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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6 23:27
이런 개테란맵사이에서도 진영수,변형태와의 다전제도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을 받은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냥 경기에서 차분하게 집중만 하는 그런느낌...만약 박명수 선수처럼 롱기누스에서 이윤열상대로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땀흘리며 긴장했다면 절대못이겼을듯...
07/02/26 23:41
전 정말로 아주, 아주 가~끔,
(말도 안되는 헛된 상상이라는 것도 알지만,) 데스노트의 사신과 거래하여 눈을 갖게되면 상대의 수명과 이름을 알 수 있듯이, 마재윤 선수가 스타계의 사신(마신?)과 거래를 하여, 상대의 빌드와 심리와 개인화면을 볼 수 있는 눈이라도 가진 건 아닐까... 이런 말도 안되는 의심도 해보았었습니다 -_-
07/02/26 23:45
이번 결승전에서 떨린다고 몇번이나 말하더니...
플레이에서는 떠는 모습이 전혀 안나오더군요... 반면 이윤열 선수는 인터뷰에서 전혀 안떨린다고 하더니.. 플레이에서는 조금 긴장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긴장을 어떻게 조절해내느냐... 상당히 중요한거 같아요..
07/02/26 23:46
스플래쉬 이미지 인터뷰가 있었는데.. 목표가 16강인데 이뤄서 기쁘고 이번엔 첫출전이니깐 떨어지든 올라가든 크게 신경 안쓴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목표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랑 게임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대부분 선수들 목표는 우승이던데...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7/02/26 23:50
원종서 선수와 리버스템플에서 5드론러쉬 감행할때-
"와~" 부분에 인상이 조금 흐트러 졌었죠.(입술을 약간 무는듯한..) 나중에 인터뷰할때 뜨끔했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런거 보면. 그도 사람인가 봐요.
07/02/26 23:54
스타 노트에 이미 적어놨기에
'이윤열 : 2.24일 19시 결승전때 알카노이드에서 상대의 실수를 파고들고 승리하나, 나머지 맵에서는 압패당함.' 이미 결과를 알고 있기에 여유만만?
07/02/27 00:12
플토와의 경기! 그것도 팀내 종족 상성이 뚜렷하다는 박영민 선수와의 경기에는 입이 헐어 올 정도로 준비를 하는 모습의 아이러니.
이것또한 무섭다고 느껴지네요. 긴장도 없지만 방심도 없어요.
07/02/27 00:16
저도 항상 홍진호 선수가 마재윤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항상합니다. 사실 홍진호 선수는 토스에게도 5차전 가면 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본 기량외적인 문제라고 밖에......
07/02/27 00:40
저는 마봉자가 경기시작하기전에 채팅창에서 장난스럽게
쉼표빼고 -> ㄱ,ㄱ,ㄱ,ㄱ,ㄱ(혹은 rrrrrrr) ㄱ,ㄱ,ㄱ ㄱ,ㄱ,ㄱ,ㄱ 이렇게 쳐대는거 보면 무섭더군요.상대는 잔뜩 긴장해있을텐데 말이죠;;
07/02/27 00:40
뭐랄까, 이번 마재윤 선수에게 이번 스타리그는
"그 고난과 역경을 뚫고 마침내 우승배지를 달았습니다!!!" ...이런게 아니라 "아 맞다, 스타리그 우승 아직 안했네. 배지 찾으러(?) 가야지." 이런 느낌이더군요. 덜덜덜>_< (마재윤 선수의 상대선수들을 무시하려는 건 아닙니다;;; 상욱아ㅠ_ㅠ)
07/02/27 01:25
진정 즐기는 자의 무서움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선수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성적이나 승패에 압박을 받으면 그것도 슬럼프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어요..지금으로 봐선 그럴일은 없을 것 같지만..덜덜
07/02/27 09:23
마지막줄...허허허..이선수 정말 오버마인드...
제가 이선수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인터뷰에서 "재밌을것같아요"이 말이 저를 떨게합니다. 저 말하고나서 진적이 없다죠...덜덜덜...
07/02/27 10:25
마재윤 선수는 경기 중에서의 심리전도 능하지만, 경기장 밖에서의 심리전도 능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형이고 선배인데도 오히려 "윤열이 형이 그동안 여기서 너무 오래 해 먹으신 것 같은데 오늘부로 제가 여기를 접수하겠습니다!" 이래버렸죠. 말이 쉽지, 실질적으로는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조차 쉽지도 않습니다.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요. 하지만, 그 자신감이란 것도, 서로 특A급 선수들 간의 경기에서 장담이란 있을 수가 없는 걸 생각하면 말이 안 돼죠. 이런 식의 도발을 통해 이윤열 선수를 도발하여 조금이나마 페이스를 잃게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말... 나이에 비해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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