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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2/24 23:24:59 |
Name |
Rush본좌 |
Subject |
이윤열 대 마재윤 결승전 오프 후기 |
전 집이 울산이라 스타리그 오프 경기는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고3이되서 대학탐방겸 등등 해서 겸사겸사 서울에 올라왔는데 마침 그타이밍에 스타리그 결승전이 서울 올림픽 공원해서 한다고 해서 사촌형이랑 보러 갔었습니다.
전 약 4시에 도착했죠. 지하철을 타고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내리니까 2002 스카이 결승이바로 연상되더군요(정확한 명칭은 잘..) 거기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그리고 쭉쭉 올라가니 역도경기장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긴 줄이 하나 있길래 거기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 처음이라 몰랐는데 마재윤 선수응원줄이랑 이윤열 선수 줄이랑 따로 있더군요. 흠 확실히 이윤열 선수줄이 마재윤 선수줄보다는 길더군요.. 나다의 인기란 가시질 않는군요 ^^
가운데 두줄은 짧길래 뭔가 했더니 VIP석. 진작에 신한은행에 계좌하나 만들어 놓을껄..
입장은 한 45분전 정도부터 하더군요.... 1시간 넘게 기다리니까.. 춥고 배고프고...
우여곡절끝에 들어가서 경기 관람시작.. 전 마재윤응원석에 있어서 그런지(마재윤 선수의골수팬은 아니였습니다)더 설레더군요...
경기 결과는 3:1 어찌보면 마재윤선수의 무난한 승리였다고 보여집니다만... 그 경기 하나하나에 녹아있는 선수의 열정은 따라갈수가 없겠죠.. 끝나고 이윤열 선수의 아쉬워 하는 모습은 참 안타깝더군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해맑은 표정. 참으로 기뻐보였습니다.
첫 오프가 결승전이라서 그런지 왠지 더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싶더군요. 왠지 스타도 가서보면 더 재미있더군요 축구나 농구나 다른스포츠처럼 전 처음에 별 차이 없는줄 알았는데..
다음에도 이런 빅매치들로 결승전이 꾸며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설픈 후기라서 이까지 읽어주셨으면 감동이군요..
P.S: 빨리 입장시켜주세요 춥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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