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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1/26 23:41:48 |
Name |
강민요환경락 |
Subject |
그들의 외침, My life for Aiur - (제 5편 킹덤) |
상대방의 혼을 가져가는 악마, 킹덤.
올림푸스 3패, 악마토스라는 그의 부활을 당긴 불씨였다.
악마의 프로브, 그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악마스럽다는 것이다.
초반 엄청 짜증나게 방해하는 프로브, 그리고 어느새 일꾼을 때리고 있는 하드코어질럿.
그 이후 시작되는 악마의 게릴라, 닥템, 리버, 하템.
어떤 전략도 옵져버 배치에 의해 막히는 답답함.
그리고 그가 더욱 무서운 점은, 그는 한번이라도 승기를 잡으면 역전패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역전의 황제 박서의 최고 전성기때도 리버로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마이큐브 결승전에서도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초, 중반 게릴라로 승기를 잡았다.
또 팀리그 결승전에서 사일런트에게 초반 멀티를 막으며 승기를 잡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승리를 따냈으며,
이 경기중 대부분이 상대가 굶어 죽었다는데에 있다.
박서는 리버에게 심대한 일꾼 타격으로, 날라는 엄청난 게릴라성 플레이에 굶어 죽고,
사일런트는 무서울 정도의 압박감으로 압마당도 못가져가고 무너졌다.
그의 스타일은 어떤 종족이라도 일정하다.
1. 초반견제
2. 혼을 빼는 중반 게릴라
3. 포기할때 까지 굶겨 죽인다.
그리고 2번의 게릴라에서 그의 더 무서운 점이 들어난다.
그런 게릴라성의 플레이를 하면서 그의 물량은 팍팍 늘어난다, 그리고 물량으로는 상대방에 뒤쳐지지 않는다.
킹덤, 그의 비밀은 무엇이였을까?
킹덤의 매너파일런으로 상대방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는 극초반에 상대방의 빌드를 꼬이게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흐트러놓는다.
그 후 그런 상대를 더욱 압박하려하고 더욱 상대가 g키에 손을 가져가도록 만든다.
포유가 상대의 심리를 읽어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그는 상대의 심리를 꼬이게 만들어 악마와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다.
그는 종족에따라 스타일의 큰 변화는 없다.
단지 저그일때 매너파일런이 불가하므로 악마의 프로브와 악마의 질럿이 활약한다.
사이드(주진철선수)와의 마이큐브 16강전을 보면 그의 저그전이 들어난다.
초반 견제이후 뮤탈게릴라를 큰 피해없이 막아내고 앞마당을 가져가지 못하도록한뒤 굶어 죽이기.
그리고 그가 멀티를 가져가지 못하게 하기위한 필수인 정찰력이 얼마나 강한지도 알수 있었다.
옛날 그가 어바웃 스타크레프트에 나와서 한 말이 있다.
"테란은 탱크견제, 저그는 러커드랍, 프토에는 템플러가 있죠 그러나 스톰 개발이 늦어 전 케논으로 상대의 멀티를 견제했습니다"
그만큼 그의 중반은 견제로 시작해 견제로 끝이난다, 템플러든, 케논이든 반드시 견제플레이가 들어간다.
꼭 견제가 아니더라도 상대에게 계속 병력으로 시비를 건다.
드라군으로 툭툭 쳐보기도 하고 질럿으로 일꾼 한,두기 잡으며 계속 게릴라를 한다.
즉 그는 초반부터 후반까지 상대방을 달달 볶는다는 것이다.
이런 킹덤도 완벽하지는 않으니, 그건 너무 견제에 매달릴 때가 많아 큰 그림을 못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날라와의 8강 길로틴에서 계속 날라의 병력에 시비만 걸다 허무하게 닥템에 무너진 것이나,
마이큐브 결승전에서 날라의 2경기에서 무리한 리버드랍으로 유리하던 그림을 망치게된 것등.
그가 진정으로 악마를 넘어 플토의 마신이 되기위해서는 좀더 경기를 크게보는 능력이 필요할 듯 하다.
- 킹덤과 비슷한 옛 프로토스
앞에서 소개한 루키(김동준 해설).
계속되는 공격, 이 둘이 닮은 점이다.
그리고 둘다 당하는 자의 입장에서 상대하기 엄청 껄끄럽다는 점도 닮은점은 닮은점이다.
아마 둘이서 팀을 맺고 팀플을 펼치게되면 방어만 하다가 g.g를 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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