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05 23:07:06
Name laviz
Subject 오늘의 이 기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이 기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황제의 3회우승이 막혔습니다..
많은 사람이 바랬던 우승임에도
사신의 칼이 조금더 길었나봅니다.....

오늘의 시련을 통해 저도 조금 더 성숙한 팬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나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 우승하실때 까지 기다릴겁니다.

큰 부담일진 모르겠지만 오늘의 이 감정들을 저희 팬들에게 주신거
잊으시면 안됩니다.

오늘의 이 분함,원통함 잊지말고 다음엔 독기를 품고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이 끝이 아닙니다.. 조금 더 미뤄졌을뿐이죠..
황제의 재림이 말이죠.

다시 달려나갈거라 믿습니다..

이렇게 믿는 팬들이 있는걸요.

힘내세요 나의 황제, 박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희노애락..
05/11/05 23:09
수정 아이콘
-준우승에 그쳤다.
▶후련하다. So1 스타리그를 치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5경기까지 가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속 시원하다.

-3회 우승에 대한 미련이 남을 것 같다.
▶결승전이야 또 올라오면 된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는 그 날까지 결승에 대한 목마름은 계속 될 것이다. 좌절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살 수 없다. 우승으로 스트레스를 풀 때까지 계속 달릴 것이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선 쉬고 싶다. 어제도 별로 잠을 못 잤다.

-결승을 앞두고 여러 사건이 있었다. 부담은 없었나.
▶너무 띄워 주는 것 같아 솔직히 부담 많았다. 얼마나 심했으면 1,2 경기 내내 황금 마우스가 머리 속에 그려졌겠나. 이제는 다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

-오영종은 어떤 상대였나.
▶엄청나게 연습했던 것 같다. 1, 2 경기에서 맞부딪쳐 봤는데 대단한 선수라는 느낌이 와서 3, 4 경기에서는 운영을 바꿨다. 그래도 후회 없는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고생해 준 후배들이 많았다.
▶모든 프로토스들이 힘들어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혹사 시킨 것 같아 미안하다. 오늘은 팀원들에게 한 턱 쏘겠다.


요환선수의 인터뷰..

쿨하게 다시 결승에 올라.. 매번 그러하듯..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명경기로..


우승하세요 ^^
Amethyst
05/11/05 23:09
수정 아이콘
다시 비상하면 되는겁니다.

그는 황제니까요.

믿습니다.
사랑한다박서
05/11/05 23: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가슴아픕니다. 말이 울지 않았을뿐이지...
사실작년보다 그의 가슴은 얼마나찢어졌을까요?
아마... 작년의 일때문에 울고 싶어서 목놓아서 울지 못하는 그가..
더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마음이 저려옵니다...
한 개인이 이세상에서 노력해도 안되는게 과연 있나봅니다.
있는건가요?
결국. 인간의 의지로 극복하지 못하는것이...
나야돌돌이
05/11/05 23:11
수정 아이콘
그저 박서 화이팅입니다
희노애락..
05/11/05 23:12
수정 아이콘
사랑한다박서/// 너무 단정지으시면 안되요 ^^;; 오영종선수도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황제는 언젠가 우리의 생각보다도 더 빨리 제일 높은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정은 금물.. !
05/11/05 23:1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참 아쉬웠던게 임요환 선수의 오죽하면 결승전 끝나고 난 인터뷰에서도조차 저런 언급이 된다는게....

우승하고 나서 언급을 해줬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팬의 심정으로는 아예 온게임넷에서 임요환 선수의 결승 행보에 악재를 바라고 아예 호들갑 떠는게 악재로 보였습니다.

이상하게 어떤 일을 치루기전에 호들갑을 떨면 결과가 좋질 않아요, 팬의 입장에서 참 아쉬웠습니다. 차차기 시드니 순금 마우스니 뭐니... 제발 그런거는 끝나고 나서 언급했으면 합니다.

선수가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게 말이죠,
달팽이관
05/11/05 23:20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ㅠㅠ

눈물만 나와요...ㅠㅠㅠㅠㅠㅠ
글루미선데이
05/11/05 23:2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저부터도 분위기에 취해서 순금마우스 받으며 환호하는 모습부터 그리고 있었으니...-_-
아..진짜..오늘 착잡하네요..담배나 열심히 피워서 세금이바지나..
아 물론 집이니까 아무도 피해 안봅니다 -_-
always_with_you
05/11/05 23:40
수정 아이콘
온겜넷은 제발 박서 상대로 호들갑 좀 떨지 말기를...
결승에 대한 그 목마름 빨리 풀 수 있기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107 임요환..가을의 전설의 진정한 주인공?? [16] 김호철3834 05/11/06 3834 0
18106 제가 오영종선수를 왜 좋아했는지 아십니까? [13] EclipseSDK3469 05/11/06 3469 0
18105 우리 옐로우에게도 관심을... [12] 3764 05/11/06 3764 0
18104 결승전 리뷰.. 및 축하글 [6] Solo_me3621 05/11/06 3621 0
18103 황제...... 그는...... [9] SKY924814 05/11/06 4814 0
18102 신성의 탄생을 보며... [8] My name is J3691 05/11/06 3691 0
18101 황제가 가을에 약한 것이 아니라, 프로토스가 가을에 강한 것이다. [7] 미센4099 05/11/06 4099 0
18100 S급과 A급의 차이 [81] 라이포겐7169 05/11/06 7169 0
18099 임요환 선수 보다 박정석 선수가 잘해줬음 좋겠습니다. [14] 정팔토스4048 05/11/06 4048 0
18098 오영종에게선 강민선수의 그림자를 지울수가 없더군요. [87] bobori12345939 05/11/06 5939 0
18097 죄송합니다.... [2] 찜쓰3664 05/11/06 3664 0
18096 [잡담]전 왜케 눈물이 없을까요..-_-;; [7] 다쿠3815 05/11/06 3815 0
18095 주위의 현역들중에서 '문과->이과'로 전향한 사람이 있던가요? [27] BluSkai9232 05/11/06 9232 0
18094 처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박서의 우승을 언제까지나 기다리겠습니다... [13] 묘한 세상3390 05/11/06 3390 0
18092 [잡담]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9] Daviforever3726 05/11/06 3726 0
18091 [쌩뚱맞은 글] 유게에서 글의 허용범위는 어디까지인가?? [9] 삭제됨3599 05/11/06 3599 0
18089 김태관씨^^ 경기는 잘 보셨나요? [11] 말없는축제3913 05/11/05 3913 0
18088 중복되는 글입니다만, 임요환의 마지막 인터뷰내용 좀 부탁드립니다. [16] 휴우4928 05/11/05 4928 0
18085 결승에 대한 간략한(?) 리뷰... [6] S_Kun4019 05/11/05 4019 0
18084 허물벗기.. [10] skzl4244 05/11/05 4244 0
18083 오늘의 경기로 인하여 [7] 백야3495 05/11/05 3495 0
18082 오영종...초엘리트 프로토스... [32] 김호철4316 05/11/05 4316 0
18081 부탁합니다. 임요환 선수~ 만약 최초로 3회우승하지 않는다면 [11] 부탁합니다.3749 05/11/05 37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