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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20 22:29:35
Name 저그우승!!
Subject Super Rookie[스포일러 과다!! ^^]
오늘 동준님께서 박신영 선수와의 경기 때, 유인봉 선수를 가르켜 이런 말씀을 하셨죠.

                                            "슈퍼 루키"

강한 임팩트를 받았습니다. 저그의 부활을 바라는 저로서는 테란에서 이런 슈퍼 루키가 나왔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엄청난 선수입니다. 아마, 요즘 테란들의 경합이 엄청난데, 당당하게 한 자리를 꿰찰만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경기를 짚어보자면요, 박신영과의 경기는 깔끔한 한 방 러쉬로 마무리 짓는 것 멋있었구요, 탱크의 전진과 끊임없이 나오는 물량은 '요즘 테란' 이라는 키워드에 딱 맞는 듯했었습니다.

전상욱 선수와의 테테전에서는 유인봉 선수의 집요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벌쳐게릴라로 피해를 줬으니 물량전 하겠지? 라는 생각을 저버린채, 벌쳐,벌쳐,벌쳐 연속되는 벌쳐게릴라는 마치 임요환 선수의 게릴라를 보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더군요. 역시나 물량은 쌓여있고 말이죠. 앞마당 멀티를 먼저 가저가면서의 불리함을 센스로 극복하는 모습은 멋졌습니다.

다음은 강민 선수와의 경기인데요. 안정적인 투팩벌쳐에서, 강민 선수의 리버를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고, 뒷마당의 멀티를 제지하였으나, 강민 선수 특유의 '분노 모드(온게임넷 결승 2차전 박용욱 선수와 기요틴에서 보여주었던)' 로 일순간에 gg를 받아내었습니다.
그러나, 팩토리의 수, 어느정도 scv의 피해가 있었지만 무난하게 막아낸 리버, 벌쳐의 움직임, 레이스의 활용 등은 이 패배는 유인봉 선수의 실수라기 보단, 자신감에 너무 차 있어서 많은 걸 보여주려 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대단한 신예 테란인 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워3 천정희 선수처럼 나이 어린 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유인봉 선수가 한 건 해주는군요. 더불어, 역시 한빛스타즈의 이재균 감독의 사람보는 눈이란 엄청난 것 같습니다. 게이머 감별사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P.S.1  최상용 캐스터의 라임개그는 왠만한 국내개그맨의 수준을 뛰어넘는군요. 유일봉, 엄청난 개그였습니다.

P.S.2 많이 나오는 얘기지만 mbcgame의 문자중계는 확실한 필터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선수에 대한 비난정도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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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0 22:32
수정 아이콘
동갑내기 유인봉선수 만세 ㅇ.,ㅇ/
안전제일
04/01/20 22:32
수정 아이콘
그 문자창에 저도모르게 집중하느라 나도현 선수와 박신영 선수의 경기는 거의 못봤습니다..(밥먹느라 그랬잖아!퍼억-)

여튼...무서운 선수가 될것 같습니다.
저번 프로리그 경기로 인해서 기대를 마구 부풀게 했었는데...오늘은 그 기대를 곧 현실화 시켜줄꺼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신인 답지 않은 유연함과 뒤지지 않는 물량, 긴장하지 않고 게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능력..대단했습니다!^_^;;;

사족으로...강민선수의 분노모드 질럿-은 정말 깡패스러웠어요...엉엉.(잠깐!강민 선수는 프로토스인데..왜 무서운걸까요..ㅠ.ㅠ)으하하하
RaiNwith
04/01/20 22:33
수정 아이콘
유인봉선수...한빛의 희망입니다. 오늘 나도현선수까지 셧아웃되면서 3:1... 거기서 경기가 끝났다고 봤는데 유인봉선수 정말 대단하더군요. 마지막엔 그 테란잘잡는다는 강민선수까지 잡을뻔했구요. 와....정말 이재균감독님이 말씀하신 세상을 놀래게 할 신인이 바로 유인봉선수 였나 싶은게... 정말 기대가 가는 선수네요. 나이도 참 어리구요. 16살이라고는 하나 얼핏 초등학생같은 외모..호오. ...이선수에 감탄하느라 한빛 탈락한걸 잊었네요..허허.. 아무튼 유인봉선수 물건입니다!
Mechanic Terran
04/01/20 22:33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대단한 신인입니다. 뭐랄까... 거칠것 없다고나 할까요.
세레네이
04/01/20 22:34
수정 아이콘
저선수가 저그나 토스유저였다면...;;
04/01/20 22:34
수정 아이콘
유인봉이 광주출신인가요? 제가 듣기로는 저희 중학교 옆중학교라던데 -_-;;
리드비나
04/01/20 22: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여~ 최성용 캐스터 아들뻘되는 나이로 나와서
헤드폰이 얼굴에 넘 커보임에두 그렇게 열씨미 경기해서
마지막판까지 수고 마니했습니다~! 유인봉 fofy[gm] 화이팅!
안전제일
04/01/20 22:36
수정 아이콘
광주 출신인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호남출신이라고 하더군요.^_^;;
(아니 그럼 한빛은...부산 사투리와 호남 사투리의 물결???아닌가...이제는 서울말이 대세?)
04/01/20 22:36
수정 아이콘
최상용 캐스터의 그 멘트도 대박이었죠. 제가 18살에 결혼했으면 저 선수 나이의 아들이 있었을거라는..하하..
손민혁
04/01/20 22:37
수정 아이콘
저는 유인봉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이병민선수잡을때부터 알아봤슴다~^^;
04/01/20 22:38
수정 아이콘
광주는 사투리 많이 안쓰는데요 -_-;; 부산보다 훨씬 안쓴다고 스스로 생각 -_-;; 딴지역사람들이 보면 많이 쓴다고 할까요?
04/01/20 22:39
수정 아이콘
보면서 유인봉 선수 참 대단하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순간 터져나온 강민 선수의 돌격에 더욱 넋이 나가버렸네요. 참 대단합니다. 경기 끝나고 박수 참 오랫만에 쳐 봤습니다. ^^
04/01/20 22:40
수정 아이콘
혹시 홍남봉과 유인봉이 동일인물?????
스타하까요?
04/01/20 22:40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유인봉선수가 이기길 바랬는데...뭐 그래도 자신의 실력만큼은 완벽히 입증한 것으로 보입니다..조금만 더 기다린다면 기존의 3강테란에 이은 신인 3강테란이 나타날 것 같군요. 아..테란 진영에는 뛰어난 신인들이 계속 나오네요. 어디 홍진호 선수 같은 저그유저나 김동수 선수 같은 토스 유저 없나요?
저그우승!!
04/01/20 22:41
수정 아이콘
유인봉 선수도 멋졌습니다만, 강민 선수의 사이어인 모드는 정말 저를 두 번 죽이네요 -_-
22raptor
04/01/20 22:42
수정 아이콘
김동수같은 토스유저에 강민 올인;
웅컁컁♡
04/01/20 22:43
수정 아이콘
오늘 유인봉 선수도 멋졌지만 ,
그 어려운 상황에서 강민선수의 과감한 찌르기..
분노모드 ㅋㅋ 러쉬 정말 멋졌어요 ^0^
krumtrak
04/01/20 22:43
수정 아이콘
슈퍼루키라고 하셔서...
슬램덩크 얘긴줄... -_-;;
천국의 계란
04/01/20 22:44
수정 아이콘
hiyogg// 그럴일은;;;;

16살이란 나이가 유인봉선수에게는 최강의 무기인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나이까지 갈려면 아마 스타계가 먼저 끝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그리고 마지막 강민선수
유인봉 선수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었는데....어떻게 이긴건지 신기할따름
역시 대테란전 최강의 스페셜리스트......
마지막에 뚫어내기에 올인 -_-b
04/01/20 22:46
수정 아이콘
스타하까요?님 // 신인 3강테란이라.. 최연성 이병민 유인봉 이 세 선수가 된다에 올인 합니다. ^^
04/01/20 22:46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의 말대로 이윤열 선수 초기 모습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실력도...외모도...
04/01/20 22:49
수정 아이콘
강력한 테란 신예 유저들 보는 즐거움도 괜찮긴한데 이제 다른 종족의 괴물 신인들도 제발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_-;
polar1215
04/01/20 22:50
수정 아이콘
오늘 팀리그 모든경기가 대단한 경기들이었죠. 특히 마지막경기가... 강민선수의 리버 컨트롤은 눈이 아팠습니다.
경기 마지막의 대단한 판단력도 '역시강민!!'이라는 생각뿐이었지요.
유인봉선수도 김동준해설위원의 말대로 이윤열선수의 모습을 보는듯 했습니다.
아직 어리니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한다면 이윤열선수 못지않은 거물급테란이 나올듯합니다.
너무 흥분해서 일관성 없는 코멘트가 되었네요^^; 오늘 팀리그를 못보신분이 있다면 정말 강력추천입니다. 꼭 보세요^^
저그소녀
04/01/20 22:52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의 신인 발굴 능력 대단합니다. 저와 동갑인 유인봉선수도 대단합니다. 이재균 감독님. 저그진영의 뉴페이스도 부탁~해요.
Greatest One
04/01/20 22:54
수정 아이콘
동갑은 아니지만 같은 학년인 유인봉 선수..
멋지더군요 -_-b
경기는 못 봤지만 -_-.................
날아라 초록이
04/01/20 22:5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셔틀에서 질럿을 생산한다는 비밀이...
다크고스트
04/01/20 22:57
수정 아이콘
이건 경기와는 상관없는 말이지만 최상용캐스터의 "유일봉" 발언을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어딘데
04/01/20 22:58
수정 아이콘
유인봉 선수 마지막 경기도 거의 가져간 상황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유리하다고 너무 방심한게 패인이었죠
병력 움직임의 눈치를 채고 탱크를 넓게 포진 시켜 놓은것 까지는 좋았는데
탱크밖에 없었다는게 문제였죠 강민 선수 입장에선 거의 목숨 러쉬나 다름없는 러쉬 였는데 유인봉 선수 약간의 방심으로
틈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마네요
유인봉 선수가 강민 선수까지 이기고 한빛의 역전승을 이뤄냈다면 한 일주일간은 게시판에 유인봉 선수 얘기만 나올텐데 아쉽네요
04/01/20 22:59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과다라는 말을 듣고도 왜 들어왔을까나..ㅠ.ㅠ 아직까지 온겜넷스타리그 8강 진출자는 보안을 유지한 채 결과를 알지 못하고 있는데.. 너무 허무하게 팀배틀 경기결과를 알고 말았네요. 그래도 재방송으로 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Greatest One
04/01/20 23:00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진정한 루키는 동준 님이죠 -_-
polar1215
04/01/20 23: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오늘 동준님의 루키도 언급됐었죠^^
후니...
04/01/20 23:10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의 선수 발굴 능력에 감탄만 나옵니다.. ^^
あぃ♥АЧа
04/01/20 23:10
수정 아이콘
한순간 유인봉=홍남봉 보고.. 정말 맞는것 같은 예감이 번뜻 들었음-_-;;; 유인봉선수에겐 미안하지만.. 리플과 이윤열과 흡사한 스타일.. 이윤열 이라고 오해받았을 정도로-_- 진짜 가능성있는얘기네요.^^:;
Quartet_No.14
04/01/20 23:11
수정 아이콘
ㅋㅋ 저 최상용캐스터의 슈퍼루키 농담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슈퍼루키인 유인봉선수를 같은 루키인 김동준해설은 어떻게 생각하냐는" ㅡㅡ;; 김동준선수의 까페가 슈퍼루키라네요 .. 예전 아이디에서 따온듯... 아무튼 오늘 경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강민선수 셔틀에서 질럿 생산한다는게 사실인듯.. 2 셔틀에서 오늘도 계속 질럿 생산해 내더군요 .. 좋은경기해준 한빛과 GO팀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자일리틀
04/01/20 23:13
수정 아이콘
슈마지오 팬인 저로써는 한 순간, 가슴을 덜컹 내리게 만든 인물이네요.
정말 타이밍, 물량, 게릴라 세 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있고... 부족한 면이 그리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일리틀
04/01/20 23:15
수정 아이콘
Quartet_No.14 님// 최상용 캐스터가 한 말은, '같은 루키인 김동준해설은~?' 이 아니라, N2 루키 라고 저는 들었는데요.. -0-;;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스타하까요?
04/01/20 23:18
수정 아이콘
자일리톨님//저도 엔투루키라고 들었는데용^^;;
그나저나 오늘 박신영 선수의 플레이도 죽여줬는데 유인봉 선수에게 묻혀버리네요...아쉽군요..박신영 선수도 느무 잘하셨습니다 화이팅!
나똥구리
04/01/20 23:25
수정 아이콘
김동준 해설의 팬 까페가 슈퍼 루키 맞습니다... 맞고요...^^;;;
Boxer&oovFAN
04/01/20 23:25
수정 아이콘
박신영 선수도 오늘 박경락 선수를 잡아내셨죠?! ^^
유인봉 선수도 - 이젠 깜짝스타라는 별명을 슬슬 벗겨내려고 하는군요 ,, 이재균감독의 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
관계없이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개인전에서 뛰겠다던 강도경선수의 부활을 희망합니다 !! ^^;;

그나저나 - 도대체 강민을 이길 테란 ,, - 참 보기힘들군요 - 정말 신비의 힘을 가진 프로토스입니다 ,, - 상승세로 따지면 떨어짐없는 고공상승을 끝없이 보여주는 토스의 희망이군요 =
04/01/20 23:27
수정 아이콘
카페이름 슈퍼루키 맞습니다. 동준님 ID가 N2('N'o'N'ame)루키구요
Shevchenko
04/01/20 23:36
수정 아이콘
슈마GO의 팬으로,오늘 경기 보면서 참 생각이 이리저리 바뀌느라 힘들었습니다.-_-; (혼자 생각한 거라 존칭은 생략합니다; 양해를..)
1경기 이재훈 선수가 박영민 선수 잡을때 '오오,이재훈도 슬슬 제실력?'
2경기 박경락 선수가 이재훈 선수 잡을때 '으윽,박경락이잖아.뒤에 서지훈이 없는데...박태민밖에 없나?'
이후 박신영 선수가 박경락 선수와 나도현 선수를 연파한 후 '오오,박신영 밥값하네.한빛의 두 에이스를 다 잡아내다니.이건 뭐,이겼잖아?'
이후 어머니에게 리모콘을 뺏겨서 잠깐 못보다가 다시 보니 유인봉 선수가 전상욱 선수까지 꺾은 상태..'아니,저녀석은 갑자기 어디서 나온 괴수야; 이병민 잡을땐 그냥 그랬는데,이거 장난이 아닌걸?'

이후에 마지막 강민 선수와 유인봉 선수의 경기는 상당히 살떨리게 진행되더군요.
유인봉 선수,강민 선수의 이중 훼이크까지 간파하면서 역으로 강민선수의 가스멀티까지 저지하고 언덕을 장악했을 땐 '설마...강민이 지는건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그러나,역시 강민 선수는 강했습니다.(만세~~ 만세~~)
그의 분노모드(근데 그거 분노모드입니까?제가 보기엔 분노모드라기보단 환상의 테란에 나온 마안모드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슈마GO의 우승을 기원하고,앞으로 멋진 모습을 보일 유인봉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あぃ♥АЧа
04/01/20 23:38
수정 아이콘
Shevchenko님// 뒤에 서지훈이 없다니. 오늘 서지훈 선수있었는데 안나오는지 어떻게 아셨어요-? / 그리고 강민선수 테테전 괴물이군요 승률 77%라..-_- 그것도 머신이윤열선수 전적 뺴면 정말 한 85%이상 되지않을까하는;
04/01/20 23:39
수정 아이콘
분노 모드라기보단 언덕 견제에 동원된 벌쳐 8기가 넘 아쉬웠습니다
정말 셔틀 컨트롤은 극악이었고요 그게 뚫릴수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터렛 두기와 벌쳐 한 7기만 더있었어도 도저히 뚫릴수가 없었는데 말 그대로 어이가 없었습니다
04/01/20 23:44
수정 아이콘
언덕에 벌쳐 8기가 아닌 4기가 있었으면 질럿과 드래군으로 뚫었을 겁니다... 유인봉선수에겐 정말 나무랄때 없는 플레이였죠. 레이스 없었으면 셔틀 노가다 했을겁니다..
안전제일
04/01/21 00:02
수정 아이콘
사실...3번째 넥서스를 깼을때 그 병력을 빠르게 움직여 줬다면 좋았을것 같기는 합니다만.(앞마당이 아니지요..^^;;)
지금까지의 플레이를 본다면 유인봉 선수는 상대를 말려죽이는 것을 선호하는 듯하니 아마도 묶어놓을 생각이었을 테지요.
그때 그렇게 많은 병력이 본격적으로 끝장내자!하면서 우두두두-몰려들줄은..(질럿도 많았고..마인 피해야 없는 게 당연하기도 했지만..유인봉 선수가 생각했던 러쉬 타이밍보다도 빨랐던듯 합니다.)
강민선수의 결단력이 그순간에 빛을 발한것이지요.
아직 신인 이니 만큼 완벽할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으하하하하
04/01/21 00:23
수정 아이콘
광덕중학교 3학년이라던데.. 헐,, 저희집앞이네요..ㅡㅡ;
깔끔한 탱크전진...집요한 scv잡는 능력...
전 메카닉을 아주 잘쓰는 선수라고 들었는데, 바이오닉도 아주 잘하더군요..
긴장도 별로 안하는것같고, 이윤열선수의 초기느낌과 비슷합니다...기대됩니다.
세상 끝까지
04/01/21 00:26
수정 아이콘
셔틀 컨트롤이 극악..? 셔틀 컨트롤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되는데요..-_-;
물량이 조금 부족했던것은 팩토리를 늘리고 있던 타이밍의 '끝부분'이여서 그랬던 겁니다.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잡아낸 강민선수가 잘한 것이지요. F.L님 말씀대로 유인봉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나무랄때 없었습니다.
그리고 3번째 넥서스의 언덕위에 벌쳐 8기는 상당히 괜찮은 플레이라고 생각 됩니다.속업된 셔틀이 2기나 나와있었기에, 어영부영하게 탱크 2기 벌쳐4기 드랍해서 넥서스 못 부수느니, 병력을 조금 많이 투자하더라도, 넥서스만 깬다면 유인봉선수 입장에서는 필승 분위기 였을테니까요.
RaiNwith
04/01/21 00:31
수정 아이콘
세상끝까지 님//셔틀컨트롤이 너무 좋았다는 표현을 극악하다고 하신것 아닐까 싶습니다..
비쥬얼
04/01/21 01: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말도 안되는 낭설이지만 홍남봉=유인봉 이라면
조금은 퍼즐을 맞네요. 나이먹은 사람이 할만하지 않은 넷상에서의
자기표출, 이윤열과 비슷한 스타일의 테란스킬, 그리고 '봉'자 까지;
정말 말도 안되는 유머죠..
노다메칸타빌
04/01/21 01:15
수정 아이콘
저는 유인봉선수보다 마지막에 강민선수가 너무 인상깊더군요.. 테란이 멀티가 1개 더많은 상황... 사실 테란이 질수없는 상황이었죠.. 근데 강민의 2셔틀 러쉬.. 정말 환상이라는 말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애송이
04/01/21 01:3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의 단골스파링 상대가 유인봉선수라더군요.
그거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있을듯.
04/01/21 02:0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저그..ㅠㅠ
04/01/21 03:0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셔틀과 러쉬타이밍은 정말 예술이었죠;;
u.so.sexy.sexy
04/01/21 07:07
수정 아이콘
Gaktoss //정말 유인봉선수가 광덕중인가요?
이야...우리동네...천재를..낳아주셨군요..
04/01/21 12:08
수정 아이콘
저는 극악이란 표현을 반어법으로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그리고 제가 테란을 좋아하다 보니 테란 입장에서 쓴 글이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셔틀 컨트롤이 제가본 입장에서 가장 최상의 찬사입니다 그 셔틀컨트롤을 두기 하면서도 그상황에서 앞마당 뚫을때 보니 딱 정확하게 탱크에 두기 세기씩 질럿 붙여 두더군요 드라군은 서서히 전진하고요 드라군보다는 질럿에 비중을 둬서 생산한게 그상황에서는 역시 효과가 있었나봅니다 강민선수는 점점더 프로토스의 극을 향해 달려가는듯
04/01/21 14:02
수정 아이콘
예전 마이너 예선 떨어지고 강도경선수 품에서 울던 유인봉선수가 생각나요.. 아.. 시간이 그를 이만큼 성장시킨거군요..
04/01/21 17:55
수정 아이콘
기다리십쇼.
제가 곧 프로게이머가 되서 세상을 놀리게 해드리겠습니다.
저그우승!!
04/01/21 21:22
수정 아이콘
이경님 // 기대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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