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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2/23 08:50:21 |
Name |
하늘 사랑 |
Subject |
전상욱 그에게선... |
전상욱 난 그가 좋다
그의 해맑은 미소가 좋고
지극히 짧은 멘트만을 날리던 수줍음이 좋고
인터뷰 마다 항상 되풀이 하는 "운이 좋았다 "라는 운 타령도 좋다
비록 그가 8강이라는 한계점에서 맴돌고 있다해도
그에겐 소나무의 향기가 있는 듯 하다
비바람과 눈푹풍에도 그저 묵묵히 자신의 푸르름을 간직하는 그런 소나무....
팀의 중요한 경기나 덜 중요한 경기나 언제나 그렇게 엔트리의 한부분을 차지하며
전기 결승의 1경기에서 ...
후기 결승 팀이 끌려 가던 3경기에서도 ....
그는 그저 그렇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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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어느 날인가 그도 누구나가 그런 것처럼
한계점에 다달을 것이고 승보단 패가 익숙해질것이다
그런 때에도
난 그에게서 내가 지금 느끼는 이런 향기들을 계속 맡을 수 있었음 좋겠다
아니 그에게서 또 다른 향기를 맡았음 좋겠다
이제는 조금은 나이 든 소나무에서 느껴지는
풍설을 넘어 선 조금은 성숙함 그래서 조금은 여유로운 그런 향내를 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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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앞길엔 무궁한 건승만이 있기를 ...
by 그의 이름모를 한 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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