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24 02:03:08
Name i_random
Subject [잡담]테란과 프로토스..
잠이 안 오네요..
생각나는 글이나 적어보고 이제 잠자리에 드려고 합니다....

유머게시판에 올라온 환상의 테란...
최근에 다시봐도 눈물이 나올 것만 같죠....
테란을 초창기부터 해오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단지 테란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친구들과의 팀플에서 외면을 받아야 했고..
약한 종족이라는 비아냥을 언제나 들어야 했죠...
블리자드는 끊임없이 패치를 해주었지만 불가능 했습니다..
게임 방송 초창기 테란은 거의 등장을 하지 않았고 저그 대 저그전만 수십게임을 연달아 봐온 저로서는 테테전이 짜증난다 재미없다는 말에 동의는 하지만 그 때의 저그전만 하겠냐고 생각을 할 정도니까요...
어쨌든 그 정도로 테란은 약했습니다..
요번에만 해도 토스는 8강에 한 명씩이나 있지만..
프리첼배만 해도 8강 진출자 중에 온니 테란은 한 명도 없었을 정도니까요...
환상의 테란에 나오는 낭만이라는 말..
단지 열심히 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
동의 합니다. 그 정도로 테란의 존재는 "고귀하고 값진" 것이었습니다..
그 고귀하고 값진 것에 강함을 달아주기 위해서 테란 유저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스타가 처음 나오고 1.07 후반이 될 때 까지..
대충 잡아서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최악의 종족에서 고수층으로 올라갈 수록 할만한 종족이 되기 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죠..
그게 위에 말한대로 블리자드의 밸런스 조정이 아닙니다..
그 증거로 1.07에서 임요환 선수가 두개의 메이저 대회를 휩쓸었죠...
결국 수많은 테란 유저들이 연구에 빌드의 정확한 체계를 확립시키기 위해서 매달렸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테란이 너무 강하다는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네요..
벌쳐의 가격이 조정되어야 된다는 글을 읽어보았죠...
테란이 벌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컨트롤을 얼마나 해야 되는지는 생각을 해보셨나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 엄청난 컨트롤을 투자하면서도 자폭까지 되는 양날의 검인 벌쳐....
그 외에도 테란은 유닛의 가치를 얻어내기 위해서 수 많은 컨트롤이 필요하죠..
예로 들자면 바이오닉과 히드라+럴커의 경우..
테란은 부대지정-->스팀팩-->어택-->럴커의 버로우를 보면서 빠른 계산으로 후퇴와 공격을 선택-->후퇴 or 공격-->공격의 경우 럴커 일점사와 마린을 펼치는 컨트롤을 선택-->적절한 타이밍에 시즈모드와 이레디에이트나 디펜시브 메트릭스
말로써 설명만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컨트롤이 들어가지만..
저그의 경우 부대지정-->히드라 컨트롤(말로 설명하기 애매하군요.. 제가 테란유저라서..)-->럴커 버로우-->스컬지 베슬에게 자폭
제가 저그를 잘 몰라서(테란도 아직 모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렇게 됩니다.
이 많은 컨트롤을 함으로써 이루어낸 테란에게 단지 밸런스 조정으로 만들어낸 강함이라고 하시면 지금을 위해서 많은 연습과 연구를 하신 게이머 분들께 큰 실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1.08패치가 나오고 프로토스 암흑기가 온 지도 이제 1년하고도 3달이 조금 넘었군요..
3년 동안(확실한 시간은 잘 모르겠군요..) 암흑기를 가진 테란에 비해서 겨우 1년 하고도 3달인데 너무 우는 소리가 많은 거 같습니다..(이해를 못한다는 건 아닙니다..)
프로토스의 특성상 더이상의 손 빠르기로는 극복은 힘들 거 같지만(하수드론이 했던 말이 있죠.. 전 그 말에 100%동의 합니다. 테란은 강하다 하지만 어렵다. 토스는 쉽다 하지만 약하다. 저그는 쉽다 그러나 강하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연구에 연습을 거듭한다면 못할 것도 없지않겠냐고 생각이 듭니다..
다크 아콘과 같은 마법 유닛을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컨트롤을 버려야 된다라던지 많은 생각 덕분에 게임이 말린다던지 하시는 분들....
테란은 각 유닛마다 특수기능이 대부분 달려있어서(발키리와 골리앗 빼고 다 달려있죠..) 적절한 시기에 사용과 그 사용시기에 대한 계산을 해두어야 하는데 그 정도가 힘들다고 못하신다고 하시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서빨리 토스의 자존심을 되찾기를 빌면서....

p.s:엄재경님이 스타이야기 중에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남네요..
저그에게 강함이 있다면, 토스에게는 자존심이 있고, 테란에게는 낭만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원으로
02/08/24 02:24
수정 아이콘
1.08패치의 리플레이 기능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습니까?
리플레이의 등장으로 게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에
토스의 부진은 마냥 맵의 밸런스/전략전술의 부재 또는 게이머나 프로의
자질과 노력부족으로 말한 단계는 이제 지났다고 봅니다.
이곳에 개진되는 많은 의견들이 토스를 필두로한 밸런스 조정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있구요.
게다가 그것은 토스유저들만의 생각은 아니랍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이니 잘 아시겠죠.
개발사의 노패치 선언은 밸런스의 황금비율에 대한 만족이라기보다 이윤추구를 위한 전략적 무시라 생각되서 씁슬합니다.
음훼훼
02/08/24 03:0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전 i_random 님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테란 지금 1.08의 밸런스로 부르드워 초기에 했더라도 상황이 이랬을까요?? 지금 테란의 강함은 패치에도 영향이 있지만 그동안 수많은 테란 유저들이 노력하고 연구한 결과가 아마 더 클 것입니다 물론 토스유저가 노력하고 연구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죠 그러나 밸런스패치가 아직은 그렇게 절실히 필요할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테란이 암울할때 주위에서 테란하면 고수로 통하던 그시절에 그래도 테란만 고집하면서 해왔던 게이머들을 생각해보십시오 지금이야 9드론저글링쯤 에스시브이로 입구막으면서 막고 럴커만 보면 무조건 빼던때를 지나 몇마리쯤은 럴커 가시 피하면서 오히려 럴커가 마린을 무서워하는 그런때지만 옛날에도 그런컨트롤은 할수있었습니다 다만 그땐 몰랐던 것이죠 이렇게 연구해서 지금의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테란 사기다 이런 말은 조금 씁쓸하게 들리네요 물론 저는 테란도 조아하지만 플토저그 다 조아합니다 나름대로의 특성도 있고요 전 임요환 선수가 당당하게 방송에서 테란이 사기란 말을 들을때 이렇게 말했으면 합니다 난 암울하던 그때도 이렇게해서 이겨왔고 연습만 하면 자신있다 라고요... 아무튼 전 토스를 비난하는게 아니고요 조금만 기다려보자는 말을 하고싶네요 환상의 프로토스... 꿈만은 아닐겁니다 프로토스 요새 리그에 상위입상 더러 하기도 하니깐요^^
은하늘이
02/08/24 03:11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 테란의 로망.. 건틀렛에서도 테란만을 고집하던.. 팀플에서 철저히 외면받던.. 그 때가 떠오릅니다 정말..
자존심 하나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테란을 무시하는 말이 나오면 발끈해서 달려들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웨섭 제 프로필을 보면.. 스타를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테란유저였다고 써놨습니다..
강하다고 테란선택한것이 절대 아니라는것을. 그 암울했던 시절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그랬죠.. original terran user. eunhanul2..
임일랑
02/08/24 03:2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약하지 않습니다! 왜 자꾸 약하다고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전 프로토스유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또, 프로토스의 강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발 프로토스 유저들이 약하다고 우는 소리한다는 말은 이제 안들었으면 합니다. 전 프로토스를 사랑하고 프로토스가 어느 종족보다 강함을 믿고 있습니다. 패치를 원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프로토스가 강하다는 자부심을 프로토스유저들이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Dr. Lecter
02/08/24 03:33
수정 아이콘
테란...
1.07시절 간간히 테란유저가 나오면 누구든간에 응원하던 생각이 나네요.
벌쳐... 분명 사기유닛 아닙니다. 벌쳐가 사기유닛이 되려면 마인이
아군에게는 데미지를 안입어야 합니다.
똑같이 그룹지정을 안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과연 테란이 다른 종족을 이길 수 있을까요?
요즘 그룹지정 안하는 유저가 어딨냐고 말씀하시지 말고 동급 실력에서
겨뤘을 때 여전히 테란은 손이 많이 가고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테란이 강했을 때는 그 컨트롤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유저에게만 강할 뿐입니다.
02/08/24 04:14
수정 아이콘
"저그가 컨트롤이 쉽다니요.. 7~8개의 넘버링을 다루면서 스톰 피하고 사방에 있는 해처리에서 병력을 만드는 것 역시 .. 테란이 마메 벌처 다루는 것 처럼 .. 플토가 히드라에 스톰 나리는 것 처럼 힘들어요" 라는 취지의 말을 어떤 저그 유저분(강도경 선수로 기억됨니다..)이 하셨죠
테란의 컨트롤이 힘들기는 하지만.. 저그의 컨트롤 역시 다른 의미로 힘듬니다 ^^;

p.s 전 테란 유저니다
p.s2 유닉에 부대 지정을 못 함니다 .. 그래서 허접한가 봄니다 ㅠ.ㅠ

오랜 시간이 -leiru-
김종찬
02/08/24 04:53
수정 아이콘
아...테란은 상대하기 어려버.....ㅜ,.ㅡ
그리고 하기두 어렵네여...
예전에 1.07일때는 거의 저그로 했는데...테란이 젤 무서웠슴다..
로템에서 입구 막아버리고 탱크 놓고 있으면 입구로 몬들어가고.....
드랍이라도 준비해서 들어갈려고 하면 어느새 마린이 지켜보고 있고...가디언 할려면 어느새 눈치까고 레이스나 발키리로 쏴대고.....
멀티먹으면 드랍쉽이 날라와서 깨고.....
07때부터 테란은 두려운존재였는데.....ㅋㅋ
나만 그런가?? 박정석,이재훈 파이팅~~
드라군 공격을 일반형으로 바꾸고 다템을 미네랄 100 가스 80...ㅋㅋ
아니면 스카우트 땅공격을 공중공격과 같게....안될려나..
란슬롯
;; 지금테란유저들 중에 브루드워초기부터 테란하던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여 ;; 대부분 1.08때 테란 쎄졌다 하니 바꾼사람들이져 -_- 최인규선수도 그 중 한명이고.
란슬롯
그리고 대부분의 스타유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된 지금은.. 테란이 다른 종족보다 컨트롤이 어렵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저그, 프로토스도 테란 못지 않게 손 많이 갑니다. 테란이 사기는 아니겟지만 프로토스가 조금 약한 거는 공론인거 같은데요..;;
장동민
02/08/24 05:56
수정 아이콘
윗글 쓰신 분의 말에 동의는 하지만..정말 컨트롤적인 면에선 아니라구 생각이 드네영...
테란이 컨트롤이 젤루 어렵나여???절대 아니라구 봅니다.(저같은 테란초보에겐 어렵지만...그것도 꾸준히 하면...타 종족과 같다 생각들구여)
물론 벌쳐로 자폭안당하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컨트롤 어렵져...
하지만..그 정도의 컨트롤은 플토나 저그에게도 있습니다.
박정석님이 보여준...그런 무지막지한 컨트롤의 벌쳐잡을려고 무빙샷하는 드래군(그 띨한(?) 드래군으로) 봤으면...그런말씀은 못하실듯한데...ㅡㅡ;;
위에 누구신가 쓴 리플이 와닿네여....플토유저이기때문에.....자부심을 갖는다는 말....플토는 부활합니다....패치의 도움이 아닌,(현재 상황은 정말 플토에게 암울하져...누구나 공감하는 사항이니..설명은 안드리구여)
실력으로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02/08/24 06:01
수정 아이콘
강함을 믿는것과 강한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다크아칸 단지 컨트를 때문이나 신경집중 많이 되서 안쓰는게 아닙니다 당장 다크템플러가 멀티 견제하러 나서고 러쉬 타이밍 늦춰야 되는 급박한 상황에 두기 합쳐시켜 스톰업 마저 포기해가며 다카아칸 마법 업하고 또 마나차기 까지 기다려서 마인드 컨트롤로 유닛하나 먹을수는 없다는 겁니다

여유있을때 역시 다크아칸이 있고 또 컨틀로 여유있게 한다해도 아비터 만큼의 자원 먹고 나오는 녀석의 마법이 신통한 것도 아니고요

상처뿐인 자존심, 더이상 꺽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프로토스의 상징인 스톰이 꺽인 것처럼

프로토스의 장점인 유닛우위와 고효율 특수기능은 다 어디로 갔나
남아있는건 복잡한 테크트리의 비싼 가격과 오랜시간이 드는 유닛, 건물과 업그레이드 뿐이로구나

무엇을 믿고 자존심을 쌔워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강해지는지 누구아는 사람?
02/08/24 06:08
수정 아이콘
별 새삼스럽지도 않은 암울모드였습니다
이젠 암울한지 아닌지도 상관없음

흠흠 그런데 제가 기억하는 과거의 테란은 낭만보다는 피투성이의 처절함이었는데요^^;;;

현재의 플토는 상처뿐인 영광이 아닐런지요
장동민
02/08/24 06: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여^^*...플토가 강하지 않다는거 누구나 인정합니다...
자존심...김정민선수가 지켜오던 테란의 자존심...그런거와 비슷하져...
모르겠습니다...저의 경우엔 순전히 즐기기 위한 스타였기 때문에...이런 말을 할수 있는건지도...
SadtearS
플토 강한데요 ㅡㅡa 사용하는사람에 따라서 강하게 보일수도 약하게 보일수도 있겠죠
은하늘이
02/08/24 07:33
수정 아이콘
테란은 처절함이었다- 는 맞는 소리인거 같습니다.. NGA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전적관리- 등을하는 프리베넷서버중 하나였는데..(게임아이와 비슷했습니다.) 95% 이상의 분들이 저그를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1.07때이며.. 승률은 50%가 잘 되지 않았던.. 대 저그전 방어력을 길러준 곳이었죠-_-; (방어만하다가 졌기때문에)
정말 처-_-절하게 막았던걸로 생각나네요. 경기후 듣는소리 " 방어'는'잘하시네요" - ㅅ ㅜ
그러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은 초반러쉬-_-하면 테란인 시기지만;
은하늘이
02/08/24 07:44
수정 아이콘
컨트롤적-인 측면에서는.. 세종족 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히드라 럴커 컨트롤.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히드라 럴커 달려들면서 제일앞 일점사 당하는 럴커를 뒤로 빼주며 그 뒤의 럴커를 박고
제일뒤에 있던 럴커들과 제일 앞에 있던 그 럴커는 전진- 후 박고 박았던 럴커는 빼서 또 전진- 정말 어렵죠. 하지만 뿌-_-듯한 컨트롤이더군요.

프로토스는 순간적인 컨트롤 실수-를 했을때 가장 망-_-하는 종족인거 같습니다.
3종족중 기본유닛들의 체력이 가장 높다고는 하지만. 상대 종족의 화력역시 쎄-_-므로 순식간에 유닛을 다 잃기 쉬운 종족인거같습니다.
(하지만 밀릴때는 정말 깡- ㅅ ㅜ패들..)
프토는 아트한거같습니다-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프토를 좋아합니다.(프토광팬테란유저입니다-_-;)

테란의 경우 컨트롤이 어렵기는 하지만.. 일단 살아만 남으면 전원 100% 회복- (scv,메딕)이라는 점은 분명 부담감을 덜어주죠.
병력이 쌓인다- 라는 느낌. 히드라 몇부대를 쏟아부었지만 표시도 안나는 종족. 그것이 테란인 것입니다.
다른종족의 데미지 누적-등에 비해 이는 정말 큰 어드벤테이지인거 같습니다.(하지만 회복없이는 너무 약한 유닛들인거 같기도 합니다.)

에- 아침인데 주절주절.. 20 분뒤에 박찬호선수 경기가 시작되네요-
퍼펙트 게임 한게임이면 명예회복이에욧ㅇㅅㅇ//찬호화이팅!
02/08/24 08:09
수정 아이콘
"토스는 쉽다 그리고 약하다"..이말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말인데요..
약한 종족이 쉽다니..이해가 됩니까? 쉽게 이길수 있는 종족이 쉬운거 아닌가요? 그리고 1.07테란 절대 암울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그때부터
토스가 암울했죠..마린이 럴커 피하는 컨트롤? 이거 패치영향 없이 되는겁니까? 아카데미 가격하락, 등등..수많은 패치없이 컨트롤만으로 가능할까요? 스팀팩개발되지 않은 마린으로 패스트럴커를 상대할수 있을까요?
02/08/24 08:12
수정 아이콘
똑같이 그룹지정안했을떄 테란이 제일 약하다구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02/08/24 08:4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제일 어택땅하기 어려운 종족이 테란이죠. 안그런가요?
02/08/24 08:45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박정석님의 프토에서 가끔 1.07시절의 임요환님의 모습을 봅니다. 멋지지요... 아직 프로토스는 강하고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패치가 되면 최강종족이 될 수도 있겠지요..
i_random
02/08/24 09:17
수정 아이콘
잠결에 쓴 글인데 일어나고 보니 많은 리플이..... 컨트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스타를 조금 해본 경험으로 역시 부대지정이 없다면 저그>토스>테란 순이겠죠..(왜냐면 테란은 그 중요한 순간에 특수기술을 쓰기가 힘들테니까요..) 그리고 약하고 쉽다라는 표현은 배우기 쉽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겁니다..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까.. 하수 단계로 내려 갈 수록 테란의 승률은 저조해지고 토스와 저그의 승률이 올라가죠... 예전에 게임벅스 승률 계산을 보니 제일 밑에 층에는 저그 대 테란에서 오히려 저그가 승률이 높더군요..(제일 높은 층에는 테란이 저그 상대로 승률이 조금 높구요..) 그리고 1.08이후로 테란 유저가 늘어난 이유는 임요환 선수와 김정민 선수가 많은 방송경기를 통해서 타종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해법을 제시해주지 않았더라면 과연 지금 게임을 하고 계시는 중 하수층에 테란 유저분들이 계속 테란을 하실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토스가 어떻게 해야 강해지는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토스 유저분들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대 저그전" 연구와 연습을 해야되는 시기가 온 것이죠..
스타사랑
02/08/24 10:3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보고 약하다는 말은 좀 삼가해 주시죠
플토 유저로서 그런 말 들으면 기분이 안좋아 지는데
패치가 되면 어떡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톰이 복구되면 저그대 플토전은 플토가 더 유리하게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컨트롤 치면 바이오닉 컨트롤이 잴 까다로운거 아닌가요 한번의 실수로 마린의 비명횡사를 들어야 하는 테란유저들 .... 하지만 고수층가면 마린은 한마리도 안죽는데 히드라 다 죽죠 .... 좀 .. 사기성같은 ..
그리고 콘트롤잘못하면 망하는 종족은 당연히 플토죠 .....
퍼팩트한 경기를 해야 겨우 승리를 따내는 종족이라고나 할수 있을까요..
참잘했어요
02/08/24 10:53
수정 아이콘
저는 컨트롤에 대해 이런 글을 볼때 정말 어이가 없네요.
부대지정 없다면 왜 저그>토스>테란이죠? 도대체 왜죠?
제 생각엔 저그가 제일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테란의 컨트롤과 저그의 컨트롤을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테란중심적인 글이군요.제가 저그의 컨트롤을 설명하죠..
일단 진영을 갖추기가 테란보다 어렵습니다.(이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버로드로 상황을 계속 관찰하면서 탱크의 시즈모드가 풀렸거나 유닛이 적다고 판단될때 히드라 어택땅+럴커를 전부가 아닌 반정도 먼저 버로우 남은 반은 더 다가가서 버로우.마린이 럴커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면 히드라 빼주면서 먼저 버로우시켰던 럴커 다시 조금 전진해서 히드라 어택땅과 함께 버로우 마린 1기가 디펜시브해서 달려들면 럴커 모여있는 마린에 강제어택..스콜지 컨트롤.그밖에 상황에 따라 히드라로 탱크나 마린 일점사..디파일러 컨트롤 퀸 컨트롤 ....그와중에 0 9 8 7 6 눌러 유닛뽑고 F2 3 4 로 화면 돌려가며 해처리 컨트롤 해주고..
테란은 컨트롤은 어떨지 몰라도 유닛뽑는건 저그보다 쉽다고 할수있죠.
테란이나..저그나..프로토스나 컨트롤 모두 어렵습니다.
전 랜덤유저입니다..스타 4년간 하면서 느낀건 테란이 절대 더 손이 많이가거나 어렵지 않다는것입니다.
02/08/24 11:13
수정 아이콘
진정 마메탱과 히럴의 싸움에서 마메가 더 어려운 컨트롤을 요한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뉴타입~!
마메는 스팀후 일점사와 뒤로 빼주기만 해주면 되지만 히럴은 싸울타이밍 잡는것조차도 엄청나게 어려움.. 시즈배치가 안좋고 땅은 매우 넓어서 사방치기가 가능할때에야 비로소 싸움이 가능.. 마메탱에서는 마린만 컨트롤해주면 되지만 히럴에서는 히드라 럴커 스콜지까지 3배의 컨트롤을 요하며 럴커박기는 정말 극악의 난이도.. 마린 컨트롤을 완벽에 가깝게 하는 사람은 많아도 럴커박기를 완벽하게 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음을 보아도 알수 있죠..

ps-디펜시브 마린같은 경우는 대처하는 저그도 매우 손이 많이가므로.. 언급하지 않겠음
삶의 향기
02/08/24 11:35
수정 아이콘
너무 하시네요...
마치 테란의 영광은 오랜 연구와 연습이 가져다 준 것이고, 토스의 몰락은 저희의 태만함이 자초했다는 투로 들립니다.
현재 프로토스가 확실히 테란이나 저그에 비해 암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고수 유저들이 타종족으로 전향해갔지만, 그래도 꿋꿋이 프토를 지키는 것은 궁극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알게 모르게 프로토스라는 종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꼭 해법을 찾아내어 객관적인 불리함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삶의 향기
02/08/24 11: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크아콘을 안쓰는 것은 컨트롤이 말려서가 아닙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형편없기 때문이죠...
i_random
02/08/24 12:03
수정 아이콘
컨트롤이 저그>토스>테란 순서가 되는 이유는 특수 기능의 차이 입니다.
테란은 골리앗 발키리를 제외한 특수 기능을 적절하게 사용을 해야하지만 저그의 경우 특수기능이 있는 유닛은 마법유닛을 제외하고는 럴커 밖에 없죠... 뭐 그건 프로토스도 커세어를 제외하면 없지만 프로토스의 경우 인공지능이 꽝이니까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저그의 경우 테란 만큼의 정확한 컨트롤 보다는 지형을 잡는 것이 더 크죠... 이건 순수하게 손으로 들어가는 컨트롤 보다는 계산적인 것이 아닐까요???
예로 들어서 럴커 조이기 들어가면 저그가 옵저버만 잡아도 토스가 뚫기 힘들어지는 거 처럼...
i_random
02/08/24 12:14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 유저이면서 토스 유저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 테란전만 엄청나게 게임을 했기 때문에 토스전이나 대 저그전의 경우 거의 꽝이죠.. 그건 그렇고요 현재 토스의 문제는 단지 "대 저그전" 아닙니까.. 그걸 위해서 상황에 따라서 더블 스톰도 쓸 수 있고, 어제 박정석 선수처럼 더블넥도 할 수 있고 전략의 가짓 수를 늘려나가면서 극복을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떤 분이 하신 말씀중에 "로템이 국민맵이 아니었으면 토스가 이렇게 암울 하지 않을텐데."라고 하신 말이 왜 기억에 남는 건지.....
토스 유저님들 대 저그전만 극복하시면 됩니다.. 힘내시길...
구보의전설
02/08/24 13:35
수정 아이콘
팀플에서 테란은왕따?

이런말씀을 하시는분들이 많군요... 흠....
이상하네요 전 그렇게 안 느꼈는데 왜냐면 한가지 예를 들을께요
처음 스타하고 길드에 가입하구 열심히했었죠. 부르드워가 나오고 곧있어 대회가 열렸습니다. xx 겜방 가맹점들만 위주로...
그중 스타는 개인전과 팀플이 있었고 전 개인전 대표로 나갔습니다(팀플상금이 더 많아서 고수3=팀플, 전 갠전 ㅡ.ㅡ) 팀플3명은 ppt 로 나갔습니다. 그들은 항상 그렇게 했죠. 그리고 당당히 우승했고 1년이 지난후에도 그들은 멤버 1명만 바뀌고 다시 나가 준우승을 했습니다. 저희길드에서는 팀플할때 테란을 배척하지 않았는데....(지방대회였지만. 그중에는 현재 프로게이머가 돼신분들도 있고, 아무튼 당시 지방에서 잘한다는 사람은 다 모였으니까요. )

그들이 말하길 저희길드 팀플을 보구 "이게 팀플이구나 " 하더군요.
참 기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갠전은 다 떨어져서 팀플만 잘하는 길드로 남았죠 ㅡ.ㅡ) 지금이야 팀플하면 ppp나 zzz 도 많이 하지만 ..
글쎄요 전 그때 ppt가 제일 좋았던거 같네요......

그런데 정말 다른분들도 팀플할때 테란 안했나요????
02/08/24 15:12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테란유저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죠..
프로토스는 1.07 때 절대 편하지 않았습니다. 1년 3개월 이라고 적으셨지만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길었고요. 테란 게이머, 유저 분들이 열심히 연구할 동안 프로토스는 쉽다고 느끼는 테란만 잡으면서 신선인 마냥 놀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나마 그동안의 연구, 전술, 전략의 발전이 있었기에 이정도의 승률이라도 보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승환
02/08/24 18:22
수정 아이콘
전에부터 너무 많이 말한거 같지만 팀플 테란 유저 꽤 있었습니다...-_-;;
02/08/24 21:17
수정 아이콘
낭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프로토스가 놀고 먹어서 승률이 낮아진건 아니라고 봅니다 ^^;
02/08/25 02:19
수정 아이콘
지금은 팀플에서 온니 플토가 정석이지만 1.07때만 해도 테란 하나 둘 정도 섞어주는게 정석이였습니다. 팀플에서는 마냥 찬밥은 아니였죠. 하지만 1:1에서 테란 유저 만나기란 정말 하늘의 별따기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408 방송중계를 보면서... [7] ColdCoffee1150 02/08/25 1150
5357 프로토스를 살리는 있는 현실적 방안---종족쿼터제--- [33] 꺼러지2514 02/08/24 2514
5354 [잡담]테란과 프로토스.. [33] i_random1540 02/08/24 1540
5304 임요환의 명승부 best 2탄 -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명승부 best 10 [27] tongtong2521 02/08/23 2521
5262 [저작권] 스타크래프트 2가 발매되었는데...... [4] minyuhee1882 02/08/21 1882
5102 KPGA 투어에 대한 단상(?) [3] 고동완1425 02/08/17 1425
4997 kpga 리그와 온게임넷 리그 지금까지 진행상황과 이번주 경기, 그리고 예상 ^^ [13] 공룡1715 02/08/14 1715
4927 리플레이스페셜 is구단편 2편 하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7] 공룡1748 02/08/12 1748
4838 이상적인 게임리그...아니 스타리그... Gotetz1768 02/08/10 1768
4834 게임으로 밥먹고 살려면.. [1] 1386 02/08/10 1386
4827 메이저 대회 1억의 상금을 걸자는 분에게 한마디만.. [40] 로망스~1763 02/08/09 1763
4811 [주장] 총상금 1억원의 메이저 대회 모금하여 열자... [6] 야설의황제1346 02/08/09 1346
4796 [주장] 메이저 게임 대회 총상금 1억원은 되야 한다. [22] 야설의황제1642 02/08/09 1642
4695 메가웹 팬서비스로 옛날 스타방송 내보내기... 민경진1427 02/08/06 1427
4692 드뎌 오늘이네요....임브라더스 빅매치 [8] 배째는 플레이1579 02/08/06 1579
4649 [잡담] 무한 팀별 최강전 [10] 수시아1501 02/08/04 1501
4641 [펌]요환 선수 까페에서.. [14] KABUKI1952 02/08/03 1952
4623 스타크래프트 우승자에 대해 Laurant1436 02/08/03 1436
4539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온게임넷과 겜비씨...그리고 얼라이마인 [13] 민경진1841 02/08/01 1841
4524 kpga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7] 공룡1340 02/08/01 1340
4448 엄재경님께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 [10] 민경진1637 02/07/30 1637
4430 [잡담] 지난주 메이저 대회들 짧은 감상 [2] 수시아1321 02/07/29 1321
4418 끊임없는 밸런스에 대한 희망사항. [26] 폭풍저그1941 02/07/28 19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