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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1 01:13
뒷담화에 대해서 좀 심하게 말하자면 '변질되었습니다'
순수성은 퇴색되고 온겜의 홍보 프로그램화가 되었나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씁쓸합니다. 제가 심하게 본 것일수도 있겠지요
07/02/21 01:14
진짜 마에스트로로 할 수 있는 최고의 비유였는데 말이죠.
뒷담화 보면 딱히 그렇게 아집과 독선으로 재단하고 그런건 아니지 않았나요. 가끔 보면 우리야 말로 편견에 가득차서 '해석'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 오늘 뒷담화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재밌었는데 ㅠ
07/02/21 01:15
마신이 뭔가요? 먹는거라도 되나요?
정말 어감자체가 유치하고 너무 듣기 싫습니다. 마재윤선수 본인이 마에스트로라고 불러달라고 해명이라도 해야할듯...
07/02/21 01:15
아 뒷담화에서 그런 내용이 나왔나요. 난감 --;
마제는 좀;; 동명의 만화도 있고 마재윤 선수의 이름하고 너무 겹치는 감도 있고.. 마신은 별명이 무게가 없는데다 뒤에 신이 붙은 별명이 많이 사용되는 터라 또 걸리고.. 이래저래 마에스트로가 제일 어울리는데 왜 뒤늦게 오락가락 하나 모르겠군요 -_-; 마재윤 선수 본인도 마에스트로가 좋다고 하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는 뭘로 보나 마에스트로 강추!
07/02/21 01:17
예전에는 언젠가 방송에서였든가 딴데에서였든가 한번 들은 적이 있었던 "패왕 마재윤"이 입에도 착 달라 붙고 부르기도 좋았는데 마에스트로가 뜨더군요...
07/02/21 01:21
이미 마에스트로가 메인인데 노골적으로 다른 별명을 붙여서 메인을 바꾸려는 듯한 느낌을 계속 주니까 팬으로서 불편한거지요.
저그의 마에스트로. 너무 멋진데 말입니다.
07/02/21 01:22
싸이언 MSL 결승 앞두고 유력한 후보가 세가지 있었죠.
마에스트로, 패왕, 그리고 마신. 그 중에서 선택된 것이 마에스트로였고. 마신은 이미 1년 전에 경쟁에서 밀려났었던 별명인데..-_-;;
07/02/21 01:27
엄옹도 사람인데.. 어느정도의 주관도 있으신건 인간으로써 당연한거고..
그 주관의 발산은 온게임넷 측에서는, 편집안하고 은근히 내보내면서 이용해주는건 당연한거죠.. MSL과 OSL.. 원하던 원하지 않던.. 라이벌 관계니까요..
07/02/21 01:31
이런 코맨트는 참 여러사람 기분 나쁘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기분상하지 않았으면 하구요...
글쓰신분의 "팬들은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좋아하는것 같지만, 방송국에서 그 별명을 쓰지 않으면 뭐라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엄재경해설위원님께 부탁드릴것은, 팬들이 좋아하는 별명을 그렇게 자신의 기준으로만 재단하지 말아줄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부분과 김사무엘님의 "뒷담화에 대해서 좀 심하게 말하자면 '변질되었습니다' 순수성은 퇴색되고 온겜의 홍보 프로그램화가 되었나 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씁쓸합니다. 제가 심하게 본 것일수도 있겠지요" 이 부분이 마음에 자꾸 걸리네요. 만약 스타뒷담화란 프로그램이 갖고 있던 순수성이 있다면, 스타리그의 관련자들의 개인적인 사담을 듣는 것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의 개인적 판단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시는건 차라리 뒷담화의 순수성을 깨는 게 아닐지요. 그 프로그램 자체가 사담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 그 프로그램이 '방송사의 입김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고 '온게임넷을 대변하는' 프로그램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 개인적인 의견은 뒷담화가 정말 방송취지만큼 순수해서 '출연자의 사담'이라면, 자신이 속해있는 온겜을 옹호하는 발언도 너무나 당연하고, 자신이 맘에 들지않는 별명을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엄재경해설위원의 팬이어서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꾸 본문의 글과 코맨트가 마음에 걸리네요. 뒷담화에 개인 생각을 말하지 말라고 하는 건... 좀...
07/02/21 01:32
백야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어차피 팬들이 많이 부르고 자주 쓰는 별명이 메인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무슨 기록을 정리하는 것도 아니고 별명에 대한 의견인데 무엇이면 어떻습니까.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으면 사는 것이고, 공감을 얻지못하면 사라지겠죠. 그야말로 호불호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마제'가 가장 와 닿습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불러주지 않으면 그냥 혼자만의 생각으로 있다 사라지는 거죠 뭐... 그런거 아닐까요?
07/02/21 01:34
오늘 뒷담화의 주제는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아니라 마재윤 선수에 대한 엄재경 해설의 찬양과 애정표현이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_-
누가 마에스트로 부르지말자고 한 것도 아니고 일종의 애정표현- 엄옹이 마재윤 선수의 별명을 일찍 만들어 주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 , 그 정도 이해해주실 수 없습니까? - 뭐 방송사간 별명 배틀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논쟁의 대상이 되는게 좀 그렇습니다.
07/02/21 01:36
뭐, 결국 대다수의 팬이 원하는 별명이 공식 별명이 되는거겠죠. 엄옹께
서 아무리 대세로 만들고자 해도 팬들의 마음에 남지 않는다면 결국 사장 될것입니다.
07/02/21 01:37
오늘 뒷담화를 시간대에 보지못해서 인터넷방송을 이용했습니다. 뒷담화에서 마신이라고 나와서 사람들이 채팅창에서 불평을 하더군요. 그와중에 어떤 분이 마에스트로는 포스가 없다고 하더군요. 마신이 훨씬 낫다고...피아니스트냐고.....이말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말뜻도모르면서 포스가 없다니요. 그말에 싸우던분은 심한말을 해서 강제퇴장당하더군요. 가만히 보기만 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냥 어려서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에서 거장의 반열에 올라 그명칭을 받는건 정말 대단한 영광입니다. 지금칭송받는 몇몇 사람들중에서도 경륜이 부족하고 후에 세인들이 평가하는게 낫다고 하는 논란이 자주일어날 정도로 음악하는 분들에게는 그위치가 상당히 까다로운 평가를 받는 자리라는거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한편의 클래식 연주를 지휘하는듯한 그의 플레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저글링과 무탈리스크 구석구석 그의 지휘봉이 가르키는곳마다 숨어서 지휘자가 시키는대로 후속병력을 끊어주는 러커들. 관중을 압도하는 열정. 도대채 뭐가 문제인 겁니까. 마신? 재앙의신? 무조건 신만 갖다붙이면 포스가 넘쳐흐른다고 봐야합니까... 마재윤선수의 카페와 팬들이 오프 응원때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쓰고있습니다.(커뮤니티에서 얼마나 그 별명을 쓰냐는 말은 해봤자입니다. 애칭을 부르죠.) CJ MBC게임 모두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씁니다. 특히 슈퍼파이트에서의 지휘자로서의 등장은 잘 어울리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가 부족해보인다고요? 안그래도 신들이 많아서 더이상 뭐라고 불러야 포스가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칭 마본좌면 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마재윤선수 본인이 가장 좋아한다고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 했습니다.
07/02/21 01:38
저는 공식적으로는 하기 어려운 별명들을 더 좋아합니다.
마재는 친근감도 있고 어감이 좋아서 좋고요. 마본좌는 권위가 있어서 좋고요. 마틀러는 포스가 있어서 좋습니다. 공식적인 별명으로는 마에스트로가 그나마 제일 낫네요.
07/02/21 01:39
개인적으로 한동욱선수의 소닉부스터니, 수퍼소닉이니 하는 소닉 별명
도 별로 맘에 안들었습니다. 한동욱선수는 분명 극쾌의 고수이지만 그것 만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한동욱의 왼쪽날개가 초음속 스피드라면 오른 쪽날개는 눈부시도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트 컨트롤이거든요. 그런데 소닉이란 별명은 왼쪽날개만을 보고 붙인 이름이고 다른쪽 날개에 대해 선 미흡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초음속의 기사 라는 별명이 맘에 들던데.. 결국 대다수 팬들의 마음에 남는 별명이 공식 별명이 되겠지만요.쩝;;
07/02/21 01:40
전 信主NISSI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언제부터 선수들에게 별명조차 함부로 붙이지 못하게 되었는지... -_- 그냥 자기 좋은 대로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07/02/21 01:41
아니 다들 멀 그리 까칠하게 그러십니까 -_-;; 마에스트로도 좋고, 마신도 좋습니다. 언제 이윤열선수의 별명이 "토네이토 태란이 좋다, 천재가 좋다, 방학태란이 좋다 " 이렇게 싸우는 것 봤습니까? 그냥 자신이 좋아하고 느끼면 그냥 되는 거 아님니까? 스타 뒷담화에서 보인 것도 엄재경님의 의견일 뿐입니다.
07/02/21 01:41
신주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느쪽이 변질된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애당초 엄해설쪽이 더 막나가서 편집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5경기를 본 뒤에 메신저 대화명을 '마신강림' 으로 바꾼 적이 있었습니다. 전 마신이란 별명도 괜찮더군요.
07/02/21 01:42
信主NISSI님// 네 님의 말씀에 마음속깊이 공감합니다. 저도 엄재경해설위원의 이스포츠에 관한한 독보적인 권위를 존중하고, 또한 정말 진실된 팬의 한사람입니다.
다만, 뒷담화가 적어도 녹화가 되어 케이블이 달려있는 전국 곳곳으로 송출될 방송이란걸 감안하면, 그 성격이 단순한 '사담'의 성격을 넘어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재경해설위원의 말한마디는 단순한 출연자의 사담의 무게는 아닙니다. 일례로, MSL과 OSL문제도 그렇구 말이죠. 이 글은 동일주제로 몇차례 논쟁끝에 검증이 끝난 별명을 재차 언급하시기에 그냥 드린 말씀일 뿐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마신'이 되건 어쩌건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별명이 그러한 사담의 성격을 넘어선 방송에서 조금은 폄하되는듯한 인상을 실제로 받아서 글로 옮겼을 뿐입니다. 예전 '수달 = MAESTRO' 건도 있고 해서 말이죠. 엄재경해설위원님 , 항상 해설 잘 듣고 있습니다. '엄옹'은 완전소중합니다.
07/02/21 01:43
자막에 대놓고 계속 마신이라고 한자로 쓰여있던데요. 차라리 뒷담화의 의견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뒷담화가 '사담이고 개인의견이니 상관말라.'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07/02/21 01:43
개인적으로 마신이 별로인 이유..
1. 마신은 너무 흔하게 쓰이는 명칭. 2. 神이 붙은 별명은 이미 많이 쓰여서 신선한 맛이 없음. 3. 마신 마재윤 이라고 부를 경우 맨 처음의 마 한음절 뒤에 바로 또 마자가 들어와서 전체적인 어감이 어색함.
07/02/21 01:44
어느샌가 선수들 별명이 많아졌네요.그만큼 팬들의 관심있어서 붙여주는거지만! 너무많으니까 헷갈립니다. 그리고 마에스트로가 제일 나아보여요!! 마신 마제..이것보단 마에스트로..저그를 지휘하는 지휘자의 모습이 연상되면서 전율이 느껴지는데요..
07/02/21 01:45
전 마재윤 선수는 정말 좋아하지만, 그 주변에 접근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마에스트로라고만 불러달라니... -_-a 뭔가 다르게 생각하는 제가 소외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07/02/21 01:46
뒷담화 프로그램이 순수성을 잃어간다는 생각이 그리 틀리지는 않아 보입니다. 시청자들이 그 프로그램에서 기대하는 것은 '백스테이지' 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나? 에 대한 출연자들의 진솔한 담화와 그야말로 뒷 얘기 들이지요.
지금 뒷담화는 거의 고정적인 형식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 주에 있었던 경기에 대한 해설자들의 사후평가 와 또 하나는 떡밥 던지기지요. 좀 더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 '여론 몰이' 라고 말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 프로를 보면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해설자들과 PD 분들은 분명히 현재 '스타 커뮤니티' 에서 도마위에 올려진 주제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 주제들에 대해서 '온게임넷' 의 입장, 혹은 엄재경 해설의 입장 ^^ 을 넌지시, 혹은 직설적으로 던져주지요. 그래~ 이번에는 이거가지고 싸워봐라~ 껄껄껄! 아차차! 오늘 김태형 해설께서 '나도 말좀 하자' 고 발끈할때 감정이입 했던 건 저 뿐인가요?
07/02/21 01:47
뭐 뜻이야 다 좋은 별명이겠습니다만...제가 의문인건..
왜 이제와서 온게임넷이 굳이 마재윤 선수의 이름이나 마찬가지인 닉네임을 바꿔버릴려고 하는지 입니다. 그것도 본인과 다른 사람들의 의지는 무시하고말이죠. 그렇게 부르는게 익숙해진 사람들, 그런 이름을 가지고 싶은 사람은 무시하고 왜 자기들의 입맛에 맞게 이제와서 바꾸려 드나요.
07/02/21 01:48
철수라는 친구가있는데 , 그친구가 코가 빨가다고 해서 불난코라고 친구들이 놀렸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별명은 불난코라고 지어졌구요,
어느날 그 친구가 수업시간에 방귀를 뿡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한친구가 " 아 방귀쟁이야 더러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 걔는 불난코가 별명이니 그렇게 부르면 안되" 이런 상황과 지금 이러한 논쟁이 머가 다른 것 인가요?
07/02/21 01:48
별명이 논쟁과 검증을 거쳐 확정되는 문제니
자 이제 검증 끝, 논의하지 마! 이런건 아니잖아요 이러다가 협회 공인 별명까지 나오겠어요 ㅠ 뒷담화 보셨으면 들으셨을거 아닙니까 천재도 되고 수달도 되고 토네이도도 되고 다되는거라고
07/02/21 01:48
저는 헌터어쩌고 만화 본적 없지만 마에스트로란 뜻도 그렇고 어감도 그렇고 완벽하면서 침착하게 전장을 지휘하는 마재윤플레이와 상당히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제일 좋은데요
뒷담화 프로그램에서 이상하리만큼 마신을 강조하는것 같네요. '魔神', '마신vs버서커' 솔직히 마신이라고 계속 외쳐대는게 나쁘게 말해서 엠겜을 폄하하려는 의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평소에도 온겜넷에서는 '마재윤'이라는 살아있는 전설에 대해서 엠겜에서의 활약은 최대한 축소시켜서 말하고 주로 '그냥 무작정 마재윤의 "포스"' 나 프로리그나 슈파에서의 활약 위주로 띄워주죠. 마치 이윤열선수가 온겜 데뷔할 때의 상황처럼요. 그러면서 이윤열선수가 온겜에서 자리를 잡아가자 어느샌가 이윤열 선수는 온겜넷스타가 되버렸죠...가장 강력했던 전성기시절도 엠겜에서의 활약이었고 장기간에 걸쳐서 6번이나 엠겜결승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참 엠겜은 안습입니다....마재윤선수 만큼은 확실하게 마케팅하고 msl스타 라는 것을 강조시켜서 인식시켰으면 합니다 온겜에서는 아마 마재윤 선수를 자기쪽스타로 만들려고 포스에대해 오버스럽게 띄워주겠죠.. 앞으로 엠겜에서의 활약에 관계없이 온겜에서 어느정도 자리만 잡는다면 온겜넷스타로 만들어 버릴 것 같습니다 마신 하나가지고 제가 오바하는거일수도 있겠지만..... 이윤열선수 팬으로서 시간이 갈수록 kpga에서의 활약이나 스타우트,TG,센게임,당골왕 등등에서의 활약이 인정받지 못하고 잊혀져가고 있는게 엠겜이기 때문인가라는 생각이 들고있었는데 마신이라는 단어를 보니 이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07/02/21 01:49
제가 온리 뒷담화에서 기대하는건 엄옹과 캐리옹의 잡담뿐입니다 -_-; 그냥 웃고 즐기고 잊어버립니다. 사실 그걸 기억하고 이렇게 화제를 만들어내는게 더 낚인거 아닌가요? 그냥 생각없이 보는 건데 ..
07/02/21 01:51
본인도 만족하고, 모두들 그렇게 부르고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떤사람이 불쑥 와서 저건 내 취향에 영 아닌데~ 하면서 혼자서 이름을 바꿔부르자고 좀 억지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07/02/21 01:51
전 사실, 엄옹이 마신이라고 하기전에.. 제가 먼져 아는 분들에게
마신마신.. 그러고 다녔고.. 오히려 마에스트로라고 부르기가 더 껄끄럽더군요... 그리고.. 엄옹이 마에스트로를 받아들지 못하는걸 이해 못하신다면, 엄옹의 입장에서 똑같은 논리로 적용해도.. 나오는 결과는 똑같죠.. 그러니 이건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사 라이벌 관계에서부터 시작된.. 마재윤 선수를 온게임넷 식으로 만들기 위한 주도권 경쟁이라고 봐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온게임넷 식의 이미지를 따로 메이킹을 해야.. 마재윤 선수는 온게임넷의 것이 되니까요..
07/02/21 01:51
신주님//정말 엄재경 해설위원의 팬이시라면
엄재경 해설위원이 게임계에서 가지고 있는 무게감을 아실테고 그렇다면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스스로는 사담이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시더라도 결국 그것은 100% 사담으로 느껴질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 또는 대변인이 사담으로 한 마디 했다고 100% 사담으로 받아들일까요. 방송사 입장에서는 사담으로 봐주길 바랄 수도 있을지, 사담인 양 가볍게 논쟁거리 던져주고 관심받는 걸 바랄지는 모르겠지만 팬은 언제나 그렇듯 방송사가 아닌 팬입니다. 방송사의 의도대로 100% 가줄 리가 없어요. 방송사가 어떤 의도를 가진 것을 팬이 100%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것은, 과욕이라 생각합니다.
07/02/21 01:52
에밀리안코효도르//정말 어이없는 비유입니다. 마재윤선수 별명 많습니다. 마본좌 마재앙 마틀러. 다만 팬분들이 반발하는건 마에스트로가 공식 별명이기때문입니다. 팬카페에서는 응원도구와 치어풀 등 마에스트로를 삽입합니다. 근데 갑자기 방송국에서 '마신이오!'하면 그게 먹힐지의문입니다. 그동안 돈들여 응원도구 준비한 팬들 무시하는것도 아니고..팬들에게는 공식 별명도 소중합니다. 애정도 있고요.
07/02/21 01:53
사족을 붙이면, 뒷담화를 100% 사담으로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엄재경 해설과 김태형 해설의 무게감을 생각해봤을 때, 불가능합니다. 비단 온게임넷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분야 어떤 방송국이든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마재윤 정도의 플레이어, 정상급 선수의 1년 정도 쓰여서 정착된 별명을, 선수 본인과 팬들이 선호하는 별명을 이렇게까지 언급하지 않고 다른 별명을 줄기차게 언급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것에 이질감을 느끼는 것이 세상 골치아프게 사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07/02/21 01:56
뒷담화는 뒷담화일뿐......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넘어가면 되지 않나요? 아무리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도....? ^^;; 그냥 웃고 즐기는 얘기가 아니고 분명히 영향력을 미치는것도 있지만..안좋은것?!은 그냥 흘려버리면 되지 않나요?뭐 안좋다할것도 없지만요...
07/02/21 01:56
러브버라이어티 님 // 지금과 같은 논쟁은 뒷담화 프로그램의 시청율을 올리고 광고주를 끄는 쪽으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진은 커뮤니티에서 꼬투리좀 잡아주었으면..... 하면서 즐겁게 이 상황을 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러 토크 소주제로 다들 보라고~ '마신' 이라고 써 놓은 것만 해도, 충분히 그 의도가 보입니다. 우린 도와주고 있는거예요~
07/02/21 01:56
마신은 말그대로 포스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마에스트로는 그 선수의 플레이 성격을 아주 잘 표현한 단어구요. 결과적으로는 어찌되었든 마에스트로가 살아남을거라 봅니다. 호불호의 문제를 떠나서요. 포스는 일시적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재윤의 포스가 어디까지 갈까는 궁금합니다.) 일례로 이윤열 선수의 천재테란, 토네이도테란, 머신이라는 3가지 별명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은건 천재였습니다. 왜냐하면 천재만큼 이윤열의 FreeStyle을 설명해줄 수 있는 단어가 없었거든요. (별명이 황제인 임요환 선수, 별명이 괴물-머슴인 최연성 선수는 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 두 선수는 별명에 대한 논쟁이 없었기 때문이죠.)
07/02/21 01:56
그냥 엄재경 해설위원님이 "마신은 어때?" 하시는것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마에스트로는 약하다. 마신으로 해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에 문제가 아닐까요.
07/02/21 01:56
에밀리아넨코효도르//친구들 사이에서 부르는 '별명'이라는 것과 지금 말하는 별명의 성격이 같다고 보시는 지요?
글자는 똑같잖아 라고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07/02/21 01:57
음... 좋든 싫든 별명짓기가 또 대세가 될 것 같은 분위기.. -_-a
그래도 결승을 앞두고 마재윤 인지도는 확실히 더 올라가겠네요 ; 뒷담화가 영향력이 있는건지, 아님 떡밥을 잘 던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07/02/21 01:57
뒷담화라는 방송은 이름만 뒷담화라고 달고 있을뿐 사담이거나 그런게 전혀 아니죠. 사담이면 아예 방송을 안해야죠.
카메라 돌아가고 조명켜놓고 대본이 있는데 그게 어떻게 사담입니까..;
07/02/21 01:59
헌터에서 그 장면은 정말 멋지지요
저만 멋지다 생각한건 아니니 다행^^; (물론 학살 장면이 멋있단 건 아닙니다; 단지 그 웅장한...어떤것) 그저 어찌 부르든 마재윤 선수는 이름만으로 후덜덜... 저도 뒷담화에서 별명 너무 우기는게 아닌가 하는 감이 있었는데요 버서커였나요?(광전사) 변형태 선수가 싫다는데 왜케 자꾸 가져다 붙이시려는지...
07/02/21 01:59
네이버 기사에 저그의 마에스트로 마재윤 우승이라 안나오고
마신 마재윤 우승이라고 나올때.. 그 영향력을 알 수 있는 거겠죠. 공식별명을 왜 팬들이 지킬려고 하는지 저는 이해를 할 것 같은데요.
07/02/21 02:00
마에스트로 외의 별명을 짓는것에 반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마에스트로는 포스가 없어, 마신이 딱이야" 이렇게 말하는 것이 사람들의 반발을 사는 것이고 엄재경 해설의 독선입니다. 그것은 이제껏 마재윤선수가 이루어온 MSL에서의 기록, 그리고 MSL 리그의 권위 등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별명짓기 필요 없습니다. 어쨌든 팬들에겐 이미 '마에스트로'로 인식되어졌고, 팬카페에서 결승에 준비해갈 응원도구들에도 모두 마에스트로라 새겨져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방송에 마신이라고 내보낸다면, 온겜 맘대로 하라지요. 이런 떡밥이 던져졌다고 해서 별명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이야 말로 엄재경 해설이 원하는바라고 생각됩니다.
07/02/21 02:00
kiki// 그럼 어떻게 다른가요? 설명좀 해주시겠습니까?, 별명 또는 애칭
그 사람의 특징을 부각시켜서 이름을 다르케 부르는 것인데, 머가 다른 거죠??
07/02/21 02:02
엄재경 해설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별명이 없는 선수에게는 그런식으로 지어주는게 이해가 됩니다.
근데 왜 그동안 잘 쓰고 있던 별명을 엄재경 해설의 의사만으로 바꿔버릴려고 하는건가요??
07/02/21 02:02
[법]정의// 그럼 아에 마에스트로로 협회 공인을 받으시지요? 공식적인 것은 없습니다, 단지 다수의 사람의 의견일 뿐이지요 이렇게 저와 님과 논쟁하는 것도 소모적인 논쟁일 뿐입니다, 자신이 마에스트로라고 부르고싶으면 그것이 별명이되는 것이고 마신이라고 부르고싶으면 마신이 되는 것이지 남 별명 짓는것 같고 언제부터 이렇게 열띤 토론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07/02/21 02:03
음... 제가 저의 코맨트가 여러사람들의 마음에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코맨트한것은 글의 명확한 주제와 살짝 벗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타뒷담화'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PGR에선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정말 몇년에 한번씩 (--;) 엄재경해설위원을 사석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달쯤 전에 사석에서 뵜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이야기 했던 재경아저씨의 생각이 '달라진 것없이' 스타 뒷담화란 방송을 통해 나왔었습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이 절 이용해서까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단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제가 멍청해서 일 수도 있지만요.) 그때 재경아저씨는 제게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지 않을 것을 당부했었습니다.(물론 몇몇 사안입니다.) 엄재경해설위원님은 어느정도 일부러 커뮤니티에 들르지 않으신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자신을 위한 채찍을 날리는 한개의 고마운 코맨트를 위해 99개의 자신을 향한 악플을 보면서 기분 상하기 싫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의미의 팬카페는 아니지만, 어쨌든 재경아저씨의 이름으로 모인 엄아모도 잘 안들리실 정도입니다.(누가 자신의 팬카페에 자주들리나요... 라고 말하실수도 있겠지만, 3년정도 전까진 거의 모든글에 코맨트를 하셨었습니다.) 최소한 '뒷담화'를 위한 떡밥이 던져졌을때 게시판에 몰고올 반향과 그것을 이용한 여론몰이를 의도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뒷담화를 편집하는 편집자들이 그러한 의도를 갖고 있을까요? 글쎄요... 그나마 몇번 이야기해본 위피디님도 평소 무슨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는데, 한번 본적없는 뒷담화 피디님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신진 모르겠어요... 그래도 온게임넷에도 게시판이란 커뮤니티가 있고, 그걸 체크하기도 바빠 그리 자주 들르고, 분위기가 어떤지 코맨트도 확인해가며 여론몰이를 할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너무 순진한건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사담이라도 방송된 것에 대해선 책임을 지는 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모든경우에 있어서 방송으로 인해 생긴 논쟁을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PGR게시판에서 뒷담화에 대한 글을 볼때마다 느꼈던 것처럼, 정말 큰일이 일어난 거 같은데 막상 방송을 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죄민수버전으로.) 경험을 너무 자주해서요. 가끔은 뒷담화 시청율을 위해서(온겜을 위해서가 아니라) 게시판에 몰래 와서 부추기나하는 생각도 들정도로요. --;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이번으로 이 긴 코맨트를 마칠께요. 지금상황에서 온겜이 마재윤팬을 무시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방송사에서 자주사용하는 별명이라 견제'라는 건 정말 다른 방송사 입장의 생각이죠. 온겜은 다른방송사와 그런식으로 비교되는 것조차 피합니다. 그저 본인들이 톱일 뿐입니다. 굳이 마재윤선수의 팬들이 결승전에 찾아오는 걸 한명이라도 되돌릴 수 있는 일을 벌인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 온게임넷만 시청하며, 커뮤니티를 전혀이용하지 않아서 스타리그중계와 뒷담화를 통해서만 마재윤선수의 대단함을 접한 사람들이 있다면(있을 것이고.), 이윤열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쌓아온 명성을 생각하면 마재윤선수를 띄워주기에 급급할 겁니다. 최소한 이번 스타뒷담화의 출연진과 편집자가 마재윤팬들을 무시한 행동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07/02/21 02:04
에밀리안코효드르님// 협회 공인이 아니라 팬카페에서도 이미 쓰고 CJ팀에서도 그렇게 부르고 있으며 엠겜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온겜만 그렇게 부르지 않으려고 하고 있죠. 이름 바꾸는게 쉽습니까?? 누군 이 이름 부르고 또 다른 사람은 저 이름 부르고. 효율성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07/02/21 02:04
에밀리안코효도르//공인은 무슨 또 말도안되는 이야기 하십니까. 온게임넷에서 마신으로 부른다고해도 우리가 못막습니다. 다만 팬이니까. 지키고 싶은 별명도 있는겁니다. 마재윤선수 본인이 좋다는데 왜자꾸 딴소리들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07/02/21 02:06
선수에게 별명을 붙여주는 이유는 그 선수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이겠죠.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선수를 띄워주기 위해서 라기 보단 자신이나 회사의 이익,이권,권위 등을 위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 이죠.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기에 문제점을 지적하는것일 테구요.
07/02/21 02:08
업슛님이 말한..
"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선수를 띄워주기 위해서 라기 보단 자신이나 회사의 이익,이권,권위 등을 위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 이겠죠. " 이대목.. 저는 이게 잘못된게 없다고.. 살면서 느꼈습니다.. 회사로써 이익을 추구하고 권위를 내것으로 더 높이고.. 그러는 행위 자체가 저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보거든요..
07/02/21 02:09
논쟁글에는 댓글참여를 하지않은 것이 저의 pgr 제1원칙입니다만...
정말이지 신주님의 코멘트에는 오랫만에 추천 한방 꾸욱 눌러드리고 싶습니다.
07/02/21 02:09
[법]정의// 에휴 ..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 ..(A,B음식점이 있는데 A 음식점이 맛있다는 의견이 대다수 이나, 다른 메스컴에서 B음식점이 더 맛있습니다. 라는 홍보가 나왔다고 A음식점 팬들이 반발하는 것)이랑 크게 다르다고 보이지 않는데요.. 그냥 자기가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점에만 들어가면 되는 것 아님니까?
07/02/21 02:10
信主NISSI 님 // '뒷담화' 프로그램의 변질 에 대한 일반론은 일단 뒤로하고,
마재윤 선수의 별명짓기 이슈에 대한 것이라면.... 온겜 측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맞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극적인 주제를 가지고 독선적이기까지한 주장을 펼치시는지 (엄재경 해설께서)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엄재경 해설의 '호스트는 나야' 라는 자존감 과 '뒷담화 프로그램 좀 많이 봐줘' 제작진 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07/02/21 02:11
에밀리안코효도르//자꾸 되도 않은 비유좀 하지마세요. 음식이야
먹고 똥으로 싸면 그만이지만 선수의 공식 별명이란 것은 선수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겁니다.
07/02/21 02:11
에밀리안코효드르님// 님의 말씀도 공감합니다만, "B음식점이 더 맛있습니다. A음식점은 맛이 없어요(마에스트로는 약하다)." 라고 홍보하기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B음식점이 홍보하려면, 직접적으로 A음식점이 맛이 없다라는 문구는 쓰지 말아야겠죠.
07/02/21 02:11
dilo// 색안경을 껴서 보지 않고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엄재경해설의 의견은 마에스트로도 좋다 , 그러나 나는 조금더 마신이 좋은 것 같다 라는 의견이셨습니다. 그게 독선인가요 -_-;
07/02/21 02:12
에밀리안코효드르님// 비유가 좀 달라야할것 같은데요. A음식점이 맛있다고 소문이 낫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게를 애용하는데, 뜬금없이 다른사람이 와서 A음식점의 상호(또는 메뉴)가 맘에 안든다면서 바꿔버릴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반발하는겁니다. 그 음식점 주인과 그 음식점을 애용하던 사람이..
07/02/21 02:13
JUSTIN// 그렇다면 할말이 없네요, 뒷담화에서는 "A음식점은 맛이 없어요" 라는 뉘앙스를 느끼진 못했거든요, A음식점을 폄화하는 것 보다는 "B음식점의 강점을 더욱 내세우는 것으로만 느꼇을 뿐입니다.
07/02/21 02:14
마재윤 선수가 비스티 보이스의 'The maestro'를 테마음악으로 쓰면 모를까 마신만큼이나 작위적인 별명인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엄재경위원이 하나 더 밀어붙인다고 별로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결국 대세가 결정을 내릴테니 그 전까지는 누구든 별명을 지어볼 순 있겠죠.....
뭐 제 바램은 우승하고 미리 준비한 콧수염을 붙이고 '지그 하일'을 해주면 좋겠지만요(물론 중절모와 지팡이는 필수.....)
07/02/21 02:14
에밀리안코효드르님//
"마에스트로는 수달같은 별명이야. 그게 어떻게~"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들었습니다. 마에스트로도 좋다 , 그러나 나는 조금더 마신이 좋은 것 같다 라는 의견이었으면 이런 논란은 없었겠죠..
07/02/21 02:14
에밀리안코효도르//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건지 잘압니다. 아까부터 알고있었습니다. 다만 '팬심에는 지키고 싶은것도 있다는거' 이 말 한마디면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한마디 추가하자면 마재윤선수의 'Maestro OF ZERG'가 쓰여져있는 수건 펜카페에서 단체주문해서 산겁니다.
07/02/21 02:14
flyhack님//
예 맞습니다. 그게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죠. 회사 입장에서는요. 다만,그것을 그회사가 아닌 다른 제 3자들이 보았을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것이겠죠. 이유야 어찌되었든간에 별명을 붙여주는 원래의 의미 자체를 나쁘게 말하면 변질?하여서 이용하는것 같은 모습(뉘앙스)로 보일테니까요. 회사입장에서 자연스러운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팬들의 입장에서도 이런 쓴소리가 나오는것 또한 자연스러운 것일것입니다.
07/02/21 02:15
milktea// 상호를 아에 바꾸는 것이랑 , 공존하는 별명이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영종선수의 사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질럿 공장장이라는 별명이 없어졌나요??, 아에 바꿔버리는 것이랑은 다른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07/02/21 02:16
dilo님//
개인적으로 사적인 자리의 재경아저씨의 성격을 아는 저로선 왜 독선적이기까지한 주장을 펼치는 지 알고 있습니다. '정말' 맘에 안들어서 그럴 겁니다. --; (이거 농담같이 들리시겠지만, 농담아닙니다.)
07/02/21 02:17
에밀리안코효드르 님 // 자신의 의견에 '솔직히' 라던지 '객관적으로' ,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라는 수식어를 다시는 것은..... 음~ 별로 권하지 않습니다.
그쵸~ 엄재경 해설의 개인적인 생각이 그런 것이라면 절대로 '독선적' 이 아니지요. 하지만 의견을 뒷받침 하는 이유가 매우 개인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소수의견' 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이 독단적이라는 것입니다.
07/02/21 02:17
에밀리안코효도르// 예로 든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주는 있기 마련 아닌가요? 예를 들어 오영종이 스타리그를 우승했다!
이럴 때 해설자나 캐스터 입장에서 '질럿공장장 오영종이 우승했습니다~' 이렇게 외칠까요?
07/02/21 02:18
찡하니// "마에스트로는 수달같은 별명이야. 그게 어떻게~"
이러한 뉘앙스는 저번 뒷담화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뒷담화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았다면, 마에스트로도 멋진 비유를 드시면서 인정해주셨습니다. " 단지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들은 이러한 포스인 별명으로 느끼면 좋은데, 이렇게 느끼질 못하는 것같다. 그러기때문에 일반인도 공감할 수 있는 마신이라는 별명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라는 의견이셨습니다.
07/02/21 02:18
에밀리안코효드르님 말씀처럼 공식별명은 몇개가 되도 좋습니다.
장재호 선수는 판타지스타같은 경기를 할때가 있고 안드로장같은 경기를 할때도 있어서 그때 그때 공식별명이 다르게 이용됩니다. 하지만 판타지스타가 낫냐 안드로장이 낫냐라는 바보같은 논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 마재윤 선수만 이런 논쟁이 일어날것 같나요.. 엄재경 해설께서 마에스트로란 별명에 대해서 폄하만 하지 않으셨어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
07/02/21 02:18
저쪽동네라고 한다고 뭐라해서 MSL이라고 잘 불러주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고.. 그냥 자기 생각 몇마디 한걸가지고 자기맘에 안든다고 따지는 분위기.. 심심하면 논쟁하는 곳이 PGR이 되버린 느낌입니다.. 랭킹 나오면 랭킹 나왔다고 얼씨구나.. 맵밸런스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얼씨구나.. 이 둘도 없으니까 그냥 프로그램 놓고 논쟁하기.. 별걸 가지고 다 따지신다는 느낌이 드네요.. 너무 직설적으로 말씀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이런 모습은 논쟁을 위한 논쟁 그이상 그이하로도 보이지 않아서 말씀올립니다
07/02/21 02:18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마재윤선수같은 운영류, 거기다가 모든 유닛을 다 잘쓰는 마재윤에게는 지휘자 마에스트로는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합니다.
07/02/21 02:19
마신이라는 별명이 어떻게 마에스트로보다 더 일반인도 공감할수 있나요? 마신이 어떤의미를 가지는지 무슨 환영여단 장면 얘기를 하시든데 저는 하나도 못알아들었습니다. 마신이 대중적입니까; 저도 일반인이라면 일반인인데 마의 기운을 가진 신 정도로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07/02/21 02:19
에밀리안코효드르님// 사신과 질럿공장장은 어느하나 별명이 약해. 이게 낫다. 이렇게 이야기 나온적도 없었죠.
현재 '마에스트로'란 공식 닉넴을 사랑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포스가 약하다는 주관적인 이유로 "마신이 나아."공식 별명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감이 생기는것은 사실입니다. 예전에 "유령저그"를 강력하게 밀어주시다가 또 안되니까 "마신"을 들고 나오시니, 어떻게든 "마에스트로"간판은 내려야겠다. 이런 모양새로 보이는것도 사실이죠.
07/02/21 02:20
信主NISSI 님 // 네~ 그래보이긴 하네요. 그게 '호스트는 나야' 라는 말로 표현하려던 느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많은 사람들에게는 마에스트로 라는 별명이 자신이 지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 비칩니다~
아~ 그리고 얼마전 마에스트로 별명에 대해서 처음으로 언급하셨을때 (뒷담화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인데, 엄재경 해설께서 '마에스트로' 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접한 편견의 초두효과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07/02/21 02:20
와하하- 이 새벽에 스갤에 놀러 갔다가 스갤러들이 한창 머리를 맞대고 '마재윤 선수 별명은 뭐가 낫냐' 를 고민하는 걸 보고 혼자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헌데 여기와 보니 똑같은 주제로 고민하시는군요...
정말 마재윤 이란 선수가 거성이긴 하네요. 이 선수의 별명으로만 밤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마에스트로가 마신 보다는 3g쯤 더 끌리지만 (마신은 좀;;; 어감이 유치해서요), 엄재경씨의 말씀대로 '마에스트로' 라는 단어는 마재윤의 침착함과 운영능력을 잘 표현하고는 있지만 그가 지금 내뿜고 있는 어마어마한 포스와 절대적인 강력함 같은걸 표현하기엔 모자란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아아- 또, 스갤에서 펠릭스 님이 쓰신 글중에 웃기면서도 공감이 가는건...마재윤선수가 이번 시즌 최악의 맵들을 뚫고 기어이 올라오는걸 보고 그 습성이 마치 바퀴벌레 같다 란 표현이었습니다. 핵이 떨어져도 살아남을 생물이라죠. 그래서 마박휘.......쓰이진 못하겠지만, 어쨌든 이번시즌 마재윤 선수의 생존능력은 가히 바퀴벌레의 그것...(어감이 너무 안좋네요 ㅠㅠ) 이렇게 별명 논쟁이 나온다는게, 이 선수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다 보니 이걸 다 아우를 만한 단어를 못찾아서 그런것 같네요. 뭔가 마재윤 선수의 장점과 특성을 모두 일컬을 수 있는 단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07/02/21 02:20
사람들 보는 방송이니까 비록 제목은 뒷담화더라도 앞담화처럼 하라 이건가요? 답답합니다 그려. 엄재경씨의 주장이 독선적이라 생각하면 그냥 보지 마세요. 남이 밥 우걱우걱 먹으면서 독선적이고 자기회사 변호하고 타 방송사 무시하는 이야기나 내뱉는 방송은 왜 본답니까? 지렁이에게 넌 왜 다리가 없냐고 힐책하는 꼴입니다.
07/02/21 02:21
강력함을 표현하려고 무조건 '신'만 가져다 붙이려는 건 오히려 마재윤 선수를 타 선수들과 동급에 놓는 별명이 되는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를 진정한 본좌로써 대접하는 별명이라면 이미 다른 선수들도 가지고 있는 신이 붙는 별명이 아니라 마재윤 선수만의 독창적인 별명을 부르는게 마재윤 선수의 능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신은 그 의미가 강력하든 어떻든간에 그냥 여러 신중에 하나일뿐이지요. 개인적으론 신도 물리칠 수 있는 거장 마에스트로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7/02/21 02:22
all// 머 부족한 글솜씨로 밤에 논쟁을 하려니 힘드네요.. 머 제가 설득력없이 말하는 것도 있지만,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지키시려는 팬들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정리해보자면, 오늘의 뒷담화는 저번 뒷담화와 다르게 "마에스트로는 수달같은 별명이야. 그게 어떻게~" 이러한 뉘앙스는 최소한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멋진 비유와함께 마에스트로 별명을 인정해주셨고, 그러나 그별명은 이렇게 멋지게 이해해준다면 가장 좋은 별명이 될 수 있으나 일반 시청자들은 공감을 잘 안해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신이 조금더 좋은 것같다. 라는 뉘앙스였습니다. 스타뒷담화와, 엄재경해설의 개인적인 팬으로써 엄재경해설의 변론을 해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더이상 논쟁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항변의 글은 남김니다.. (PGR분들 대단합니다.. ;)
07/02/21 02:23
그리고 저도 마에스트로란 별명을 더 선호하지만 '포스'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에스트로는 뭔가 예술적인 위대함에 대한 것이지, 강력함과는 거리가 있어요. 애시당초 그쪽 세계가 거장들끼리 대결한다는 형태도 아니고. 하지만 마에스트로란 별명만으로도 포스를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분도 존중해야겠죠. 어찌됐건 이런 문제는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각자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근데 무슨 편협이니 어쩌니.. 당신들이 편협한 겁니다.
07/02/21 02:23
마에스트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쓰이는 별명이 대세가 되겠지요. 토네이도테란도 천재테란에 묻혔듯이, 마에스트로만한 별명도 없으니, 뭐 문제 될거 없을거 같은데요. 온게임넷에서도 대세를 따라가지 않을까요.
07/02/21 02:24
信主NISSI님// 그런가요? 마에스트로는 그런 장면 설명이 전혀 없어도 마스터, 지휘자 라는 의미는 알고있기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07/02/21 02:26
왜 이렇게 까칠하게 사시는지..
그냥 엄재경 해설이 그 별명 맘에 안들어서 새별명 생각하신다는 건데.. 또 온겜이 그 별명을 민다고 칩시다. 근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요? 마재윤 선수의 별명 정하는 데에 이 판의 거대한 판도변화라도 일어나는 것일까요? (음, 뭐랄까 마치 방송사의 엄청난 독재에 대한 혁명같은 분위기) -_-;; 잘라말해서 그깟 별명 하나쯤, 그냥 한번쯤 엄해설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될 것인데.. 뭐 아니라면 아닌 사람도 있겠거니 할만한 것인데, 굳이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마에스트로라고 미는 분들의 생각도 자기자신이 좋으니까 이거 아닙니까. (확장하면 나를 비롯한 대다수) 소수의 다른 생각이 있는 사람까지 짓밟아 가면서 사수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07/02/21 02:26
그런데 진짜 마재윤 선수가
무서운 플레이 할때는 조용한 교양곡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기지 않나요??? 요즘 맵이 좀 그래서 힘겹게 이기다 보니 포스란게 보이기도 합니다만 마재윤 선수가 젤 무서울때는 자연스럽게 이길때고.. 대부분의 경우엔 마에스트로란 별명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은데요.. 포스가 안나온다는데 글쎄 어딘가 흐름을 잡는 스타일을 궂이 포스나는 별명으로 할 필요는 없을듯 마본좌 정도가 어울리는데... 어쨋던 마신은 어딘가 억지스럼...입에도 잘 안붙고
07/02/21 02:26
물론 한 선수마다 여러가지 별명이 있고, 어떤 별명을 사용하든 사용하는 주체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런데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번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엄재경 해설께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상당히 꺼리시고 마신 혹은 유령저그(이제는 버리신 거 같지만;)를 '민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일 겁니다. 엄재경 해설이 "난 마재윤의 플레이를 보면 마신 같은 느낌이 든다. 마재윤 별명은 마신이 어울리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면 크게 반발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전성기 때 토네이도 테란이라고도 불리고, 머신이라고도 불리고, 천재테란이라고도 불린 것 처럼 여러 별명 중에 하나로 인식됐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온겜에서(굳이 말하자면 엄재경해설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퍼진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옷 잘입는 사람에게 붙이는 별명"정도로 생각하시고 포스가 없다고 단정지으시며 다른 별명을 붙이고 싶어하시고 그것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들의 반발이 매번 일어나는 것 같고요. 그나마 그 마신이라는 별명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도 이유겠고요.
07/02/21 02:29
결국 그 이야기네요. 누가 마에스트로 현수막 갔다 버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에스트로 말고 다른게 있었으면 좋겠다 (좀더 강하게 말하면 다른 별명도 있었으면 한다)인데, 확대해석해서 받아들이시는지..
07/02/21 02:29
bianca// 경우가 다르죠.. 온겜을 제외한 모든 방송리그에서 마재윤 선수를 마에스트로로 지칭하고 팬들도 마에스트로라 부르는 마당에 첫 출전한 온겜에서 석연치 않게 기존 별명을 깎아내리며 다른 별명으로 부르자고 하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07/02/21 02:30
abcd//어익후 그럼 뒷담화에선 아무거나 단정지어도 되겠네요.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팬들이 뭐라고 부르던 손수주문한 응원도구가 어떻건 우리방송국은 싫다. 감사. 온게임넷이 뭐라던 우리가 뭘 어쩌겠습니까. 만약 온겜넷에서 마신을 밀면 그렇데 되는거죠. 다만 그냥 팬입장에서 애정있는 별명을 갑자기 맘에안든다면서 바꾸자니까 반발하는겁니다. 그리고 김태형해설위원말씀에의하면 기자가와서 "별명 바꿔야겠어요." 이렇게 말했다는데 기자가 뭔데 별명을 자기 맘대로 바꿉니까? 팬이 뭐라부르는지는 안중에도 없나요.
07/02/21 02:31
팬들이 마에스트로 응원도구를 가지고 있으면
마에스트로라고 응원을 하면 되는거죠.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이 너무 좋으면 그것 그대로 부르시면 됩니다.. 해설위원이 원하는 별명으로 응원해야한다는 법은 없잖습니까. 몽상가라는 별명을 가진 강민선수를 광통령/광렐루야로 응원한다고해서 손해보는것도 아니잖습니까..
07/02/21 02:31
지금 이렇게 문제가 제기되는건 그냥 엄재경 해설위원이 난 마신이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온겜 방송 내내 자막에도 마신이라고 나왔습니다. 그런다면 결승전에라고 그렇게 안나오라는 법도 없겠죠.
07/02/21 02:32
bianca//곁다리로 쓰이는 별명이라면 뭘로 부르든 누가 태클 건답니까? 지금 말하는 것은 선수가
우승을 하는 가장 영광스런 순간에 부를만한 메인 별명을 얘기하고 있는 거죠~
07/02/21 02:32
절대마신, 마신 다 별로입니다
어감도 안좋고 유치한느낌이고.. 뭐랄까.. 아무튼 느낌이 안와요 마에스트로, 마본좌, 마틀러 다 괜찮은데 마신은 영.. 그냥 팬들 부르는대로 나둬줬으면 좋겠네요 뒷담화에서 마신얘기만 도대체 몇번짼지.. 버서커는 진짜 괜찮은데요.. 소닉부스터도 너무 유치한듯;;
07/02/21 02:32
저는 그 팬들이 좀 이해심을 키웠으면 합니다. 마에스트로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면 이것저것 다른 별명도 받아들일수 있어야죠. 그렇게 부르는 분들만 마재윤 선수를 진정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어쩌면 마재윤 선수를 둘러싸고 있는 충성심(비하하는 말 아닙니다.) 높은 팬들로 인해 그 주변에서 소외감 느끼는 팬들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그리고 마재윤 선수 별명 하나 잘못 붙였다고 엄해설이 그렇게 까여야 할 상황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2/21 02:33
그러니까 결승전에 마신이라고 나옴 좀 어떻습니까..
마재윤선수의 플레이가 맘에 안들어서 방송금지처분이라도 하는 상황인가요 지금이? 변형태 선수의 이미지를 가지고 버서커라는 별명을 붙여주신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는데.. 그리고 그렇게 아무런 이야기도 없는게 맞는거 같은데.. 이런걸로 논쟁이 왜 필요한가 싶네여
07/02/21 02:34
몇몇분이 원글이나 커멘트의 흐름에는 별로 관계없이, 일부분만을 문제 삼고 계신데...
요는 새로운 별명을 밀어볼려는 엄재경 해설에 대한 다수의 횡포가 아니라, 애초에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받던 별명에 대한 이해없이 (이해가 없었다는건 헤르세 님이 말씀해 주셨네요~ 옷 잘입는 사람! ^^) 자신의 의견이 더 옳다 라고 주장하는 엄재경 해설에 대한 다수의 반감 입니다. 중립에서 조금이라도 증오, 반대, 비판에 치우친 의견이라면 무조건 지양되는 곳이 pgr 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2/21 02:35
bianca// 그러니깐 곁다리 별명하고 메인 별명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해달라 이겁니다.. 곁다리 별명이야 하나가 아니라 열개라도 가능하지만 선수의 인생에서 가장 결정적이고 영광스런 순간에, 그 선수를 대표하는 별명은 하나가 될 수밖에 없죠. 근데 온겜에서 말하는 것은 곁다리 별명이 아닌 바로 그 메인별명을 바꾸려는거 아닌가요?
07/02/21 02:35
bianca // 위에 몇차례 같은 말이 나왔습니다만 팬들은 마에스트로 외의 다른 별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제껏 메인으로 사용되어져 왔던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깎아내리면서 팬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단지 자기 자신이 원하는 마신이라는 별명을 고집하는 엄해설이 불편하다는 거지요. 게다가 마신도 처음부터 밀어본 것도 아니고 마에스트로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유령저그 마신 등을 밀다가 유령저그가 영 반응이 안좋으니까 버리고 마신을 택한거죠. 여러가지로 불편한게 사실 아닙니까. 이번주 뒷담화에서 마에스트로를 인정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고 해서 지난주애 마에스트로는 수달과 같은 별명이다고 말 한 것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전 단지 팬들 달래기로 밖에 보이지 않던걸요. 물론 이미 심사가 꼬였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07/02/21 02:37
엄재경 해설의 말 한마디가 영향력이 꽤나 큽니다.
결승전에서 엄재경 해설께서 팬들이 흔들고 있는 응원도구 보고 마에스트로 마재윤이라고 한번만 불러줘도 충분히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보는데요 저는..
07/02/21 02:38
마에스트로가 어떻게 수달같은 별명인지 어이상실.. 온겜만 빼면
다른 방송사 결승무대에서도 쓰이는 별명인데 이건 뭐 눈가리고 아옹인가요..
07/02/21 02:38
플라님// 그렇다면 님이 말씀하시는대로 팬들이 이런의견을 피력하면 좀 어떻습니까? 그건 맘에 안드십니까?
월권했네요. 사과드립니다. 그냥 논쟁의 가치가 없는 것에 대해 논쟁을 하고 계신거 같아서 멈추고 싶었습니다. 주장할것 있으시면 계속 주장하시고 좋은 밤되시길 빕니다.
07/02/21 02:38
abcd//그렇군요. 제가 무슨말을해도 아무도 동의안하면 무슨의견을 피력해도 되는거군요. 그렇군요. 전 바퀴벌레 저그가 맘에듭니다. 마신은 맘에 안듭니다. 그게뭡니까?
07/02/21 02:39
네.. 저도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끼여들지 말아야 할 곳에 끼여든 것 같습니다. 누가 옳다 그르다로 상대방을 설득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07/02/21 02:41
그냥 말을 할때 사안에 대한 충분하고 객관적인 이해와 팬심을 고려하는 준비성과 기타 모든 사항을 갖춘 스타 앞담화를 보시라니까. 왜 지렁이에게 다리 없어서 징그럽다고 하시냐는 겁니다. 이게 문제의 본질입니다.
07/02/21 02:41
오윤구님// 제 댓글이 그렇게 보입니까?
비꼬는게 아니라 진정 그렇게 보인다면 사과드리고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꼬는 거라면 저에게 사과해주셨으면 합니다.
07/02/21 02:41
신주님//마재윤급 선수의 메인별명이 방송을 통해서 폄하되는 일은
이 바닥, 아니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전례가 없었던 일입니다. (혹시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팬들이나 선수나 당황하지 않으면 이상한 일이라고 봅니다만. 그분들이 엄재경 해설을 이해해 주는 것보다 엄재경 해설이 그분들을 먼저 존중해 주는 것이 순서상 먼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7/02/21 02:42
abcd님// 매번 이렇게 반발이 일어나겠죠 --;; 자신이 포스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폄하하시지만 포스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팬분들도 많으시니까요. (물론 포스 없다고 하시는 팬분들도 계십니다. 그 분은 엄해설의 의견에 찬성하시겠죠.)
뒷담화에서 마재윤 선수의 별명 이야기를 몇번 들었던 것 같은데 매번 이런 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은 조금 달랐지만. 만일 엄재경 해설께서 별다른 의도가 없이(없는 것처럼 보이게) 마재윤 선수의 별명이 마신도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더라면 마재윤 선수의 여러 별명 중에 하나로 받아들여졌겠죠.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고 온겜에서 의도적으로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피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팬들은 마에스트로라는 현수막을 들고 있는데 결승의 컨셉은 마신 vs 머신처럼 잡히겠네요.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그런 걸 원치 않으시는 팬분들도 계시다는 거겠죠. 이런 얘기들이 매번 반복되는 것을 보면. 그러면서도 매번 뒷담화에서 마신이나 유령저그를 말씀하시니 그 반복되는 것을 원치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있을 거고요.
07/02/21 02:45
[법]정의 / 모든 매체에는 그 매체가 지녀야 할 격이란게 있습니다. 그 격이란 객관성이기도 하고, 품격이기도 하고, 논리성이기도 합니다. 지하철 가판대에서 팔리는 3류 저널들이 저열한 음모론이나 스캔들 기사를 실어도 사람들이 분노하지 않는 건 애초에 메이저 신문에게 기대하는 격을 이런 신문들에겐 기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록 엄재경씨가 이 판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사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스타 뒷담화는 사석에서의 자유로운 대담을 늘어놓는 프로그램입니다. 정말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편견없는 대화를 늘어놓을거면 왜 밥 먹는 장면하고 보여줍니까? 제대로 스튜디오에서 정장입고 해야지. 결국 스타 뒷담화니까 가능하단 겁니다. 방송 프로그램 기획의도가 원래 그런거라구요.
07/02/21 02:45
오윤구// 그런 상황은 다른 누구도 아닌 엄해설 본인이 자초한 것이죠.
애초에 자연스레 받아들이면 될 것을 괜히 방송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며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잖습니까.
07/02/21 02:46
[법]정의님//
그 반감이 어찌해야 되는걸까요;; 그냥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데 좀 답답해요 지켜보기가 그냥 경기중에 와~ 이건 정말 마에스트로네요~ 라고 인정하는듯한 말투로 감탄해줘야 좀 풀릴 분위기 아닌가요 지금은? ;;
07/02/21 02:49
오윤구님// 글 보고 충격 먹긴 했습니다. 제 의도가 그런게 아닌데 그렇게 해석되는 걸까 하고 좀 두렵기도 했습니다.
엄재경 해설의 의지를 팬의 의지로 찍어 누르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감에 따라 서로가 인정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팬들이 마신을 인정할수 없는 이유는 엄재경 해설께서 혹은 온게임넷에서 마에트스로를 인정할 수 없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엄재경 해설님의 영향력이 워낙 크니 그분의 말 한마디에 서로의 감정을 청산하고 이 논쟁이 끝날 수도 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07/02/21 02:49
abcd님// 그렇다면 그런식으로 자유롭게 나오는 말들은 그냥 다 인정해야 합니까?(사실 그냥 방송컨셉의 차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에 대해 의견을 말하면 안되나요? 그것에 대해 인정할 사람은 하고 아닌 사람은 자기의견 말하면 됩니다. 왜 다른 사람까지 말하지 못하게 막으려 하십니까.
07/02/21 02:50
예를 들어 이종범 선수의 가장 널리 알려진 별명은 '바람의 아들'입니다. 신문기사에도 그렇게 나오고, 팬분들도 다 바람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94년에 하일성 해설위원이 이종범 선수가 대활약을 하는 거 보고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은 포스가 없다. 이종범은 딱 보니 '팔방미인'이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멋진 별명이 없군요. 그냥 대충 멋진 별명 생각하세요 ㅠ.ㅠ) 달리기만 잘하는 게 아니라 홈런도 잘 치고 다 잘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더라면, 그것을 여러번 반복해서 말씀하시면서 KBS에서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부르는 걸 꺼려한다면 이종범 선수의 팬분들은 그냥 이종범 선수에게 별명 하나가 더 생겼다. 라고 넘기실 수 있을까요? 이종범 선수에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바람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하일성 해설위원에게 납득시키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07/02/21 02:51
milktea / 막은 적 없습니다. 지렁이가 싫으시면 싫어하셔도 좋고, 싫다고 말하셔도 좋습니다. 제 말은 다리 없다고 비난하지 말라 이거에요.
07/02/21 02:51
마에스트로가 공식적인 마재윤선수 별명인가요? -_-;; 아님 엠겜은 모르겠지만 온겜에서 마재윤 선수를 특별히 지칭하는 별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온겜 안에서 만큼은 마에스트로 대신 마신이라거 불러도 전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07/02/21 02:51
찡하니님//
저도 솔직히 같은생각입니다. 제발 원만하게 끝났으면 해요; 아깐 섣불리 쓴 글이라 의도가 조금 잘못 전달되었던듯 합니다 ;
07/02/21 02:52
abcd님// 그래서 온겜이 의도적으로 피한다. 가 아니라 온겜이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처럼 보인다. 고 썼습니다. 제가 알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요. 온겜 부분에 엄재경 해설위원을 넣어서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07/02/21 02:52
다른건 몰라도.. 마에스트로를.. 헌터헌터의 비유한건 정말 적절하더군요.. 나도 그걸 보다가 아~ 진짜 그렇네~ 하면서 무릎을 탁~ 쳤다는...
07/02/21 02:53
어떻게 해야 풀리는 거냐 하면 '마에스트로? 그건 좀 아니잖아?' 식의 발언만 피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뒷담화니까~ 어떤 의견이나 호오의 표현이든 가능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셔도 틀린건 없습니다. 하지만 뒷담화는 어찌되었든 실명을 공개하면 '삐' 소리가 나는 TV 방송이며, 혹시나 엄재경 해설의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 우연히 방송을 타게되는 것 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게 순진한 겁니다. 분명히 시청자들에게 주장하고 있는거죠... '와 정말 딱 들어맞는 별명이다' 라고 속고 살았던 꽤나 많은 마재윤 팬들에게 어느정도는 공격적인 주장이 될 수 있는 만큼 '마에스트로' 라는 별명에 대한 폄하없이 자신이 밀것만 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7/02/21 02:54
Yellow@.@님// ‘마에스트로’ 마재윤 2개월 연속 랭킹 1위 수성
파포 2월 초 기사입니다. 공식적인 별명은 딴 거 없습니다. 방송사에서 쓰고 언론에서 쓰면 그게 공식적인 별명입니다. 팬들만 공유하는 별명이라면 뭐가 됐던 상관없죠.
07/02/21 02:54
Yellow@.@ // '공식적인' 별명이라는 말은 약간 어폐가 있지만;
일단 팬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쓰이던 별명인 것은 사실이지요. 마재윤선수 팬카페 이름만 해도 '마에스트로 오브 저그'잖아요.
07/02/21 02:54
조선일보등의 메이저언론을 위시한 다른대부분의 언론에서 '마에스트로' 마재윤으로 소개되고 있죠. 검색해보시면 금방 나올듯. cj와 엠겜도 마에스트로라는 공식 닉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수퍼파이트에서도, 이윤열선수와의 대전시에 마재윤이 마에스트로로 등장했었죠.
07/02/21 02:54
Yellow님//선수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팬들은 "Maestro Of Zerg"의 두건을 펼치며 응원하고, 엠겜과 CJ, 파이터포럼, 포모스...모두 마에스트로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가장 널리 쓰이는 별명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하네요.
07/02/21 02:55
댓글들을 주~욱 읽어보면서, 뒷담화라는 프로그램과 엄재경해설에 대하여
곡해되고 있는 부분이 많은 듯해서 좀 안타깝습니다. 처음 본문 글을 읽었을때는 저 나름의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댓글들을 읽고 난 지금은, 처음에 가졌던 별명에 대한 생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엄재경해설이 가끔이라도 pgr에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혹 오시더라도, 에게나 추게, 유머게시판만 보셨으면 좋겠다.' 는 생각만 듭니다.
07/02/21 02:55
결승전에 수천명의 팬들이 마에스트로라고 쓰여진 수건을 들고있고
그 선수 까페 대문에 마에스트로라고 쓰여있는데 엄위원혼자 마신이라고 우긴다면? 저만 웃긴가요?
07/02/21 02:56
사실 엄재경 해설이 마재윤 선수의 별명을 논하면서 마에스트로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 자체가 이미 마에스트로가 방송
이나 팬들사이에서나 메인 별명으로 쓰인다는 것의 반증이죠..
07/02/21 02:56
abcd//네 아무문제 없는데 어떻습니까. 제말에 아무도 동의안한다면
뒷담화에선 못할말이 없군요. 못할말을한다고해도 '뒷담화니까'이걸로 밀어부치면 되네요. 그런 평가를 듣는다면 아주좋은 무소불위매체네요. 저도 하나쯤 가지고싶습니다. 교수에게 쓰고싶네요. "술먹었으니 솔직히 말할께 내가 C받을 성적이냐?" 마신으로 밀어보자는게 못할말이란게 아닙니다. 단지 그 별명이 맘에안드니까 맘에안든다고 팬들이 말하는데 왜 뒷담화가 원래 그렇다라는 말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07/02/21 02:58
여기에서 뒷담화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뒷담화' 명칭 참 잘 지었죠.
일개 토크프로그램이 저 이름 하나로 면죄받는게 얼마나 많은지 말입니다.
07/02/21 02:58
앞으로 온게임넷이나 언론에서 "마신 마재윤" 이란 기사가 뜨면
마신도 공식적인 별명에 들어가는 겁니다. 계속 사용되지 않으면 잊혀질수도 있지만.. 어쨌던 공식적인 별명이라는 의미가 그렇게 거창한건 아닙니다. 이렇게 뭐가 낫냐 뭐가 낫냐라고 싸울 이유도 없고 말이죠..
07/02/21 02:59
Revolution No.8님//
정말 마지막으로 코맨트하고 자러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 코맨트는 엄빠로서의 모습으로 '잘 아는 것도 없으면서 최대한 대변' 하려고 하겠습니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에 대한 엄재경해설위원(이하 엄위원)의 폄하는 "마에스트로는 이를테면 수달같은거야'라고 말한 부분입니다. 그 별명이 플레이 스타일이나 최근 경기성적등을 반영한 게 아니라 이미지적인 거다라는 것이죠. '옷잘입어서 그러나?'라는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재경아저씨가 마에스트로란 단어의 뜻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전 생각이 다릅니다.(물론 정말 모르셨을 수도 있겠지만...) 마에스트로는 우리말로 가장 잘 번역한 말이 '거장'이죠. 이 거장이란 말조차 정확하게 표현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창한 말입니다. 그런데도 왜 포스를 표현하는 별명이 아니냐... 그건 '마에스트로'가 업적에 대한 평가인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마재윤선수의 업적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창 날리고 있는 선수에게 적합한 단어는 '아닌것같다'라는 뜻에서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지. 마에스트로란 단어가 같고 있는 건 전투적인 이미지는 아닙니다. 엄위원은 마에스트로란 단어에서 최대한 전투적인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헌터헌터의 환영여단의 전투장면까지 인용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전투적 이미지는 아닙니다. 음악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동급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표현이며, 그리고 스무살 이상의 소양을 갖춘분들에게는 제대로된 이미지가 부여될 말이지만, 10대에게도 그럴까요? 마신은 마+신으로 악마적으로 강한(신) 이미지밖에 주지 못한다 할 수 있지만, 그걸 노리고 있는 겁니다. 별명자체가 설명이 필요하면 방송 '쇼'로서 좋은 건 아니죠. 마에스트로가 일반적인 단어는 아니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 '고급' '말쑥' '귀족적'인 이미지로 더 알려져 있기에 옷잘입어서 그런가? 라는 말을 하셨던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엄위원이 뭐가 그리 마에스트로가 맘에 안드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에스트로 별명을 '폄하'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말하면 정말 온겜빠로 밖에 안보이지만. ㅠ.ㅠ PGR에 올만큼 매니아가 아닌 온겜만 시청하는 사람에겐 도전자는 이윤열선수가 아닌 마재윤선수입니다. 도전하는자, 그것도 로열로더의 강한 상승세의 분위기의 선수의 별명이 '이미 다 이루었다'라는 느낌의 마에스트로라는 건 마음에 안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폄하라는 단어를 쓸 만큼 실수했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그리고 엄위원이 마신을 밀고 밀어서 최대한 성공한다고 해도 마에스트로와 같이 쓰이는 정도에 그칠 거 같은 느낌이라 너무 감정적이고 격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스타급선수의 메인별명을 방송의 메인해설자가 폄하한 일은 없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07/02/21 02:59
abcd님// 뭐가 현실이라는 겁니까. 님이 말씀하시는게 곧 현실입니까? 맘에 안들면 보지말라고 말씀하셨으면서 계속 이 논쟁에 참여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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