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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14 21:53:47
Name 호수청년
Subject [응원글]마재윤! 점수를 쌓자
#CJ의 첫 우승컵을 이번주 일요일에 보고싶습니다.





이틀뒤면 프링글스 MSL의 결승전이 열립니다. 단순히 매치업만으로는 당골왕배 이후 최고라고
평가되는 이번 결승은 3회연속 결승에 진출한 마재윤선수와 개인전의 화려한 부활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강민선수가 한판 붙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인터뷰를 보나 일반적인 평가를 살펴봐도 재윤선수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결승이라는 변수, 그리고 강민이라는 변수. 이 둘 때문에 전 조금 불안불안합니다.





비록 온게임넷 본선 4전4패의 마재윤이지만 그.래.도 본좌저그라는 소리를 듣긴 합니다.
(이런말 스갤에서 했다간.... 이뭐병(1) 소리 듣겠죠 ^^;)
그의 운영은 조금조금씩 점수를 쌓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대방이 승부수를 꺼내 들려고하면
다리도 한번 걸고, 옆구리도 한번 찌르며 상대가 멋지게 짠~ 하며 필살기를 못 꺼내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얄밉게도 해야할것 안해도 될것 다 하며 격차를 성큼~ 성큼~ 벌리죠.

꾸준히 점수를 쌓는 마일리지 같다고나 할까요? ^^




마일리지의 반대개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전 잭팟 이 떠오릅니다. (물론 김동준해설의 영향입니다...;)

7 7 7
7 7 7
7 7 7

대박이죠. 무언가의 대박....

리버. 스톰. 다크템플러. 다수가 모인 커세어.

억지로 끼워 맞출려니 이렇게도 되는군요. 예상치못한 강민선수의 대박이 터져 작지만 꾸준히 점수를 쌓아온
재윤선수의 마일리지를 한방에 날려버리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넌 주위사람들한테 참 잘하는것 같다. 나를 포함해서.

내가 내 맘에 든 사람들한테는 쪼매 잘한다 크크크.

(조금의 침묵 후)

왜 말을 안해?

음... 생각해 봤다. 내가 언제 너한테 점수를 땄는지.

(또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잭팟이라 생각해라 그냥 간편하게 ^^





조금만 더... 가까워지면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신은 시작은 잭팟이었지만 지금은 마일리지처럼 계속해서 점수를 쌓고 있다고 말이죠.




P.S 1) 여기서 잠깐!

이 글은 마재윤선수의 응원글입니다. 제목을 보십쇼.

절대! 네버! 결코! 염장글이 아닙니다!

P.S 2) 우주배때는 응원글을 적었고 CYON배때는 적지 않았습니다. 결과야 다들 아실테고...
그래서 허접하지만 적어봤습니다. 마재윤! 너 우승해라고!
응원글의 탈을 쓴 염장글이라 욕해도... 이건 틀림없는 응원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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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처음 그
06/07/14 22:00
수정 아이콘
너무 멋있는 응원글이네요....^^ 그 여자분이랑 잘되길 빌게요....
06/07/14 22:04
수정 아이콘
호수청년님!! 저도 CJ 팬입니다.!! 아아, CJ팬입니다!!
다시 일하기로 한 날을 17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과장님한테 '죄송합니다. 정말 그날 중요한 날이거든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뭐, 아르바이트고 부담되는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저는 낮에만 일하더라도 16일까지는 반드시 쉬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재윤 선수때문에 두근거리는 날이거든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올빼미
06/07/14 22:08
수정 아이콘
진진하게물어봅니다. 염장인가요?
06/07/14 22:08
수정 아이콘
강민이 러시아워를 뺄줄알고 자기도 같이 뺐다죠...
이 자신감이란...
06/07/14 22:19
수정 아이콘
5경기가 모두 대박경기이길~
은.하.
06/07/14 22:19
수정 아이콘
흠. 염장이 아니군요. 그럼... 음.... 염장인가요? ^^;;
팅커벨
06/07/14 22:24
수정 아이콘
curie //

천재네요... 마재윤선수가 이미 한수 먹고 들어갔네요.
06/07/14 22:2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재주도 잘넘고 돈도 잘버는 곰이네요, 감사.
FuroLeague
06/07/14 22:46
수정 아이콘
그 여자분과의 이야기만 읽었다 (1)
06/07/14 23:03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도 이병민선수 못지않은 너무 무관심 선수네요...리플수가...
저번 전상욱경기에서도 리플이 10개정도더만...
여기가 티원팬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감...
호수청년
06/07/14 23:06
수정 아이콘
시퐁님! 시퐁님이 CJ팬인건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
그 외에도 CJ팬들의 아이디는 외우고 있습니다.
제 글에 고정적(?)으로 리플을 달아주시는 분들이니 고맙기도하고 반갑기도 하죠 ^^
화잇밀크러버
06/07/14 23:1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3회 연속 결승에서 우승 거두고 이제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처럼 온게임넷도 접수해야죠~
레몬과자
06/07/14 23:14
수정 아이콘
염장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우승한다면 그냥 막 훈훈할거 같습니다
요즘의 마재윤이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인데..
천하의 강민이지만 마에스트로라면 우승할거라고 믿습니다^^b
06/07/15 00:08
수정 아이콘
7 7 7
7 7 7
7 7 7
이거 혹시.. 올 세븐 -_-?? 십자만 떠도 좋은뎅 ;;;
ForEveR)HipHop
06/07/15 00:10
수정 아이콘
1999년부터 시작된 저의 스타 사랑.
가장 좋아했던 프로게이머 공동 1위는 최인규, 김동준.
그 다음은 강민 선수였습니다.
G.O팀 매니아였지만 군생활 마치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CJ에 특별히 편애하는 선수가 아무도 없지만 여전히 G.O팀을 응원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강민 선수를 응원해야 할까요, 아니면 G.O팀인 마재윤 선수를 응원해야 할까요^ ^;;;
헤르세
06/07/15 00:31
수정 아이콘
리플이 적다는 리플을 보니 마음이 아파서...ㅜㅜ
마재윤 선수와 강민 선수가 같은 팀 소속이었고, 그 팀팬들이 유난히 팀자체에 대한 애정이 높은 편이어서 두 선수 중에 어느 선수를 응원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좀 계신 것 같아요. 저도 좀 그런 편이긴 하지만, 이번엔 마재윤 선수 응원합니다.^^ 천하의 강민!!이지만, 마재윤 선수 멋진 경기로 꼭 2회 우승 달성하리라 믿습니다. 처음에는 지오 선수이기 때문에 응원했지만, 가면 갈수록 마재윤 선수의 경기 자체에 매료되어버립니다. 그런 경기력, 결승에서도 보여주리라 믿어요. 2회우승 고고고~
마르키아르
06/07/15 00:5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테란 유저로만 이어져 내려오던 S급 라인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죠..

온겜넷의 우승과..

프로리그에서의 이윤열급 대활약이 동반된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06/07/15 01:05
수정 아이콘
두 선수다 특별한 애정이 없어 종족으로만 보면 강민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마재윤 선수가 엄청나긴 하죠. 지던 이기던 마재윤 선수는 보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경기를 할거라 믿습니다.
M.Laddder
06/07/15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저도 CJ팬입니다~ (수줍)
플토유저로써 강민선수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결승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꼭 우리 막내곰 재윤선수가 2회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네요.
엄청난 명경기와 재윤선수의 우승! 기원합니다.
ThatSomething
06/07/15 02:01
수정 아이콘
리플이없다니ㅜ.ㅜ 마재윤선수한테 관심 많아요~
마재윤선수가 우승합니다! 해야만해요. 너무 절실하고, 간절해요ㅠ.ㅠ
마재윤선수가 최강임을 믿는 팬들을 위해 우승한다고 약속했습니다. (msl광고에서요^^)
06/07/15 02:2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 선수가 이기든 기쁘고 슬플 결승이에요. ^^;
명경기 나오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할테니까요. ^^
서지훈'카리스
06/07/15 02:33
수정 아이콘
CJ의 첫우승은 서지훈 선수가 하길 바랬지만..
마재윤 선수가 꼭 이뤄내길~ 우선 엠겜의 제왕이 되자 재윤아...
네버마인
06/07/15 02:48
수정 아이콘
강민이 제가 좋아하는 선수임엔 분명하지만 프링글스 우승은 마재윤 선수가 하길 바랍니다.
그래요. 전 어쩔 수 없는 CJ팀의 골수팬이거든요. 우리 이쁜 재윤 선수, 꼭 우승하세요.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멋진 경기 보여 주기를......^^

사실, 결승날이 오면 경기도 제대로 못보고 괜히 제가 벌벌 떨 것 같아 미리 걱정이 되네요...-_-
하늘계획
06/07/15 03:07
수정 아이콘
와우~
정말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골수 광빠인 저는 여전히 강민 선수를 응원하겠지만 그래도 GO선수인 마재윤 선수가 지면 되게 슬플지도 모르겠군요..(-_-)
어느 선수가 이기든 지든 최선을 다하는 경기가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06/07/15 03:49
수정 아이콘
응원글의 형식을 빌린 염장글입니까? ^^;
CJ팀을 좋아합니다.. 물론, 마재윤 선수도 이뻐라 합니다..
비록 강민선수를 사랑해서 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요... ^^;;
무엇보다도 이번 결승에서 두 선수, 정말 멋진 경기를 보여주기만을 바라봅니다.. ^^
06/07/15 07:1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는 온겜넷 맵처럼 특이한 경기양상이 어느 정도 강요당하는 맵에선 특유의 유연한 운영을 잘 못 하는 것 같습니다. 맵이 하나씩 통합되면서 나아지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정말 무슨 저주라도 있는 건지.. ;;
마재윤 선수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에서의 성적은 단지 까들의 떡밥일 뿐이죠. 얼른 징크스를 이겨내고 온게임넷에서도 최소 8~4강까지만 올라도 그런 말은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마재윤 화이팅입니다. :)
06/07/15 07:39
수정 아이콘
저는 리플이 없는 이유를 압니다. 왜냐하면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이 거의 CJ팬분들+저그팬분들이신데 CJ팬분들은 아직도 거의 다 강민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은 그저 난감해진거지요.
06/07/15 08:48
수정 아이콘
letsbe0//
예선에서 개척시대에서 5드론으로 자신이 자멸했죠...
815는 본인이 자신과 너무 안맞는다고 좀 많이 싫어했고 디아이는 연습때 이긴적이 없다네요...
근데 생각외로 백두대간에서는 변길섭선수가 삽을 떠줘서 러커업 엄청 늦게눌르는 대실수를 범하고도 무난하게 이겼죠...럴커업 일찍 눌렀다면 11시 멀티 무난하게 지킬수 있었을것 같네요...
제로스의꿈
06/07/15 09:16
수정 아이콘
rakorn// cj팬 입장에서 정말 안습인 경기죠.
지난번에 es-force에서 나온 강민 old GO모임 후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GO시절 자기 침대서 일어났다는 그 이야기를 보고서 정말 안습이었는데..
게다가 테란유저로선 누굴 응원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래도 현 상황에선 마재윤 선수쪽으로 살짝...
22raptor
06/07/15 10:24
수정 아이콘
미리보는 결승전 경기로..

2005년 8월 27일에 있었던 듀얼토너먼트 강민vs마재윤 경기 추천합니다.
목동저그
06/07/15 10:40
수정 아이콘
저그팬으로서 마재윤 선수에게 한표 던집니다^^
백두급호랭이
06/07/15 10:54
수정 아이콘
천하의 강민이라도 다전제에서 수준높은 저그를 이기리란 생각을 하기란 쉽지 않네요. 그냥 무난한 우승을 할것 같습니다.
Den_Zang
06/07/15 13:54
수정 아이콘
테란 Vs 저그 그나마 역상성 종족 임에도 가장 할만한 매치업이지만 결승에서 테란을 잡고 우승한 저그는 양박이 유일하고 그때 포스는 정말 본좌급.. 그런데 플토 Vs 저그.. MBC 관계자 분이 말한 신이버린 밸런스 ㅡ_ㅡ;; 아무리 강민의 저그전은 먼가 다르다고 하지만 싱겁게 끝날듯 합니다.. 변은종 선수한테 졌던 그때 이후로 별 기대가 안 생김.. 안습..
ㅡ.ㅜ
greatest-one
06/07/15 18:1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팬치고 CJ에 애정없는 팬 없기 때문에
제가 바라고 바라던 궁극의 대진이 나왔군요...
그냥 아무나 이겨라 ㅡ,.ㅡ 아악 머리아퍼 ~~~
흡사 저에겐 광달록과 같은 상황
윤수현
06/07/15 20:48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딴지지만..
최고의 매치업은 괴수 대격돌.........
아닌가요? 아닌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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