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27 20:28:43
Name 제3의타이밍
Subject 토스잡는 마재윤
오늘 슈퍼파이트 마지막 결승전 경기

마재윤 VS 김성제 의 경기를 보고 난 뒤의 소감입니다.

두 선수 빌드가 1게이트 VS 선스포닝으로 갈렸는데

여기서 일단 김성제 선수가 빌드상으로 무난하게 갔다고 생각하고..

중간에 사이버네틱스코어 소환하고도 개스를 한타임정도 쉰거같았는데

3질럿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찔렀더군요. 그 타이밍에 드론 3기 정도만 잡았더라면 좋았으련만.

어쨌든 커세어 한기로 오버로드 2기 정도 잡고 앞마당까지 무난히 소환하는 토스와, 병력유지 해주면서 스무스하게 해처리 펴는 마재윤 선수.

사실 여기서 러커밭 조이면서 마재윤 선수가 무난히 4가스 먹고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

김성제 선수 소수질럿과 템플러의 스톰으로 과감하게 치고나와서 8시 멀티 시도하려는 시도부터 과감했다고 생각했고

5시 돌아가면서 8시까지 먹을때는 어? 이거 잘하면 토스가 이길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 역시 토스잡는 방법을 알더군요.

아드레날린 서치 전까지 히드라와 뿌려놓은 럴커로 최대한 시간벌고.. 여기서 하이템플러와 리버 등의 개스유닛을 적절히 커트했죠.. 옵저버 포함해서

김성제 선수도 흔들기 위해서 속업완료된 셔틀에 2기리버로 견제 들어가는 선택까지는 탁월했으나..

3시 게릴라 하면서 셔틀에 리버가 동반사한 것이 참 컸습니다. 3시를 흔들면서 생존한 리버로

4시를 어떻게든 사수하면서 개스를 먹었다면 강민 VS 마재윤 신백두대간 일전처럼 아콘리버 템플러의 스플래쉬 조합으로 대등한 싸움이 나왔을꺼라 생각했기 때문에..

어쨌든 3시 사수후 4시를 끝까지 내주지 않은 마재윤 선수.. 여기서 적절히 몰아칠 때 한 두번 막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리버두기 잡힌게 참 아쉬웠는데.

어쨌든 4시를 마재윤 선수가 가져가면서 무난히 경기가 기울었고.

김성제 선수 토스로서 선전했다는 생각듭니다. 더불어 마재윤을 토스로 이기기 위해선 조금의 틈도 용납되지 않는 다는걸 알았고요.

5회 슈퍼파이트가 어떻게 기획될런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마재윤을 이겨라 모토로 갔으면 좋겠네요.

마재윤 선수 토스 참 잘잡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1/27 20:30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가 경기 전반적으로 했던 조금 조금의 자잘한 실수들이 결국엔 큰 차이를 만든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쉬웠어요..
[법]정의
07/01/27 20:31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그것보다 수 목 토 이 일정을 다 이겨낸것이 더 멋집니다. 좀 쉬세요. 이제
07/01/27 20:32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토스에게 진 적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Grateful Days~
07/01/27 20:32
수정 아이콘
4시가 아닌 8시를 먼저 먹으려는 의도는 정말 탁월했다고 밖에 얘기할수없었습니다만. 결국 최종 과제 4시를 가져가기가 실패로 끝나버렸죠.
2시에 러시갔던 병력이 그냥 4시에서 죽치면서 본진 약간의 캐논과 템으로 드랍수비하면서 커세어 캐리어 조합으로 가는길밖에 없어보이더군요. 김준영 : 송병구 듀얼 마지막 경기에서 8시 하나를 못먹어서 진 송병구선수가 생각납니다.
NeverMind
07/01/27 20:32
수정 아이콘
진짜 토스팬으로써 마재윤을 잡을 수 있는 토스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물론 아직까진 강민선수를 믿고 있긴 합니다만...

역시 토스의 대재앙 마재윤!!!!!입니다
Copy cat
07/01/27 20:32
수정 아이콘
9승 1패.. 최연성선수에게 팀리그의 추억이 있다면 마재윤 선수에겐 슈퍼파이트의 추억이 남겠네요..
상어이빨
07/01/27 20:34
수정 아이콘
1회 3:0 대 임요환
3회 3:1 대 이윤열
4회 3승 ( 박정석, 서경종, 김성제 )
슈퍼파이트 성적 9승 1패군요. 정말 슈퍼파이트 대회에선 챔피언이군요!
유이치
07/01/27 20:34
수정 아이콘
진짜 1년에 한 번 지는 듯한 느낌까지 드네요-ㅅ-)
Qck mini
07/01/27 20:38
수정 아이콘
약물도핑테스트라도 해봐야할듯해요 (농담)
선택과실신
07/01/27 20:40
수정 아이콘
2차성전 1경기 패배이후 한번도 안지지않았나요?
사실 그것도 다판제니깐 실질적인 패배는 아닐지라도.
Qck mini
07/01/27 20:40
수정 아이콘
원종서선수한테 그저께 졋죠
Ace of Base
07/01/27 20:41
수정 아이콘
최근에 진거라면 2차성전때 강민선수에게 한번
더 오래전이라면 듀얼 패자조에서 강민선수에게 라오발에서 -_-

이번대회 결승!! 리벤지 ㄱㄱ
07/01/27 20:43
수정 아이콘
정말 슈퍼파이트 대회에서도! 챔피언이군요!
GutsGundam
07/01/27 2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김성제 선수가 선전했기에 괜찮았습니다. 스톰이 정말 예술이었죠. 김성제 선수가 스타리그, MSL에 올라와서 우승하는 모습 보고 싶다는..
선택과실신
07/01/27 21:01
수정 아이콘
Qck mini//토스전 얘기하는데 왠 쌩뚱맞게 원종서선수? 원종서선수가 플토인가요?
동춘소년
07/01/27 21:07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은 굉장히 전투도 많고 치열했는데..

전 왠지 마재윤선수는 즐기고 있다는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네버마인
07/01/27 21:23
수정 아이콘
사실 러커를 오버로드에 태우며 리버의 스캐럽 줄이기 컨트롤을 중간에 하는 거 보고
지금 정신없이 유닛 생산할 시점에 저럴 정신이 있나싶어 조금 의아하긴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분명 경기가 뒤집힐 정도의 위기도 있어 보였습니다만
선수 본인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암튼 정말 토스에게 있어 마재윤 선수는 대재앙이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마본좌만큼 마재앙도 잘 어울려요.
07/01/27 21:27
수정 아이콘
선택과실신 // 너무 과민하신듯^^ 그냥 졌다고 한거 같은데..^^
종족 불문하고 연승 깨진게 어디예요
먹고살기힘들
07/01/27 21:59
수정 아이콘
전 대 저그전 토스의 한계를 본 것 같아 씁쓸하더군요.
토스가 아무리 잘해도 저그가 잘하면...
답이 없어요.
태양과눈사람
07/01/27 22:0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한계를 느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광렐루야를 외쳤습니다.[...]
GutsGundam
07/01/27 22:01
수정 아이콘
토스의 한계라고 해도 계속 발전은 하니까요.. 허영무 선수에게 기대를 해보면서..
AZturing
07/01/27 23:13
수정 아이콘
근데 게임 중반에 리버를 왜 그렇게 많이 생산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하이템플러 다수가 더 무난할 듯한데.
리버보다 하이템플러로 게일라했다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개인적 생각입니다.(물론 무사히 도착했다면;) 김성제의 리버사랑이 남달라서 그런가요;;
그대는눈물겹
07/01/27 23:18
수정 아이콘
럴커 태웠다 내렸다 하는거 볼때부터 마재윤선수는
본인의 승리를 확신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부러 가스를 모은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성제선수도 알았지만 어쩔수 없었던듯 하네요.

본진에 8저글링 드랍에 건물 깨질때 오버로드에 저글링이 8기나 탄다는건 사기라는 생각이 약간 들더군요.
그냥스타팬
07/01/27 23:31
수정 아이콘
리버는 고릴라를 상대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요?? 이번 경기 김성제 선수 참 잘했는데 이번 경기 리플보면서 참 아쉬운게 많았을거 같네요.
스터너
07/01/28 01:10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나가는 타이밍도 좋았는데도 마재윤선수 잘 안밀리는 거 보고 그저 덜덜덜... 멀티가 더 많은 맵이었다면 마재윤 선수가 더욱 쉽게 이겼을꺼라는 생각이들더군요.
07/01/28 02:17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제아무리 마재윤이라도 섬맵에서 토스를 만난다면..
Fields of Hope
07/01/28 16:24
수정 아이콘
sinb//
섬맵에서조차 마재윤선수가 이길꺼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893 오늘 마재윤선수는 왜 그런 빌드를 썼을까요 [37] 팔콘5617 07/01/31 5617 0
28844 마재윤을 독보적인 존재로 이끄는 힘. [38] jiof6112 07/01/29 6112 0
28815 아련한 기억 마재윤Vs기욤 [37] OvertheTop5239 07/01/28 5239 0
28807 이재호, 진영수...... 누가 마재윤의 결승진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까요?? [20] 김광훈4753 07/01/28 4753 0
28803 마재윤도 2년 전에는... [28] 8725 07/01/28 8725 0
28789 토스잡는 마재윤 [27] 제3의타이밍5902 07/01/27 5902 0
28764 임,이,최 역대 3대 테란과 마재윤 선수의 어쩔수 없는 딜레마. [23] 해변의 카프카6104 07/01/26 6104 0
28758 July, 박성준의 전성기 ... 그리고 마재윤 [4] Aqua4001 07/01/26 4001 0
28751 마재윤선수 정말 역대 최고의 본좌를 이룰수 있을까요? [50] 라푼젤4996 07/01/25 4996 0
28750 마재윤이 결국 총대를 맨건가요? [83] 보라도리8094 07/01/25 8094 0
28748 대기록을 써나가는 저그! 마재윤!!! [46] SKY925075 07/01/25 5075 0
28747 진영수 vs 마재윤 / 강민 vs 김택용 성사될것인지 [33] 처음느낌4516 07/01/25 4516 0
28733 마재윤은 본좌인데 박성준은 준본좌...? [298] Let It Rain7144 07/01/25 7144 0
28693 한동욱... 그리고 마재윤..... [21] 삭제됨5601 07/01/22 5601 0
28562 ygclan.com 에서 진행한 마재윤선수 인터뷰입니다. [41] kkong9601 07/01/12 9601 0
28536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임에도 불구하고 [24] sylent8191 07/01/10 8191 0
28444 어제 마재윤선수 경기 간략한 분석 및 평가.. [11] hi3922 07/01/06 3922 0
28413 강민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싸이클링 히트? [18] 스타대왕5531 07/01/05 5531 0
28411 저그의 무덤...롱기누스...마재윤은 이길수 있을까? [33] 다크고스트6102 07/01/05 6102 0
28407 이번 곰 TV MSL 8강전 최대 매치. 제 3차 성전!! 강민 VS 마재윤! [116] SKY928178 07/01/04 8178 0
28292 곰 TV MSL 16강 5주차 최종전. 1경기,박지호가 마재윤을 이길수 있을까? [20] SKY924440 06/12/28 4440 0
28180 히치하이커 개봉작. 전상욱 대 마재윤. [29] 信主NISSI11830 06/12/21 11830 0
27837 맵이아닌 진영수가 아닌 마재윤 스스로 헌납한 경기. [52] 카카루6014 06/12/08 60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