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05 22:31:31
Name OvertheTop
Subject 아아 마재윤.
정말 안쓰고 싶어도 쓸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누가이길까? 나의 소견으로는 마재윤이 최연성에게 전적상 앞서고 있지만 그런건 지나간 일이라고 치고 최연성선수의 포스상 그를 이기긴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만의 생각일까? 맵도 솔직히 러시아워나 발키리나 알포인트나 다들 테란에게 미소를 보내는 맵이었다.

뚜껑이 열렸다.

초반부터 극렬한 밀고당기기 3해쳐리를 무난하게 피고 최연성이 앞마당을 가져갔을때까지만 해도 저그가 조금 아주 조금 유리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늘 그랬지 않은가? 그래도 늘 테란이 이겨왔지 않은가......(이부분이 상당히 테란의 사기성을 증명해주는 대목이라고 본다.) 특히나 최연성은.......

타이밍을 잡고 최연성이 나온다. 특유의 탱크위주의 병력 그리고 타이밍도 아름답다할수 있다. 참 이런거 보면 놀라운데 최연성의 플레이보면 나갈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 잡는것을 알수있다. 그냥 닥치고 뽑다가 나가는 선수가 아닌것이다. (인터뷰를 봐도 그가 타이밍에 대해언급하는 대목이 많다는것을 알수있다)

분명 저그는 위험한 타이밍이었다. 묘하게 언제부터인진 몰라도 테란은 진출한 병력이 싸먹혀도 이기지만 저그는 지면 끝이었다. 그래서 저그유저는 조급한마음으로 병력을 운영하는모습이 보였고 유닛들에는 '밀리면 진다' 라는 글자가 써붙여져있는듯 보였다.

근데 마재윤은 틀렸다. 분명 하이브타이밍이 늦은듯했다. 저럴로는 이길수 없을것처럼만 보였다. 근데 너무나 침착했다. 병력이 물흐르듯 흐른다.

최연성이 폭발적인 화산에 대항하는 마재윤의 병력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리고 정확하고 깔끔한 타이밍이 밀어낸다.

그리고 하이브..

아아 이로써 조금은 저그가 유리하다. 그래도 모른다. -_-; 아 테란이란 종족 참.....

여기서 테란유저들은 몇가지 선택에 이른다.

세칭 천재라불리는 이윤열은 드랍쉽을 뽑았을것이다. 그건 양날의 검이다. 하지만 3팩토리위주의 최연성에게 하나의 스타포트에선 베슬뽑아내기 바빳을것이다. 이로서 밑에 왜 드랍쉽을 안쓰느냐? 라는 어이없는글의 대한 해답이 나온다.

최연성은 무수한 경기를 통해 그럴때 이기는 방식을 찾아낸듯 했다. 정말 놀라웠다.

예전의 박태민에게도 그리고 홍진호에게도 분명 저그가 유리할수 있는 상황의 다크스웜을 최연성은 저런식으로 압도했다.

많이보았다. 저런 탱크배치에 무너지는 저그를.......

그리고

한번도 보지못했다. 저런 배치를 뚫는 저그를......

울트라가 덩치가 크고 그래서 다크스웜속에서 탱크의 화력을 거의 전부 받는듯 보였다.

그리고 저글링이 문제인데 이건 다크스웜의 틈새 그 틈새에서 마린의 압도적인 화력에 순간 녹아버린다. 이게 해법인것이다. 그리고 최연성은 그걸 확신하고 있었다.

예전에 박태민이 저글링 울트라 다크스웜을 쓰다가 최연성의 저런탱크배치에 그냥 녹아버린적이 있었고 홍진호 때도 마찬가지다

이로서 김동준해설의 철의장막이라는 소리가 맞다. 저그들은 질려버린다. 그리고 못뚫으면? 만약 못뚫으면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찬다.

아마도 마재윤도 그렇게 생각했으리라 그래서 마재윤은 드랍을 한다.

근데 최연성은 알고있다. 아마 연습때 경험했으리라 뚫지못하는 저그가 결국 드랍을 했을때 테란의 약점은.....그건 이미 지어진 터렛이 증명한다.

정말 놀랍다. 현존 최강이 맞다. 최연성.
그는 이길줄 알고 이긴다고 생각했던것이다.

정확히 비교할순 없지만 초반 승부에서 최연성이 압승했다.

정말 철의 장막이었다. 저그는 200/200을 쏟아부었다. 다크스웜 울트라를 근데 탱크는 무지막지 하게 살아남았다. 3팩토리에 울트라 생산속도를 생각해봤을때 저그가 쉽진 않다.

여기서 마재윤의 생산능력과 침착함이 돕보였다. 계속적인 멀티견재와 울트라를 보내는것 그리고 상대의 시선을 돌리는것.

그리고 무지막지한 다크스웜.

테란은 손이 많이간다.

베슬로 계속 디파일러를 잡았다면 결국 홍진호와의 경기 재판이었다.

다양 다채로운 마재윤의 생산력이 결국 계속된 스커지활용으로 인해 그것을 줄여냈다.

그리고 결국 밀어내는 마재윤.

환호가 터져나오는게 당연하다. 시간은 테란편이었다. 마재윤은 얼음송곳으로 철의장막을 꿰뚫어버렸던 것이다. 절대 비집고 들어갈수 없을정도로 질리는 강철을 후벼팠던것이다.

그리고 2경기.......
  
둘다 무난한 편이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맵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일까? 러시아워에서 저그가 쉽지 않아보인다.

뮤탈이 나오자마자 마재윤은 최연성의 앞마당으로 달린다. 소수의저글링과.....
그리고 올줄 몰랐던 최연성의 병력을 잡아낸다.

뮤탈의 기동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도 판세를 읽을줄 아는것이다.

왠지 갑자기 대회명은 생각나지 않지만 어떤 결승에서 마재윤이 최연성을 2:0으로 이길때 그때 장면이 떠올랐다. 저런 마재윤의 공세에 뭣하나 제대로 못하고 무릎을 꿇던 최연성이 아니었는가...... 하지만 최연성도 가만히있진 않고 멀티를 견제한다.

언제 보고 언제 갔을까? 언제 파뱃을 나누었고 왜 파뱃이 갔을까?

신선했다. 저렇게 플레이하는 테란이 없었기에, 근데 생각하면 치밀한 최연성의 계산이 섞여있었다. 저글링으로는 못당하니 뮤탈이 가야하는데 그 뮤탈은 최연성의 본진에 있지 않은가.

뜻하지 않은 멀티견제였지만 마재윤은 당황하지 않았다.가뿐하게 가서 잡아내는 모습이란. 만약 깨졌다면 저그쪽이 그렇게 잘하고도 전혀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었을것이다. 오히려 불리해질수도 있고.......

그리고 최연성이 진출한다. 그때까지 마재윤은 쉴새없이 최연성을 괴롭힌다. 테크가 느려 베슬이 늦다는걸 터렛으로 극복해보려하지만 소수의 뮤탈로 최연성의 타이밍을 뺏었다.

하지만 아아....최연성...... 쩝...... 인정안할순 없다. 그는 이길줄 아는 사내다. 언제 나가야되는지 않다. 아마 승부의 마지노선에서 그는 진출한다. 더 늦으면 진다는것을 더 빠르면 그냥 힘없이 싸먹힌다는 것을 그는 안다.

하지만 럴커가 많다. 그렇다는건 일단 다른 유닛은 없을수도 있다는 것인데

여기서 마재윤이 기지를 발한다.

순간적으로 많은 해쳐리에서 뽑아내어 순식간에 활성화시켜버린 멀티의 위력이 드러나는것이다. 많은 수의 럴커와 그리고

소수의 가디언......

그래 그는 상대를안다. 조합을 읽고 시간을 읽는다.

타이밍을 알고 테란을 안다.

놀랍도록 압도적이게 최연성이 밀린다.

분명 놀라웠다. 저렇게 밀리다니...... 애초에 최연성의 실수가 없었다.

1,2경기에서 제실력의 100퍼센트 그리고 있는 밑천 다 꺼내보일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것은 2경기후 최연성의 표정에서 알수 있다.

그것은 자신의 대한 책망이아니라 이길수 없는 상대에 대한 좌절이었다.

솔직히 여기서 좌절이라는 단어를 쓰면 심각한 논쟁이벌어지겠으나 본인의 어휘력의 한계로써 음....... 이래도 내가 지다니...... 라는 그런 정도로 이해해주기 바란다.


도데체 어디서 최연성이 못했다는건가. 흠잡을때 없는 경기였으나 마재윤이 너무 잘해버렸다. 저렇게 하면 테란중 쉽게 이길수 있는 유저는 없다. 누구든 마재윤을 잡기위해선 너무나 처절한 경기를 펄쳐야만할것같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본인은3경기는 보지 못했고 여기 PGR에 와서 경기 결과를 알았다.

결국 3:0승리.....

예상이 했을까? 최연성이 3:0?

저그 대마신. 저그의 마에스트로....

아아 그의 오늘 플레이는 너무나 예술이었다.

그것은 너무나도 잘한 그리고 너무나 강한 최연성이 상대였기에 나올수 있는 결과였다고 본다.

너무 즐거운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고 두 선수에게 박수쳐주고싶다.


P.S 1 : 글의 흐름상 '선수'란 호칭을 뺏습니다.
P.s 2 : 테란Vs테란도 플토Vs플토도 했는데 결승에 저그Vs저그를 걱정하지 맙시다.
           할수 있는데까지 열심히 그들을 응원해줍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ulla-Felix
06/01/05 22:37
수정 아이콘
오늘 나온 글중에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천재를넘어
06/01/05 22:38
수정 아이콘
근데 마재윤은 틀렸다. -> 근데 마재윤은 달랐다. 가 아닐지..^^;
왠지 걸리네요;;
발업리버
06/01/05 22:4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OvertheTop
06/01/05 22:40
수정 아이콘
아아 웹상에서 휘갈기다 보니.....죄송 오타가 눈에 띄네요...
06/01/05 22:44
수정 아이콘
거의 매경기 최연성 선수가 계속 암울하다가 혹시 역전(?)을 생각하게하는 물량과 타이밍을 선보였죠.

하지만 마재윤 선수 정말 운영이 예술이었죠.

이런 저그보다가 정말 다른 저그 유저들 하는거 보면 가끔씩 화가 나기도 합니다. ^^
06/01/05 23:3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정말 3해처리 전략의 마에스트로 같네요.
저그 상대로 초반전략의 우위를 통해 게임을 지배하는 최연성 선수에게
3해처리 운영이 통하다니...
어쩌면 초반을 넘긴 3해처리 전략이 최연성 선수에게 맞춤 빌드가
아닐지...
06/01/05 23:37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의 성적이 이제는 확실히 의심되어지네요.
괴물을 3:0으로 완파했는데 왜 스타리그와는 인연이 없나요 ; - ;..
스타리그에서도 꼭! 대박 내길 기원합니다.~
06/01/05 23:37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보면서 마음속에 느낀것이지만 표현을 못한것을
딱딱 짚어내는 글이 대단합니다.
정말 오늘 저그대 테란전의 끝을 본듯한
특히 라오발의 탱크라인은 재방송을 봐도 테란이 유리해 보였는데...
경기 후에 곰곰히 생각해 보면... ...
패왕의 스파링 파트너 바로 퍼펙트 테란... ...
암튼 오늘 경기는 정말 임펙트가 너무 강해요~
요즘 맵들이 밸런스가 잘갖춰지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극한을 향해서 가는 것일가요???
엠케이
06/01/05 23:37
수정 아이콘
글 속에 빨려 들어갔어요
I have returned
06/01/05 23:38
수정 아이콘
아악 오늘 마재윤선수 하는거 모르고 밖에 나가서 놀고왔다는..ㅠㅠ
정말 초대박 경기가 나온듯 한데 너무 아쉽네요
아무래도 오늘밤 vod 결제하고 한번 달려야겠습니다 ^^
저그유저로서 한때는 '저그는 특정한 경지에 오른 테란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마재윤 선수가 그것을 뛰어넘는 경지를 보여줬네요
당장 vod 보러가야겠습니다 ^^
06/01/05 23:5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06/01/06 00:41
수정 아이콘
방금 경기 보고 왔는데 정말 내용이 다 들어있네요.
제가 감탄했던 부분들도 다 있구요.^^
마재윤선수 정말 잘하더군요.ㅡ.ㅡb 최연성 선수를 약간 더 응원했는데
어떻게 이기나 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 정도로 말이죠.
정말 우승하는게 당연해 보이는 경기력이었어요.
서지훈'카리스
06/01/06 01:0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정말 정리가 잘 되는 글이네요..
마음속으로 느껴지지만 말로 표현이 안되던 것들을.... ~ ^^
하얀조약돌
06/01/06 07:52
수정 아이콘
결과를 알지 못 한 상태로
밤 늦게 재방송으로 봤습니다.
전 솔직히 워낙 최연성선수가 괴물이라서...-_-
별 기대 없이 봤는데.....
정말 입이 쩍~ 하고 벌어지게 만드는 압도적인 경기력에
소름이 쫘악~ 돋더라고요 ㅡ.ㅡ;;
앞으로 마재윤선수 경기 정말 완전 기대 하고 볼 거예요.
아가곰~ 패왕~ 화이팅!!^^//
봄눈겨울비
06/01/06 09:11
수정 아이콘
멋진 글입니다!!
fly high!
06/01/06 10:1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경기를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OSL에서도 궁극의 포스를 포여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공실이
06/01/06 11:53
수정 아이콘
물처럼 흐르는 병력이라.... 저도 그런생각 자주하죠- 마재윤 선수들의 유닛들은.. 뭐랄까;; 음악같은 느낌이....
공실이
06/01/06 11:53
수정 아이콘
지휘자라는 별명이 잘 어울릴것 같은 느낌..
06/01/06 11:57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저그가 좋아 지내요 저그가 이렇게 멋진 종족 이였나요?
어제 경기 보고 베넷에서 저그로 하고 있다는... ...
정말 요즘 어린 선수들은 두려움 없는 플레이가 너무 멋져요~~
저그 패왕~~
06/01/06 12:45
수정 아이콘
글 스타일 좋습니다. 혼잣말처럼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경기 장면이 (전 못봤습니다) 실감나게 겹쳐지는 것이 훌륭합니다.
jinojino
06/01/06 18:21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 아래의 글들 읽으면서 짜증이 나서 글로 쓰고 싶은게 많았는데 정말 속이 다 시원해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509 마재윤대 임요환 [34] 64675754746 06/03/05 4746 0
21496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2)-saVior[gm] 마재윤 [10] SKY923405 06/03/05 3405 0
21494 마재윤. 왠지 느낌이 다르다. [26] swflying3816 06/03/05 3816 0
21462 이제 메이저대회 결승혹은4강에서 머씨형제와 마재윤선수가 하루빨리 격돌하길 [52] 초보랜덤3920 06/03/04 3920 0
21457 이윤열 마재윤... 찬란함을 넘어 유구함을 추구하도다...(중간 스포일러),,,,, 그리고 맵에디터에 대해.. [12] yellinoe3385 06/03/04 3385 0
20131 [마재윤 선수 응원글] 마재윤이여 , 슬퍼하지 마라. [3] Lee♣3267 06/01/15 3267 0
20118 마재윤선수 괜찮습니다 [34] Vocalist3546 06/01/14 3546 0
20107 조용호 VS 마재윤 결승전 1,2,3,4경기 후기(+승자조 결승에서의 빌드오더) [34] SKY924466 06/01/14 4466 0
19878 뒤늦은 최연성, 마재윤 패자조 결승 관전평. [14] Sulla-Felix4731 06/01/08 4731 0
19862 마재윤 선수가 임요환 선수도 완연히 넘을수 있을까요???(이런 실수를) [152] 임정현7076 06/01/07 7076 0
19834 " 마재윤 "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내뿜는 포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8] 호나우딩요4014 06/01/06 4014 0
19820 아아 마재윤. [21] OvertheTop3786 06/01/05 3786 0
19816 역시 마재윤도 뮤탈로 배슬을... [60] SEIJI9616 06/01/05 9616 0
19811 도대체 마재윤의 별명은 언제쯤 나올 것인가? [80] Sulla-Felix4983 06/01/05 4983 0
19807 마재윤의 시대가 오는가+조용호선수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포함여부 [17] 초보랜덤3739 06/01/05 3739 0
19776 GO팀 특히 마재윤선수 너무 안타깝네요+삼성칸 대형사고 치나요 [19] 초보랜덤3750 06/01/04 3750 0
19771 마재윤의 센스.(스포일러) [24] anti-terran4639 06/01/04 4639 0
19639 서지훈,박성준,마재윤,오영종의 연봉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46] 김호철4955 05/12/30 4955 0
19624 마재윤선수와 GO팀입장 최악의 시나리오가 써진 오늘 [20] 초보랜덤4891 05/12/29 4891 0
19532 마재윤. 그를 반쪽이라 부르지 마라. [65] D.TASADAR3775 05/12/26 3775 0
19144 완불마재윤...온겜? [39] 5220 05/12/13 5220 0
19016 싸이언 MSL 승자4강 마재윤선수vs최연성선수 경기를 보고생각한 분석 [5] 나르크3781 05/12/09 3781 0
19005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 자리는 저그의 영역이다 -마재윤, 냉소의 일갈 [29] 5271 05/12/09 52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