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7 20:48:28
Name 메카닉저그 혼
Subject <LMSL후기>여성선수들, 긴장하지 마세요(한미경 화이팅!)
방금 많은 기대를 모았던 LMSL 개막전이 끝났네요.

역시 예상대로 서지수 선수와 김영미 선수의 2:0 압승...

경기 시간도 짧아 8시 조금 넘어 끝났네요.

서지수 선수야 워낙에 유명하며 물이 오른 선수고,
이은경 선수는 2년만에 복귀하는 것이다보니 일방적인 경기가 이해된다치고,

김영미 선수와 한미경 선수의 경기는 많이 아쉽네요.

저저전이 워낙에 아슷흐랄하고 눈깜짝할 새에 끝나긴 하지만

경기 내용의 세세한 점은 접어두더라도

전체적인 운영이나 컨트롤, 자신감 등 모든 것에서 김영미 선수가 앞서 보였습니다.

한미경 선수가 무소속이고 그다지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릴만큼 실력이 쳐지는 선수는 아닙니다.

현재 게임TV에서 벌어지는 리그에서 서지수 선수에게만 졌을뿐 김영미 선수를 포함 전승(7승 1패)을 달리고 있습니다.

저그유저가 많은 여성게임계를 감안한다면 저저전을 특별히 자신없어 할리도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메이저 대회의 생방송 게임에 대한 경험 부족외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영미 선수도 특별히 MSL에 출전했던 것은 아니지만
지난 번 커플이벤트전을 비롯해서 생방송 무대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김영미 선수가

아무래도 그러한 경험이 없는 한미경 선수와의 마인드 컨트롤전에서 앞선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 2년간 여성리그가 전무했으니 엠겜같은 큰 무대에서 생방송을 경험이 전무한 여성선수가 떠는 건 당연한 얘기겠죠.

음, 멋지게 보이시한 넥타이를 매고 침착한 얼굴로 앉아서 경기를 하길래 특별히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속으로는 아주 떨리고 초조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미경 선수가 왠지 끌려 팬하려고 하는데 다음 패자전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겠습니다.
게임TV에서도 서지수 선수를 꺾고 우승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이종미 선수와 최안나, 강현, 노성은 선수의 경기가 있습니다.
역시 관건은 얼마나 떨지 않느냐인 것 같습니다.

남자 선수들도 이것을 극복 못해 힘들어하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지요.(아아 문준희 선수 힘내시길...)

스타크 팬으로서 부끄럽게도 이종미 선수말고는 잘모르는 선수들이긴 하지만

부디 다음주에 나올 선수들은 긴장을 털고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라겠습니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렌체
05/02/17 21:07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영미선수!!!!!!최고
상갓집개
05/02/17 21:08
수정 아이콘
전 게임 모 이런건 눈에 안보이고

서지수 선수나 이은경 선수가 아주 귀엽더군요

선수로 안보이고 여자로 보이니 큰일이내요^^
05/02/17 21:29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글쓴 분 말씀대로 아마 그런 큰 무대에서 경기를 첨하는 선수라면 굉장히 떨릴 것 같네요. 사실 게임방에서 스타할때도 뒤에서 누가 구경하는 거 같다 싶음 더 긴장되고 마우스질은 더 빨리 하려고 하는데 헛손질은 더 늘어나고.. 그렇던데요. 저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선수들이니 더 하겠지요. 그리고 예전부터 좋아하던 이은경 선수 루나에서 초반에 유리한 흐름을 잡고도 져버려서 안타깝군요. 미니맵을 보는 능력도 약간 부족한 것 같구요. 점점 이런 리그들이 많아져서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을 하게되면 좋아지겠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서지수 선수 예쁘긴 한데 너무 화장을 항상 진하게 하는거 같은 생각이.. 그나이때는 화장 진하게 안해도 예쁜데 말이죠. 너무 아저씨같은 티 내는건가 ㅡ.ㅡ;
완성형폭풍저
05/02/17 21:47
수정 아이콘
한미경선수 화이팅..!! 크크크
브랜든HeAt
05/02/17 22:16
수정 아이콘
오늘 남자팬이 압도적으로 많았죠 -_-;; 중계진분들도 미소를 머금고 중계 하신듯 팀리그랑은 다른 분위기 -_-;
05/02/17 22:41
수정 아이콘
맨날 남자선수만 보다가 여자선수를 보니 기분이 업되셨나봅니다-_-);;
공고리
05/02/17 23:34
수정 아이콘
김영미 선수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05/02/17 23:49
수정 아이콘
솔찍히 익숙해질 기회조차도 드문 그녀들 아니겠스빈까 ..

더욱 분발 하는 모습 느긋하게 기다려 볼랍니다 ...

일단 여자선수고 .. 잇 힝~
하얀 로냐프 강
05/02/17 23:53
수정 아이콘
한미경 선수 화이팅이에요*-_-*
밀가리
05/02/18 00:41
수정 아이콘
최상용 캐스터 께서 돌아 오셔야 할텐데요.
한상빈
05/02/18 01:22
수정 아이콘
임성춘.김창선.김동수 이런 트리오의 해설을 듣고 싶습니다
-_- 많은 해설진 중에 팬들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_-
파라토스★
05/02/18 01:57
수정 아이콘
여성 게이머가 캐스터로 활약하는 날이 오기를~~^^
05/02/18 02:21
수정 아이콘
이현주 캐스터 있죠..
어윤대
05/02/18 03:03
수정 아이콘
이휴 전 이은경 선수 팬이었는데 올만에 와서도 지니깐 아쉽네요..
첫째판은 셔틀 2대정도만 운영했어도 잡을 수 있었는데 까비..(서지수 넘잘해 OTL)
도끼든 고스트
05/02/18 13:19
수정 아이콘
솔찍이 이은경선수는 2년의공백이 너무길었다고 생각합니다...apm도 100정도?라고 보여지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915 [LOL] 구 LMS의 명문팀, PCS의 ahq가 LPL로 진출한답니다. [8] 신불해14777 20/11/05 14777 0
69511 [LOL] 과거 LMS팬들에게 감개무량했을 오늘 롤드컵 결과 [10] 라면11717 20/09/27 11717 3
66631 [LOL] LMS가 폐지수순을 밟게 되는 것 같습니다. [45] 후추통14466 19/09/25 14466 2
66591 [LOL]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LMS [23] 비역슨13558 19/09/18 13558 0
66079 [LOL] 예상된 결과. LMS/VCS 0승 11패 달성 - 성사된 한중전 프리뷰 [21] Leeka8571 19/07/06 8571 2
65744 [LOL] 롤드컵과 리라, 그리고 LMS [12] 파란무테6429 19/05/18 6429 0
65608 [LOL] 이게 메이저의 품격이다 - LMS의 수호신 점늑과 함께하는 2R 1일차 후기 [26] Leeka9260 19/05/06 9260 1
65594 [LOL] LMS의 몰락. 마지막 기회가 달린 MSI [27] Leeka11048 19/05/02 11048 2
65592 인기가 작년보다 반토막이 되어버린 대만 LMS [35] 신불해11380 19/04/30 11380 0
65557 [LOL] LMS 승부조작 사건 발생 [26] 후추통11946 19/04/24 11946 1
65529 [LOL] 2019 LMS 스프링 우승팀: 플래쉬 울브즈 [11] 비역슨8181 19/04/21 8181 0
64112 [LOL] LCK, LPL, EU, NA, LMS 선발전 대진표 모두 확정 [22] Ensis7558 18/09/11 7558 2
60132 [LOL] 지역 로컬룰의 허점? LPL과 LMS 그리고 LPL의 문제 그리고 클리어러브 [43] 엘제나로13710 16/10/16 13710 8
59871 [LOL] LMS 롤드컵 선발전 감상 (부제 : AHQ 격찬) [42] legend9946 16/09/05 9946 4
11090 <LMSL후기>여성선수들, 긴장하지 마세요(한미경 화이팅!) [15] 메카닉저그 혼4714 05/02/17 47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