한 팀이 될 듯 합니다.(물론 지금도 강하지만요.) GO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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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테란길섭
02/07/09 22:45
수정 아이콘
헉 강민 선수가 GO팀에 들어가다니....
애국청년
02/07/09 23:47
수정 아이콘
그럼 한빛과 IS의 양대 구조에서 GO가 낀 3파전이 되겠군요.
강민 선수에 대한 지나친 비약인가요???
02/07/10 00:11
수정 아이콘
김시훈선수도 뛰어난 저그유저이지만 아직까지는 여타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질 못해서 주목받고 있진 못하네요^^;
차세대 기대주였던 김근백선수도 지오팀이었는데 갑작스레 프로게이머를
그만둔다는 바람에 ㅠ.ㅠ 이제 강민선수도 지오팀 소속이 되었으니
팀내에 강력한 프로토스가 두명이군요. ^^
지오팀도 이제 스폰서와 사무실, 숙소를 겸비했으니 한빛이나 이즈팀에
뒤지는 구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속 선수들도 막강!하고요^^;
견습마도사
02/07/10 01:05
수정 아이콘
GO팀 스폰서는 어딘가여?
정말 잘됬네여~
02/07/10 01:16
수정 아이콘
(주)프로슈머 라고 하던데 자세히 어떤 회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사무실은 구로동에 디지탈벨리라고 하더군요.
Dabeeforever
02/07/10 01:17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종족최강전 대신
한빛, IS, GO 선수 다섯명씩 해서 구단최강전 함 하면 어떨까 하는...^^;;
Dabeeforever
02/07/10 01:22
수정 아이콘
앗차차 이글 주제는 김동준 선수(!)에 관한 거였는데...-_-;;
저도 동준님 재기(좀 어감이...)를 바래왔던 사람으로서 참 아쉽고...
방송국에서 은퇴식(-_-;;) 또는 은퇴경기(-_-;;;;;;)라도 치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씁쓸한건 최악의... 그 사건 이후 이곳에 오시지 않은 동준님이시기에...
그때 사건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친건 아닐까...
그때 변호할 마음은 있었으면서도 아무말도 하지 않은 저로써는 그게 젤 두렵습니다...
이재석
02/07/10 08:43
수정 아이콘
구단최강전 잼 나겠네요. 한빛: 김동수 박정석 강도경 정재호 변길섭 , IS: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이재항 임효진 , GO: 김정민 최인규 강민 이재훈 김시훈... 이렇게 해보면 어떨지 ^^;;
근데 종족최강전 해설을 맡고 있는 김동준 선수와 저번에 깜짝 해설 출연한 유병준 선수가 둘 다 GO소속이라서 편파해설의 우려가.. ^^;; 농담이었음다..
[귀여운청년]
02/07/10 18:03
수정 아이콘
저도 김동준님 해설에 힘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나.. 하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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