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1/20 00:10:30
Name 천재를넘어
Subject 100% 반드시 이기는 게임은 없다.
pgr만은 그들에게 아직은 조용할줄 알았던 것은 제 생각뿐이였을까요..?

스타 처음 나올때부터 시작한 올드게이머? 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저도 3~4개월 된 친구들한테도 100%의 승률을 자랑하진 않습니다.
물론 이유는 여러가지겠죠, 저의 방심이 될 수도 있겠고, 아니면 그 친구의 독특한 전략에
맥없이 허무하게 질수도 있고, 그 친구가 엄청난 숨은 재능을 가졌을 수도 있고,
또 벨런스가 무너진 불리한 맵에서 했을때 질수도 있는겁니다.
그 3~4개월 된 친구는 부대지정조차도 습관이 안되있는 친구고, 전 학교에서 좀 한다하는
나름대로? 고수였죠, 그런데도 졌습니다. 그것도 중요한 내기 클랜전에서요.

(물론 위의 내용이 아주 좋은 예가 아닐수도 있지만)
저도 저런 친구한테 질 수 있습니다.

하물며 나름대로 그 나라 대표로 나온 선수들(그 선수들은 그 나라에선 최고겠죠)
비록 우리나라 선수들 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실력이 떨어지겠지만,
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저의 상황보다도 더 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전 외국인 선수가 아무리 못한다고 해도 위에서 말씀드린 저와 그 친구와의 차이보다는
짧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력차이가 심하게 나는 친구한테 질 수 있는데,
하물며 그 차이가 그렇게 심하지 않은(비교적) 선수끼리의 대결이기에 질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뭐 나도현선수와 서지훈 선수의 대결은 정말 안타까웠고(더 높은 곳에서 싸웠으면 했죠)
그리고 나도현선수가 올라가서 8강에서 바로 2:0으로 진것은 정말 아쉬웠죠.
2:1도 아니고 2:0으로 진것은 정말 충격적이구요.

그렇지만 그것을 가지고 결과가 절대 저렇게 나올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그 선수들도 열심히 한 우물만 판 것일 수도 있고, 또 우리나라 선수들은 얼마나 압박이 심했을까요? 외국인 선수에게 지면 엄청난 비난을 받을것이라는 그런 압박 속에서 경기도 제대로 안풀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큰 비중은 아니겠지만요.
그런 상황속에서는 충분히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직 경기결과가 나쁜 선수들에게 비난을 할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격려와 위로가 먼저가 아닐까요? 왜 졌을까라는 평가는 WCG가 끝난 이후에 해도 늦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직 이재훈 선수가 남아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비난 보다는 응원을 할 때 입니다.

WCG 스타크래프트 부분 결승전!

대한민국 스타 팬들이 하나되어 외칩시다.

이재훈 하나! 둘! 셋! 이재훈 화이팅!!

p.s 주제넘는 소리였지만 pgr분들의 넓은 아량을 믿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워크초짜
05/11/20 00:12
수정 아이콘
이재훈 화이팅!!!

스타에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많죠 ^^
바람돌이리
05/11/20 00:13
수정 아이콘
야구나 축구처럼 못하는팀이 잘하는팀 잡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리아
05/11/20 00:16
수정 아이콘
이번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이 최고가 아니죠.
좀더 매끄럽게 준비하고 연습해서 우리선수들의 실력을 보여 줬으면 합니다.
이재훈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처음그느낌
05/11/20 00:19
수정 아이콘
넵!!!!
이재훈선수! 이제 기회가 왔습니다.
당당하게 우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재훈 화이팅!!!!!!!!!!!
blueisland
05/11/20 00:19
수정 아이콘
어째...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선수들처럼 느껴집니다..
부담감 떨쳐내시고..
이재훈 선수~
무조건 온라인 모드 발동!!
I have returned
05/11/20 00: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스타에서 실력이라는게 승률을 보장할지는 몰라도 승리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실력차라는게 분명히 존재한다면 스타리그에서 우승자가 그렇게 매번 바뀌지는 않겠지요
오히려 야구 축구 같은 경기보다도 훨씬 승패를 예측하기 힘든게 스타인것 같습니다
이뿌니사과
05/11/20 00:27
수정 아이콘
이재훈 하나! 둘! 셋! 이재훈 화이팅!!
My name is J
05/11/20 00:54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우린 안드로장의 패배도 의연하게 받아들여야...(퍼억-)
swflying
05/11/20 00:57
수정 아이콘
아직 안끝났죠 우승자를 러시아에서 가져간 후에
밑의 글은 나와도 늦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재훈선수 우승 프로토스 화이팅!!
05/11/20 01:17
수정 아이콘
1:0도 아니고 2:0이 아니라 2:1도 아니고 2:0이라니가 아니었을까요^^;;;
천재를넘어
05/11/20 01: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ㅜㅜ 바로 수정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611 차기맵후보작 "개척시대" 감상평! [9] 라구요4306 05/11/21 4306 0
18610 월요일 저녁, 한빛 대 SKT1의 재밌는 대진을 보며 [81] 세이시로4929 05/11/21 4929 0
18607 면접 또 탈락..한숨만 나오네요.. [46] 사랑천사7111 05/11/21 7111 0
18605 안녕하세요 PGR첫글입니다. 다음달에 군대를 가요. [10] 장미의 이름3429 05/11/21 3429 0
18603 Goal~~!!이란 영화를 봤습니다..(약간의 스포일러) [12] 친절한 메딕씨3780 05/11/21 3780 0
18602 밑의 쥬다스페인님의 글을 읽고 생각난 또 한명의 프로토스... [19] legend4481 05/11/21 4481 0
18600 "강풀"의 인터넷 만화를 보셨나요? [24] 바카스4852 05/11/21 4852 0
18599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날 임요환 선수.. [7] [Hunter]Killua4617 05/11/21 4617 0
18598 아... 장재호선수.. 무너지네요... [28] llVioletll7893 05/11/20 7893 0
18597 전 수능 때 이랬습니다. [39] 루미너스3707 05/11/20 3707 0
18593 진정한 프로와 팬의 관계에 대한 짧은 생각 [62] Passer-By13603 05/11/20 3603 0
18591 이제 수능입니다. [26] 껀후이3826 05/11/20 3826 0
18590 [ID A to Z]ⓑ Boxer , 테란의황제 임요환 [28] 몽상가저그4811 05/11/20 4811 0
18589 [ID A to Z]ⓐ AnyTime , 사신토스 오영종 [33] 몽상가저그5305 05/11/20 5305 0
18588 이런 악덕 사장을 봤나요.. [29] Newbie5434 05/11/20 5434 0
18586 FM이 돌아왔습니다-! [34] Alas!5471 05/11/20 5471 0
18585 드디어 빛을 발한 For U. 우승한 당신을 위하여 축하를! [274] 종합백과8600 05/11/20 8600 0
18584 여러분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대는... [37] 초록물고기4250 05/11/20 4250 0
18582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겐 격려를... [9] The xian4280 05/11/20 4280 0
1858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찰튼을 이기면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네요 [36] 지포스4538 05/11/20 4538 0
18580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중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게임은?? [108] Cyrano Bernstein7060 05/11/20 7060 0
18579 너무나 '안타까운' 나도현 선수의 탈락 [189] 똘추6967 05/11/20 6967 0
18578 이번 연휴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3] 음주rapping3374 05/11/20 33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