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29 10:03
뭐.. MMORPG나 RTS 멀티플레이 하며 있었던 일이 개인적으로는 감동적일 수 있겠지만..
'객관적인' 감동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글 쓰게 됐습니다.. MMORPG하면서 동료와의 지내며 감동을 겪을 수도 있고.. RTS 멀티 플레이 하면서 짜릿한 승리로 감동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자체가 주는 감동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서 느낀 희열이라고 생각하기에..
06/06/29 10:14
저도 글 내용에 동감합니다. 단, WOW는 제외하고요.
게임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WOW는 게임업계인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리거나 노예로 삼는 극악한(!) 세계입니다.
06/06/29 10:31
해본 것이 그런 게임뿐이니 어쩔 수 없겠죠.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나왔던 6MB 롤플레잉 게임 판타지스타2 가 나름대로는 기억에 남는군요. 컴퓨터로 한 것이라면 역시 하급생!!! 그리고 모니터에 손바닥을 올리게 만든 취작-_-; 아케이드 용이라면 KOF94~97까지 오로치 스토리라인이 생각합니다.
06/06/29 10:47
서풍의광시곡.. 극악의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항상 최고의 게임을 꼽으면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가는것은 그...스토리라인의 매력때문이겠죠.. 참고로 저는 베드엔딩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창세케릭터중에 시라노와 실버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다음은 흑태자 ^^
06/06/29 10:48
gkrk 님//
악플로 벌점 제대로 먹고 잠수 중이었습니다~ 하핫~ 그러나 정신 못 차리고 여전히 악플 달고 있죠.. 유난히 제 악플에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도 계시고~
06/06/29 10:57
Fate/Stay Night ...... -_-
동급생 ... -_-; 프린세스 메이커 ... -_-;; 그대가 바라는 영원 ... -_-;;; (-_- )y-~ 후 ...
06/06/29 11:07
Lunatic love//
동급생2 공략본없이 올클리어 해본사람은 감동할수밖에 없습니다!! .....감동적이진 않지만 스스로 감동하죠-_-
06/06/29 11:43
어디에 감동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스토리에 감동할수도, 온라인게임의 인간관계에서 감동할수도 있고요 제가해본게임중 스토리가 특히 좋다고 느낀 게임들은 이스, 스네쳐, 파이널 판타지 5,6, 프론트미션, 성검전설, 워크래프트3, WOW, 이브버스트에러, 그대가 바라는 영원(-_-), 진구지 시리즈 대부분 이정도.. 더 많은데 잘 떠오르질 않네요;;
06/06/29 11:48
택틱스오우거,파이널판타지6,드래곤퀘스트5,영웅전설3,루나 실버스타 스토리,제노기어스,마알왕국의 인형공주,사가프론티어2,발키리 프로파일,플레인 스케이프 토먼트.....
06/06/29 11:50
WOW같은 경우 좀 보충하자면..
스토리 구성이 옴니버스식이라고 할까요? 전체스토리라인은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지만, 비중있는 에피소드들은 퀘스트를 통해 나름대로의 기승전결구조를 가지고 진행됩니다. 이 중에 덜덜덜인 스토리라인이 몇개있죠. 데피어즈단, 가족과 사랑, 다로우샤이어의 전투같은 것들요. 오닉시아 스토리도 그렇구요. 이번에 공개된 애쉬브링거스토리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직 미완이지만 어쨌든 MMO게임이라구 스토리가 별로란 법은 없죠. 훌륭한 스토리가 얼마나 게임에 잘 녹아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
06/06/29 11:59
MMO 게임은 유저들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더 중요합니다. 제작사에서 깔아주는 배경설정은 단지 게임을 즐기는 환경을 구성할 뿐이지요. 물론 그 배경설정이 뛰어나서 몰입도가 높아지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고요.
WOW에서 감동적이었던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화산심장부 초창기 시절, 친구의 공대는 첫번째 네임드인 샤즈라에서 한달이 넘게 지지부진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당시는 아이템도 좋지않고, 입구의 화산거인에게 전멸하던 때라 그럴수도 있었지만요. 메인 탱커를 맡았던 전사분 한분이 그당시 고요의 송곳니라는 4대인던에서 나오는 쓸모있는 검을 들고 계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대한 보스를 상대로 하기에는 그 전사분의 역량이 딸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공격대가 난항을 겪고 분위기는 좋지않고, 서로간의 불신이 깊어가던 어느날, 그 메인탱커 전사분이 녹색의 오오라를 발산하는 검을 들고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모든 공대원들이 수근수근 대고, 그 검을 살펴보니, "귀족의 검- 쿠엘세라" 였다고 합니다. 메인탱커분 자신이 떨어지는 역량을 커버하기 위해서 미친듯이 혈투의 전장을 뒤집고 다녀서 마침내 완성해오셨다고 하더군요. 그에 감동받은 공격대원 전체가 그날 샤즈라를 쓰러트리고 즐거운 화심 레이드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WOW를 모르시는 분들은 그 감동을 이이야기에서 받으실 수 없을 겁니다. -_=;
06/06/29 12:35
음 wow경우에는 스토리라인이 정말 탄탄하죠.어쩌면 원작인 워3가 워낙 스토리가 탄탄하다보니 당연한거겠죠.뭐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뭐 스토리가 있긴 하나 모르겠습니다.
06/06/29 12:50
국산게임들도 배경스토리 탄탄한것들 있죠. 구룡쟁패같은경우 좌백이 스토리를 썼고, 아크로드도 스토리에 상당금액을 투자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홈페이지를 뒤지지 않으면 그 스토리를 알길이 없다는거죠. 게임이랑 배경스토리가 완전 따로노니... 몇년동안 한 게임만 하신 분도 그 게임의 스토리를 모르시더군요;
06/06/29 13:13
블리자드의 게임들은 스토리하고 설정이 게임내에 잘녹아들어 있는데 국내 온라인 게임의 대부분은 본인이 스스로 찾이 않으면 알 수 없는게 대부분이랄까..ㅡㅡa
06/06/29 14:21
창세기전 시리즈, 파이널판타지 6, 10, 테일즈오브시리즈, 크로노 트리거, 브레스오브파이어시리즈....써놓고 보니 전부 RPG군요..
최고의 게임은 창세기전 시리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장 감명깊게 한 게임은 ICO입니다. 값도 싸니 플스2유저들은 꼭 해보시길....엔딩곡 you were there와 함께 나오는 엔딩영상들을 보고있으면......알수없는 묘한 기분이 들곤합니다(좋은 의미로)
06/06/29 14:35
영웅전설(가가브 트릴로지),창세기전은 템페스트 이후 마지막에 너무 짜맞추기로 이어가는 듯해서 약간 실망했으나, 저 역시 서풍의광시곡은 정말 잊지못할거 같네요.. 요즘 영웅전설6,신영웅전설4를 하고 있는데 재미가 쏠쏠하네요.. 특히 신영웅전설4는 구영웅전설4랑 많이 달라서 마치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이..
06/06/29 15:31
영웅전설 하고싶지만 한달 정액제란 소리에 OTL... 시간제가 도입되었나 모르겠지만 한시간에 700원 이상 이라면 포기.... 아쉽네요. 진짜 하고싶은데..... 물론 제게 최고는 창세기전!!!!! 유일하게 빌리지 않고 사서 했던..-_-;;;
06/06/29 17:27
nodelay// 전사들은... 아무리 좋은 검이 나와도 쿠엘에 대한 낭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저희 신랑도 여러 좋은 검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쿠엘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 혈장을 지금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혈장 간 횟수 143번까지 세고 포기했습니다.
그 전사분.. 정말 대단한 노력을 하셨네요. 책을 구하고 나서 오닉을 잡고 했을 상황을 생각해보니.. 정말 열정적인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와우를 해야만 그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이나마 할 것입니다. 참고로... 머리 저주에 걸렸었던 제 만렙 사제.. 만렙단지 11개월만에 기원 풀셋이 되었습니다. 계시 풀셋보다 훨 오래 걸렸네요. ㅠㅠ
06/06/30 02:16
스토리적인 면,그리고 그것을 뒷받침 해주는 연출 및 BGM으로 감동이란걸 나타낸다면...전...KANON,AIR,ONE 그리고 Planetarian을 강력 추천합니다. (저 게임들은..플레이한지 몇년 지났어도 그 연출력에 후덜덜합니다.;;;; - 그런데..전부 같은 회사 게임...후...-_-;;)
유저가 감동을 만들어내는 게임으론 역시 WOW!!!
06/06/30 09:19
하지만 샤즈라는 화심의 첫 번째 네임드는 아니죠. ;;; 그리고 미담같은 이야기에 딴지 걸어서 죄송하지만 샤즈라를 못 잡는데 어떻게 오닉을 잡겠습니까.. 쿠엘세라는 만드는 과정에서 오닉의 브레스를 맞아야만 하거든요.
06/06/30 10:58
You&Me// 잘은 모르겠지만 그 공대가 오닉을 공략못한다는 가정하에
맨탱분은 다른 공대의 오닉공략에 참가하셨을가능성이 큽니다. 첫번째 네임드에서 지지부진하면 오닉은 꿈도 못꿀테니 시도도 못해봤을것이고. 다른서버 사정은 잘 모르지만 저희 공대는 그런 전사분들 2주에 한번꼴로 모십니다.
06/06/30 13:39
둥이님 ^^;; 저기 위에 보시면 용암거인도 못 잡는 화심 초창기라고 써 있네요. 그리고 고요의 송곳니를 들고 계셨던 매인탱커면 정말 정말 옛날 일인데 그 때는 아마 혈장이 나오기도 전일 테구요. ( 그 전에도 용개론이 있었던가요? 그건 모르겠네요. )뭐 이게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요즘 같아서야 오닉도 막공으로 잡히는데 저희 공대에서도 가끔 쿠엘 만드시는 분들이 요청하실 때도 있어요. 제 친구도 그렇게 만들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