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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2 14:34:44
Name 수퍼소닉
Subject 마재윤과 스타판의 패러다임
(실상 글 내용엔 패러다임에 관한 본격적인 언급은 없지만 마땅한 제목을 찾지 못해 woopi님께서 제안해주신 제목을 빌려서 올립니다. 아유님의 글에 댓글로 달았던 글이라 연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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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피지알과 스갤을 달구고 있는 본격적인 논란의 시작은 분명 마재윤 선수의 별명에 관한 것이었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이고 단초가 되었을 뿐 핵심은 별명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논쟁속에 드러나는, 그리고 내포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그것이 그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온겜의 행보, 온겜과 엠겜의 대립 구도와 겹치면서 촛점이 분산되고 언뜻 보면 그 동안 있어왔던 논란의 연장선상인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 별명 논란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마재윤 선수가 기존 스타판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과정에 있으며 그것은 곧 온겜(기존 스타판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과의 갈등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sylent님의 칼럼이나 아래 스갤에서 퍼온 글도 이러한 맥락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명확해 지고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의미를 더하겠습니다만 당장이라도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은 스타판 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큰 사건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이것이 마재윤 선수를 기점으로 패러다임이 바뀔 것인가 아니면 이 특별한 선수에게 국한된 일시적인 현상일 것인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어느 것이든 큰 의미가 있음은 분명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 논란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마재윤 선수 개인의 포스가 기존 이 판의 보스였던 온겜의 영향력과 권위를 압도한다는 사실입니다. 정확히는 온겜의 상징인 스타리그의 권위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현재 디펜딩 챔피언인 이윤열 선수가 외려 마재윤 선수에게 도전하는 구도인 것이죠. 최초의 골든마우스의 주인공이고 온갖 징크스를 다 깨고 결승에 올라와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바로 전 대회 챔피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건 정말 흥미로운 일 아닙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스타리그의 스토리는 스타를 키워내서 스타리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인데 지금은 마재윤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스타리그를 정복하고 마치 전리품처럼 자신의 커리어중 일부로 장식하려는 모습입니다. 이제껏 반쪽 본좌논란이 있었고 스타리그 우승을 해야 본좌라고 해왔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이미 우승 못해도 본좌라는 것입니다. 이제껏 본좌의 상징이었던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마재윤 선수의 위치를 좌지우지 할 수가 없는 것이죠.

물론 온겜의 영향력과 맞먹는 선수는 이미 임요환 선수가 있겠습니다만 임요환 선수와 온겜은 서로 공존하는 관계였다면 마재윤 선수는 대립하는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온겜이 부러 마재윤 선수를 배척하려는 의도 있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현재 상황적으로 그리고 온겜의 성향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상황적인 측면은 마재윤 선수에게 극도로 불리한 맵을 제공하게 된 점이 있겠고 성향적인 측면은 그간 엠겜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온겜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포장해 왔던 점이 있습니다. 온겜이 엠겜을 없는 것처럼 취급했던 것은 오래되었고 팬들도 불만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그러려니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헌데 마재윤 선수에 대한 평가와 실력과 커리어에 대한 대접이 심하게 형편없다보니 (김준영 동급론, 엠겜에서의 활약에 대한 언급을 회피, 마에스트로와 비교했을때 졸렬하게 느껴지는 별명들, 팬들의 입장에서 어이없는 본좌쟁탈전론, 또한 이제 막 개인리그에 데뷔한 신희승 선수에겐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해 주었던 것과 비교된 점도 있습니다.) 별명 논란을 계기로 팬들의 불만이 일시에 터진 것입니다.

온겜의 마재윤 선수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어정쩡합니다. 바로 내일 모레가 결승인데 말로는 역대 최고의 대진이라고 하면서도 아직까지 변변한 광고홍보 영상 하나 없습니다. 일정이 빡빡한 것도 있겠지만 결승이면 스타리그의 대미를 장식하는 절정인데 너무 미흡합니다. 온겜 입장에서도 난감하죠. 온겜에서 충분히 밀었을만한 이윤열 선수의 스타리그 4회우승,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굉장한 이슈가 있음에도 이 카드는 써먹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팬들의 관심의 촛점은 마재윤 선수의 양대 우승이지 이윤열 선수가 아니거든요. 실제로 온겜에서는 이윤열 선수의 카드를 제대로 써먹을 기회도 없었습니다. 시작은 디펜딩 챔피언인 이윤열 선수를 중심에 두고 싶었고 이윤열 선수는 우승자 징크스를 다 깨가며 결국 살아남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팬들의 주인공은 피시방 예선부터 듀얼, 스타리그 본선 내내 마재윤 선수였고 마재윤 선수가 이 지옥같은 맵과 대진을 뚫고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온겜의 기존 관점에서 보면 마재윤 선수는 이제 처음 스타리그에 발을 들여놓은 신인이고 아직 온겜의 세례를 받지 않은 선수입니다. 지금 스타판의 중심이고 놓쳐서는 안되는 선수이지만 온겜은 성향적 한계로 이 선수에게 세례를 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뒤늦게 시도했지만 팬들의 반발로 실패했지요.

온겜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다른 별명을 내밀면서 세례를 주려고 할 것이냐는 온겜이 기존의 성향적 한계를 깨트리느냐 고수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재윤 선수의 포스와 그 팬들로 인해 자존심을 굽히게 되느냐의 문제도 되지요. 이 것이 중요한 것은 온겜은 기존 이 판의 보스이고 보스의 변화는 기존 질서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엄재경해설이 온겜을 상징하는 인물이고 뒷담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온겜의 입이 되다 보니 타겟이 개인에게 향하게 된 점은 안타깝습니다만 본질적으로 팬들의 엄재경해설에 대한 비판은 온겜에 대한 비판이고 앞으로 온겜의 행보에 대한 관심입니다.

물론 이러한 논쟁과 논란들이 지겹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흥미가 없다면 그말이 그말인 것 같지만 저 같이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하나하나 새로운 시각에서의 분석글이 올라오는 것이 반갑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이라면 이런 변화에 대한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갤보다 좀 더 심도있는 분석들이 올라오고 논쟁이 계속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썩 그렇지도 않습니다. 스갤에서는 피지알과 스갤이 바뀐 것 아니냐는 글도 있더군요.

마재윤 선수는 이미 "현상"입니다. 마치 서태지 신드롬과 같은 것이죠. 서태지 신드롬이 잊혀지지않고 꾸준히 서태지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나왔던 것처럼 마재윤 선수와 지금 이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아마 계속될 것이고 스타판의 역사를 이야기 할때 언제나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이 논쟁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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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
07/02/22 14:35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시작한 추게까지의 신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2부작

[댓글에서 추게로]
수퍼소닉
07/02/22 14:38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님/ 칭찬 고맙습니다만 추게로 갈만한 글은 아니지 싶습니다. 저는 조금 민망합니다.^^;;
林神 FELIX
07/02/22 14:39
수정 아이콘
추게로.

한마디 코멘트를 하자면 정작 마재윤선수는 이러한 논쟁을 달가워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마재윤 선수는 단지 모든 선수들이 그러하듯 MSL에서 우승하고 싶어서 우승했고 OSL에서 우승하고 싶어할 뿐일 것입니다. 정작 이런 담론을 만든것은 그러한 마재윤 선수를 달가워 하지 않는 기존의 패러다임의 저항이 다시 스타팬들의 저항을 낳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솔직히 마재윤 선수가 이러한 글에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07/02/22 14:39
수정 아이콘
일단 추게로..;;
펠릭스~
07/02/22 14:40
수정 아이콘
그냥 저그 플레이어로써 마재윤 선수 응원하는 소박한 입장이라..
너무 대단하게 평가되는거 같아 오히려 잘 공감할수 없긴 하지만..
좋은글 같네요....
07/02/22 14:40
수정 아이콘
새글이면 새글답게 누구의 리플이었다는 말을 없애고 마지막 문장을 수정해서 다시 올렸으면 합니다.
리히트
07/02/22 14:44
수정 아이콘
아까 이 댓글 밑에 공감댓글 달았었는데 게시글화 되었군요.
다시 크게 공감한다는 말 남기고 갑니다.
특히 홍보영상없다는 이야기에 공감합니다. 전 홍보영상제작팀(?)이 마신과 마에스트로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永遠그후
07/02/22 14:4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글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현상 이면에 흐르는 무언가를 탐구하길 좋아한다고 봐야겠지요 그런점에서 뒤에있던 wingfoot님의 글도 좋아합니다. 그래서일지 몰라도 소닉님이 좋아질려고 합니다.(허거걱...^^)
히로하루
07/02/22 14:45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에 글 달았다가...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에서 출발하여 추게까지 -_-
07/02/22 14:4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온겜 죽이기 인가요?
수퍼소닉
07/02/22 14:46
수정 아이콘
woopi님 / 처음에 아유님의 글에 대한 댓글이었다고 썼는데 그냥 마지막 줄은 지우겠습니다.
07/02/22 14:46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b급 칼럼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글이네요..
어찌되었든 할말은 '추게로'..
자이너
07/02/22 14:48
수정 아이콘
거참...한동안 논쟁의 글만 있더니..어제부터 '추게로'..외치는 글의 연속이군요...

어째든 어제, 오늘 좋은글들 연속입니다.
블러디샤인
07/02/22 14:53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추게로 ~
새로운시작
07/02/22 14:54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추게로를 외쳐봅니다,
말로센말로센
07/02/22 14:54
수정 아이콘
누구나 읽어 봤으면 하는 글..
고로.. 추게로~
랩퍼친구똥퍼
07/02/22 14:56
수정 아이콘
일단 이해가 되지 않는것은 예전 엠겜에는 최연성이라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이윤열선수와 임요환선수를 넘어서고 그는 그냥 마음만 먹으면 우승할 수 있을정도라고 믿을만큼의 포스였습니다. 하지만 최연성선수는 온겜과 별문제가 없었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별명도 엄재경해설께서는 헐크를 밀었지만 안되었다고 뒷담화에서도 허허허 웃으면서 말했는데 마신도 엄재경해설이 밀다가 안되면 허허허 웃으면서 말할수도 있는건데 이건 죽자사자 덤비는걸로 보입니다. 치트테란인가 괴물을 언급하면서 헐크를 밀었지만 문제가 없었던거 같은데 왜이리 이번일은 그렇게 심하게 논쟁이 일어나는지 이해를 가지 않습니다.

1월 16일뒷담화를 많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1월 16일자 뒷담화를 봤을때는 엄재경해설께서는 그냥 마에스트로의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수달과 비교했을때 전 보이는 이미지를 설명한것으로 생각하셨구나 했는데 논쟁의 글이 되고 그리고 그저께는 설명을 제대로 해주셨다고 하던데 논쟁이 되고 뒷담화라는 프로그램의 영향인지 아니면 이상하게 요즘 온겜이 하는 짓이 안 좋게 보여져서 그런지 너무 까이는듯한 느낌이...
연성,신화가되
07/02/22 15:04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님 // SKT1은 통신사지 방송사가 아니거등요~~
07/02/22 15:05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갔으면 좋겟습니다.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와 팬들사이의 논란이 돼는 이유를 잘 설명한것 같습니다.
최소한 반발하는 이유가 그저 옴옹이 새 별명 짓는게 싫어서가 아니거든요.
블러디샤인
07/02/22 15:06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 마재윤선수의 종족은 테란이 아닙니다..
실로 복잡한 배경이 있고.. 이글에서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천천히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뜨와에므와
07/02/22 15:0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가장큰 특징이라면...

온겜의 의도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첫 선수라는 점?
Spiritual Message
07/02/22 15:07
수정 아이콘
무슨 헤게모니 다툼이라는 식의 해석은 과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ylent님의 글에도 댓글을 적었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공감이 가지 않는 글이네요. 뒷담화나 pgr의 게시물 같은걸로 움직일만큼 간단한 헤게모니도 아니고.. 마재윤 선수를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다르구나 하는 느낌만 받게 되네요.
07/02/22 15:08
수정 아이콘
딴지 하나만 걸자면 글이 객관적이기 보다는 매니아틱 합니다.
온겜과 마재윤선수와의 관계 설정이라든지, 엠겜과 온겜에 관한 사항들도 모두 엠겜 선호이면서 마재윤선수 팬인분들의 시선으로 쓰여진 느낌입니다.
엠겜 선호, 마재윤 선수 팬분들 에게는 더없이 좋은 글이겠지요.
하지만, 한쪽으로 편향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할말은 좀 더 있지만, 지금 게시판의 과열된 분위기상 자제하겠습니다.
히로하루
07/02/22 15:08
수정 아이콘
음... 정말 엄청 대중적 인기를 등에 입음과 동시에
온겜에서 어떻게 마음대로 다루지못하고 있는 첫 선수인 듯 하네요.
林神 FELIX
07/02/22 15:09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이 뿌리깊은 논쟁의 출발점은 8월 MVP사태였고 그 폭발점은
12월 랭킹사건입니다. 이번 별명사건은 사실 그 전장의 일부일 뿐이죠.
박대장
07/02/22 15:09
수정 아이콘
온겜을 죽이는게 아니라 엠겜을 좀 더 살릴 필요가 있지 않나요?
리그는 양분화되어있지만 그 중심축이 7:3 심하면 8:2까지 너무 온겜 쪽으로 쏠려 있는게 현실입니다. 균형을 좀 맞추는게 미래를 위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보여 집니다.
펠릭스~
07/02/22 15:10
수정 아이콘
음 내가 마지스탕스 였던겐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永遠그후
07/02/22 15:10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님/
주변환경이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ucc열풍 느껴지십니까. 자신이 만드는 매체입니다.
방송사는 손에 쥔 자신의 영향력을 지키려 하고 팬들은 그 영향력을 원합니다. 그런데 마재윤 선수가 나타나고 방송사에서 놓친 물고기를 이름까지 지어주며 소중히 지켜보았죠. 그리고 지금 방송사는 놓친 물고기가 아쉬워서 이름을 새로 지으려 합니다. 그에 따라 팬들은 반발하죠.
개척시대
07/02/22 15: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저도 추게행 추천.
SilentHill
07/02/22 15:14
수정 아이콘
이러다 이윤열선수 온겜 우승하고 랭킹1위 하고 2006최고의 게이머 상 수상하면 PGR 잠정 폐쇄될지도...
랩퍼친구똥퍼
07/02/22 15:15
수정 아이콘
연성, 신화가되어라//님 그럼 이제는 MBC박성준선수가 올라와도 온겜에서는 안 밀어줄것이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전 밀어줄꺼 같은데요. 뭐 아닐수도 있겠죠.

블러디샤인//님 복잡한 배경이라... 테란이 아니라서 밀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설명 온겜이 다른종족에 최고봉이 온겜에서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억지로 끼워넣기라고 생각함.
07/02/22 15:1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론 온겜의 홍보능력을 넘어선 오버가 요즘 이쪽에서 일어나는거 같네요. 부분적으로 반박하자면 마재윤선수가 지옥같은 맵을 뚫고 올라오면서 받은 관심, 그것 역시 온게임넷으로썬 손해라고 할수 없습니다.. 이슈만들면서 결승 와준건 고맙다고 할수도 있는 부분이죠.. 4강 4테란 올라와서 경기하는거 생각해 보십시오.
블러디샤인
07/02/22 15:22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 // 도대체 무슨말을 하시는 건지 알수가 없군요?
온겜에서 마재윤선수가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현재 최고의 프로게이머는 마재윤선수입니다 (물론 제 주관적 입장)
지금 저그유저들을 밀어주고 있나요?
맵이 그러한가요? 아니면 뒷담화든 해설이든 전혀 그러고 있지 않은것 같은데?
永遠그후
07/02/22 15:24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님/
지금 방송사는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자신의 시스템에대한 확신이겠죠.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잘해왔고 1인자였는데 계속 이 시스템으로 운영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흠...글이 갑자기 없어지니 남감하고 당황스럽군요.
블러디샤인
07/02/22 15:25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 // 이것은 오랜 시간에 걸쳐 마음 깊숙히 자리잡은 양 방송사 리그의 문제가 약간 붉어져 나온 현상일 뿐입니다
랭킹일수도 있겠고 map이 그러할수도 있겠고 온겜을 더 공신력있는 리그로 치고 있는 kespa가 그러할수도 있겠고
그런데 제가 언제 억지를 부렸나요?
07/02/22 15:25
수정 아이콘
저도 후아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이건 머 마치.. 온겜이 일부러 마재윤선수를 안밀어준다는듯이.. 그저 온겜은 악당이라는듯이 말씀하시네요. 댓글에서도 온겜 비중이 높으니 엠겜과 동등하게 맞추자 이런댓글까지 오구요.. 그건 엠겜이 자기네힘으로 해야지 온겜이 나눠줘야 합니까.. 글은 잘쓰셨지만 공정성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대놓고 온겜 까는분들 아랫글도 그렇고 이번글도 그렇고 정말 물만난 고기네요. 전 이번 별명문제에선 엄해설이 잘못했다는 입장이지만 이런 글까지 올라오고 온겜은 옛날부터 잘못했다느니 머니 하는 댓글까지 올라오고.. 전 빠지렵니다. 머 온겜을 단체로 까기로 작정했나요?
히로하루
07/02/22 15:28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님이 상세하게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시며 친절하게 설명을 한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왜 다들 이렇게 온겜을 무작정 까는 것이냐고 하면 OTL....
본문의 글에 대한 반박이라면 모르겠지만서요...
랩퍼친구똥퍼
07/02/22 15:29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테란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그 뒤에 복잡한 배경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복잡한 배경에 대한 글은 읽어도 동감하는 부분은 있어도 크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테란이 아니어서라는 글을 생각했을때 이거밖에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온겜에서 테란의 황제가 나왔듯이 다른종족의 최강자도 자신들에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만약 이런 생각이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거 같다고 말씀드린겁니다.
永遠그후
07/02/22 15:31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글에 대한 반응이 이렇게도 나오는군요.
현상에 대한 분석을 제시되고 다르게 생각한다면 응당 그 분석에 대한 다른 분석 또는 다른 해법이 제시되야지 그냥 덮어놓고 온겜 나쁘다라고 쓴듯하다 난 싫다 온겜죽이기 나쁘다 이런식으로 흘러가는겁니까? 부끄러운줄 아십시오.
새로운시작
07/02/22 15:31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갈만한 글의 댓글이 안드로메다로 가는군요. 안타깝습니다..
즐겁게
07/02/22 15:34
수정 아이콘
글 수준에 맞는 논리적인 비판은 안나오고 소위 까기글이라고 치부하시기 바쁘군요.
無의미
07/02/22 15:34
수정 아이콘
엠겜과 온겜을 너무 적대적인 관계로 놓고, 마재윤선수가 엠겜출신이라고 편을 갈라서 말하는게 지금까지 스타판을 쭉 봐온 바로는 좀 그렇네요.

글쎄요. 이윤열선수의 친정도 알고보면 엠겜이죠. KPGA3연패당시 온게임넷에서는 본선도 못나갔고 듀얼보다 엠겜 종족최강자전에 집중한 case(어찌보면 마재윤선수와 비슷한 양상이지않나요?)지만 과연 지금 온게임넷이 이윤열선수를 홀대하나요? 오히려 요즘은 이윤열 선수가 온겜의 간판처럼 되어버린거 아닌가요?

박정석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것 역시 엠겜의 종족최강전이었고 나중에 온게임넷에서 온겜의 간판인 임요환선수를 상대로 우승했다고 박정석선수를 홀대했나요? 오히려 영웅프로토스 이미지,가을의 전설을 만들어준게 온게임넷 아닌가요?

최연성선수가 msl3연패할당시도 온게임넷에서는 별볼일 없었습니다. 그 뒤에서야 온게임넷에서 우승햇지요. 하지만 최연성선수를 홀대했나요?

오히려 대부분의 유명선수를이 엠비씨게임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내고(두세번씩 우승) 나중에 온게임넷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왜 유독 마재윤선수만 다르게 대한다고 느껴지는것인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애초에 온게임넷에 더 친근한 선수는 기껏해야 임요환,홍진호,MBC박성준선수 정도외에는 없습니다. 이윤열,최연성선수와 거의 비슷한 길을 걷고있는듯한데 마재윤선수만 유독 다른 이유는 뭔가요?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선수를 특정 방송사와 결부시켜서 쓴 내용은 별로 공감이 가지를 않네요. 이쪽에서 잘하다가 저쪽에서도 잘하면 양쪽다 인정해줍니다. 마재윤선수들의 팬들이 유독 이런 사안에 대해서 민감하다는 느낌을 받는건 저 뿐인가요?
랩퍼친구똥퍼
07/02/22 15:34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아 조금 이상한감이 있어서 쓰자마자 한번 읽고 지웠습니다.
방송사가 시스템의 확신이 있었을수도 있죠. 물론 그렇죠. 그렇게 되면 바보 맞죠. 그러나 실수를 할 수도 있죠. 이건 이정도의 반응이 나올것을 예측못하는 범위도 존재하는거죠.
07/02/22 15:35
수정 아이콘
이글은 최근의 분위기를 온겜의 기존 방식의 선수육성 틀속에 마재윤을 몰아넣어 제조하려는것을 기존 팬들이 거부하는것과 비슷한 관점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서로 충돌하는 개념 혹은 이념을 정리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이 글이 온겜을 까기 위한 글로 해석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이 글을 그저 온겜과 엠겜의 대립구도속를 만드는 글로 해석하려는 분들은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rebirth4
07/02/22 15:37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 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탤런트 최지우 씨의 말투로 말씀드리자면, 나카도운 분석이딥니다.
07/02/22 15:39
수정 아이콘
저도 무의미님이나 몇몇분들처럼 이글의 전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엠겜과 iTV를 통해 이미 엄청나게 떴던 선수인데 시간이 겹친다고 온겜 챌린지 리그에 안 나가고 엠겜 종족전에 나가기도 해서 미운털이 안 박혔다고 말하기 힘든 위치였던 선수죠. 최연성 선수도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에 비해 개인리그로서의 온겜은 엠겜에서 거의 다 이룬 후 올라왔고요. 그런데 유독 마재윤 선수만 온겜에서 키운 선수가 아니라는 식의 글을 여러번 보게 되는 것은 이상합니다. 온겜에서도 마재윤 선수가 빨리 본선에 올라오길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이전에 많이 받았었는데 말입니다.
07/02/22 15:41
수정 아이콘
無의미님// 이 글이 단순히 '온겜과 엠겜을 갈라서 온겜이 마재윤을 인정안해준다'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잖습니까?
최근 가장 큰 논란이 되는 뒷담화 및 마재윤 별명문제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죠.
오래도록 이 판을 지켜봐온 사람들이 갑자기 왜 별명문제로 시끄럽게 구는지에 대한 정리 및 대변글이자
'뒷담화에 나온 엄재경해설의 발언 한마디로 오바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에 대한 설명글이 될 수 있겠네요.
최근 논란이 되는 여러가지 이슈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히로하루
07/02/22 15:42
수정 아이콘
rebirth4님// 크게 웃었습니다;;;
rebirth4
07/02/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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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 님// 게다가 팀원들과 포상휴가 다녀온 김택용 선수마저 우승한다면......
永遠그후
07/02/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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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나와있지 않은 온겜이 마재윤 선수를 다르게 대한다는 의미로 해석하지 말아주십시오. 온겜은 지금까지처럼 하고있고 바로 그 부분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과거선수와의 비교로 누구는 이러이러했는데 왜 그러냐는 다른 분석이나 해법이 될 수 없습니다.
하늘바다
07/02/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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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에서 떠서 온겜에서 홀대 받은선수가 있나요?.....(이윤열,최연성선수등)
온겜에서 마재윤선수가 피해받고 있다라니....
온겜에서 마에스트로 불러주면 모든 갈등이 해결되는 건가여?
엄재경해설 비난하던사람들은 다 사과하고요?
07/02/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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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님//너무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거 아닌가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다르게 대한다고 해석됩니다. 온겜이 엠겜에서 활약하다가 온겜에 처음 올라온 선수들에게 섭섭하게 대접해줬었나요? 저 윗글에선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님의 댓글을 보니 그런 해석도 가능하더군요.
하늘바다
07/02/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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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에서 도대체 선수를 어떻게 육성했는지 모르겠군요..
육성시뮬레이션으로 선수를 키웠나 보죠..
선수들이 다 알아서 컸습니다.....자기네 대회(온겜)에서 우승하니 해설자분들이 뛰워준거 뿐이고요
히로하루
07/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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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는... 뭔가 기존 선수들과 느낌이 좀 다르지 않나요?
온게임넷이 이 선수를 감당하기 힘들어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기존에 하던대로 온게임넷은 자기 방식대로 선수를 다루려고 하는데
그게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최근들어 거세어진 양 방송사간의 대립 구도 때문인 것도 있을 것 같구요. 마재윤 선수 스스로의 본좌적 포쓰도 한몫 하는듯;;;
헤르세
07/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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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온겜이 의도적으로 마재윤 선수를 배척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이진 않는다'고 되어있습니다. 온겜에서 마재윤 선수가 홀대받고 있다고 써있지도 않고요. 본문과 다른 해석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 것 같아요.
블러디샤인
07/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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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친구똥퍼 // 곰덫이라는 것이 있었죠
마재윤 선수는 듀얼f조에서 4위한적도 있었고 그 이전에 피시방에서 전전하던 적도 있었죠
충분히 마재윤 선수가 그당시 우승할수 있었음에도 온게임넷 입성은 많이 늦춰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올라왔을때 해설진들은 이윤열선수의 우승자 징크스를 극복하는것에 초점을 두었지..
저그가 불리한 맵에서 날고 기는 마재윤선수에게 초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변형태선수가 잡을 가능성이 많다고 한 이유는 맵이 극도로 테란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입니다
해설진들은 마재윤선수의 우승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재윤 선수가 4강에서 꺽여 주길 바랬죠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우승했을시에 드디어 진정한 스타계의 주인이 탄생했다고 떠들 요량 이었겠죠
4강전이 끝나고 저그들의 입장(소위 s급 저그들)에선 2경기 리템이 전율이었다는 언급에서 보였듯이 최연성 임요환 이윤열로 이어지는 막강한 테란 라인에 무참히 밟힌 저그들중에 하나가 될꺼라고 예상한듯 보입니다
로얄로더의 후보다 그리고 진정한 본좌쟁탈전이 열린다
머 이런 말들속에는 현재 날아다니고 있는 마재윤선수를 12345경기에 담긴 멋진 맵들속에서 무참히 밟아버려 마재윤선수가 가지지 못한 타이틀 osl을 더 견고하고 브라보한 힘을 주고자 한 의도가 보이는듯 합니다

그들도 놀랐을겁니다
온게임넷 우승을 거머쥐지 못한다 하더라도 본좌라니..
이건 이미 팬,현역선수까지 모두 인정해 버린 대어라니..
한번 풀을 꺽어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온게임넷 정복이 늦추어 지면 질수록 더욱더 강한 스토리 라인이 만들어질테니 말이죠.. 후후

p.s 제 생각일 뿐입니다
그런데 정말 답답하네요
msl은 osl의 하부리그 입니까??
3회 우승하는것이 쉬운것도 아닌데
이번에 마재윤선수가 두 결승에서 모두 패한다면 모든 상은 이윤열선수가 가져가는것이 옳은 것입니까?
정말 대박이네요
SilentHill
07/02/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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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샤인//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 초점을 안뒀다구요? 로얄로더라고 동영상 만들고 그 앞선에 마재윤선수를 넣고 그리고 여러번 해설진들도 마재윤본좌 마재윤 대단하다를 외쳤는데...
EarlCain
07/0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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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 논쟁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 정말 대공감입니다. 부스걸부터 뒷담화에서 시작된 별명 논쟁까지. 논란이 과열되어 정도에서 벗어난 반응들이 있어서 문제가 될 지언정, 논란자체가 쓸모없는 감정소비 였을 뿐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판의 주류를 만들어왔던 온게임넷이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방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고, 그 변화의 과정에서 일어난 피지알의 논란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스타판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가 이 곳 피지알이니까요.
永遠그후
07/02/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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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
지금 글의 전체적인 논지가 말혀려는 흐름이 온게임이 마재윤선수를 홀대해서 반발하고있다 이 글은 온게임넷에대한 공격이다라고 느껴지십니까. 시스템이란 한번 돌아가면 계속 굴러가는 바퀴처럼 멈추기도 어렵고 고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업에는 기업 색깔이 있고 가정에는 가풍이 있지요 그렇게 온게임넷에선 시스템을 돌리고 있었고 그 변화하지 않은 시스템과 새로운 생각이 부딧친다는 겁니다. 자꾸 글의 논지를 흐리지 말아주십시오.
無의미
07/02/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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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Day//
제가 보기에는 그말이 그말인데요.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홀대하는거나 뒷담화,별명문제등등말이죠.
제가보기에는 마재윤 팬들이 굉장히 민감하다 는 뜻으로 쓴겁니다.

이윤열,박정석,최연성선수등이 엠비씨겜에서만 활약하다가 온게임넷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오히려 예전에는 지금보다 엠겜의 영향력이 온게임넷보다 현저히 작았습니다)'헤게모니의문제'니 방송사간의 문제니 어쩌니 그런식으로 시끄럽게 하는것은 별로 보질 못했습니다.

맵문제도 마찬가지죠. 역대 스타리그를 봐오면서 언제나 맵문제는 이슈였고 항상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결승전 시작전부터 '이미 맵이 불리하니 어쩌고' 란 얘기가 논란이 심했던적은 없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홍진호선수를 코크배에서 맵빨로 이겼나요? 하지만 라그나로크의 맵전적은??

이윤열선수 팬들중 상당수는 오히려 엠비씨게임에 애착을 느끼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어찌보면 임요환선수가 온게임넷과 같이 큰 선수로 사랑받을때 이윤열선수는 엠겜출신으로 한동안 온게임넷 방송에도 안나오다가 온겜으로 넘어와서 기존의 견고한 기득권을 휘저어 놓았고, 기존의 온겜+임요환 팬들에게 질시를 한몸에 받아서 지금까지도 그 영향을 받고 있는 선수거든요. 그런데 요즘 마치 무슨 이윤열선수를 '실력은 별로인데 온게임넷의 지원을 받아 어쩌고' 이런식의 뉘앙스로 써놓은글을 보면은 별 공감이 안갑니다.

이윤열선수는 마재윤선수와 동일한 과정을 거친선수인데 마재윤선수와 이윤열선수를 엠겜과 온겜의 대척점과 비슷하게 놓는듯한 전제는... 글쎄요.

골든마우스도 임요환선수를 위해서 만든거고, 24강도 임요환선수를 위해 만든거고.. 하지만 결국 모든 욕은 이윤열선수가 먹고있는 현실이 이해가 안가고, 이윤열선수에게 동질감을 느껴야할 마재윤선수의 팬들이 오히려 이윤열선수를 욕하는 현실이 아이러니 할뿐입니다.
rebirth4
07/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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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 님// 원글의 논리에 따르면, 온겜에서 마에스트로를 인정하면 기존 질서의 변화의 시작이겠군요.

그리고 엄재경 해설 비난하던 사람들이 더 이상 비난하지 않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 - 엄해설이 다른 떡밥을 던지지 않는다면요 - 사과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엄해설이 이미 저지른(?), 뒷담화에서 이미 벌어진 일이 직접적인 발단이었고 그 일로 분란이 일었던 만큼 - 즉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니 - 엄해설을 비난하던 분들이 사과하지는 않겠지요.
07/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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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샤인님//원래 온겜 대회 초반에는 우승자징크스가 깨지느냐 아니냐의 모든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럼 온겜에선 처음부터 마재윤선수를 집중적으로 조명해야한다는 건가요... 마재윤선수만이 주인공이 아니라 스타리그에 올라온 모든선수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해주세요.
그리고 해설진들이 4강전에서 마재윤선수쪽으로 편파해설을 했으면 했지 결코 우승을 바라지 않았다던가 그런 해설은 한 적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조금 보기 거북해서 댓글을 써봅니다.
p.s에 대한 생각은 저도 동감합니다. 이번 결승에 이윤열선수가 우승한다해도 올해의 선수상은 마재윤선수가 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msl이 스타리그에 2부리그라는 생각은 빨리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한 수 아래가아닌 동급취급을 했으면 합니다.
펠릭스~
07/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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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운부커넷이란 소리가 있듯...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의 24강..
그리고 박성준 선수가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발표된 골든마우스...
그리고 실력보단 운으로 우승했다고 폄하받는 선수들이
많은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권위있는 리그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는 여러 일들이 있었구요..
또한 우승자의 대진이나 맵밸런스를 고려했을때..
정말 실력인가 싶은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어찌되었던 온겜처럼 불공정한 맵밸런스나
운이 많이 작용하는 대진의 우승이...많은건 사실이죠..
하늘바다
07/02/22 16:00
수정 아이콘
제가 느낀 마재윤선수 팬들의 생각은 이런거죠...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우승못하게 곰덫을 만들고 맵도 어렵게 햇는데
끝까지 올라가는 마재윤선수는 역대 최고본좌고
방해해는 낡은 온게임 시스템은 부셔야 한다....

ps.그런데 전제조건 부터......진짜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싫어 한다는 증거는?
07/02/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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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님//논지를 흐리게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절대로요!! 전체적인 글은 좋았지만 뭔가 공정성이 떨어졌다고 썻을 뿐이었습니다. 개인의 호불호까지 침범당해야하나요? 거참 논지에 조금 떨어진 글을 썻다고 바보취급까지 하시네요 정말.
07/02/22 16:02
수정 아이콘
펠릭스/ 그럼 리그는 왜합니까 그냥 잘하는 선수 두세명 모아놓고 우승자 시켜주면 되겠네요. 스타 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축구 챔피언스리그도 90년 경에 개편된 이후로 2연속 우승한 팀이 밀란제네레이션 시절 말고는 없습니다.. 그만큼 대회를 우승하는데 운이 필요한거는 당연한 얘기구요. 그걸 가지고 실력을 의심하느니 뭐니 하는건 참 우스운 일입니다.
07/02/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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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님// 제 댓글과 다소 다른 방향의 글을 쓰시는거 같은데..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永遠그후
07/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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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합니다. 말이란 원래 한다리 건너뛰고 두다리 건너뛰고하면 아가 어가되고 너가 나가된다지만... 이 글에서의 생각의 흐름이 결코 온게임이 마재윤선수에게 홀대했다가 아님에도 단지 작은부분들만 보고 말씀하지니 흠...
Spiritual Message
07/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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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이 글이 온겜까기로 읽히는겁니다.. 온겜이 마재윤에게 하던대로 해야지 뭘 더 어떻게 해줘야 했다는 얘긴지 모르겠습니다. 엠겜3회우승자이니 이전대회 우승자인 이윤열보다 더 띄워줬어야 했다는 이야기인지요. 온겜입장에서는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자기대회에 이제 처음 올라온 다른대회 우승자를 전폭적으로 밀어줄수도 없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이걸 무슨 패러다임의 변화니 헤게모니 다툼이니 하는 식으로 해석하는게 과장되었다고 느끼는걸 놓고 글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얘기까지 나오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07/0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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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에 대해서 반대하면 완전 무슨 무법천지가 되는군요.

저 글에 대해서 한마디를 하자면 현재 e스포츠에서의 온게임넷과 마재윤의 관계는 향후 매우 중요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본좌라고 일컬어지던 유저 중 온게임넷 쪽 출신자는 본의아니게 MBC GAME이 존재하지 않았던 임요환선수 뿐입니다.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원래는 온게임넷 보다는 MBCGAME쪽에서 더 두각이 나타났습니다.
최연성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떴다 해도 그 이후의 MSL 3회연속 우승이 없었다면 본좌언급이 안되었을 것입니다.
어쨋든 그 전의 이윤열, 최연성 선수 역시 MBCGAME쪽에서 온게임넷으로 건너온 선수들입니다.
이윤열선수는 심지어 온게임넷 리그를 포기하고 종족최강전이라는 프로에 집중했던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마재윤선수만 특별한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마재윤 VS 온게임넷의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온게임넷 측에서는 마재윤이 우승만 차지해준다면 자기네 리그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마재윤을 꾸밀 생각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관심도 받고 이런 식이죠.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너무 다릅니다.
별명논쟁에 대한 끝도 결국엔 온게임넷 니네가 뭔데 마재윤의 별명에 간섭하냐 이런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스타의 패러다임의 변화는 아닙니다. 기존의 본좌라 일컬어지던 사람들이 답습해오던 광경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마재윤선수가 최연성선수와는 달리 저그라는 종족의 한계로 인해 본좌논쟁을 걲게 되고
그에 따른 두터운 팬층과 두터운 안티층 사이의 곤경에 빠져있다는 점이겠죠.
결국 그동안의 피해의식이 쌓여서 온게임넷이 대놓고 마재윤을 광고 안해준다. 이런 식으로 보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스타뒷담화에서 가장 언급이 많이 되었던 선수는 이윤열선수가 아닌 마재윤선수였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선수는 마재윤선수임에도 사람들은 온게임넷이 제대로 된 광고를 안해준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죠.
심지어는 온게임넷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게이머다라는 말까지 나오네요?
지금 온게임넷이 MBCGAME처럼 마재윤만 찬양할 수 없는 것은 이윤열선수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윤열선수는 시즌2 우승으로 그동안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던 스타리그 3회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우승자징크스도 없애버리고 임요환 이후 우승자 최초 연속결승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마재윤만 찬양하면 무언가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반응들은 온게임넷 대 마재윤 이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구도는 별로 좋지가 못합니다.
온게임넷이 과연 마재윤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이 되어야지.
과연 온게임넷이 마재윤을 띄우느냐 마느냐로 전락하면 안됩니다.

스타판은 여전히 1위위치에 있는 온게임넷이 지탱하고 있습니다.
온게임넷도 한때는 MBCGAME에 대한 위기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MBCGAME이 방향을 찾지 못하고 해맬 때 온게임넷은 다시 1위자를 굳혀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온게임넷의 1인자에 대한 생각때문인지 무조건적인 비난이 가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분명 MBCGAME이 온게임넷을 역전할 기회는 충분했으나 그걸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GAME은 노력이 부족한 방송사입니다.
그것을 억지로 맞추려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지만 케이블 애니채널에는 투니버스와 챔프가 있습니다.
투니버스는 챔프가 처음 런칭했을 때 신작들로 대 홍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챔프가 시청률 지키기에 안주한 사이에 투니버스도 1위를 굳건히 지키게 되자
결국 투니버스도 신작보다는 시청률지키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라이벌방송사가 제대로 하지 않음에 따라 질적하락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온게임넷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지나친 간섭은 별로 좋은게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온게임넷이 e스포츠를 여기까지 이끌어왔고, 여러선수의 포장능력으로 팬층도 증가된 것을 감사하게 여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재윤 때문에 온게임넷이 무조건적인 비판 혹은 비난을 받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일상다반사
07/02/22 16:05
수정 아이콘
무의미님은 본문의 내용을 보지 않으시고 댓글을 다시는 걸까요?
이전에 엠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온겜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현재의 이미지, 스타성을 온겜으로부터 부여받을 수 있었지만, 마재윤 선수는 온겜과 상관없이 이미지, 스타성, 팬을 확복한 상태로 온겜리그에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온겜에선 이전의 스타들(이윤열, 최연성)과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 마재윤에 대한 처우가 난감한 상황이구요. 이전에 없던 케이스이니까요. 이것이 본문의 내용이 아닙니까?
왜 본문의 내용을 곡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엄해설님과 스타뒷담화라는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행태도, 이미 스스로 커버린 스타를 조금 깍아내린 후에 온겜의 스타로 포장하려는 것이라는 입장이 사실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07/02/22 16:06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그런 모든 안건들은 예전부터 결정난것들인데 발표하는 시기가 기가막히게 떨어진거라고 뒷담화에서 여러번 밝혔습니다.
그리고 운으로 우승하든 실력으로 우승하든 어쨋든 우승입니다. 우승을 펌하는곳은 스갤같은곳에서나 하지 pgr이나 그냥 시청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걸로 압니다. 그리고 우승하는데 대진이 무슨 상관입니까? 솔직히 엠겜에선 롱기누스와 사막여우 있잖아요 온겜에서 리버스템플과 롱기누스가 있듯이 말이죠.
2002 월드컵 우리나라가 4강까지 갔죠. 실력이 되야 운도 따르는법이죠. 그래서 최종적으로 하고싶은 말씀은 msl이 최고다! 아닌가요?
永遠그후
07/02/22 16:08
수정 아이콘
Spiritual Message님/
과장되었다고 느끼는것을 뭐라그런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후야님이 떡하니 종합된 액기스로 이 글이 온겜죽이기니 하는 글에 대한 반박일 뿐입니다.
헤르세
07/02/22 16:08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하늘바다님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마재윤 선수 팬 중에 한명인 저의 생각은 온게임넷이 마재윤 선수를 우승하지 못하게 맵을 어렵게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온게임넷의 시스템이 부셔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곰덫은 많은 분들이 거의 반농담식으로 하시는 말씀이지 실제로 곰덫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는 않겠죠. 유난히 온게임넷 쪽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요.) 맵이 저그한테 어려웠던 시즌인만큼 여태껏 살아남아 양쪽리그에서 다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마재윤 선수가 대견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SilentHill
07/02/22 16:08
수정 아이콘
글쎄 이윤열 최연성과 마재윤이 왜 다른방식으로 나타났는지 모르겠군요 이윤열 최연성도 온겜 처음입성하기전에 이미 3연속우승으로 본좌가되지않았습니까? 마재윤도 다를게 없습니다.
07/02/22 16:09
수정 아이콘
좀 더 솔직한 제 의견을 추가해보자면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여러가지 사안들이 쌓이거나 복합된 점이 없잖아 있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케스파의 공식랭킹 문제라든지 mvp문제,올해의 선수 선정문제 (이런것들은 온겜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없겠지만 피해자로 보이는 쪽에 대한 반대급부로 반발심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흔하죠),온겜과 엠겜의 관계, 온겜이 계속해서 고수해왔던 전형적 마케팅전략등에 대한 반발심..계속 있어왔던 '반쪽본좌'논란,그간 논란이 되었던 엄해설의 몇몇 발언들.등등..
가장 핵심이 되는 점은 그 어떤 선수보다도 팬들의 자발성이나 참여로 인해 만들어진 '마에스트로' 마재윤선수의 이미지에 대한 자긍심 내지는 애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죠.
뭐랄까 '인터넷을 주축으로 하는 자발적인 팬들 vs 그간 이스포츠의 기득권을 지니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권력층'(이 표현 좀 이상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건 아는데 뭐라 다르게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의 관점으로 이 문제를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엄재경 해설 발언은 그저 논란의 시발점일 뿐이죠.
복잡하고 짜증나게 해석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엄해설이 단지 '마에스트로'가 아닌 '마신'을 민다는 단편적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들이 반발하는 건 아닙니다.
無의미
07/02/22 16:09
수정 아이콘
일상다반사//
제말은 어차피 마재윤선수가 우승하고 온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면 그만큼 잘 해줄테고, 마재윤 선수의 등장은 이윤열,최연성선수와 동일한데 뭐가다르다고 자꾸 민감하게 논란이 되느냐 라는겁니다.

이윤열선수도 온겜과 상관없이 이미지,스타성, 팬을 확보한 상태로 온겜리그에 등장했습니다. 이윤열과 마재윤이 다른방식으로 온게임넷에 나타났다고요? 글쎄요. 이윤열선수의 커리어 과정을 지켜보신일이 있나요? 제가보기에는 완전히 동일한데요. kpga3연패로 이미 엄청난 선수임을 인정받고 후에 비로소 온게임넷 첫 본선진출, 우승.
제가보기에는 같습니다. 오히려 그때는 임요환선수팬들에 의해 오히려 이윤열선수가 폄하되기 바쁜때였죠.

저도 온겜과 엠겜 얘기, 편들어줬네 뭐 그런걸 얘기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제말은

마재윤선수 팬들이 특히 '민감'한 이유가 뭐냐고 묻는겁니다.
블러디샤인
07/02/22 16:10
수정 아이콘
SilentHill //저도 보지 못한게 아닙니다 ;
전 마재윤선수 팬도 아니고요
머랄까요 겉으로는 상당히 마재윤선수를 본좌 !! 본좌 !! 이렇게 말을 하면서도 글쎄요.
지금 온게임넷에서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듯도 합니다
온게임넷의 권위적인 결승에서의 승리보다 더욱더 빛이 나는 초특급 대어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만큼 탐이 나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한동욱vs이윤열 4강전끝나고 4강제2경기맵이 1,5경기 알카노이드가 나왔음에도 "변형태선수가 이길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라는 언급을 참 의아해 했는데 (물론 4강전에서 변형태선수는 기대이상의 멋진 경기를 펼쳤었죠) 이제 돌이켜 생각해보니 맵이 맵인 만큼 다음에 올라와라 그런 소리로 들리네요
마치 거침없이 달려온 최연성선수를 한순간에 쓰러뜨린 박성준선수의 모습이라도 기다리는듯이.
07/02/22 16:10
수정 아이콘
아유님/ 댓글들이 워낙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서 제가 뒷북을 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본문은 온게임넷에 대한 비판 이 아니라.
온게임넷에 대한 현재의 비판 비난 들을 하나의 현상으로 분류하고,
마재윤선수를 그 현상의 중심에 놓은 연구?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글이 무조건 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온게임넷은 잘못한게 없습니다. 단지 마재윤이라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대처가
마재윤선수가 만들어놓은 팬들의 기호에 맞지 않았을뿐이죠.
rebirth4
07/02/22 16:11
수정 아이콘
어서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려 우승자가 확정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는 교통정리가 되겠지요.
07/02/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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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둥이님 말씀대로 이 글의 핵심을 단순히 온겜까는 걸로 보시는분들은 본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셨다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Spiritual Message
07/02/22 16:12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 엠겜쪽으로 편향된 시각이라는 댓글에 대하여 글을 제대로 못 읽었다는 댓글이 달려있어서 한 말입니다. 저도 이 글이 어느정도 엠겜쪽으로 편향되어 과장되었다고 봅니다.
SilentHill
07/02/22 16:12
수정 아이콘
한동욱vs이윤열 4강전끝나고 4강제2경기맵이 1,5경기 알카노이드가 나왔음에도 "변형태선수가 이길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라는 언급을 참 의아해 했는데
라는데 원래 온게임넷은 절대로 무조건 저선수가 이깁니다 이런식의 해설 안합니다 .한선수가 유리하다라고 하면서도 반면에 다른 선수도 이길수있습니다 라고 띄워줍니다. 그래야 두선수의 팬들에게 덜 욕을 먹죠

마재윤선수에게만 특별히 그런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에인셀
07/02/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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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미 하나의 '현상' 이 되어버렸다는 것에 깊히 동감합니다.
추게로..
永遠그후
07/02/22 16:14
수정 아이콘
Spiritual Message님/
이 글에 엠게임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팬에 대한 문제일 뿐입니다. 왜 존재하지도 않은 엠게임을 떠올리시며 온게임 죽이기로 이 글을 몰아가는지 모르겠군요.
永遠그후
07/02/22 16:15
수정 아이콘
온게임 죽이기라 생각하시는 분들...
흑 아니면 백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온게임이 아니면 엠게임입니까?

세상은 너무나 다양한 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흑 아니면 백 이거 너무 삭막하지 않습니까.
펠릭스~
07/02/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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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님 전 그런 리그는 모르겠지만...
이번 월드컵 스위스 완소 편애 심판모드에서 볼수 있듯..
권위있는 월드컵이란 리그에서조차 부커진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고....
과연 실력으로 졌나 싶을때를 님역시 느끼셨을 겁니다..

스타는 심판은 크게 영향은 없지만 맵과 대진이란 것이 있긴 합니다...

항상 대진과 맵순서가 꽤 논란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명해 보이지 않고...
이번 신한 3의 경우는 유독 흥행이 좀더 좋은 선수쪽에 무개가
실린 맵 순서가 많았다고들 합니다..물론 최연성,박명수 선수 정도가
예외겠군요.....
07/02/22 16:17
수정 아이콘
본문은 현상에 대한 분석글입니다.
'온겜까기'글로 해석하시는분들은 글을 너무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시는거 같네요.
07/02/22 16:18
수정 아이콘
온겜을 까는 글이 아니라 어느정도 공정성을 기하는 글이라고 볼 수 있으나
문제는 엠겜과 온겜을 동급으로 놓고 생각할 수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마재윤선수의 랭킹문제는 프로리그도 있기 때문에 더 논쟁이 될 수 있었지만
온겜과 엠겜을 두고서 봤을 땐 동급이 아니라 온겜쪽이 좀 더 우세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엠겜쪽을 약간 더 우세 혹은 동급으로 보다 보니 온겜이 무슨 악의 대변자 식으로 표현되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 개인에 대해서 현상으로 치부하시는데
과연 스타판의 악일까요? 독일까요?
스타탄생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많은 선수들의 관심은 뚝 떨어지는 것 같아 좋지 못합니다.
임요환이 스타판을 이끌었지만, 그가 있던 시기에는 김동수도 있었고, 홍진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재윤 밖에 없는 것 처럼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그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선수 개개인에게 현상이 치중되어 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마재윤이 현상이 되는건 e스포츠의 폐쇄화를 부추긴다고 봅니다.
마재윤은 그냥 e스포츠의 한 선수 혹은 시대를 풍미한 선수로 가야지
마재윤은 대왕이다. 온겜도 이길 수 있다. 온겜 꺼져라 식의 반응은 안된다는 것입니다.(조금 심한 말로...)
07/02/22 16:19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하네요. MSL의 팬이 마재윤선수의 팬이 아니라.
마재윤선수가 본좌로서의 칭호를 부여받을만한 커리어를 쌓아온것이
MSL이죠. 스타리그의 팬이라면 MSL OSL 다 나오지 않더라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라도 명경기는 꼭 관람하지 않습니까?
꼭 승,패 로만 본좌가 결정되나요?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다보면
이 인간 본좌먹어도 할말없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봅니다.

저도 마재윤선수의 팬은 아닙니다만.
마재윤마재윤 떠들면서 이윤열선수 폄하하는 사람들때문에 오히려
경기외적으로는 좀 비호감입니다만.. 어쩝니까 경기를 보면 감탄밖에 안나오는것을..

그런선수에 대한 온게임넷의 대처가 그가 만들어온 팬들의 기호에 안맞는데 대체 어디서 MSL이 더 낫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_-
07/02/22 16:19
수정 아이콘
본문이 현상을 분석한 글이지만 의도하는 결론은 온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해야만 한다 아닌가요? 곧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지 않는 온게임넷을 비판하는 글로 충분히 이해될 수도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7/02/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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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맵순서는 추첨을 통해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설마 맵추첨까지 온겜 관계자분들이 흥행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배치시킨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온겜도 엠겜의 썸다운제도만 없을뿐이지 맵배치는 추첨을통해 하는데요...
Spiritual Message
07/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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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 // 그렇군요. 엠겜편향이라는 표현은 잘못되었군요. 온겜혐오편향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큐리스
07/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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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논쟁점은
'온겜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다른 별명을 내밀면서 세례를 주려고 할 것이냐는 온겜이 기존의 성향적 한계를 깨트리느냐 고수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에 있다고 봅니다.

온게임넷의 성향적 한계라는 게 진짜 있는 지도 의심스럽지만...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사용하든 안 하든 성향에 변화가 있을 지가 의문이고,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사용하고도 성향에 변화가 없다면 이중인격자쯤 되버리는 건가도 궁금하군요.
온게임넷이 성향을 바꿨으면 하시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유나 근거를 언급하신 건 아니니 저도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無의미
07/0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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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건 단하나. 왜 마재윤선수팬들은 특히 민감한걸까요?

너무 왜곡해서 현상을 받아들인다고나 할까요. 이윤열선수와 거의 같은 과정(너무 비슷해서 이렇게 똑같은 케이스도 없을겁니다)을 거쳤음에도 이같은 일이 처음있다는듯한 말이 왜이리 많을까요.

동일한 역사는 반복되지만, 논란은 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지는군요.
다만 정반대의 입장이지만, 그때도 욕먹고 지금도 욕먹는 이윤열선수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07/02/22 16:21
수정 아이콘
아유님//이 글에서 엠겜과 온겜의 등급을 비교하거난 논한는 부분은 단1g도 없습니다. 그리고 '온겜과 엠겜을 두고서 봤을 땐 동급이 아니라 온겜쪽이 좀 더 우세합니다.'라고 단정짓는건 이번문제와 아무 관련도 없을뿐더러 쓸데없는 물타기로 논란만 가중시킬거 같네요.

마재윤선수의 신드롬에 가까운 현상 얘기,그리고 거기에 대한 가치판단은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으므로 패스..
永遠그후
07/02/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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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님/
이 글 어디에 엠게임이 나타납니까. 글에서도 가장 영향력있는 매체를 온게임으로 표현했습니다. 엠게임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단지 온게임 아니면 엠게임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엠게임이란 말입니다.

한 선수에 대한 관심이 편중되는것은 저 또한 바라지 않습니다.
SilentHill
07/02/22 16:2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가 엠겜 3연패하고 온겜 첫진출할때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보다 많이 띄워줬나요? 지금 마재윤선수띄워준게 오히려 더 많이 띄워준거 같은데요. 그때도 이윤열선수 팬 ,최연성선수팬 아무말도 없었는데 왜 이리 마재윤선수 팬들만 심한건지

덧붙여 엄재경해설위원의 별명바꾸기는 마재윤선수 깍아내릴려는 의도가 아니라 더 잘해줄라고 하다가 역효과난걸로 봐야할겁니다.
07/02/22 16:24
수정 아이콘
아유님/ 뭔가 착각하고 계시는데 방송사우승의 커리지는 팬에게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그건 방송국빠들이나 싸울때 쓰는 말이고.
스타매니아에게는 OSL 이든 MSL 이든 '경기력' 그 하나를 가지고 말하는것이지요.
MSL이 더 낫다는 소리는 대체 누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분도 방송국빠시겠죠-_-
07/02/22 16:25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무의미님// 언제부터 마재윤 선수 팬이 이렇게 많았습니까?
지금 이렇게 논쟁이 일어나는 것이 마재윤 선수의 민감한 팬들이 불러일으키고 있는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재윤이 본좌일지는 몰라도 이렇게 논쟁을 불러일으킬만큼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민감한 마재윤의 팬들이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생각하시는 거 자체가 지금의 이 같은 논쟁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댓글이 안드로메다 가고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본글은 추게로~!!
하늘바다
07/02/22 16:26
수정 아이콘
온게임이 하는 일이 머죠?
스타판을 더 크게 하고 흥행이 되게 하고
스타리그 우승한 선수를 최고로 뛰워주고
스타리그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는 겁니다.

여기서 마재윤선수가 온게임에 대해 멀 극복해야 하고
타파해야할 헤게모니가 머가 있나요
온게임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 건가요
07/02/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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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님//저를 두고 말씀하시는건가요? 펠릭스님의 댓글을 보니 온겜의 우승은 운이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그에대한 반발로 댓글을 쓴거 뿐입니다. 저도 온겜이던엠겜이던 경기력으로 승부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그런식으로 생각하시게끔 글을 썻으니 사과드립니다.
07/02/22 16:27
수정 아이콘
자꾸 최연성 이윤열선수가 예전에 걸었던 글과 비교하시면서
'온겜이 마재윤을 충분히 밀어주고있다'라는 말을 반복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아까도 댓글에 달았지만 이런 논란들은 단순히 그런문제만이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부분이 얽혀있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SilentHill
07/02/22 16: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재윤선수에게 불리한맵이 온건 온게임넷이 특별히 제공한거기보다는 일종의 운아닌가요? 온게임넷도 리버스템플이 그렇게 테란맵인줄 몰랐던거죠

그럼 박성준선수대 최연성선수의 결승은 왜그리 박성준선수에게 안좋게 맵이 짜였겠습니까? 그것도 온겜의 박성준선수 죽이기인가요? 온겜에서만 우승하고 준우승한 박성준선수를??
마재윤선수팬들의 지나친 피해의식이라고봅니다.
블러디샤인
07/02/22 16:28
수정 아이콘
caroboo// 우승을 바라지 않은게 아니죠
온게임넷은 바보가 아닙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정점에 마재윤이라는 사나이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수없이 쓰러져간 저그의 한을 마재윤선수가 풀어줄수 있냐고 언급했죠
돌고돌고 돌아 골든마우스가 이윤열선수에게 주어졌고 4강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전대회 우승자가 4강,결승까지 진행하지 못한 징크스도 깨버렸습니다(임요환선수 제외)
이제 마재윤선수이야기를 늘어놓아보죠..
마재윤선수는 거대한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온게임넷에 입성하기 전부터 마재윤의 실력은 경천동지 할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맞춰가는 플레이.. 말이 맞춰가는 플레이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감탄 연발하게 만드는 스타플레이어를 마재윤 선수라 저는 정의합니다
임요환선수이후로 본좌 어쩌면 준본좌 들이 탄생했지만 그들의 강력함 강대함 지칠줄모르는 연전연승 포스들도 참으로 훌륭했지만
마재윤선수는 조금 그들과 다릅니다
질것같지 않은 포스가 아니라 승리가 이미 예정되어 보인다 랄까요..
맵 이곳저곳에서 이미 심리전이 녹아 있습니다
어쩌면 3분전이든 10초후든 그가 남긴 수없는 심리싸움은 아니 어쩜 그렇게 저그라는 종족으로 기라성같은 타이밍+물량+확장 의 테란 프로게이머들 (소위 본좌)을 꺽어냈죠
물론 이윤열선수의 업적은 정말 대단하지만 온게임넷에서 이윤열vs마재윤의 승자가 본좌가 된다라.. 글쎄요..
이렌트
07/02/22 16:28
수정 아이콘
정말로 궁금해서 그런데
신한 05시즌 결승전 맵 순서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뭔가요?
07/02/22 16:29
수정 아이콘
SilentHill님// 온겜이 마재윤선수에게 불리한 맵을 제공했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아무도 그런글을 쓴거 같지 않은데요.
Spiritual Message
07/02/22 16:29
수정 아이콘
BlueDay // 그러니까 간단히 말하면, 그 복합적인 문제라는 것들이 실체가 없다는 얘기에요..
SilentHill
07/02/22 16:30
수정 아이콘
원글의 이부분입니다
'그러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현재 상황적으로 그리고 온겜의 성향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상황적인 측면은 마재윤 선수에게 극도로 불리한 맵을 제공하게 된 점이 있겠고 성향적인 측면은 그간 엠겜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온겜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포장해 왔던 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여러리플에서도 마치 온겜넷이 마재윤죽이기로 그런 테란맵을 쓰는것처럼 말이 나왔죠
난 내가 좋다!
07/02/22 16:30
수정 아이콘
아유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글쓴이에게는 죄송하지만 이 글은 단지 우연적이고 세부적인 요소를 거대담론으로 무리하게 비약하고 있는 글입니다.
음모론이라는게 이런 거대담론으로의 비약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개척시대
07/02/22 16:31
수정 아이콘
오로지 온겜쪽 활약만을 기준으로 하는게 문제죠.
실제로 예전 뒷담화에서 본좌 이야기 나왔을때, 김태형 해설이 조심스럽게 마재윤 선수 이름을 거론합니다.
그러자 엄재경 해설은 그말에 코웃음 치면서 되묻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런데 스타리그 활약하자 마신이니 뭐니 하시네요.
당시 인정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지만, 마재윤 선수는 스타리그 입성 이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본좌 소리 듣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07/02/22 16:31
수정 아이콘
SilentHill님//왜 그부분만 따오시는지 모르겠네요.
'온겜이 일부러 마재윤 선수를 배척하려는 의도 있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이 말이 앞에 먼저 있는데요..
그리고 본문의 그 부분은 상황적으로 맵이 마재윤에게 불리하기 떄문에 팬들의 그런 반향을 촉발시켰다고 분석하는것이지
온겜이 일부러 마재윤에게 불리한 맵순서를 짰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여러 리플에서 그랬다고 하시는데 그런 리플은 못본거 같네요.
SilentHill
07/02/22 16: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재윤선수팬들이 너무지나치게 설레발을 하고있다는 느낌입니다. 밑에 글에도 마재윤선수가 역대최고본좌가 된다는 말도 그렇고(커리어도 아직 한참 부족하죠)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를 견제한다는 설도 그렇고
07/02/22 16:32
수정 아이콘
할말이 더 있지만 안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에 불만을 표시하시는 분이 몇분 계셔서 그럼 말 던진 책임을 지겠습니다.
마재윤 선수와 온겜이 대립한다는 구도는 설정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이유는, 온겜 해설자들은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며 감탄을 금하지 않습니다. 뒷담화를 보면 리그 시작할 때부터 해설자들은 마재윤 선수에 대한 기대를 보였고,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여러번 말해 왔습니다.
4강전만 해도 마재윤 선수에게 극찬을 펼칠 뿐아니라, 뒷담화에서도 거의 혀를 내두릅니다. 그리고 마재윤 선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김태형 해설은 해설 역사상 그렇게 숨못쉴정도로 흥분한 경기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을 마재윤 선수에 대한 대접이 형편 없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마재윤 선수의 열혈팬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온겜넷이 마재윤 선수가 올라와서 이윤열 카드를 써먹을 수 없기 때문에, 난감해서 홍보도 제대로 안한다는 말도 이것이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쓴 것인가, 아니면, 과도한 마재윤선수 옹호, 그리고, 온겜을 부정하는 입장에서 쓴것인가 의심이 듭니다.
마재윤 선수가 올라온것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저 마재윤 팬이 만든 하나의 설정일 뿐입니다.
두 해설은 온겜 역사상 최고 대박 결승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봐도 초대박 경기인데 방송사는 싫어한다고요? 믿기 힘듭니다.

마재윤 선수는 이미 하나의 현상이고 신드롬 맞습니다. 그렇게 신드롬이 될수록 팬들은 민감하고 과격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반응들도 매우 민감한 편해 속한다고 보고요.. 오히려 임요환 선수보다 마재윤 선수 신드롬을 한 수 위로 보고 싶습니다.

이글이 마재윤 선수 편향 적으로 쓰여졌다는 것은 분명히 느껴지고,
사실이라고 할 수 없은 설정 으로 온겜을 악역화 하는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 제 생각이 틀린것입니까?
이것이 냉정한 온겜 평가입니까?
永遠그후
07/02/22 16:32
수정 아이콘
SilentHill님//
님!!! 의도와는 무관하게라는 단어는 눈이 삭제하고 넘어갑니까? 참 편리하군요
無의미
07/02/22 16:33
수정 아이콘
사실 솔직히 말하면 모든 논란이 이해가 안가는 구석이 너무 많습니다.

맵이 테란에게 유리할수도 있죠. 맵 문제가 심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온겜의 마재윤선수 죽이기'로 받아들인다면 이게 객관적인가요?

별명을 짓다가 좀 논란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온겜의 마재윤죽이기'로 받아들이는게 객관적인가요?

과거의 이윤열,최연성이 온겜으로 입성할때의 동일한 역사를 잊고, '마재윤선수만 특별히 폄하 당하고 있다'라는 전제를 깐상태에서 일으켜지는 여러 논란은 공감하기가 힘듭니다.

맵이 불공평하다면 순수하게 맵의 밸런스 문제에 초점이 맞아지는게 맞는데 이게 '마재윤'이라는 말과 결합되서 자꾸 논란이 되는게 민감하다는 이유입니다. 개척시대는 왜 박성준이라는 이름과 결부되어 논란이 안된건지.. 의문입니다.
카우리
07/02/22 16:3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봤습니다...저역시 온겜의 성향에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논란이 많아서 제외하고 마재윤 선수는 이미 로열로더란 말로 묶어두기에는 너무 커버렸습니다..온겜에서 통해 만들어진 스타가 아니라 자기스스로 커온 스타라는거죠...슈파 양대우승자매치에서 온겜우승자를 이기면서 2부리그반쪽짜리가 아니라는걸 증명했고..엠겜을 보지않던이들에게 안티들에게마저 마재윤경기만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보게끔 만들었고...새로운팬을 불러들이고 집떠난 저그유저들을 조금씩 다시 불러들이고있고....온갖 안티들의 비난을 경기력으로 잠재웠죠....또한 저그유저들에게는 엄청난 영향력을 보이면서 한목소리로 거의 뭉치게 만들어냈죠... 이미 온겜우승은 본좌논란에 종지부정도로 사용되는선수에게 로열로더(말이야 맞지만 의미는 마재윤선수에게는 퇴색된거죠..)로 묶어버리는 온겜의 상대리그를 경력을 무시하는 태도...뭐 다른것도 많지만 것들은 논란에 여지가있고 밝혀질수있는거도아니니...생략하고....최소한 그것에는 변화가 왔으면 합니다...마재윤선수를 통해서말이죠....
07/02/22 16:33
수정 아이콘
개척시대님//그때 엄해설은 코웃음을 치면서 "여태 본좌들은 엠겜우승후에 스타리그도 재패했어 그런데 마재윤은 아직이잖아"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인정하지 않으셨던 분들이랑 똑같은 말씀을 하셨구요. 닉넴얘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닉넴얘기 하는게 아니잖아요? 마지막으로 저도 닉넴에대한 언급은 엄해설께서 조금은 잘못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렌트
07/02/22 16:3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커리어가 한참 부족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MSL은 리그도 아니군요.
스타스타스타
07/02/22 16:34
수정 아이콘
(김준영 동급론, 엠겜에서의 활약에 대한 언급을 회피, 마에스트로와 비교했을때 졸렬하게 느껴지는 별명들, 팬들의 입장에서 어이없는 본좌쟁탈전론) 원본글의 이부분 역시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대한 이야기들은 수긍하는 사람들도 있고 수긍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거지...님이 마재윤선수를 좋아하고 찬양하고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 것은 알겠지만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그런면에서 무조건 마재윤을 찬양하고 그와 견줄 선수는 아무도 없다라고 해야하는 건가요?...또한 별명 역시 마에스트로가 더 좋다라는 것은 알겠지만 다른 별명들이 그렇게 졸렬하다고 느껴질정도 였나요?...그리고 본좌쟁탈전이 그렇게도 어이없나요?...마재윤 선수가 무조건 본좌이기 때문인가요?...
솔직히 윗글은 온겜에 대한 비판이라는 글보다는 마재윤선수에 대한 찬양에 글이라고 느껴집니다....
SilentHill
07/02/22 16:34
수정 아이콘
Blueday님
글쎄요

하늘바다 (2007-02-22 16:00:26)
제가 느낀 마재윤선수 팬들의 생각은 이런거죠...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우승못하게 곰덫을 만들고 맵도 어렵게 햇는데
끝까지 올라가는 마재윤선수는 역대 최고본좌고
방해해는 낡은 온게임 시스템은 부셔야 한다....

ps.그런데 전제조건 부터......진짜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싫어 한다는 증거는?



하얀바다님도 그렇고 저만 이글과 리플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닐텐데요
永遠그후
07/02/22 16:34
수정 아이콘
아니 대체 다른곳에서 들은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죽이려고 한다를 이 글에 갖다붙이는 이유가 뭡니까 그 의도가 뭐냐구요. 그냥 연상이 되십니까 글을 읽지 않아도 그냥 스토리가 이어지십니까? 참 대단하군요.
07/02/22 16:35
수정 아이콘
글 좀 제대로 읽어보고 댓글 다셨으면 합니다.
임요환 선수에 대한 온갖 분석이 있지 않습니까? 화제가 되는 선수니까 이와 관련하여 이런 분석, 저런 분석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두가 진실일수는 없죠.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죠. 그저 자신과 생각을 달리한다고 해서, 온겜까라느니 그런 유치한 말들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SilentHill
07/02/22 16:35
수정 아이콘
'온겜이 일부러 마재윤 선수를 배척하려는 의도 있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현재 상황적으로 그리고 온겜의 성향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 라고 합니다.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성향적으로 라는 말인데 이글을 읽는 사람은 앞부분보다는 하지만으로 시작하는 뒷부분에 더 포인트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온게임넷이 마재윤과 대립각이다라는 식으로 글이 써지고 있구요
블러디샤인
07/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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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 // 아니 도대체 마재윤선수의 팬들이 -_-;; 갑자기 생긴것으로 보십니까??
지난번 어떤분은 마재윤은 온게임넷에서 이룬것도 없고 팬도 소위 본좌급테란들에게는 많이 밀린다고 하셨는데 지금 이글을 옹호하는 분들을 전부다 마재윤선수 팬으로 치부해버리는건 아닌것 같지 않습니까??
님의 생각을 너무 옳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사람의 말이나 글은 보는 사람의 입장이나 태도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나두미키
07/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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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님의 댓글에 이 글을 바라보는 기본 전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은 잘못한게 없습니다. 단지 마재윤이라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대처가 마재윤선수가 만들어놓은 팬들의 기호에 맞지 않았을뿐이죠"
← 마재윤 선수가 만들어놓은 팬들의 기호에 방송사는 무조건 맞추어야 하나요? 혹은 일반 팬들도?
07/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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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님// 님이 올리신 하늘바다님의 리플은 최고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이 곰덫곰덫 그러는게 진짜 누군가 덫을 놓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건가요? 농담은 좀 농담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겨울나기
07/0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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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렌트님// 똑같이 엠겜 3회 우승하고 스타리그 우승한 이윤열/최연성이 있습니다. 커리어 부족한 것 맞지 않습니까?
07/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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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님//글도 조금은 마재윤선수 편향적인 글인데다가 특히 댓글은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분들이 많다니까요!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바보인가요? 이젠 의도까지 물어보시네... 무슨 연상이되고 또 무슨 스토리가 이어져요...-_-;;
SilentHill
07/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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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렌트// 지금 마재윤선수는 메이저대회 3회우승입니다 이커리어로 최고본좌라고 하기에는 최연성, 이윤열선수에 비해 한참 부족해보이는데요
永遠그후
07/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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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
오호라 글쓴이가 의도하지 않앗던 부분을 가지고 말을 참 잘 지어내십니다. 아니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스토리텔러 역할을 하시는 겁니까?
07/0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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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님//그러니까 하늘바다님이랑 SilentHill님이 그렇게 느끼는 리플이 어떤 리플인지요?
한마디로 '온겜이 일부러 마재윤 죽이려고 맵순서를 조작했다'는 주장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렌트
07/02/22 16:37
수정 아이콘
우앙 ㅡㅜ
SilentHill
07/02/22 16:38
수정 아이콘
음 엄재경씨가 뒷담화에서 마에스트로 대신 마신을 민것가지고 이런 거대한 논란거리를 만드는건 그저 하나의 가정, 해석에 불과하고 이런 글과 여러 리플을 보고 '마재윤선수의 팬들은 온겜과 마재윤을 대립각을 세운다'라고 생각하는건 그저 최고의 비약일뿐인가요?
永遠그후
07/0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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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금 댓글하고 이 글하고 무슨상관입니까 댓글에 그런식으로 리플달리면 이 글도 그런식으로 변화하고 있는겁니까? 아놔
07/02/22 16:3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비약이 너무 심하네요.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를 죽이고 있다는 증거를 먼저 제시하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마재윤선수가 우승하는 것과 예전..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온게임넷에 와서 우승한 것.. 뭐가 차이가 있습니까?
만일, 뒷담화라는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이런 말도 없었겠죠..
Spiritual Message
07/02/22 16:39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점점 짧아지고 감정적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댓글 잠그기라도 해야할듯 한데요.. 글구 이글 추게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SilentHill
07/02/22 16:39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
스토리텔러를 하는건 엄재경해설위원의 그 뒷담화 말한마디만가지고 이런 거대 담론을 만드는것도 마찬가지아닙니까? 그게 더 거대한 스토리텔러같은데요?
07/02/22 16:40
수정 아이콘
SilentHill// 일련의 현상들을 보고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근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누구맘대로 상대방의 생각을 이렇다고 단정짓는 겁니까? 그런게 비약이죠.
rebirth4
07/02/22 16:40
수정 아이콘
이렌트 님// MSL은 리그가 아닙니다. 뤼그입니다. -.-;;;
07/02/22 16:40
수정 아이콘
永遠그후님//솔직히 이글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안드십니까? 그렇죠 님께선 이런식의 생가은 하지 않으시겠죠. 개인의 호불호차이에따라 글을 받아드리는 시각이 틀려지는거 아닌가요? 그런거까지 비난해야 합니까!
개척시대
07/0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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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요;;
이렌트
07/02/22 16:41
수정 아이콘
rebirth4 // 흠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군요;
SilentHill
07/02/22 16:41
수정 아이콘
milktea//일련의 현상들을 보고 여러가지로 해석하듯이 저도 이글과 여러 리플들을 보고 해석하는겁니다. 제가 상대방의 생각을 이렇다고 단정짓는거라면 엄재경 해설위원의 뒷담화 말하나가지고 온겜의 생각을 이렇다고 단정짓는건 비약이 아니고 그냥 해석입니까?
07/02/22 16:42
수정 아이콘
SilentHill님// 전 님이 가져와서 붙이신 리플의 내용을 보고 말씀드리는겁니다. (하늘바다님의 리플 말입니다)
07/02/22 16:42
수정 아이콘
아.. 머리속이...-_-;; 개척시대님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 글을 여기서 봤는데 그게 개척시대님인줄알고..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07/02/22 16:43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 아랫쪽의 sylent님의 글이나 다른 여러 글과 논지를 같이 한다고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온겜에 대한 비난으로 치부하지 마시고 다른 글들도 한번씩 정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윤열, 최연성에겐 적용되지 않았는데 왜 마재윤만 들먹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다른 글에서 있었던 마재윤이란 선수의 태생이 이들과 달리 자생적이었다는 점을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언론이 만든 스타가 아니라는 점 말이죠. 온게임넷이 새로운 상품가치를 부여하는데 골치가 썩는 부분이 그 점이고, 그러다보니 현재 마재윤 선수가 품고 있는 가치들을 비교 폄하하는 위험한 발언도 하게 되지 않나 합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등장이 엠겜이었다는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엠겜을 통해 그들의 존재를 알렸고 온겜 우승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생각되는데요.)
SilentHill
07/02/22 16:43
수정 아이콘
왜 온게임넷이 쓸데없이 마재윤선수와 대립각을 세워야 하나요? 엠겜 3연패하고 올라온 이윤열 선수 최연성선수 잘 포용했던게 온겜입니다. 근데 특별히 마재윤선수만 배척해야 할 이유는?

그리고 결승 온겜이 변형태선수가 올라오기를 바랬을거라며 말하는 분도 있는데 온겜입장으로선 변형태선수보단 마재윤선수가 결승올라오는게 백배 더 좋죠
07/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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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선수는 저런 위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른 관점에서의 분석글을 올리면 되지. 온겜까니 뭐니 매도하는건 뭡니까?
永遠그후
07/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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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님/
점점 말이 바뀌십니다.
처음엔 글에서 온게임은 마재윤선수를 죽이기한다라고 쓴것처럼 하더니점점 갈수로 리플이 그런식이다 이제는 팬이 그런식이다로 넘어가시는군요 이건뭐 구렁이 담넘어가는겁니까?
SilentHill (2007-02-22 16:23:24)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가 엠겜 3연패하고 온겜 첫진출할때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보다 많이 띄워줬나요? 지금 마재윤선수띄워준게 오히려 더 많이 띄워준거 같은데요. 그때도 이윤열선수 팬 ,최연성선수팬 아무말도 없었는데 왜 이리 마재윤선수 팬들만 심한건지

덧붙여 엄재경해설위원의 별명바꾸기는 마재윤선수 깍아내릴려는 의도가 아니라 더 잘해줄라고 하다가 역효과난걸로 봐야할겁니다.

SilentHill (2007-02-22 16:27:58)
그리고 마재윤선수에게 불리한맵이 온건 온게임넷이 특별히 제공한거기보다는 일종의 운아닌가요? 온게임넷도 리버스템플이 그렇게 테란맵인줄 몰랐던거죠

그럼 박성준선수대 최연성선수의 결승은 왜그리 박성준선수에게 안좋게 맵이 짜였겠습니까? 그것도 온겜의 박성준선수 죽이기인가요? 온겜에서만 우승하고 준우승한 박성준선수를??
마재윤선수팬들의 지나친 피해의식이라고봅니다.

SilentHill (2007-02-22 16:30:03)
원글의 이부분입니다
'그러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현재 상황적으로 그리고 온겜의 성향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상황적인 측면은 마재윤 선수에게 극도로 불리한 맵을 제공하게 된 점이 있겠고 성향적인 측면은 그간 엠겜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온겜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선수를 평가하고 포장해 왔던 점이 있습니다. '

그리고 여러리플에서도 마치 온겜넷이 마재윤죽이기로 그런 테란맵을 쓰는것처럼 말이 나왔죠

SilentHill (2007-02-22 16:32:01)
솔직히 마재윤선수팬들이 너무지나치게 설레발을 하고있다는 느낌입니다. 밑에 글에도 마재윤선수가 역대최고본좌가 된다는 말도 그렇고(커리어도 아직 한참 부족하죠)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를 견제한다는 설도 그렇고

SilentHill (2007-02-22 16:35:53)
'온겜이 일부러 마재윤 선수를 배척하려는 의도 있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의도와는 무관하게 현재 상황적으로 그리고 온겜의 성향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 라고 합니다. 일부러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성향적으로 라는 말인데 이글을 읽는 사람은 앞부분보다는 하지만으로 시작하는 뒷부분에 더 포인트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온게임넷이 마재윤과 대립각이다라는 식으로 글이 써지고 있구요

SilentHill (2007-02-22 16:38:56)
음 엄재경씨가 뒷담화에서 마에스트로 대신 마신을 민것가지고 이런 거대한 논란거리를 만드는건 그저 하나의 가정, 해석에 불과하고 이런 글과 여러 리플을 보고 '마재윤선수의 팬들은 온겜과 마재윤을 대립각을 세운다'라고 생각하는건 그저 최고의 비약일뿐인가요?
블러디샤인
07/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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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 눈가리고 아웅식이네요
님의 댓글들은 해석입니까? 비약입니까?
먼저 님의 댓글을 주욱 한번 보시죠
댓글인지 비약인지
SilentHill
07/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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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tea님//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거면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이 글과 이리플을 보며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게 지나친 비약이라면 애초에 엄재경해설위원의 별명 발언을 가지고 온겜 과 마재윤 선수의 대립구도라는 거대한 담론을 만들어내는것도 지나친 비약입니다.
펠릭스~
07/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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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히려 처음부터 결정나 있는 맵순서라면 모르겠지만...
추첨이 공정하진 않은경우가 많습니다.....

롯또만 하더라도 수학적으로 1위가 10명이면 2위가 100 이여야 합당한데
신기라도 있듯 수학적인 것과는 달리 1위 비율이 이론상에 2배이고..
공개적인 뒷돈마련 수단이 아니냐란 이야기가 나오죠...
이런 저런 사건이 많았던걸로 알고.,.
심지어 미국에 롯또였던 슈퍼볼마져
부정추첨 사례가 있답니다....

그리고 추천...이 공정하다라...
예전부터 뜨거운공 차거운공 같은 부커수단은 널리 애용되어 왔었죠..
자석하고 형광물질도 구식이죠....
어쨋던 맵대진 보면 부커가 생각날 만큼
기가 막히구나 싶을때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뭐 통계같은거에 친숙하다 보니 통계로 사람을 속이고..
공정한척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도 친숙하게 되는건 좀 단점인듯 싶네요
괜히 쓸데없는 생각이나 하고...

어쨋던 맵순서가 짜여진거 같다란 생각이 들때가 많았던건 사실
無의미
07/02/22 16:45
수정 아이콘
요나//
이윤열선수의 태생이 마재윤과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도대체 근거가 뭡니까? 이윤열선수가 kpga3연패하는동안 온게임넷은 방송에도 나온적 없습니다.

애초에 '마재윤선수만 특별히 폄하당하고 있다'라는 전제가 이런 사실 왜곡에까지 이르는거죠. 도대체 이윤열과 마재윤선수의 커리어 과정이 뭐가다른지 설명해주실분 없나요? 제가보기에는 완전히 동일한데요.

온겜넷 가기전에 이미 이윤열은 거의 본좌급임을 알렸고 온겜우승했을때는 오히려 쇠퇴되기 시작했을때며, 최연성선수도 완전히 동일합니다. msl3연패가 전성기고 온겜우승후 오히려 쇠퇴했죠. 마재윤선수는 자생적이고 이윤열과 최연성선수와는 다르다? 뭐가 다르다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마재윤은 특별하게 폄하당하고 있다? 마재윤은 자생적이다? 마재윤은 온겜의 스포트라이트없이 본좌급이된 유일한 선수다?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전성기를 직접 보셨습니까? 직접보셨다면 절대 그런말 안나올텐데요.
SilentHill
07/02/22 16:45
수정 아이콘
제 댓글만 주루륵 퍼와서는 제 댓글이 어느부분이 문제가있는지 잘모르겠는데요? 지금 이글과 많은 리플이 마재윤 대 온겜의 대립구도를 말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온게임넷이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경향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마재윤과 대립구도를 만들고있다는게 아닙니까?

설마 그것마저도 그런말 한적없다 지나친 비약이다라고 하며 부정하실건가요?
07/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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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좋은글이라고 하는게 글 자체가 완전히 마재윤선수 중심입니다만?

최연성 선수가 온겜에서 우승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구요? 이미 엠에셀과 팀리그에서 엄청났던 선숩니다. 오히려 질레트배 우승 못한게 이상하다고 생각될정도 였는데요...

또한 맵추첨이나 여지껏 여러가지 논란이있었지만 공개추첨을 하자느니 무슨 대놓고 부커진이 있다느니 하고 밝힐수 있는 마재윤 선수 옹호자 분들도 대단하시네요.
07/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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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이글 추게행을 외치시는 분들은 이글이 객관적으로 특별한 논리적 오류없이 잘 써졌다고 정말 생각하는 겁니까?
글루미선데이
07/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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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냥 리그를 닫고 방송국도 닫으라고 하세요
뭘해도 조작이니 부커니 혹은 누구 죽이기니로 보이신다면
그냥 듣지도 않을 비판보다 극단적으로 니네 문닫으라 말하는게 속 시원하지 않겠습니까?
07/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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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토론을 하면 안되나 봅니다.
이런 좋은글도 이해하지 못하고 반박글이 달리는걸보면.
07/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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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점, 저런 관점.. 다 나오면 재미있을 거 같은데.. 왜 말도 안되는 것으로 치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맘에 안들면 무조건 어거지입니까?
이렌트
07/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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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 갈아주세요~
07/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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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실은 펠릭스~님과 정말 소수분들의 '생각'이시구요. 온부커 온부커 라고 해서 전 그냥 장난식으로 말하나보다.. 했더니 진짜로 믿고계신 분이 있었군요. 하하하 그럼 맵이 공정하게 나왔을때는 뭐라고 설명하실거죠? 그것도 부커진 개입인가요? 님 댓글을보면 온겜은 wwe취급이네요 정말.
글루미선데이
07/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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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그간 쌓였던 불만이 마재윤을 무기로 터진 것이겠지요
(뭐...어차피 그간 계속 터뜨려오긴 했지만)
제가 보는 느낌으론 주가 마재윤이 아니라 온게임넷으로 보입니다
상어이빨
07/02/22 16:48
수정 아이콘
왠지 우리 팬분들만 마음 아프군요.

마재윤, 이윤열 두 선수 팬 다.
두 선수가 이룬것 보다 덜 인정 받는것에 대해 마음 아파야하고,
맵빨,운빨,별명에 이리저리 상처받고.
특히 이긴자가 모두 가지는게 아닌, 지는자는 모든것을 잃게될 것 같고.

어째, 이래이래 만나다보니 두 선수 팬분들이 서로 충돌하는 것 같네요.

그냥 어디 광고처럼 "우리 그냥 좋아하게 해주세요~ 네!?" 하고 싶네요.

별명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고, 승리하면 승리에 기뻐했음 좋겠군요.
07/02/22 16:50
수정 아이콘
한 글에 한명이 쓸수 있는 리플의 제한을 5개로 걸수는 없을까요.. 비슷한 얘기 계속 리플수 늘려서 적지 말고.. 한번에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 한번에 잘 적었으면 좋겠네요.
SilentHill
07/02/22 16:50
수정 아이콘
온겜이 특별히 마재윤선수와 대립각을 세웠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의 마신 운운도 그저 내가 만든 별명 프로게이머에게 붙이고 싶다는 욕심때문이죠. 애초에 대립각을 세울요량이었으면 별명 새로만들어 붙일라고도 하지않았겠죠.
맵의 문제야 온게임넷에서 항상 있어왔던일이고 특히 테저전에서 저그들이 결승에서 쉽게 항상 당했던 일입니다. 홍진호, 박성준선수... 그게 지금 다시한번 마재윤선수에게 닥친것일뿐이죠.

그리고 온겜이 마재윤선수에게 어쩡쩡하다라는거... 최연성, 이윤열 띄워준것보다 제가보기엔 마재윤선수를 더욱더 띄워주고 극찬했습니다. 온겜 첫진출로서 마재윤선수만큼 더 띄워진선수도 없을겁니다. 물론 마재윤선수가 온겜에서 대활약을 하긴했지만
永遠그후
07/02/22 16:5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마재윤 죽이기를 한다"는 이 글에서 없습니다.

대결구도라는 표현이 죽이기라는 표현으로 변하는것 순식간이군요.

그리고 온게임넷과 마재윤선수의 대립구도를 바라는것은 오히려 글에 이상한 장난을 치시는 분들같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논지라곤 마재윤선수 죽이기가 아니다. 온게임은 잘못없다.

그리고 리플리플 거리시는데 리플이 글하고 무슨 상관이길래 글에다가 그런 망언을 퍼부으시는 겁니까?

그리고 과연 이 글에대해 말하자고 쓴 사람중에 온게임이 마재윤을 죽이고 있다라고 글을 쓴 사람이 실재 있기라도 합니까?
블러디샤인
07/02/22 16:50
수정 아이콘
댓글 읽다가 피식했습니다
맵이 4개다 테란대 저그에서 저그가 유리한 맵은 하나도 없는데
무슨 맵을 조작합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들도 하시네요.. 에혀..
맵이 머 좋은게 있어야 부커진이 개입을하든 산싱령이 개입을 하든 할거아닙니까
겨울나기
07/02/22 16:51
수정 아이콘
지금같은 상황에서 마재윤선수가 3:0으로 져도 잃을 건 없어보입니다.
이윤열선수가 피를 더 봤으면 봤지.
07/02/22 16:51
수정 아이콘
후아님//설령 한쪽에 치우쳐진 설정 내지는 추측에 근거한 분석글일지라도 그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추게로'를 외치는 분들도 많은거겠죠.
반대로 거기에 공감못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객관성문제는 몰라도 논리적오류를 논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수퍼소닉
07/02/22 16:51
수정 아이콘
제 글이 어렵나요? 전 최대한 명료하게 글을 쓰려고 하는데 참 난감하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과 설명은 글속에 다 들어있으니 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시라고 밖에 할 수 없군요.

이 글은 현재 상황에 대한 아주 정치적인 해석의 글입니다. 충분히 반론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고 이런 시각과 해석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은 글이죠. 그것들을 일일이 설명할만큼 제가 친절한 사람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1+1의 덧셈을 설명하는데 수란 무엇인가, 실수, 유리수, 정수란 무엇인가부터 설명해야한다면 난감하니까요.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 글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자체에 의미를 두고 쓴 글이고 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쓴 글입니다. 제 필력이나 설득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왜 이런 것들로 문제를 삼느냐, 이건 쓸데없는 논란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과는 접점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잘 보겠습니다만 논의가 지엽적인 것들로 인해 산으로 가는 것은 참 착찹합니다.
07/02/22 16:52
수정 아이콘
죽이기라는 말은 없지만, 대접이 심하게 형편없다는 말은 있네요. 물론 같은 말은 아닙니다.
SilentHill
07/02/22 16:53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위원의 별명 운운 역시 그저 한해설위원이 뒷담화같은 방송에서 한 말 그 뿐입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의 말은 온겜을 대변하는것도 아니고 엄재경해설위원역시 온겜의 대변인이 아니죠. 온겜이 마재윤선수를 대하는 태도는 그 예전 최연성, 이윤열선수를 대하는 태도보다 못할것도 없습니다.
Spiritual Message
07/02/22 16:53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 // 글은 아주 쉽습니다. 전혀 공감이 안될 뿐이죠.
블러디샤인
07/02/22 16:53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 // 그건 무슨 말입니까?
이윤열 마재윤 3:0 이 가지는 의미와 후폭풍이 어떻게 될지 불을 보듯 뻔한거 아닙니까?
진다는것은 우승의 영광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무얼 얼마나 잃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박준영
07/02/22 16:54
수정 아이콘
음..그렇다면 예전에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에 대해서도 신인 취급했다는 말인지..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
07/02/22 16:54
수정 아이콘
무의미님// 인용하자면 아래 sylent님의 글에 '마재윤 선수는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이 비교적 정확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승을 쌓고 우승에 도달하는 커리어는 저 또한 비슷하게 보입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온게임넷 우승을 달성하지도 못한 상태의 마재윤 선수가 이미 대부분의 커뮤니티와 '넷'에서 확고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 그것이 온게임넷 결승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 온게임넷의 부담이겠죠. 저는 솔직히 온겜넷이 일부러 폄하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온겜넷의 상품가치를 부여하기 위해서 기존 가치를 비교 폄하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마재윤선수가 우승한다면 온겜넷 우승자로서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썩 기분좋지 않아서 말입니다.
SilentHill
07/0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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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msl처럼 프로토스가 이길확률 2.69% 나 마재윤 선수의 거만한 인터뷰등 마재윤선수를 절대본좌로 띄워주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온겜은 엠겜처럼 그렇게 마재윤선수를 띄워줄수는 없죠. 온겜에선 마재윤선수는 아직 처녀출전이고 로얄로더 후보니까요. 엠에셀의 어찌보면 지나친 마재윤선수 띄우기에 비교되다보니 온겜의 마재윤 띄우기가 왠지 부족해보이고 약해보이는 듯합니다.
먹고살기힘들
07/02/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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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 1회 우승 > 엠겜 2회 우승 1회 준우승의 왠지 납득 안가는 논리에 여러 사건이 겹친 것이죠.
07/02/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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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Day 님// 논리적 오류는 제가 바로 위에서 썼던 댓글에서 표현 했습니다. 온겜넷이 마재윤 선수를 수 없이 극찬 했건만, 대접이 형편없다느니, 올라오길 바라지 않았다느니, 그이유로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느니 하며, 사실이라고 보기 힘든 내용으로 글을 전개 해 나가니 논리적 오류가 아닐까요?
07/02/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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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개만 쓰죠. 쓰고 친구 졸업식때문에 술마시러 가야겠습니다.

이글이 추게로 갈 기회는 ..이 글에 멋지게 반박할수있는
이글의 논지와 다른 견해의 리플이 달렸을 때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댓글은 안드로메다군요.
이게 사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러면 이글에 대한 반박글로 공감을 이끌어낼 만한 멋진 분은 안계신건지.. ㅡㅜ
블러디샤인
07/0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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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를 대놓고 죽인적은 없지만 대접이 형편없다는데는 공감이 가는데요?
임요환선수 이후로 저는 이렇게 매력적인 선수가 없었습니다
끝없는 심리싸움 테저전 상성에도 불리하고 난이도a급 맵에서의 선전
그런데 온게임넷에서는 찬밥신세 같이 느껴지는데요?
님 입장에서는 마재윤선수가 받은 대접은 상당한가보네요
전 디펜딩 챔피언 이윤열선수의 2회연속우승에 목마른 온게임넷의 입장이 보이는데
박준영
07/0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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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점은 결국 온게임넷이 엠비시게임의 전적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가 문제다 혹은 문제가 아니다인 것 같네요. 최소한 본글의 의도는 그렇게 보입니다.
SilentHill
07/0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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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반박할 가장 좋은 말은 애초에 '온겜은 마재윤선수와 어떤 갈등을 보인적이 없다는겁니다. 대립각을 세운적도 없구요.' 온겜이 마재윤선수와 어떤 갈등을 보인적도 없고 대립각을 세운적도 없으니 그 뒤에 파생되는 모든 가정들은 무의미한것이 될뿐이죠.

단 하나 온겜은 엠겜처럼 마재윤을 절대 본좌식으로 띄워주지를 않았을뿐입니다. 엠겜은 마치 마재윤선수에게 모든 선수들이 도전하는 식으로 광고도하고 예고편도 만들었지만 온겜입장에선 마재윤선수는 그저 처음진출하는 로얄로더 후보일뿐입니다. 애초에 엠겜처럼 띄워줄수가 없는것이죠
07/0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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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에서의 엄위원님의 발언도 좀 그랬죠. 마재윤이 엠겜에서 어떻게 했든 온겜에서 스타리그 먹는 선수가 실질적인 본좌이다. 이런식으로의 말씀..등 여러가지가 겹쳐서 그런 느낌을 주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07/02/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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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님//
대접이 형편없다고 느끼는게 논리적 오류가 될 수 있나요?
그리고 올라오길 바라지 않았다는 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rebirth4
07/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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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4 (2007-02-22 16:58:01)
SilentHill 님// 비유하자면,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온겜이 새로운 대박신인인 마재윤 선수한테 앞으로 매니저 해줄테니 그 대신 온겜이 지어주는 마신이라는 예명을 써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재윤 선수는 온겜 매니지먼트에 의존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 연기말고는 당최 관심이 없는 배우라서요 -, 게다가 언더그라운드 시절부터 팬들이 지어준 마에스트로라는 예명을 고집하는 마선수.

그래서 이 바닥 업계 1위인 온겜을 그닥 의식하지 않고 독고다이로 뛰는 마재윤 선수. 금전적인 손해는 안봤으나 자존심이 살짝 구긴 온겜.

최근 온겜 소속 베테랑인 엄해설을 내세워 뒤담화를 나누며 마재윤 선수와 계속 의견조율 중. 아직까지 마재윤 선수에게 속시원히 "예스"라는 대답을 못들은 온겜. 그럼, 그냥 원래 온겜 소속으로 잘 해오고 있는 이윤열 선수를 밀어야 하나. 뉴페이스가 필요한 마당에. 계속 고민 중인 온겜.
SilentHill
07/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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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4님 언제부터 엄재경해설위원이 온겜의 대변인이 되고 온겜을 대표하는게 되었습니까? 자신이 만들어주는 별명을 고집하는 엄재경해설위원의 독특한 성격이 언제 온겜을 대표하게되었습니까?
07/02/22 17:0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에 대한 온게임넷의 대우가 형편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충분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양쪽을 설득하려고 한다면 댓글은 더욱 더 먼 곳으로 가고 말겁니다. 개인에 대한 가치판단의 문제이니까 그 부분에 대한 싸움은 그만들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렌트
07/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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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플의 주인은 누가 될것인가?
07/02/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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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이 무신 잘못을 했길래..
엠비씨게임은 항상 개념맵만 사용했답니까..
만일, 마재윤선수가 엠비씨 게임에서 중도 탈락했어도 이런반응을 보일지도 의문점입니다.
그만큼.. 온게임넷의 파급력이 높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겠지요..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를 대접을 안한다.. 그럼.. 어떤 대접을 해줘야 합니까..?
엠비씨게임 3회우승.. 슈파우승.. 그게 온게임넷에서 한겁니까..?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마재윤선수는 처음 올라온 초짜나 다름없습니다.
온게임넷에 처음 올라온 선수와 뭐가 다른가요?

그럼.. 온게임넷에서 아.. 엠비씨게임에서 3회우승을 하고 온 마재윤선수 이래야 하나요..

일단.. 우승하고 우승자 대접을 받는거지.. 반대로.. 박성준 선수가 온게임넷만큼 엠비씨게임에서 대접을 받나요..

온게임넷 2회우승이라고 해도.. 엠비씨게임에서 우승경력이 없으면 마찬가지 입니다.
無의미
07/02/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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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겜넷이 마재윤선수를 폄하, 푸대접했다는것 자체가 공감이 안되는데 그런 논지를 중심으로 쓴글이 공감이 될리가 없지요.

제가보기에는 온게임넷에서는 할만큼 했습니다. 애초에 이런 전제의 차이가 평행선 논쟁을 불러일으키는것 뿐입니다.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를 푸대접한것이 객관적인 사실인가요? 아니면 마재윤선수 팬들이 주관적으로 받아들인 내용인가요?

그래서 제가 '민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겁니다.
SilentHill
07/02/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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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해설위원이 왜 엠비시게임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를 osl이라고 말해? 자기네들은 우리 명칭잘못쓴다고 공문보냈으면서 라고 해도 그게 온겜입장이 되는게 아닙니다. 온겜이 엠겜에 정식으로 그렇게 항의하지않은이상...

별명건도 마찬가지죠
07/02/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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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샤인 님//
그럼 온겜해설이 그동안 했던 그 누구보다 극찬을 한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것 같군요.
뭐 그것은 각자 주관적이기 때문이겠지만, 어떤 대접을 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박준영
07/0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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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질은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이 엠비시게임에서의 전적을 무시해버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고 그럴 수도 있다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홀대다 아니다라는 논쟁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07/0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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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 내용과는 좀 무관한 리플이 몇개 달리더니 그 후로는 방향이 산으로 산으로 가버리네요..... 이 글 아무래도 삭제 당할 것 같은 예감이......ㅡㅡ
SilentHill
07/0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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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이번 맵대진을 최악으로 만든 또하나의 주범에는 롱기누스2도 있었습니다. 이건 엠비시게임이 공통맵으로 쓰자고 한거고 엠비시게임이 선택한 맵입니다. 이건 엠비시게임이 마재윤선수와 대립하고 싶어서 그렇게 선택한걸까요? 이번 결승맵1,5경기맵은 다름아닌 롱기누스2입니다
07/0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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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으로써 테란이 적절하다고 해도 이미 이윤열선수는 간판인데다가 온겜에서도 새로운 우승자 탄생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없습니다. 불리한 맵 극복하고 올라가는거랑 절대 본좌 이미지나 엄재경 해설이 계속 마신 미는것도 두대회 동시에 석권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마본좌의 이미지를 내세우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전 계속 스타봐왔고 이번대회도 다 봤지만 온겜에서 마재윤 선수를 견제한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오히려 밀어주면 밀어줬죠. 오히려 엠겜 진영수전에서 해설들이 진영수 선수 편든거 같은건 저만 느꼈습니까
07/0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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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님//온겜이 엠겜의 전적을 무시해버리진 않았습니다. 그저 엠겜처럼 세부하게 안했을뿐이죠. 그리고 지금 그 얘기가 아닌데 혼자 삼천포로 빠지시는군요...
랩퍼친구똥퍼
07/02/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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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갔다 온사이에 엄청난 댓글수가... 솔직히 그당시 최연성선수보다 지금의 마재윤선수를 엄청 띄워주고 있다고 보는데 왜 그리들 불만이신지... 온겜에서는 마재윤선수 죽이기도 아니고 단지 온겜+엠겜 맵탓도 있는데... 그게 온겜탓이 되고 징크스를 깨려는 2회연속 우승자가 있는데 로열로드를 더 밀어야 한다는건 완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라 생각함. 단지 마재윤선수의 로열로더길에 징크스를 파괴하려는 연속2회우승을 가려는 이윤열선수가 있어서 조금 빛을 덜 봐도 되는거 아닌가요?
몽키.D.루피
07/0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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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200플 달려고 로그인하는 사이에.. caroboo님 정말 원망스럽군요
07/0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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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말 좋네요. 핵심을 정면으로 찌르는 글이라고 봅니다. 글 내용을 이해 못하고 온게임넷 죽이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답답하네요..
07/0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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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tea 님 // 네.. 그것은 마재윤 선수팬의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이 나쁠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해설자 입장을 약간 이해해 보면, 그들은 결승전을 최고로 박진감 넘치게 만들기 위한 설정으로 항상 타이틀을 걸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 약간은 무리한 설정을 내세운게 아닐까 합니다. 본좌가 걸려있다면 관객이 그 게임을 얼마나 재밌게 보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그말은 욕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퍼소닉
07/0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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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4님 / 연예인 매니지먼트 비교글 너무 재미있네요. 한참 웃었습니다.
SilentHill
07/0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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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온겜넷 입장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에다가 저번시즌 골든마우스인 이윤열선수 밀어줘야하는게 당연한겁니다. 디펜딩 챔피언 아닙니까? 하지만 마재윤선수가 워낙 포스가 세니 그렇게 하지 않는것일뿐이죠. 이윤열선수를 디펜딩챔피언인데도 소홀히 대접한다면 모를까 마재윤선수를 온겜에서 소홀히 대접하는 느낌은 전혀없습니다.
먹고살기힘들
07/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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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강력했던 본좌로서의 마재윤 선수가 아닌 새로운 포장을 한 새로운 선수로서의 마재윤을 만들려는 의도(?) 같은 것 때문 아닌가요?
마재윤은 온겜 우승을 본좌가 거쳐야 할 필수 관문이 아닌 단순한 하나의 타이틀로 전락시켰습니다.
이미 우승을 못하더라도 마재윤 선수가 본좌가 아니라는 말은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작년 게이머상은 온겜 1회 우승이 엠겜의 2회 우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연 마재윤 선수가 온겜 우승을 못했을 경우... 올해의 선수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가 최대 관건 같구요.
뭐 글 자체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겨울나기
07/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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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샤인// 졌다는 결과에서는 임요환선수라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당연히 그래야죠.
하지만 결과의 후폭풍을 과연 '패자'인 마재윤선수가 뒤집어쓸까요?
지금까지의 글들에서 너무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맵이 개 테란맵인데 어쩔거야' 이 한마디로 이윤열의 승리도, 마재윤의 패배도 다 무마됩니다.
패배를 안은 선수와, 승리의 영광이 반 강제로 퇴색된 선수 중 누가 더 많은 것을 잃은 겁니까? 누가 더 비참한 걸까요?
永遠그후
07/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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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육은 중요합니다.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논쟁에 임하는 기본 역량이 없으신 분들이 눈에 보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1.지엽적인 문제에만 매달린다. 2.본문과 상관없는 리플류나(글쓴이가 작성하지도 않은) 다른 게시판에서의 기억을 본문과 뒤섞어서 '이유'를 창조한다. 가 되겠습니다.

글을 완성하는것은 읽는사람의 책임입니다. 참 잘쓴 글이 지저분하게 변화하는 모습 정말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의견에 대하여 정말로 멋드러지게 공감할만한 반박글을 쓸 사람은 없는겁니까?
07/02/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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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호불호에따라 글 내용을 이해하는것도 달라지는건데... 그걸보고 답답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온겜 죽이기라고 주장하는사람들은 다 바보인가요? 그런 뉘앙스가 있으니까 댓글을 다는거 뿐입니다만.
박준영
07/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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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로 빠지는 분들이 누굴까요..저는 어디까지나 본글을 보고 얘기하는 건데..본글을 인용하자면

온겜에서 충분히 밀었을만한 이윤열 선수의 스타리그 4회우승,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굉장한 이슈가 있음에도 이 카드는 써먹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팬들의 관심의 촛점은 마재윤 선수의 양대 우승이지 이윤열 선수가 아니거든요. 실제로 온겜에서는 이윤열 선수의 카드를 제대로 써먹을 기회도 없었습니다. 시작은 디펜딩 챔피언인 이윤열 선수를 중심에 두고 싶었고 이윤열 선수는 우승자 징크스를 다 깨가며 결국 살아남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팬들의 주인공은 피시방 예선부터 듀얼, 스타리그 본선 내내 마재윤 선수였고 마재윤 선수가 이 지옥같은 맵과 대진을 뚫고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온겜의 기존 관점에서 보면 마재윤 선수는 이제 처음 스타리그에 발을 들여놓은 신인이고 아직 온겜의 세례를 받지 않은 선수입니다. 지금 스타판의 중심이고 놓쳐서는 안되는 선수이지만 온겜은 성향적 한계로 이 선수에게 세례를 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고 뒤늦게 시도했지만 팬들의 반발로 실패했지요.
온겜이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다른 별명을 내밀면서 세례를 주려고 할 것이냐는 온겜이 기존의 성향적 한계를 깨트리느냐 고수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재윤 선수의 포스와 그 팬들로 인해 자존심을 굽히게 되느냐의 문제도 되지요. 이 것이 중요한 것은 온겜은 기존 이 판의 보스이고 보스의 변화는 기존 질서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니까요.

이런 방식이 비단 마재윤선수에게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에게도 그랬고, 그들은 온게임넷에서 우승하고 나서야 온게임넷에서 인정받았죠. 그리고 팬들은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다는 거라고 저는 본글을 받아들였습니다.
07/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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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꺾고 우승하고 그 박정석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꺾었던 그 시점에서 온겜넷 우위는 이미 무너진 것입니다. 실력자는 MBC Game쪽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MBC Game에서 날릴 때 이미 천재테란이었고 치터테란,괴물테란이었습니다. 온겜넷에 가서 포장된 게 아닙니다. 온겜넷은 그대로 마에스트로 받아들이면 되었을 것을 마신이란 얼토당토않은 시도를 했다는 것때문에 태생이 다르네 어쩌네 그러는 겁니다. 마재윤 선수가 이윤열 선수에게 지면 본좌 논쟁은 새롭게 시작될 것입니다. 모든 네트워크의 팬들이 져도 본좌라고 인정한 것 아닙니다. 온겜넷 우승이 없는 한 언제나 마재윤의 본좌에 대한 의문은 따라다닐 것입니다. 온겜에서 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온겜,엠겜을 다 먹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박성준 선수의 본좌 논쟁과 다를 게 무엇입니까? 그때의 쟁점도 박성준 선수의 엠겜 실적이었습니다. 결국 많은 분들의 뇌리 속에 양대 방송사 제패가 가장 기본적인 본좌의 조건인 셈이고 경기 내용, 이미지, 기분 등은 개인의 기호일 뿐인 것입니다. 스타리그가 진행되어 오면서 팬들의 반응이 다양해지고 방식이 변한 것일뿐 마재윤 선수의 태생이 이윤열, 최연성 선수와 다르다고 할만한 요소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 글의 기본 전제가 그랬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07/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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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온겜을 깐다라고 생각하고 싶은분은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서로 계속 다툴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또 온겜이 푸대접했다고 생각할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분은 그렇게 생각 안햇으면 좋겟습니다.

더 이상 댓글 이어지는거 지켜봐도 별로 더 토론이 발전하는것 같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글 잠그는게 좋을듯...
07/02/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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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 님//상대에게 그런 국어교육 까지 논하시면 안됩니다.
07/02/22 17:11
수정 아이콘
와 이 글 진짜 흥미진진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메렁레피
07/02/22 17:11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간단히 줄이면 애초에 글쓴이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동의하는 쪽은 계속 동의할 것이고 동의 안하는 쪽은 여전히 동의 안하시겠지요...이미 여러분들의 주관이 뚜렷해서 생각을 바꾸실 생각도 많이 없으신거 같은데...각각 나름 근거를 찾자면 일리있고 충분해 보이는게 계속 나올테지요...이처럼 계속 지엽적인 문제까지 거론해가면서 시시콜콜 말싸움을 벌이니 서로의 의견에 대해 합의 할만한 접점이 없기에 계속 논쟁은 이어지는군요...500플이 되도 지금 논쟁의 수준을 1g도 벗어나지 못하겠지요...

pS 이미 댓글은 안드로메다로...:)
07/02/22 17:11
수정 아이콘
온겜이 마재윤 선수와 대립하기는 커녕 오히려 밀어주는것다고 달리는 댓글 안보이십니까? 많이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대 그렇다면 이글은 멋드러지게 반박할것도 없이 그냥 완전히 헛다리 짚은 글일뿐 다른 분들의 반응가지고 국어교육 어쩌고 운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수퍼소닉
07/02/22 17:12
수정 아이콘
저기요 여러분들... 저 피지알에 글 올리고 200플 넘은거 처음입니다. -.ㅜ
이 글 삭제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논쟁은 계속 하시되 삭제 안 되도록 조금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지금 왠지 아슬아슬합니다. 후덜덜...
하하하
07/02/22 17:13
수정 아이콘
패러다임이 아니라 판타지군요.공상과 비약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수작입니다.이글에 반박글이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네요.논리가 일체 배제된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이 전부인글인데 말이죠.
07/02/22 17:13
수정 아이콘
온겜이 팬들의 의사를 받아들이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되겠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요....

마재윤 선수는 전적으로 msl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프로리그에서 mvp를 받은바 있고
이윤열 선수는 뭐....kpga두번 먹고 온겜에 갔으니
그렇게 큰 배척을 받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예 없었던거 같네요.

이건 대회 우승자가 갖는 '격'과 '권위'의 문제와도 관련되는거죠
온겜입장에서는 osl우스이 msl3회 우승자가 찍는 화룡점정이라고 하고 싶지만
-이윤열 최연성 선수때까지만 해도 그게 어느 정도는 마음에 와닿았죠-
이번에는 그게 안먹힙니다.

마재윤 선수는 다른 대회에서의 활약도 뛰어나지만
msl의 전설이며 msl의 색깔이 가장 강한 선수입니다.
또한 온겜우승을 하지 않고도 본좌에 너무나도 근접한 최초의, 유일한 선수죠.
온겜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겠죠?


저는 이번 결승이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엠겜에서 출발해서 온겜의 스타가 된 이윤열과
엠겜의 절대지존 마재윤의 대결이.
07/02/22 17:13
수정 아이콘
후아님// 네.. 설정이라도 마재윤 선수가 엠겜에서 한 것들이 무효화되는것 같아서 그리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만 중시되는 것 같아서 좀 난감했습니다. 분명히 지금 양대리그 결승이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이렌트
07/02/22 17:13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님 빨리 글을 메모장에 복사하세요[..]
이 떡밥 300플까지 가는거 아닌가요 :)
rebirth4
07/0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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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tHill 님// 제 글 - 온겜을 연예 매니지먼트사로 빗댄 글 -은 제 주장이라기 보다는 원본글과 그에 호의적인 댓글들의 요약이라고 보아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엄해설이 온겜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엄해설이 온겜 스타리그를 대표한다고는 생각합니다. 전용준 캐스터는 중립이고 김태형 해설은 뒷담화에서 볼 수 있듯 엄재경 해설한테 양보하는 분위기구요.

결국 온겜 스타리그방송에 있어 선수의 별명을 짓는다거나 드라마를 짠다거나 하는 것은 엄재경 해설이 많은 부분을 담당하는 것이 사실인만큼 온겜=엄해설은 아니지만 온겜 스타리그방송=엄해설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마에스트로가 아닌 마신으로 밀고 싶어하는 엄해설의 생각은 단순히 엄해설 개인의 호불호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엄해설이 해설 도중 방송멘트에서 어떤 별명을 써가며 해설하느냐에 따라 온겜 스타리그의 입장이 온겜이 원하지 않아도 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로하루
07/02/22 17:14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추게로의 운동은 좌절인 것인가....;;
이렌트
07/02/22 17:14
수정 아이콘
일부 분들이 덧글의 물꼬를 다른 길로 틀어놔서 추게는 힘들듯합니다.
타인의하늘
07/02/22 17:15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 결국은 삭게로 가게되는건 아닐지.
글 잘 읽고 갑니다 :)
07/02/22 17:15
수정 아이콘
아.. Hand님같은 분이 있네요 정말. 그럼 msl이 최고고 스타리그는 2부리그네요? 와 실력자는 엠겜이란말은 정말 몇년만에 듣네요. 그럼 스타리그 16강에서 떨어진 진영수선수는 엠겜에서 4강까지 갔으니 엠겜은 온겜보다 질적으로 떨어지는게 되네요?
bonus000
07/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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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님//국어 교육이 그래서 중요한 겁니다. 직접적인 표현은 없다 하더라도 글 내면에 포함된 뉘앙스나 필자의 의도 등을 파악하라고요. 책을 많이 읽다보시면 글의 흐름으로 그런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될 거라 봅니다.
상어이빨
07/0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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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쭉 보다가, 지엽적 이라는 어려운 단어가 나와서
( 나만 어려운 것일수도 99.99% )

지엽적
[관형사][명사]본질적이거나 중요하지 아니하고 부차적인. 또는 그런 것.
지엽적 오픈사전
본체에서 갈라져 나간 주요하지 않은이란 뜻...


혹시, 저와 같은 분이 계실까봐 (0.001%)
블러디샤인
07/0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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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 비참까지야 하곘습니까??
이윤열선수의 팬이신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상처입고 쓰러질 선수라면 이미 200광년전쯤에 넉다운 되었을 이윤열선수입니다
선수는 자신의 커리어로 모든걸 이야기 하죠
이윤열선수가 3회연속우승을 노릴수도 있는것이고
마재윤선수가 이걸 계기로 내년 스타리그를 완벽히 잡아먹을수도 있는것이죠
우리는 팬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중심에 서있지는 못합니다
방송사건 선수들의 경기건 해설자건 우리는 주위에서 떠도는 소비층일 뿐입니다
우리가 그네들에게 폭언을 던지건 찬사를 하건 그들은 그들의 길을 갈 뿐입니다
원래 강자란 고독한 법입니다 소설이든 현실이든.
07/0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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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200플 읽다 반 읽고 내렸네요 이건 뭐 아주 글이 불쌍할 지경이네요 크하하하하하 아 웃기다
永遠그후
07/0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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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님/
이 난장판의 시작이셧습니다.
길게 적으시지도 않았지요.

후아 (2007-02-22 14:45:50)
이건 뭐 온겜 죽이기 인가요?
07/02/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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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휴! 그 리플을 그렇게 이해하나요? 리플 다신분 되게 난감하시겠군요....
永遠그후
07/02/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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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000님/
시험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다른이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은 갖췄다고 봅니다 형편없던 대학 시험에서 국어시험만은 만점이었습니다.
07/0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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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님//댓글을 삼천포로 빠뜨린 사람중 한명입니다. 글쎄요.. 님한테 국어교육 검사까지 맡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국어교육안되면 논쟁에도 참여하지 말라는 뉘앙스네요. 다른건 다 못해도 언어영역만큼은 자신있었는데...(이번수능2등급이었습니다...) 글 못쓴다고 무시하는것도 한도가 있는거지 아주 대놓고 무시하네요.
07/0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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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 님//
이글이 객관적으로 쓰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 아시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글 적으면 100프로 분위기 이렇게 될 까바 과격한 분위기의 토론은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글을 길게 적지 않으려 한것이고, 뭐라하시는 분 있어서 다시 적었습니다.
솔직히 마재윤 선수 좋지만 팬분들은 조금 무섭습니다.
그리고, 계속 남탓하지 마세요.. 정말 삭게 가는걸 원하시지 않으면...
07/0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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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를 접하는 팬들의 반향이 다양해지고 그 방식이 변했다는 것은 굉장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그 방식과 소통의 문제가 달라졌기 때문에 언론이 생산하고 진행시켜 왔던 많은 것들에 변화가 생겼구요.
07/0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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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MAN님//처음에 쓰신 부분에 정확히 그렇게 적혀있지 않습니까... 뒷내용이 아무리 좋으면 모합니까. 이미 첫부분에서 대놓고 누가 위다! 라고 적어놨는데... 아직도 저렇게 생각하시는분이 있었다는게 화가나네요. 질적으로 엠겜>온겜 이라... 여기가 스갤도 아니고...
제로벨은내ideal
07/0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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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 많아서 읽을 엄두가...
永遠그후
07/02/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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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탓한것 사과드립니다. 삭게로 가는것 원치 않습니다. 저때문에 삭게로 가면 정말 글쓴이에게 미안해서 바로 사이트 뛰쳐나갈듯 합니다.
큐리스
07/0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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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님//
이 글의 결론은
'지금의 이 논쟁들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입니다.
그 근거로 대신 것은 죄다 '지엽적인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결론을 반박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반박할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지엽적인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way with me
07/02/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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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 안타깝군요....

일련의 마재윤 현상은 비록, 그로 인한 피해자(마재윤 선수 본인과 이윤열 선수)가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견이 다른 분도 많겠지만, 일개 방송사가 한 스포츠에 대한 과도한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라서요.
아... 그렇다고 그 헤게모니가 마재윤이라는 한 선수에게 주어졌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07/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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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遠그후 님 // 국어교육 운운하는 순간 간간히 있던 토론도 없어집니다. 그저 비방뿐... 자신도 크게 일조를 하고 있으면서 남탓은 왜그리 합니까 아까부터...
rebirth4
07/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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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MAN 님// HAND님이 쓴 댓글 원본 첫부분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꺾고 우승하고 그 박정석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꺾었던 그 시점에서 온겜넷 우위는 이미 무너진 것입니다. 실력자는 MBC Game쪽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HAND 님이 엠겜>온겜으로 본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caroboo 님이 제대로 보셨습니다.
오윤구
07/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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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에 방송국엔 프랜차이즈 스타가 있을 수 없지 않을까요.
선수는 그저 자신이 올라간 리그에서 최선을 다할 뿐인데........
블러디샤인
07/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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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하~
osl의 그늘아래에서 과연 msl이 커 나갈수 있을지 참 의문스러워지는 순간이네요
후발 주자가 가져야할 어떤 패널티 이기도 하지만..
온게임넷이 진정 e스포츠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으려면 mbcgame을 동급은 아니더라도 조금더 인정해 주어야 할것입니다
국사책에도 나오죠
07/02/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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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님이 쓴 글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온게임넷이 마재윤 선수를 홀대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신데,
본문의 수퍼소닉님이 말씀하시려는 것은 이미 온게임넷은 마재윤 선수를 품에 안을수 없게 됐다는 겁니다.

그간 본좌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신가요?
수퍼소닉님이 3번째문단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줄줄히 쓰셨는데 전혀 읽지 않으신가요?

그간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의 본좌 논쟁 때는 어땠습니까? 엠겜 3연속 우승 시절에도 온게임넷 우승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절대 본좌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수퍼소닉님이 언급하셨듯이 이들은 엠겜 3연속 우승 이후에도 본좌 호칭을 받지 못하다 온겜의 세례을 받은 자들이죠.
마재윤 선수도 지난 3회 우승 이후 1차 본좌 논쟁, kespa 공식 랭킹 1위 논쟁으로 불거진 2차 본좌 논쟁때도 언제나 언급된게 있죠.
바로 온겜 우승. 사실 이때만 해도 이것에 대해서는 부정하시는 분들은 적었습니다.
분명 이때만 해도 양대리그 우승은 본좌의 필수조건이었으니까요. pgr에서 1,2차 본좌론 때의 게시물들을 볼까요? '마재윤은 본좌다!' 란 제목으로 똑같은 근거를 들어 되풀이 하며 말합니다. 내용도 없습니다. -_- 마재윤은 본좌라는 말을 하고, 거기에 매일 똑같은 근거를 들어 반박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지겨울 정도로 반복에 반복이었죠.

하지만 그 이후 마재윤이 보여준 맵을 가리지 않는 전적, 마치 신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듯한 경기력....
이제 각종 커뮤니티에선 마재윤이 본좌다! 라고 말해도 아무도(거의?) 반박하지 않습니다.
그럼 본좌기 위해 필요했던 온겜우승이 필수라는 온겜의 자부심은 이제 어떻게 된걸까요?
아유님의 '오히려 온게임넷 측에서는 마재윤이 우승만 차지해준다면 자기네 리그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마재윤을 꾸밀 생각이 더 많을 것입니다. ' 글이 맞지 않다는 것은 이런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마재윤 선수가 우승을 하면 온겜에서 마재윤선수에게 본좌라는 왕관을 씌워줄수 있을까요? 이미 스스로의 힘으로 온겜 없이 본좌라는 자리를 획득한 마재윤 선수에게요?
마재윤 선수가 우승을 하는 바로 그 순간 온게임넷은 그간 권위를 인정하고 은총을 하사하는 교황이 아닌, Consecration of the Emperor Napoleon I의 힘없이 앉아있는 교황의 역활밖에 못하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사태를 조금이라도 완만히 해보고자 엄재경 해설께서는 그렇게 리그가 시작하는 중간 중간, 태생이 엠게임인 '마에스트로'란 명칭대신 자신의 '마신'을 그렇게 밀었던 것이지요.
만약 엄재경 해설이 실제 16강부터 고민하지 말고 본격적으로 '마신'을 밀어 성공했었더라면 마재윤은 다른곳에서 온게임넷을 정복하러온 위대한 정복자, 본좌! '마에스트로'의 이미지가 아닌 온게임넷의 은총을 받은 새로운 우승자가 되었겠죠...


이상 수퍼소닉님의 말을 반복해 드렸습니다..-_-
07/02/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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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4님//첫 문단만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군요. 근데 글 내용은 전혀 그게 아닌 것 같은데.....ㅡㅡ
07/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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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평함에 있어서 개인적인 관점 맞습니다. 이게 무슨 실험결과 리포트도 아니고 현 상황을 수퍼소닉의 관점에서 개념적으로 풀어 쓴거죠. 동의를 하는 많은 사람들도 동의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도 잇습니다.
그러니 동의하는 사람들은 이런부분이 이렇다 한마디 하면 될것이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이 이렇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한마디 하면 그만인데... 자신이 가진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짧은 시간에 5개 이상의 댓글을 쓰는 사람은 적어도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답글 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永遠그후
07/0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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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스님/
어떤 현상에 대하여 분석할때 곧바로 멀리서만 바라보며 움직임을 관찰하지 않습니다.또 시대를 관통하는 큰 그림을 일개 개인이 곧바로 보기는 불가능이라 봐야겠지요.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이라면 모를까. 개인적인 주관이 확실히 들어감으로 판타지라 불릴지도 모르겟지만 연관된 사건사건을 하나하나 분석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또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글에 일부분을 문제삼거나 필자가 의도하지 않앗던 부분을 사실처럼 이야기하는것에 대한 분노가 있었나봅니다. 이 문제에서 빠져야 겠군요. 개인감정이 더욱더 이 글을 다른길로 이끈듯 하여 소닉님에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07/02/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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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MAN님//제 댓글에서 말씀들였지만 글 전체 내용이 좋으면 뭐합니까.. 이미 첫부분에서 이상하게 돌아갔는데... 전체적인 글 내용이 그게 아니어도 첫부분에 그런식으로 썻다면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셨다는 얘기겠죠. 전 그 생각에대해 반박한거 뿐이구요.
07/02/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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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온겜 죽이기 인가요? 라고 했던 말이 후회되네요.
할말도 없으면서 그냥 남 듣던지 말던지 툭 던지고 가는 사람 되버린 것 같아서...
참여 하기는 싫었는데 너무 추게행 외치는 것을 보다보니 나도 모르게 써버렸는데...쩝.
누가 태클걸면 대답할 자신으로 쓴 것이었는데..
bonus000
07/0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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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몇몇분이 약간 답을 다셨지만, 아직도 전 천재, 괴물과 똑같은 길을 걷는 마제가 왜 이리 특별한 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xaber님이 얘기한 것도 당시 거의 비슷했던 것 같고요. 천재, 괴물 모두 당시의 포스는 온겜 우승타이틀 없어도 '거의 본좌'아니었나요? 마제처럼 말이죠.

글 자체는 좋은 것 같습니다만, 제기하신 내용들이 다소 편향되어 보이고 추측에 의한 것 같아 추게로 가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 천재가 마제에게 도전한다는 식의 예에서는 실소가 나옵니다. 아마 대부분의 스타팬들은 '두 본좌의 건곤일척의 승부'를 기다리지 않을까요? 역대최고본좌 타이틀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승부 말입니다. 토너먼트에서 누가 누구한테 도전합니까. 바둑도 아니고...
07/0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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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하고 계십니다.
온게임넷은 더이상 마재윤 선수를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게 제가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추게로.
블러디샤인
07/0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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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 아니 무슨 글을쓸때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지 그럼 실험결과 리포트 처럼 쓴단 말입니까??
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의견(소위 본좌론) + 맵에 대한 견해 + 엄재경 해설위원의 말에대한 의견 + 케스파랭킹 + 이번 결승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등등
이러한 것들이 관련된 글들을 모조리 개인적 관점에서 보지 말고 거대한 e스포츠의 향후 미래발전에 영향을 줄 큰 테두리 안에서 객관적이고 보는이로 하여금 확실히 옳다 할만큼 바른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까?

글이란 것은 글을 쓴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글을쓴 목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약 개인적인 관점에서 글을 쓰지 않는다면 없다면 도대체 글을 어떤식으로 써내려갈 생각이십니까?
rebirth4
07/02/22 17:37
수정 아이콘
OPMAN 님// HAND 님의 원본글을 보면, 온겜 우위는 무너졌고 실력자는 엠겜쪽이지만, 그러므로 엠겜>온겜이지만, 본좌로 인정받으려면 엠겜, 온겜 둘 다 먹긴 먹어야 한다. 아무리 엠겜에 대한 온겜의 우위가 진작에 무너졌어도 온겜을 안먹고 본좌가 될 순 없다 (그래도 엠겜만이라도 먹으면 본좌는 못돼도 실력자는 된다. 엠겜>온겜이니까).
sway with me
07/0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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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의 의견에
조금 더 짧은 요약을 하자면

1. 마재윤 선수는 이전의 몇몇 선수들과 같이 MBC게임에서 먼저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였다.

2. 마재윤 선수가 온게임넷에서 활약하기 시작하자, 온게임넷은 마재윤 선수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포장하려 하였다.
(개인적인 의견 - 그러나 이전에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 온게임넷이 차별적인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에 적극적이었는지는 의문입니다.)

3. 그러나, 이전의 선수들과는 달리 마재윤 선수는 온게임넷의 포장방식에 따라 팬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 이렇게 온게임넷의 포장방식에 의해서 포장되지 않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현상이다.

5. 이것은 온게임넷의 헤게모니가 다른 어느 곳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고, 이것을 스타판의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제대로 요약한 건 가요??

참 신선한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찡하니
07/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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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 읽고는 이 글이 먼길을 돌아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까 밑에 글에서 댓글 자체로 바로 에게로 가야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글쓰신 수퍼소닉님도 수고하시네요.
higher templar
07/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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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은 그게아닌데 사람들 댓글은 참...

제가 이해한 글 내용은 팬들의 네트워크를 온게임이 수용하지 않고 자기들 하던대로 포장하려고 하다 팬들과 충돌하는 현상황 을 이야기 하고 있는거 같은데 제가 이해한게 맞나요?
[법]정의
07/0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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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데...
rebirth4
07/02/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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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y with me 님// 5번 앞부분이 조금 애매합니다. 다른 요약은 괜찮구요.

"온겜의 헤게모니가 다른 어느 곳으로 확신되고 있다는 징후"라고 쓰셨는데, 온겜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의미로 쓰셨는지, 작아진다는 의미로 쓰셨는지 애매합니다. 온겜의 헤게모니가 확신된다는 게 무슨 뜻인지요?
07/02/22 17:42
수정 아이콘
댓글은 읽으면 머리아플 것 같아서 패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블러디샤인
07/02/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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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us000님 // 님은 마치 롱기누스2에서 마재윤선수의 전적이 좋으니 결과적으로 5:5다 그런 류의 그룹원으로 보이는군요
건곤일척의 승부라.. 두 본좌라..
글쎄요.. 온게임넷에서 '역대최고본좌' 타이틀이 걸려야 하는지. 댓글을 달면 달수록 의문이 생기는 군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재윤선수는 온게임넷에서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했는데 말이죠
온갖대회에서 날아다니는 마재윤선수를 맵으로 조여놓고 이제 본좌쟁탈전을 벌이자니 이거 완전 대박인데요?
07/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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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싸움났네~
07/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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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boo님,rebirth4님//음..... 그렇군요. 그렇게 이해하시겠다면 뭐.... 제가 더이상 할말은 없네요.....
07/02/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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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irth4님, '확산' 의 의미를 '분산'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07/02/22 17:46
수정 아이콘
역대최고본좌 타이틀전이라고 하기에는 상황이 한쪽에 너무 좋죠.
rebirth4
07/02/22 17:46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 님// 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마재윤선수는 온게임넷에서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지 못했는데 말이죠."

온겜이 어떻게 하면 마재윤 선수의 실력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는 게 되는지 예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마재윤 선수를 마신이 아니라 마에스트로라고 부르는 것이 그 한 가지 예가 되나요? 만일 그렇다면, 그 다음은요? 이것말고 온겜이 또 해줘야 하는 대접은 뭔가요? X테란맵 제거? 그 다음은요?
rebirth4
07/02/22 17:48
수정 아이콘
키온 님// 네, 아무래도 그렇게 봐야겠죠? 감사합니다.
수퍼소닉
07/02/22 17:50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higher templar님 두 분 다 맞습니다.
다만 sway with me님의 글중 2번에 부연하면 온게임이 마재윤 선수에게 특별한 포장을 하려 했던게 아니라 그간 일반적이었던 방식이 3번과 같이 거부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3번이 단지 팬들사이에 논란이 된 정도로 그친게 아니라 스갤에서는 "마에스트로 마재윤"을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으며 온겜에 정면으로 반박을 했던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입니다. 동참했던 스갤러들이 전부 마재윤 선수의 팬이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가 보기엔 온겜에 대한 불만으로 어쩌다가 대동단결했던 상황이라 흥미로왔지요.
겨울나기
07/02/22 17:51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건 결승전상대 프로토스로 배치뿐이군요.
rebirth4
07/02/22 17:54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 님// 그냥 프로토스로는 플토팬들의 한풀이가 안되니까 KTF 플토 3인방 (김동수 선수, 강민 선수, 박정석 선수) 중의 하나가 아니면 안될 듯 합니다. 아, 박용욱 선수도 추가입니다.
상어이빨
07/02/22 17:57
수정 아이콘
rebirth4님 // 겨울나기님의 댓글은 님께서 쓰신 대접에 이어서 쓰신거 같은데요.
07/02/22 17:58
수정 아이콘
글을 다시 읽고 또 읽었습니다만...
글쓴분꼐서 너무 편향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는것 같네요.

마재빠 + 엠겜빠 이렇게 말하면 적당할려나요?
겉으론 패러다임을 운운하면서 속으론 온게임넷을 까는것이지요.
온게임넷 입장에선 마재윤은 그저 잘하는 로얄로더일 뿐입니다.
엠겜에서 아무리 잘 한들 그저 온게임넷에선 로얄로더란 말입니다.

시골학교에서 전교1등이 서울학교온다고 전교1등인건 아니잖습니까?
또 서울학교1등이 시골학교 온다고 전교1등은 아니잖습니까?

온게임넷 입장에서 보면 마재윤은 그저 단지 잘하는 로얄로더일뿐입니다.
하지만 글쓴분은 무슨 피해의식에 사로잡힌듯이 엠겜에서 그렇게 우승하고 여러사람한테 본좌소리 듣고 있는데 온게임넷에선 왜 띄워주지 않느냐 ! 이게 불만인겁니다.
이건 지극히 편향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재윤을 좋아하고 온게임넷을 좋아하고 엠비씨게임도 좋아합니다.
단지 이 글이 겉포장과는 달리 속은 다르다 이겁니다.

제가 글 솜씨는 없지만 대략적인 요점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겨울나기
07/02/22 17:58
수정 아이콘
어쨋든 이쯤에서 궁금한 것은.
맵 밸런스 문제가 슬슬 드러날 시점에서 스타리그, MSL 모두 통틀어서, 결승전 종족과 맵 상성이 역상성이었던 맵이 패러독스하고 프저전 네오레퀴엠 말고 있었던가 하는 점인데 말이죠.
07/02/22 17:59
수정 아이콘
Kannon님 // 이 글이 띄워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아닐텐데요.
gerrard17
07/02/22 18:02
수정 아이콘
kannon님// 엠겜빠??라고 보이는 글은 절대 아닌데요. kannon님이 편향적인것은 아닐까요? 저 역시 마재윤, 온겜넷, 엠비시게임 다 좋아합니다.
블러디샤인
07/02/22 18:03
수정 아이콘
rebirth4 / 머 사실 온게임넷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겠죠
맵이 그렇게 많이 테란한테 웃어줄줄은 정말 몰랐겠죠
감히 역대 최고라고 보여질 정도로 대단한 덫입니다
노스텔지어류의 비슷한 힘싸움형의 맵이 1개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툭 불거지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온게임넷 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선전 했기에 막 띠워 준것일뿐 컨셉은 이윤열선수 쪽으로 잡았습니다
전무후무한건 아니지만 임요환 선수 이후로 2회연속 우승타이틀을 거머쥔 선수가 없었다는점이 더욱더 끌렸겠죠
머랄까.. 전 마이큐브때부터 봤기 때문에 이윤열선수가 등장한후에 임요환선수 후광에 가려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마재윤 선수는 이윤열 선수에게 많은 것을 빼앗겼습니다
그것이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마재윤선수는 모든걸 거머쥘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가난하기도 했었고 부자이기도 했었지만
둘중 어느걸 하나 택하더라도 저그란 종족은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테란전)
그걸 극복해낸 선수가 바로 마재윤선수이고 저그가 과연 테란을 이길수 있는 날이 올까 했던 그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팬들은 스타를 원하고 스타는 이미 모든 논란의 종점에 서 있습니다

온게임넷에서는 수용하는 방법에 있어 약간 차질을 빚었을 뿐입니다
과열된 팬심이든 제 주관적 의견이든 온게임넷은 왠지 모르게 마재윤선수를 많이 낯설어하는 느낌을 종종 제게 줍니다

상향 평준화 시대를 언급한 여러 pgr의 박학다식한 매니아들의 글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다양한 절대강자가 득실거리는 정글에 최고수 독재자의 탄생..
전 온게임넷이 태도를 바르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운건 잘 받아들일줄 알아야 더욱 발전하는 법이거든요
꽃을든저그
07/02/22 18:03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추게로~~~
댓글이 삼천포로 빠지지않았으면 합니다
07/02/22 18:04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님 너무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이러한 댓글논쟁이 있고, 논란이될만한 댓글에 반발하는 댓글이 계속 달리는 것도 훌륭한 글에 대한 경의의 표시이겠지요.
저는 단지 이윤열 vs 마재윤으로 본좌 쟁탈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었었는데, 이글의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글이라 재미있고, 공감이 갑니다.
온게임넷이 기득권을 e-스포츠 협회측에 모두 주어 버려 중계권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마재윤에 의해 나타나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온게임넷이주도하던 e-스포츠가 e-스포츠협회에 의한 e-스포츠로의 변화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07/02/22 18:05
수정 아이콘
제일 어의없는건 몇몇분들의 생각입니다. 온겜이 언제 선수를 쥐고 흔들었죠? 모르는사람이 보면 정말 못됀 온겜! 선수를 쥐고 흔들다니! 라고 오해하겠네요. 정말 몇몇분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온겜이 이스포츠에 암적인 존재인가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까?
remedios
07/02/22 18:07
수정 아이콘
이거 마본좌께서 지기라도 하시는 날에는 어떤 쓰나미가 몰려올지...
07/02/22 18:0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이라고 예외일 순 없죠.
같은 글을 이미 댓글로 달아두시고
또 이렇게 논쟁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글로 옮기시면 곤란하죠..
공지를 알고도 이렇게 하시다니...
07/02/22 18:09
수정 아이콘
sawy with me 님께서 제대로 정리를 잘 하신것 같습니다.

글에 대한 반응은 다양할수도 있는거지요. 관점이 다르면 비판할수도 있는거고요.
하지만 이런 좋은 글이 논쟁으로 인해 묻혀버린다면 정말 안타까울것 같습니다.

논쟁과는 상관없이 추게로~를 외치고 싶네요.

누굴 비판하려고 쓴 글도 아니고 이러이러하니까 이러이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글도 아닙니다. 그저 현재 스타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글쓴분의 관점으로 해석한 글입니다. 글이 객관적이지 못한게 왜 비판을 받아야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여기 pgr에 올라오는글들이 전적, 결과레포트 빼고 주관적이지 않는 글이 있나요?

마재윤 선수와 패러다임의 변화(이것이 실체가 있는 것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는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고 충분히 논의가 필요한것 같네요. 제가 마재윤선수 팬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재윤선수에 관련된 여러 사건들은 기존의 스타판에서의 사건들과는 다른 뭔가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스팀팩 맞은 시
07/02/22 18:10
수정 아이콘
계속되는 닉네임 논란글이나.. 등등의 글을 봐 보았지만
그다지 눈을 끄는 글들은 아니었었는데 이 글은 웬지 눈길을 끄는군요
그를믿습니다
07/02/22 18:13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리플은 읽어봐야 머리아프니 패스, 논쟁이 될만한 것도 아닌데 굳이 논쟁을 「만들어내는」리플들은... 답이 없네요
드림씨어터
07/02/22 18:14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사람들이 무섭네요.. 왜 사람을 순수하게 보질 못하고 자꾸 왜곡 시켜서 봐야하는지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엄재경해설위원이 공식 리그에서 한말도 아니고 단순 오락 프로그램에서 자기 의견을 이야기 한것을 가지고 마치 그것을 온겜의 대변인것 처럼 그렇게 봐야 하는건가요?

뒷담화란 프로그램에.. 대본 같은것이나 있나요?? 아니면 사전에 이런이런 말을 해줘라 라고 온게임넷 측에서 직접적으로 엄재경 해설위원에게 요청을 했나요? 그 무엇도 아닌 제가 보는 뒷담화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단순히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해설위원들에게 던져서 그 사람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고, 경기후에 뒷이야기, 프로게이머 뒷이야기들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계신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신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뒷담화라는 프로그램이 대통령 대변인 기자회견하는것도 아니고.. 말 하나하나 꼬투리 잡아서 그것을 그렇게 비판해야 하는것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이글 자체도 문제가 있는것이 온게임넷에서 마재윤선수에게 얼마나 불리하게 해줬길래 그런소리가 나오는지 이해를 할수 없네요.
제가 보기엔 전에 있던 스타리그와 다를바 없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고 나름대로 공정하게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엠비씨게임의 전적이나 경기내용을 이야기 해줘야 공평한것 인가요? 그리고 엠비씨게임이 온게임넷 보다 뒤처져 있는것이 온게임넷의 잘못인것 처럼 비약해서 해석 하셔야 하나요?

그리고 지금의 마재윤선수가 이렇게 이슈화 된것은 양대리그 결승진출 때문이 가장 큰것이지 그 이전 활약은 이렇게 이슈화가 된적도 없었고 본좌 인정한다는 소리도 없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16강 추첨할때의 인터뷰를 봐도 자기 보다 강한 최연성 선수와 붙어보고 싶다고 했었으나 지금은 자신도 자기의 관심과 위치를 잘 알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양대리그 결승후 인터뷰를 보시면 알수있죠.

전 개인적으로 요즘 이런 파문이 참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속고 사셨고 얼마나 아시길래 사람을 순수하게 못보고 계산적으로 보는것이요.
07/02/22 18:1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재윤 선수 팬이지만....
일부 마재윤 선수 팬의 피해망상이 보이는것 같아 안타깝군요..

현재 마재윤선수 매우 좋아합니다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 결승전이 본좌쟁탈전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온게임넷 2회 연속 우승도 쉽지 않죠..
2회 연속우승에, 테테전 잘한다는 한동욱 선수와,
가장 강력한 저그유져를 꺽고, 우승한다면.. 본좌라해도 손색 없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엄해설이 마재윤 선수에게 한 온갖 찬사는 다 어디로 잊혀져버리고, 온게임넷 자신의 리그 관점에서 볼때 중심카드에서..
초기에 마재윤선수가 빠졌다고해서.. 홀대한다느니 하는건..
지나치게 부풀린 해석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는군요..
드림씨어터
07/02/22 18: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엄재경해설 위원은 그렇게 온게임넷만을 위해서 사는 분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오히려 최전선에서 스타리그와 E스포츠에 발전을 위해 뛰고 계시는 분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07/02/22 18:18
수정 아이콘
다들 그만 싸워요.. ;;
블러디샤인
07/02/22 18:18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
그리고 지금의 마재윤선수가 이렇게 이슈화 된것은 양대리그 결승진출 때문이 가장 큰것이지 그 이전 활약은 이렇게 이슈화가 된적도 없었고 본좌 인정한다는 소리도 없었습니다. 마재윤 선수도 16강 추첨할때의 인터뷰를 봐도 자기 보다 강한 최연성 선수와 붙어보고 싶다고 했었으나 지금은 자신도 자기의 관심과 위치를 잘 알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양대리그 결승후 인터뷰를 보시면 알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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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대단하십니다
rebirth4
07/02/22 18:19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 님// 님께서도 온겜이 어떻게 해야 마재윤 선수를 대접하는 게 되는지에 대해 막연하시네요. 테저전 맵밸런스를 계속 언급하셨는데, 이건 저그 유저들 전체와도 관련된 사안이지 마재윤 선수에게 걸맞는 대접이라고 보기에는 충분히 특정적이지 않습니다. 님이 새로 쓰신 걸 보면,

"온게임넷에서는 수용하는 방법에 있어 약간 차질을 빚었을 뿐입니다
과열된 팬심이든 제 주관적 의견이든 온게임넷은 왠지 모르게 마재윤선수를 많이 낯설어하는 느낌을 종종 제게 줍니다
전 온게임넷이 태도를 바르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새로운건 잘 받아들일줄 알아야 더욱 발전하는 법이거든요"

온겜이 마재윤 선수에게 어떻게 해줘야 온겜이 태도를 바르게 하는 셈이 되는지, 온겜이 뭘 하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인지, 블러디샤인 님이 여기서 뜻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애매합니다.

여러 댓글들에서 종종 이와 비슷하게 온겜에 대해 구체성이 부족한 훈계들이 나오다 보니, 온겜 때리기네, 온겜 죽이기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 듯 싶습니다.
07/02/22 18:20
수정 아이콘
온겜의 이러한 선수를 포장하고 상품화 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러한 온겜의 힘이 지금의 e스포츠를 만들어 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벌어지는 온겜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은 적어도 어느정도 진실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꼭 나쁘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온겜이 성인군자들만 모여있는 집단은 아니지 않습니까? 온겜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그것에서 이익을 얻는 인터테인먼트 방송사일 뿐이지요.

온겜을 좋아한다면 온겜의 치부(?) 조차 좋아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온겜의 이런 저런 마케팅이, 단순히 온게임 자신만 좋자고 벌여놓은 일들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지금의 이스포츠는 온겜에 의해 만들어지고 운영된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니까요.
bonus000
07/02/22 18:20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역대최고본좌' 타이틀이 걸린다면 게임을 좀더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천재가 온게임넷 부커진의 도움을 받든 말든, 마제가 온게임넷에서 푸대접을 받든 말든 앞으로도 무수히 많이 열릴 결승전의 하나로 밖에 보지 않는 저로서는 뭔가 타이틀이 걸린다면 좀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원빵이라도 걸려야 월드컵도 좀더 흥미진진해 지지 않나요? 본좌쟁탈전의 진정한 의미는 별 거 없습니다. 팬들의 이해관계로 변질된 것 뿐이죠.

'롱기누스2에서 마재윤선수의 전적이 좋으니 결과적으로 5:5다'는 말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고 봐요. 기준이 뭐냐에 따라 판단의 근거도 달라질 거라 생각합니다. PGR이든 어디든 팬들의 소리는 어차피 무시해왔던 터라 상관없고, 선수들의 볼맨 소리는 늘 있어왔고 또 이기는 선수는 이겨왔거든요. 남들 다 안좋다 해도 말이죠. 그런 것들 마저도 다 극복해야 본좌소리 듣는 거 아닌가요? 좋을 때 있으면 나쁠 때도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왜 하필 지금이냐 하는 건 뭐 운이 안따라 준거죠. 그런 것 까지 온게임넷의 음모로 본다면 대화가 안되는 거죠.

온게임넷에서 실력에 맞는 대접을 못받았다고 하는 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유야 위에서 많이 나왔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드림씨어터
07/02/22 18:22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뭐가 대단하다는 것인지요? 그 이전부터 마재윤 선수를 본좌 인정한다는 소리가 나왔었나요?? 최근 양대리그 결승 진출 이후에 뚜렷하게 나타난게 맞다고 봅니다. 아직도 온게임넷 우승이후에 본좌인정한다는 소리가 나오니까 말이죠.
체게바라형님
07/02/22 18:22
수정 아이콘
일개 방송사일 뿐인 온게임넷이 무슨 권력을 휘두르며 마재윤선수를 견제한다는 발상자체가 웃길뿐^^ 점점 매니아틱해지고 신기해지는 스타판이네요.
07/02/22 18:22
수정 아이콘
신선한 해석일 순 있지만, 설득력이 좀 있는 음모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07/02/22 18:23
수정 아이콘
아 이러나저러나 나다는 참 안됐어-_-
찡하니
07/02/22 18:25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그 이전이라면 마재윤 선수 가지고 본좌논란으로 게시판들을 뒤덮었던 때를 말하시나요? 양대리그 결승진출 전부터 마재윤 선수는 이슈덩어리였습니다. 스갤이 마재윤 갤이라고 불린지도 오래됐죠.
수퍼소닉
07/02/22 18:25
수정 아이콘
300플!!!??
찡하니
07/02/22 18:26
수정 아이콘
300플 하핫^^
07/02/22 18: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삭게로 갈까 걱정이 됩니다. sway with me님과 higher templar님이 요약까지 잘 해주신거 같네요.
추게로~ 외치고, 글 망칠까봐 전 댓글 이만 달겠습니다.
수퍼소닉
07/02/22 18:26
수정 아이콘
300플!!
드림씨어터
07/02/22 18:26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논란은 있었지만 인정한다는 분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보라도리
07/02/22 18:26
수정 아이콘
글만 읽었습니다.. 색다른견해시네요.. pgr도 댓글 숨기기 기능이 있었으면..
수퍼소닉
07/02/22 18:28
수정 아이콘
엥.. milktea님 땜에 망했어요. -.ㅜ 좀 치사하지만 위에 리플 지워서 찡하니님 밀어내고 제가 300플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찡하니님 300플 드세요. -.ㅜ
찡하니
07/02/22 18:28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의 글중에
그리고 지금의 마재윤선수가 이렇게 이슈화 된것은 양대리그 결승진출 때문이 가장 큰것이지 그 이전 활약은 이렇게 이슈화가 된적도 없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말입니다.
수퍼소닉님// 감사요~ 이 영광을 수퍼소닉님께 돌릴께요^^
랩퍼친구똥퍼
07/02/22 18:33
수정 아이콘
뒷담화를 꾸준히 보신분들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별명빼고 마재윤선수 이야기를 하면 엄재경해설이 얼마나 칭찬을 하는지 알꺼라 생각합니다. 슈파에서 마재윤선수가 이윤열선수 알카노이드에서 이길때도 그걸이겨 이러면서 혀를 내두르고 그랬죠. 엄재경해설을 보면 마재윤선수를 좋아하는걸 느껴집니다. 별명도 지어주고 싶어하는 모습도 그렇고요.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정도는 덮고 넘칠정도로 마재윤선수를 좋아하는거 같다고 전 느껴지는데...
드림씨어터
07/02/22 18:34
수정 아이콘
찡하니//
본좌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한겁니다.
찡하니
07/02/22 18:46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마재윤 선수를 본좌로 인정안하는 분이 있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짜피 본좌는 자기 맘속에 있는 거니까요.
온게임넷 우승을 해도 본좌가 아니라고 할분은 또 있을 겁니다.
본좌다 아니다 논란이전에 마재윤 선수가 그 이슈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말씀해 드린거죠.
07/02/22 18:5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정치적인 글 아주 좋아합니다.
뭐라 감상의 변을 남기고 싶으나 댓글이 길어질까봐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추게로~~
드림씨어터
07/02/22 18:52
수정 아이콘
제 글의 중점을 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중심이 아니라고 했나요? 다만 이번 양대리그 결승 확정이후 본좌이슈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는걸 이야기 한겁니다.. 그리고 제글의 본내용은 이런것이 아닌 사람들의 시각입니다. 시시콜콜한걸로 그만 싸웠으면 좋겠네요.
큐리스
07/02/22 18:54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은 추게감인 글에 논쟁댓글 많이 붙었다고 싫어하시는 것에 반해
정작 이 글의 주인인 수퍼소닉님은 댓글 많이 달렸다고 좋아하시는 눈치시니...
웬지 재밌다고 느껴집니다. ^_^;
제가 보기에 리플수가 많지만 삭제될만큼 큰 논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설마 지우시려구요. ^^;;
07/02/22 19:0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요번에는 온겜에서 초점을 잘못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에 대한 평가과 양 방송사간에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 정말 아쉽군요.
전 뒷담화에 대한 얘기보다 마재윤vs변형태의 4강전 이후의
결승전에 어떤 해설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구설수에 오를만한 마재윤 선수에 대한 평가가 나오지 않길..
영웅의물량
07/02/22 19:03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갑시다.
찡하니
07/02/22 19:04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글의 중점은 알고 있습니다만.. 의견차이가 너무 커서 제가 말한 외의 부분은 건드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물탄푹설
07/02/22 19:08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개인의 주관적인 관찰로 쓰여진 좋은 글아닙니까?
주관적인 판단하에 그걸 논리적인 필체로 써놓은것을
주관적인 글에 지나지 않다하는 것자체가 문제이겠죠
글쓴분의 글에서 공감가는것은 딱히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지금의 마재윤선수라는 현상에 동반되
일어나는 논란의 핵심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지금의 마재윤선수는 너무 커버렸다는 겁니다.
온겜임넷과 그대명사 스타리그를 넘어서 버린
간단히 지금의 마재윤선수는 온겜이 품어 안을수 있는
덩치가 아니지요
엄재경씨가 지은 별명하나에 이런 대논쟁이 일어나는게
그 증거같고요
당장 내일모레가 결승인데
어디에도 이윤열선수는 없습니다.
스타리그도 없습니다.
오로지 마재윤과 그가 나설 전장의 무대(맵이죠)
전장이 끝난후의 마재윤의 위상만이
관심이지 온겜도 스타리그도 이윤열선수도
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막말로 당장 결승전 경기에 대한 예상 경기력에 대한 추측등
보이지도 않잖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게 논쟁의 핵심같아요
마재윤은 이미 온겜=엄재경 ?(이게 가능한 설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어떻게 손을대서 만들고 고치고 할 존재가 아니다.
이거죠 간단히.
07/02/22 19:09
수정 아이콘
그냥 추게가세요..개인적으로 이런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델마와루이스
07/02/22 19:10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님의 글과, 어제 스갤에서 올라온 글, 그리고 이글 까지 매우 흥미롭고 재밌네요. 전 그저 별거아닌, 조금은 희극적인 별명에 대한 논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집어 보니 이렇게 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머리가 번쩍 뜨입니다. 잘읽었습니다.

어제, 오늘 추게로 가야 할글이 참 많이 올라오네요. 추게로~
永遠그후
07/02/22 19:14
수정 아이콘
[sylent의 B급칼럼] PGR에서는 침묵하라 에서

서로 다른 유형이라면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그리고 모두를 위해 좋다. 당신에게는 당연한 말이 상대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음을 인정하면 우리의 정신건강지수는 매일 상종가를 기록할 수 있다. 덤으로, 주옥같은 글들이 삭제 게시판으로 팔려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어떤가? 키보드를 향해 반사적으로 질주하던 손가락을 잠시 내려놓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반성합니다. 일말의 분노에 이성을 잃어 다른이의 수준을 함부로 재단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감정을 다스리고자 간만에 추게로 가서 좋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이 글이 댓글 때문에 삭제 게시판으로 팔려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게로.
하늘바다
07/02/22 19:17
수정 아이콘
왜 저같은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지 아세요?
마재윤선수팬들이 온게임넷과 엄재경해설을 심하게 비난한다고 느끼기에
온게임넷을 옹호하는 겁니다...
마재윤선수가 너무 커져서가 아니고요...
(피해망상,과대상상 입니다....)
07/02/22 19:23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지금, 마재윤 선수가 저그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해석이 나오는 게 아닐까요.
저그 선수이기때문에 겪는 불합리함...어느 정도는 글쓴이 말에 동감하지만,
온겜과 마재윤 구도로 보는 건 과장이 심합니다.

방송사는 인기의 척도를 가장 잘 따르는 곳이죠.

대세가 저그고, 그 대세에 마재윤이 있다면...놓치지 않습니다. 지금은 누가 뭐래도 마재윤인데,
온겜이 마재윤을 죽여서 남는 게 뭡니까?

뭐...개인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양방송사가 저그로도 장사가 된다는 걸 깨달았음 합니다.
그런면에선 마재윤의 공이 크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도 엠겜 우승후, 온겜 갔을때...온겜에서도 우승해야 되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고,

최연성 선수도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마재윤 선수 경우...제 기억으로는 구룡쟁패 듀얼F조(?) 강민, 이윤열, 마재윤, 차재욱 때부터 엄청난 화제로, 온겜에서도 마재윤이 온겜 올라올때 됐다 했었죠. 진작부터, 마재윤 선수의 온겜 활약을 기대했었습니다

그것 말고도...온겜 역사상 최고의 대진이라고까지 말 하고 있는데,
뭘 더 어떻게 온겜에서 마재윤 선수한테 대접을 해 줘야 할까요?


글은 굉장히 잘 썼지만, 마재윤 영웅만들기라고 해야 하나...
재밌게는 읽었습니다.
히로요
07/02/22 19:24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개인의 포스가 온게임넷의 권위와 영향력을 압도한다라...흠....글쎄요....그다지 동의할 수가 없네요...
난 내가 좋다!
07/02/22 19:30
수정 아이콘
그 별명 하나 가지고 스타판의 패러다임 운운하는거 솔직히 작은 일부를 가지고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적어도 추게감은 아닙니다..
호텔선인장
07/02/22 19:3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영웅만들기란 말에 동의합니다.
07/02/22 19:4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추게감은 아닙니다. 과장과 비약이 많습니다. 하지만 신선한 시각으로서 좋은 글임은 인정합니다.
07/02/22 19:47
수정 아이콘
거시적인 시각, 이게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제 생각에는 삭게로 갈 위험성이 있긴했지만 '지엽적'인 논쟁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보면서 재밌었어요 ^^;;;
07/02/22 19:53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 , caboroo, SilentHill 님 // 이 글은 그저 현상론일 뿐입니다. 글은 현상을 설명하고 있는데, 글과 상관없이 가치 판단을 내리는 리플을 그렇게 수도 없이 달면서 반발하시는데 죄송하지만 눈이 찡그려집니다. 다른 글에서도 리플 가장 많이 달으시더군요. 이제 그만하시죠.

永遠그후 님 // 글 옹호하시는 것 좋은데 계속 논쟁한다고 글에 아무런 보탬이 없다는 걸 알지 않습니까

정말이지 답답한게 이글은 온게임넷을 까는 것이 아닙니다.
현상론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이미지를 재포장해서 이 자신들의 리그의 권위를 상승시키는 쪽으로 도용하는 기존 온게임넷의 패러다임이 최근 자발적으로 본좌를 만드는 네티즌과 팬들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충돌하고 있고 이것이 논쟁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주제의 글입니다.
글에서 온게임넷이 마재윤선수와 대립한다, 혹은 죽인다는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고 추게를 외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고 받아들이시면 되고, 자기의 의견과 충돌하면 "제생각은 다릅니다" 한마디 하면 되지 이렇게 말꼬리를 잡는것은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모두들 그만 하세요.
물탄푹설
07/02/22 19:55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내판단이
과대망상일지는 모르지만 피해망상은 아니지요
온겜넷이 욕을 먹고있기에 변호한다는
하늘바다님은 피해망상이고
meekchild
07/02/22 19:5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관련 리플들이 산으로 가는 바람에 본문이 묻히는거 아닌지....


추게로~
07/02/22 20:04
수정 아이콘
woopi님 // 단순히 현상론으로 보기에는 슈퍼소닉님의 가치판단이 분명히 보이는데요. 지극히 마재윤 선수 팬 입장에서 쓰신글 같은데요.
.
솔직히 마지막 문단밖에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창이♡
07/02/22 20:09
수정 아이콘
난 곧 다가올 스타리그 결승전이 슈파에서의 이윤열vs마재윤 선수보다 더 흥미진진 기대만빵~~
07/02/22 20:11
수정 아이콘
cola // 입장이 그러시다면 그정도 간단 리플 쓰시면 되죠.. 윗 분들은 진짜 너무했습니다.
07/02/22 20:13
수정 아이콘
cola // 님께 묻겠습니다. 마재윤 선수 팬 입장에서 썼다고 치고요, 저글이 단순히 온게임넷을 까는 글로 보이십니까?
블러디샤인
07/02/22 20:39
수정 아이콘
예로부터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지요
이것을 단순히 아 ~~ 저것들은 아무 의미없다 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군요
그저 쓸모없다기 보다 그냥 끼어들기도 귀찮고 소모적인 논쟁도 귀찮고 딱보니 틀렸네 하면서 그냥 하나 달랑 리플달고 가시는 분은 그냥 리플 다시지 마십시요
자기 기준으로 무언가 옳다 그르다 하는것은 그리고 어떤 것을 보고 의미없다 하는것은 자칫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가 옳지못하고 그르지못하고 무언하가 하는 행동이 의미없다 함을 뜻합니다
대상을 향해 의미없다라고 할때는 자신의 의견이 무엇인지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논점은 무엇인지 명확하고 간결히 나타낸 다음에 의미없다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자신은 뭐 대단한 사람인것 마냥 가식적인 리플 달랑 달고 도망가는 행위는 참으로 안타까울수가 없습니다

제 댓글에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말했을뿐이고 같이 이 사이트를 공유하는 회원들과 의견을 같이 나누었을뿐입니다
어디서 부터가 논리이고 어디서부터가 객관적이고 어디서부터가 적합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각자의 의견을 내고 각자가 서로 납득할만한것은 납득하고 수용할것은 수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온게임넷 입장에서 보니 제가 쓴 댓글도 좀 많이 허술해 보이기도 하는군요
우리는 제3의 입장에서 매체를 통해 그리고 몇몇 피지알분들은 관계자를 통해 전해지는 정보로만 판단할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 그런것들로 전부인것 마냥 할순 없겠지만 정치인들을 대중매체를 통해 보고 욕하는것 마냥 (이 비유가 또다른 댓글이 될것 같은 예감이..) 우린 간접적인 사실로 판 전체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현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어찌되었건 팬들의 관심이 끊긴다면 e스포츠는 날개를 달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결과가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프로게이머 평준화 낭만의시대의 끝이라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제 절대 고수는 없을거라는 생각도 나오고 있었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심리전의 대가 저그의 마에스트로가 등장합니다
테란에 짓눌렸던 저글링과 해처리들이 쌍수를 들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스갤과 피지알(cop갯수 포함)모두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마재윤 선수가 있습니다
팬들은 하나로 뭉쳤습니다 (저그팬이든 마에스트로 팬이든 저처럼 플토팬이든)
그리고 본좌중에 가장 롱런 하고 있는 거대세력 이윤열선수 팬들과의 대립구도도 가끔 펼쳐집니다

무언가 대세가 되었다는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커졌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마재윤을 본좌로 인정하건 그러하지 않건 현재 모든 논점 논란에는 마재윤선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잠정적으로 그가 큰 떡잎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커다란 나무로 커나갈 가능성이 모든 현존 프로게이머중에 가장 높음을 의미합니다
아이콘이란 모든 선수가 될수 있지만 그중에 최고는 아무나 될수없습니다
거대한 움직임
임요환이라는 커다란 아이콘을 갈아치울만한 거대한 움직임
온게임넷이 엠비시게임보다 낫건
케스파가 온게임넷우승을 더 쳐주건
이얼리mvp를 이윤열선수가 독식을 하건
마본좌가 양대리그우승을 놓치게 되건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은 끝이 날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분노의 마재윤모드가 일어날지도 모르죠

패러다임
저그가 3해처리로 앞마당 먹은 테란을 손쉽게 이겨낸다
저그는 더이상 테란전에서 불리하지않다
맵은 저그역량에 따라 다소 불리하더라도 초일류급 테란도 꺽을수있다

패러다임은 어느순간 어떤이에 의해서 발견이 되든 순식간에 전파되는 법입니다
단지 마재윤선수의 맵핵같은 동체시력은 아무나 따라할수 없기에 현재 같은 시대의 저그들이 신무기를 받아들이지 못할 뿐입니다
스타일은 파악 될테고 선수들은 온갖 무기로 마재윤선수를 끌어내리려 할 것입니다

횡설수설좀 해봤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온게임넷을 이윤열선수가 우승하면 마재윤선수는 아직 본좌 대열에 낄수 없는 것입니까?
정말 난감합니다... 하하하..
D.TASADAR
07/02/22 20:55
수정 아이콘
뭐 따로 할말이 없네요.. 추게로.. 고고
공방풀업아칸
07/02/22 21:07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마재윤선수가 너무나 잘해서..인듯,,,
07/02/22 21:23
수정 아이콘
개인의 호불호를 따라 이 글을 해석했을뿐인데.. 저뿐만아니라 많은분들이 이글에대해 온겜에대한 비판적인글이다 라고 쓰신분들이 많은데 말이죠... 그런 댓글은 woopi님에게 정말 거슬렸나 봅니다. 그리고 언급된 3사람중에 제 댓글이 제일 삼천포로 빠진건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댓글을 다시한번 봐주세요. 말그대로 온겜 대놓고 까는 분들에게 댓글을 달았습니다. 현상론이라구요... 님께서 보시기엔 현상론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현상론은 가장한 온겜비판글이라고 보였습니다. 머 다 국어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이런거겠죠.
어찌됐든간에 마무리된듯하니 이쯤에서 사과드리겠습니다. 뜻은 맞지 않았지만 이 좋은글을 댓글로 인해 흐리게만든 장본인중 하나일테니까요.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07/02/22 23:20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한 글이네요.
패러다임의 변화 --> 본좌의 등극의 변화
헤게모니를 쥔 자 --> 이의없는 본좌의 결정권을 쥔 자(혹은 계기)
양 개념은 서로 보완하는데 패러다임의 변화는 곧 헤게모니의 변화를 뜻한다고 봅니다.
수퍼소닉님을 비롯해 마재윤선수가 확고한 본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이윤열 -최연성 선수의 본좌등극과 마재윤선수의 본좌등극의 변화를 이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저역시 이와 같다고 볼수 있는데)

이윤열-최연성 선수는 엠겜에서 3연속 우승을 하고 본좌의 논의를 촉발했다면 온겜 우승으로 본좌에 등극합니다.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앞의 두선수와 같이 엠겜 3회 우승으로 본좌 논의를 촉발시켰지만 현재 많은 사람이 온겜 우승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좌라는 말에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 즉 기존 본좌등극의 패러다임은 엠겜의 제패(우연히도 3회우승)와 온겜의 우승이라는 양대리그 석권의 공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온겜 본선 진출전에 어느정도 본좌등극에 성공합니다. 아마 이전과 다르게 '수퍼파이트'가 생겼고 이것이 온겜 우승이라는 본좌공식의 한축을 깨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엠겜 3회 우승 이후 온겜 본선진출전까지의 시간동안 변수가 생긴 것이지요. 이때 마재윤선수의 경기력과 온겜 우승자와의 수파에서의 상징성 있는 경기에서의 승리가 팬들에게 '마재윤=본좌' 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본좌등극을 시켜줍니다. 최종적인 온겜우승의 마침표가 팬들의 결정으로 바뀐 듯 보인 것이고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들게 합니다.
엄재경 해설의 별명짓기는 팬들이 본좌라고 칭한 '마에스트로'를 '마신'으로 대체해 본좌등극의 최종재가는 온겜에 있다고 역설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헤게모니의 변화에 대한 위기감일 수도 있고요(저는 그렇게 크게 의미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마재윤 선수가 온겜결승에서 이윤열을 이긴다면 기존의 본좌등극 공식이 성립되므로 패러다임의 변화는 없을 거라 보고, 만일 진다면 본좌 논란이 재발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만약 지더라도 본좌논란이 없거나 소수의 반대만 있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성립될거라 봅니다.

이글 논의의 전제인 '무엇의' 패러다임이냐가 '본좌등극의 공식'이 아닌 다른 것이라면 제가 잘못 읽은 것이 되겠네요;;
수퍼파이트의 위상이 제법 되는 것같네요.
하늘바다
07/02/22 23:58
수정 아이콘
현재 슈퍼파이터 승리가 마재윤선수팬들에게 본좌론 근거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이벤트 대회로 격하될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최고포스의 선수에서 역대본좌 바톤을 이어받으려면 온게임 우승은 필수 입니다.
대마왕조아
07/02/23 04:23
수정 아이콘
문장력도 그닥 없는 제가 그냥 여러번 이글을 읽어 봣을때 느끼는건....
수퍼소닉님이 하신말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보인다는것.
사람들의 관심이 마재윤선수가 스타리그에서 어디까지 갈수 있나에 쏠려있었다구요? 다른 팬분들은 자기 선수가 어디까지 갈수 있나에 관심이 쏠려 잇었겟죠 딱히 마재윤선수가 어디까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김준영선수가 어디까지 갈수 있냐에 관심이 있엇는데요. 제친구들은 다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길 원하던데요? 마재윤선수? 글쎄요? 그냥 쟤는 원래 잘하는 애니까 잘올라가겠지? 요정도선 아닐까요?
마재윤선수팬들이 극성으로 나오니 당연히 그거에 대해 안좋게 보는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그러다 보니 소위 논쟁 으로 싸움이 난거라고 생각했엇는데요. 이젠 그게 신드롬인가 봅니다.
신드롬. 뭐 어떻게 보면 쉽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게 뭐 그래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것처럼 . 패러다임이 어쩌고 저쩌고 헤게모니가 어쩌고 저쩌고
한낱 범죄자에게도 몰렷던 신드롬입니다 . 아시죠 신창원 신드롬?
신창원이 마치 로빈훗이라도 되는듯이 그런 현상도 발생했엇엇죠
그만큼 현상이라는건 단순합니다. 대한민국 사람의 냄비근성이 물론
그 신드롬을 뒷바침 하는거겠지요. 그런 신드롬을 일으킨 마재윤이 대단하기라도 하다는식의 표현.이글엔 있군요 분명히..
그리고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 리플들 중에 젤 이해 안가는글들중 하나 마재윤은 이윤열 선수와 다르다?
이런글 젤 이해가 안갑니다. 뭐가 다르죠? 이윤열선수의 이미지가 온겜에서 뜨기전의 이미지와 다르다구요? 지금은 온겜이 만들어진 이미지라구요? 이윤열선수는 데뷔할때부터 천재 아니었나요? 천재 소리 듣고 커온 프로게이머입니다. 최연성과 마재윤선수가 다르다구요? 솔직히 전 지금의 마재윤선수 보다 최연성 선수 전성기떄가 더 무섭던데요?
마재윤선수를 잡을수 있는 카드는 많습니다. 저그전 고수 저그들이 나가면 승률 50퍼센트는 나오죠.
근데 최연성 선수 잡을수 있는 카드가 있엇나요?
저그팬으로서 마재윤을 대단하다고 생각하긴했지만
본좌급이라고 생각하긴하지만
마재윤이 역대 최강이다 이런식의 글 많이 올라오는것도 솔직히 보기 좋지 않았구요. 뭐 그냥 그러네요 문장력이 없어서 그닥 무슨말인지 이해하시긴 힘드시겠지만 그냥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제 의견을 간단히 말하자면

이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며
한 팬 개인이 관찰자적인 입장에서 주관적인 생각으로 쓴글이기에
추게로 갈 이유는 없다.
하지만 분명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들어낸 훌륭한 글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동감을 얻지 않고 이렇게 논쟁을 만든다는걸로 보아
크게 훌륭한 글은 아닌거 같다.

그리고 리플다시는 분들중
마재윤이 최고 이런느낌이 묻어나는 그런 글쓰는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즌이 몇개 지나고 나서 마재윤이 아직 저렇게 살아있으면 그떄 그런소리 하세요. 지금은 시기상조입니다.
그냥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자기마음속의 본좌가 누구든 그걸 다른사람에게동의를 얻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마음속의 본좌가 언제나 저그대마왕이듯이 말이죠
ilovenalra
07/02/23 09:32
수정 아이콘
추게로~~
07/02/23 09:57
수정 아이콘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께는 뭐 "객관적"인 글이어서 추게로 갔습니까?
그냥 웃고 맙니다.
수퍼소닉
07/02/23 13:38
수정 아이콘
L.Bloom님/ 이제 좀 논쟁이 마무리 된 것 같아 차분히 댓글 달아보겠습니다.

제가 의미를 두었던 패러다임은 말씀하신 패러다임보다는 조금 더 큰 범위이지만 말씀하신 내용도 결국 포함이 됩니다. 이 판을 주도하는 곳은 온겜이고 온겜이 이 판을 이끌어왔던 모든 것들이 바로 이 판의 패러다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의 일부분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구요. 글에 써 놓은 마재윤 선수와 관련된 것이라면 온겜의 "스타만들기" 시스템에 관한 것이고 말씀하신 본좌에 관한 것은 "스타만들기"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많은 팬분들이 이 판은 임요환같은 "수퍼스타"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시고 협회(각 게임단)나 방송국들도 이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점에 의견을 달리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임요환 선수이후에 이 판의 상징이 될 포스트 임요환을 발굴하는데 모두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 "스타"가 탄생하는 곳은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이며 개인리그 중에서도 온겜의 스타리그라는 것이 정설이었지요. 엠겜은 "당대최강"을 배출하고 온겜은 "당대최고의 스타"를 만든다 해 왔죠. 온겜은 스타리그를 통해 포스트 임요환 혹은 그것이 아니라도 당대의 스타를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 해 왔고 그 스타와 함께 리그를 흥행시키고 스타를 스타리그의 일부로 묶음으로서 리그의 권위를 높여갔고 그것은 바로 채널 보급력과 함께 온겜의 영향력으로 대변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재윤 선수의 등장은 그간의 온겜의 법칙과 많은 사람들이 굳게 믿던 스타탄생의 법칙과 어긋나는 과정이었던거죠. 꼭 스타리그가 아니어도, 스타리그의 권위와 온겜의 포장력과 영향력이 아니어도 이 판을 주도할만한 스타가 나오더라는 것이죠. 말씀하신 슈퍼파이트라는 새로운 채널도 큰 역할을 했던 것도 분명합니다. 마재윤 선수가 온겜의 위상을 조금씩 침범하기 시작했던 것도 각 리그 우승자매치로 붙은 3회 슈퍼파이트가 아마 시작점이었을 겁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슈퍼파이트는 마재윤 선수의 실력을 인정받는 계기정도였구요. 게다가 당시 이윤열 선수와의 매치업 전에 랭킹논란으로 많은 팬들을 분노하게 했던때였기 때문에 팬들의 온겜과 협회에 대한 불신, 3회 슈파의 결과로 온겜의 권위가 조금씩 무너졌던게 아닌가 합니다.

또한 본좌논란에 관한 것은 한 부분일 뿐이고 제가 보는 것은 더 큰 판도의 변화입니다. 민감하고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겠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이 판에 관계된 각 집단간의 입장 변화(특히 온겜의 위상에 관한)도 있을 것이고 팬들의 입장변화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스타판은 공정한 스포츠가 아니었습니다. 팬들과 각 관계자들도 알면서 이 판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다는 명분아래 묵인하고 넘어갔던 사실이죠. 대강의 공식은 이런거였습니다. 리그는 흥행해야 한다, 스타를 만들어 팬을 끌어모아야한다, 그러려면 테란을 밀어야 한다, 저그는 안된다, 가을에는 토스를 밀어야 한다 등등. 때문에 그에 맞춰 적당히 맵밸런스를 조정하는 정도는 묵인되어 왔던거죠. 물론 팬들의 항의가 없던건 아니지만 판을 키우기 위해, 스타를 만들기 위해라는 명분아래에선 그냥 수그러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잘못했다기 보다 우리 모두가 공범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지금 팬들의 반발은 그 어느때 보다 거셉니다. 맵밸런스에 대한 논쟁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팬들이 인정한 당대 최고의 실력자가 이런 상황에 놓여져 있음으로 해서 받는 부당한 피해를 받아들이기 힘든 것입니다. 이 상황에 분노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마재윤 선수의 팬까페는 가본적도 없는 그냥 보통의 스타팬들이 대다수일겁니다.

팬들은 자신들의 스타가 적어도, 최소한 공평한 조건에서 실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것이고 어느 특정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부당하게 희생당하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리그의 흥행? 스타 만들기? 이런 것은 이제 팬들에게 통하는 명분이 되질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로 인해 선수가 훼손되는 것을 참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 논란으로 가슴앓이 하시는 마재윤 선수의 팬들이나 이윤열 선수의 팬들이나 이점은 꼭 같을 겁니다. 또한 별명 붙이기에 관해 강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것의 본질속엔 이런식의 강자의 일방적인 입장에 대한 반발심이 깔려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움직임의 시작은 마재윤 선수지만 비단 특정한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겨뤄 정당한 대우를 받길 바라겠지요. 이런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압력이 커지면 리그의 역사성을 위해 국민맵의 부활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이유같은 것으로 맵을 끼워넣는 일은 쉽게 하지 못할 것이고 특정 종족에 뛰어난 선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견제"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일은 없겠지요. 사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리그를 주최하는 측에서조차 이 판을 스포츠판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죠. 뭐 이렇게 되길 바라는 건 제 바램일 수도 있겠습니다. 팬들의 이 거센 반발이 마재윤 선수에 관한 일시적인 해프닝이 될지 꾸준히 이어질지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전 계속 이어져서 경쟁에서 공정성을 우선 갖추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J-처음이란
07/02/23 15:11
수정 아이콘
하.오랜만이네요. 레벨업요청을 쭉안하려다 이글보고 하게되었습니다. 굉장히 소중한 글같습니다. 글내용과 리플모두말이죠. 그럼..
아아~ 멍청해라 잊을뻔했군요.
"추게로~"
07/02/23 20:30
수정 아이콘
수퍼소닉// 정말 매끄러운 필력과 통찰력이 존경스럽습니다. 이런 글을 아무 이유 없이 매도하거는 사람들이나 그런 따위의 리플 때문에 글의 본질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사람들이 안타깝군요.

덧붙여 논쟁이 끝나고 차분히 정리 되고 답변 리플을 다시는 자세가 굉장히 마음에 와닿습니다. 원츄
수퍼소닉
07/02/23 21:32
수정 아이콘
woopi님/ 부끄럽습니다. 사실 글을 올려놓은이는 함께 논쟁에 참여해서 의문점이나 오해가 있으면 설명하면서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글을 툭 던져놓고 "들을귀가 있는 사람만 들으시오."하는 태도는 속된말로 네가지가 없고 예의도 아니죠. 저는 참 부끄럽습니다. 처음엔 참여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리플들이 우르르 달리는데다가 저도 사람인지라 이미 글속에 다 써놓은 말을 계속 되풀이 해야하고 그래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려니 지레 질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욱해서 전투모드로 돌변하면 굉장히 살벌하게 대응하는 점이 있어서 아예 자제하고 리플 갯수나 세면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저 대신 고생하신 여러 피지알러분들께 죄송하고 또 고맙습니다. 한바탕 지나가고 나니 L.Bloom님께서 마침 "패러다임"에 관한 글을 올려주셔서 저도 답글 쓰면서 정리할 계기가 되었네요. 이 주제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계속 댓글 달아주시면 본격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오갈 것 같은데 댓글전쟁에 질려서 이젠 여기에 안 오시려는지싶네요. 하하.
소한민수
07/02/24 22:00
수정 아이콘
댓글은 안드로메다지만...다시한번
추게로~
永遠그후
07/02/25 01:56
수정 아이콘
생각할 거리가 확 늘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제 스스로가 댓글에 뛰어들어 댓글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죄인이라 재미있는 이야기에 참여를 못하네요...ㅠㅠ 다음에도 이런글 부탁드리고 랭킹 올려주세요^^ 소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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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34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36] 김연우8002 07/02/19 80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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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66 잊혀지지 않을 승부. 마재윤&변형태. [5] zephyrus4828 07/02/17 48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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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61 마재윤을 믿습니까? [23] Songha4733 07/02/17 473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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