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5 22:10:51
Name 목마른땅
Subject [허걱] 임요환 선수의 인기, 또 한번 실감하다.

저희 집이 하나로 케이블 모뎀이라서, VOD나 실시간 방송에는 상당한 약점을 갖고 있는 편입니다만,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kpga 투어는 아버님과의 채널권 다툼 속에서 격주간으로 볼 수 있었는데, 겜비씨에서 고맙게도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셔서 kpga를 PC로 보게되는 기쁨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막상 시작되고 나니 워3가 구형 컴퓨터에서 끊기는 것처럼 실시간 방송이 슬로우 비디오로 진행되었고, 성질이 급한 마음에, 워3리그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김동수 선수의 경기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만큼은 꼭 봐야 겠다는 일념하에 슬로우 비디오에 만족하면서 조그만 소리로 응원에 전념했지요.

'프로토스 이겨라,, 가림토 화이팅!!!'

아!! 하지만 장브라더스의 저그는 저그 킬러 김동수 선수를 두 방송사에서 모두 탈락시키는  투혼을 발휘... 눈물을 머금고 박정석 선수의 경기를 기다렸지요..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임요환 선수의 벌쳐가 박정석 선수의 드라군에 잡히는 순간 그나마 슬로우 비디오로 나오던 실시간 방송이 아예 멈춰버린게 아니겠습니까???

'동시 접속자 한계인 1500명을 훨씬 넘어간 게로구나..'

한숨 섞인 탄식과 함께,, 머리 속을 불현듯 스쳐가는 생각..

1/ 임요환 선수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2/ 다른 경기는 안보아도 임선수의 경기 만큼은 꼭 보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구나...
3/ 겜비씨에서 빨리 유료 서비스를 했으면...

정말 임요환 선수의 인기,, 대단합니다.. 경기 결과 빨리 올려주세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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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5 22: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승리했다고 하는군요...^^;;그런데..ㅡ_ㅡ;;임요환 선수의 경기에서만 팍 튕기더니....경기 내내 안되고는...끝나고 다시 온에어가 되는 것은........ㅜㅜ....
목마른땅
02/08/15 22:12
수정 아이콘
아! 벌써 끝나버렸나요?? 박정석 선수 마저 패하다니... 역시 임요환 선수 대단하군요.. 인기만 최고가 아닌가 봅니다..
02/08/15 22:14
수정 아이콘
테란이 플토 상대로 약간은 힘들다는 인디언 라멘트에서 그것도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이 임요환 선수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될 듯 합니다...다시 한 번 한빛과 코크배때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02/08/15 22:39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물론 임선수의 이기가 최고이게지요. 악 이거 여기서는 공개해서는 안되는 비밀인데..
02/08/16 00:00
수정 아이콘
목땅님께는 언제나 감사 드리구요 ^^ 박정석선수마저 오늘 패해서 플토는 좀 아쉽게 됐지만, 임요환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kpga와 온겜넷 모두 좋은 성적 보여주고 있는데, 다시 예전의 막강한 모습 보여 주는 것 같아서 참 부럽게 느껴집니다 ^^
박정규
02/08/16 12:15
수정 아이콘
혹시 다음주에 임요환선수하고 홍진호 선수 경기하는맵 아시는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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