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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2/17 20:41:56 |
Name |
Zihard_4Leaf |
Subject |
프로게임단을 살펴보러갈까요 ?! 제 1편 4U [For Union] - |
안녕하세요 . 저번 강민vs김현진 선수의 경기분석글로 찾아뵈었었던 zihard_4Leaf 입니다 .
PGR에 방문한지 벌써 꽤나 오래된것 같습니다 .
그동안 kimera님의 소고시리즈와 여러가지 추천게시판에 있는 게시물을 읽어보고 감동하다가
저로 한번 시리즈물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다소 필력은 모자라고 스타리그에 관심가지고
본지가 이제 겨우 1년이 되었으니 어쩌면 초보겠죠?! ^^ 하지만 이렇게 글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기획한것은 프로게임단의 면면을 살펴보는것입니다 .
그리고 제 부족한글의 첫 글감을 제가 좋아하는 4U [For Union] 팀으로 설정했습니다 .
그리고 주내용은 "온게임넷 원년 KTF EVER배 프로리그"를 주도적으로 설명하게됐습니다 .
그럼 이제 본론을 펼쳐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후 팀명칭은 4U로 쓰겠습니다 .
황제 ' 임요환 ' 을 위해 탄생된 팀 !
2003년 , 온게임넷에 드디어 프로리그가 탄생했습니다 . 지금껏 개인의 성적을 필두로 개인전을 위시하여
게임을 해온 스타크래프트 였지만 각 방송사에서 프로리그를 탄생 ! 출범시키게 됩니다 .
이 상황에서 구 IS팀에서 탈퇴한 임요환 선수는 새로운 팀인 4U의 전신 " 동양 오리온즈 " 팀에 입단하게 됩니다 .
하지만 임요환 선수 혼자서만 스폰을 받고 정식계약을 체결한 동양팀의 선수구성은 단1명 . 임요환선수뿐이였습니다.
불어나는 동양 ! 날개를 휘날리다 ~
그러나 곧 IS팀에서 탈퇴했던 "무지개토스" 김성제선수와 , 프로리그 원년 우승의 최대공신이었던 이창훈선수가 가세 !
그리고 이후 연습생 신분으로 백대현선수와 현재 최고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치터테란" 최연성선수가 합류하게됩니다.
그리고 2003년 4월 . 한빛스타즈에서 지난 한빛소프트배에서 무서운 셔틀리버의 대량공세를 펼쳐보이며
4위에 기록되어있던 "악마토스" 박용욱 선수가 합류 !
이후 , IS에서 3차KPGA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온게임넷에서 루키4인방으로 소개되며
일약 테란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신데렐라 테란" 김현진선수가 합류 ! .
원래 김현진 선수는 김성제 선수와 함께 팀이적을 하려했으나 무산되었다가 후에 다시 합류하게 된것이라고 합니다 .
주훈 감독이 평하기를 " 용욱이와 현진이가 우리팀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우리팀은 예상할수 없는
더욱 더 무서운팀이 될수있었다 . 용욱이와 현진이가 다른팀에 없다는것이 정말 다행이다 . " 라고 칭할정도로 애착을 나타냈습니다 .
이후 , 온게임넷 프로리그 도중 백대현선수가 개인적 사정으로 팀을 떠나게 됩니다 .
조용하지만 깨끗한 시작 - 온게임넷 프로리그 !
그렇게 시작된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처음에 동양오리온즈 팀은 그저 " 임요환의 개인선수단이다. " 라고 칭해질정도로
KTF , GO , 한빛등이 꼽히는 우승후보에 손에 들지못했습니다 .
하지만 동양의 초석은 이미 이때부터 다져지고 있었습니다 .
확실한 에이스 . '황제' 임요환 -
신인에서 최고로 올라가버리겠다 ! "치터테란" 최연성 -
이 투테란은 동양의 개인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게됩니다 .
최연성은 일약 이윤열선수와의 신개마고원 명장명중의 명장명인 야마토포 교환까지 보여주며 힘에서 승리!
당시 물량과 스타계에서 단연 독보적이던 이윤열선수를 물리치며 이름을 드날립니다 .
다소 슬럼프라 칭해지던 "황제" 임요환 선수역시 신개마고원에서 이윤열선수에게 촘촘한 마인박기를 선사!
한수빠른 전략과 테크에서 승리 .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응했습니다 .
- 임요환선수만이 있는 팀이 아닌 우리 모두가 이루어낸 동양이다 ! -
다소간 약해보였지만 결코 약하지 않은 팀플 두조합 . " 이창훈 , 박용욱 " " 이창훈 , 김성제 "
시즌중에는 뛰지못했지만 가공할 위력을 가진 4U의 3강테란이란 칭호를 만들어낸 "신데렐라테란" 김현진 .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멤버를 다진 동양은 시즌 2위 , 5승 2패란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
이후 GO , KTF , 한빛 , 동양이 펼친 4강플레이오프에서 한빛은 결승 직행 . 동양과 KTF가 다시 맞서게 됩니다 .
그리고 이경기에서 3:1로 동양이 승리 . 결승에서 한빛과 패권을 두고 자웅을 벌입니다 .
화려한 대미 - 프로리그 원년우승
전통의 강호 한빛 , 최강의 팀플을 가진팀 . 무시할수 없는 개인전 멤버들 .
당시 한빛의 라인업은 이름값만으로도 화려했습니다 .
박정석-강도경 국가대표 팀플에 , 박정석·변길섭·나도현·박경락·정재호로 이루어진
멤버는 개인전과 팀플모두에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였습니다 .
이에 반해 동양은 .
임요환·최연성 카드외엔 솔직히 다소 걱정되는게 사실이였습니다 . 팀플에서는 사실 밀린다는게 정설이였으며
개인전도 조금 힘들수 있다는 당시 게이머들과 해설자들의 예측이였죠 .
하지만 이것을 동양팀은 주훈감독을 위시한 이른바 " 라인업의 결정 " 이란 카드로 훌륭히 대처합니다 .
동양의 목적은 - 개인전 모두승리와 팀플 한경기 승리
한빛의 목적은 - 팀플 모두승리 이후 개인전은 한경기만 따내자
였습니다 . 여기서 동양은 의외의 팀플카드를 내게됩니다 .
1경기 변길섭 vs 임요환[Neo Bifrost] : 투배럭 언덕 벙커후 꾸준한 탱크·레이스로 임요환선수 승리 .
2경기 박정석·강도경 vs 최연성·이창훈[The huntrees] : 꾸준한 힘싸움에 박정석의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한빛승리 .
3경기 박정석 vs 이창훈[Guillotine] : 필살 투레어 ! 히드라 드롭으로 더블넥 파괴 . 경기의 최대고비를 멋지게 돌파한 동양의 이창훈승리 .
4경기 박정석·강도경 vs 임요환·이창훈[Neo Jungle Story] : 이창훈의 버티기와 임요환의 언덕장악 플레이로 최강팀플 돌파! 동양승리 .
5경기 나도현 vs 박용욱[Sin Gaema Gowon] : 초반 입구돌파후 꾸준히 박용욱이 선전 . 단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끝냄 . 박용욱승리 .
결국 4:1의 스코어로 신생팀이며 임요환선수의 팀이란 오명을 받아오던 동양은
멋지게 이와같은 설을 일축 . 프로리그 최대 공신의 이창훈선수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
이경기야말로 주훈감독의 용병술과 예상할수 없게끔 만들수있게만든 동양의 무시무시한 라인업 .
그리고 그 믿음과 두려움을 각인시켜준 동양오리온의 한편의 신화였습니다 .
이렇게 동양은 믿을수없는 신화를 만들어내며 초대 프로리그 원년 챔피언으로써 등극하게됩니다 .
프로리그 우승 , 그 후 -
동양은 2003년 한해를 가장 멋지게 보내게됩니다 .
"악마토스" 박용욱의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
"치터테란" 최연성의 TG삼보배 엠비씨게임 스타리그 우승 .
"테란의황제" 임요환의 KT·KTF배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
"무지개토스" 김성제의 제주KBK배 우승 .
하지만 2004년은 ?! 동양은 스폰과의 재계약 실패 . 4U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
박용욱,김성제,임요환의 NHN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원 16강 탈락 .
이창훈,김현진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탈락 .
온게임넷 피망배 프로리그 풀리그 탈락 .
다만 마이너리그에서의 박용욱,김성제,임요환의 승전보와
MSL 메이져리그에서의 최연성의 꾸준한 승리 , 그리고 챌린지리그 순위결정전에 진출한 최연성선수 .
차기 MSL시드 확보한 김현진선수 . 그리고 엠비씨게임의 LG IBM배 팀리그 결승 진출 .
4U는 분명 강한팀입니다 . 이젠 신인이 아닌 최강의 테란으로 주저없이 손꼽히는 최연성선수 .
프로토스의 얘기에서라면 어디서든 빠지지않는 박용욱,김성제 선수 .
군대얘기와 슬럼프라는 소리를 면하지 못하지만 변함없는 플레이의 임요환선수 .
하지만 그렇다고 꺽을수없는 팀이 된것도 아니였습니다 .
김현진선수와 이창훈 선수의 부진 . 그리고 새로 들어온 연습생 윤상민의 뚜렷하지 못한 성적.
발전한 그들을 기대하며 ,,
팀창단이후 급속한 과속페달을 밟으며 힘차게 전진해온 4U . 하지만 너무 급하게 속도를 밟은바람에 뒤이어 나타나는
하나둘씩의 부작용 . 그리고 고질적인 습관이 되어버린 과속 .
여러번의 우승과 드높아진 이름으로 조금은 방심한듯 보이는 선수들 .
분명 4U팀과 각개인이 해온일은 많습니다 . 하지만 앞으로 더욱 더 개척하고 나아갈길이 더많은 4U .
프로리그 우승팀과 화려한 개인전성적을 버리고 ! 선수들간의 일심단결 . 신생팀의 자세 , 신인의 자세의 초심으로 돌아가
그들의 앞길에 또다시 힘찬 전진페달을 브레이크없이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
4U팀 선수단 구성
감독 : 주훈
코치 : 성상훈
테란 : 임요환 , 최연성 , 김현진
프로토스 : 김성제 , 박용욱
저그 : 이창훈 , 윤상민
- 제 1편 4U팀편 끝 -
글쓴이 : zihard_4Leaf
멤버구성변화 자료제공 : Reminiscence 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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