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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5 11:04
네 저도 저그의 시대라기 보다는 마재윤의 시대라 평하고 싶습니다.
저그의 해법을 제시한거라기 보다는 마재윤 그 자체의 스타일에 있다고 봅니다.
07/02/25 11:12
마재윤의 시대죠. 처음에는 그의 플레이를 보고 매력없음에 아쉬워했는데... 어제 경기를 보니 엄청난 연습량이 느껴지더군요. 정말 엄청난 연습량이. 이 정도의 능력이라면 롱런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미 그는 레전드.
07/02/25 11:25
마재윤 선수의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심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선수의 운영에 견줄 수 있는 선수는 대표적으로 김준영 선수를 들 수 있겠지만 게임 리그의 성적의 차이는 큽니다. 그것은 바로 심리전때문이지요. 심리전의 대가가 나온다면 마재윤선수의 해법이 나올지도 모르구요
07/02/25 11:29
운영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보여주는 저그라고 생각함.
박태민선수가 운영을 했을때도 무서웠는데 거기에 무언가 추가되고 발전이 된 모습이... 마재윤선수 이선수는 스타일이 운영이기 때문에 다른선수보다 장수할꺼라 생각합니다.
07/02/25 11:30
윗 분들이 많이 말씀해 주셨지만, 저그의 시대라고 보기에는 타 저그 선수들의 수상 경력이 압도적이지 못하죠. 마재윤 선수의 시대라고 보입니다.
07/02/25 12:14
마재윤선수의 패러다임으로 인해 저그종족이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한
저그의 시대가 왔습니다. 분명히 그랬어요. 그러나 곧 테란의 대응법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저그는 힘겨워했죠. 마재윤선수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골치 좀 아팠을거에요. 그러나 결국 마재윤선수는 또 다시 진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한발짝 또 앞서갔다고 말하고 싶네요.
07/02/25 13:29
아유/ 당골왕을 말씀하시는건가요?
흠.. 잠깐 빤짝인 저그의 시대인데;; 아예 저그는 국기봉선수 시절 까마득한 옛날을 저그의 시대라고 하는게 옳죠..;; 머 프리미어 리그인가;; 암튼 거기서도 양박저그가 날라다녔으니 저그의 시대라 할만 하네요 최연성 선수가 더블컴을 들고 나온이후 테란대 저그전이 많이 테란쪽으로 기울었죠 이제.. 저그의 패러다임이 변할겁니다.. 이번 스토브 기간에..
07/02/25 14:25
글쎄요... 한빛 때의 임요환 선수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그리고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보고 따라하기가 힘든 형태입니다. 예전에 FD가 등장했을 때, 테란들이 일제히 토스를 압살했던 것은 FD가 빌드오더이기 때문에 흉내내기가 쉬웠기 때문이죠. 그러나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고 흉내낸다는 것은 쉽지가 않죠.
07/02/25 15:03
제가볼때는 심리전의 최고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또모르죠 최고의 선수들은 한번씩 중요한 경기에서 명경기를 만들며 지게되면 슬럼프에 빠지게 돼죠 최연성 선수가 그러했고 박태민 선수가 그러했고 박성준선수도 그러했으니깐요 마재윤선수의 전설이 계속 되겠지만 혹시 모르죠 이번주토욜날 플토에게 승리를 내어주게 되면 슬럼프에 빠지게 될수도 하지만 그런일은 좀 후의 일이 될꺼 같네요
07/02/25 16:37
제 개인적으론 마재윤의 시대이자 저그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도 결국 저그니까요. 제 생각엔 마재윤선수에 대한 해법을 다른 토스와 테란들이 내놓기 전에, 마재윤선수의 플레이를 다른 저그들이 답습할 거라 생각합니다. 맵이 약간 기운탓이 컸지, 8강까지는 마재윤선수외에도 저그는 많았으니까요.
07/02/25 16:49
저그의 시대라고 봐야죠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의 이전 본좌라인이 테란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저 선수들은 본좌기간이 약간씩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그들의 포스가 스타판을 뒤덮을때는 그선수만 홀로 우뚝서있었습니다. 솔직히 2위급 레벨과는 차가 확연했죠 현본좌 마재윤선수역시 그만 홀로 우뚝하지 2위급선수의 레벨은 솔직히 비교도 안되지 않습니까 저그의 시대라고 해야죠
07/02/25 16:53
NISSI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마재윤의 시대라는 말은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었죠. 그 때부터 실력은 뛰어났지만 테란이 아닌 저그였기에, 온겜에 얼굴을 상대적으로 덜 비췄기에 그 뛰어남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을 뿐. 마재윤을 필두로 저그의 패러다임은 이미 크게 진화했습니다. 다음 시즌 언벨런스 맵들을 제거하게 되면 마재윤을 제외한 저그들도 테란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07/02/25 18:11
마재윤을 제외하면 별거 없는 저그라고 한다면, 임이최 라인을 제외한 테란은 별거 없다는 논리도 성립합니다. 과거에 테란 캐사기를 외치던 분들이 임이최 제외하면 테란 별 거 없다라는 논리에 그들도 테란이라고 리플 달았던게 기억나는군요. 역시... 세상은 돌고 도나 봅니다.
07/02/25 21:57
이 글에 동의합니다. 아래 테란에 대한 논쟁을 보면 특히나요.
저는 마재윤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시대라면 마재윤 외 마재윤만한 포스를 풍기는 선수가 나와야겠지요. 아마 임요환선수처럼 마재윤선수도 모든 저그유저의 기본이 될지 모릅니다. 하고 임요환선수 이후로 테란의 시대가 도래한 것처럼 당분간 마재윤선수의 능력을 흡수한 다른 저그유저들로 인한 저그의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재는 '마재윤의 시대'라고 봅니다. 물론 과거 임요환=테란 의 시대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테란유저이기 전에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그 모든것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임요환이 테란하면 테란의시대이고 스타를 하니 스타의시대였던 겁니다. 마재윤선수의 시대라고 해서 저그의 시대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한선수에 대한 찬양이나 비하는 아닙니다. 다만 임요환선수가 워낙 유명했던 것 뿐이죠) ..약간만 더 추가하면.. 저그의 시대가 되려면 다른 저그유저들도 마재윤같아야 합니다. 아니 그와 비슷한 능력의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다른 저그유저가 못한다는 건 아니죠. 테란처럼 몇년동안 저그유저들이 번갈아가며 시대를 지배해야 저그의 시대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예로들면 스타초기시대는 분명 저그시대였습니다. 우승은 기욤같은 선수가 했지만 저그유저가 대부분이고 저그가 거의 상위권을 휩슬였죠. 지금은 물론 테란의 시대입니다. 앞으로 바뀔진 모르겠지만 전 아직은 테란의시대 라고 봅니다. 테란이 확 죽고 몇시즌동안 저그유저가 판을 치고 물론 마재윤선수 같은 특급저그유저가 우승을 휩쓸고 다니면 저그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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